중기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신산업 분야 美 진출 협력 강화

권칠승 장관, ‘2022 암참 중소기업 상생협력 포럼` 참석
원활한 비즈니스 지원 위해 ‘한·미 기업지원 협의회’ 구축
협력프로그램 ‘찾아가는 로드쇼’도 올해부터 추진
  • 등록 2022-01-20 오후 2:00:00

    수정 2022-01-20 오후 2:0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양국 기업 간 상생협력 문화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로 개최된 ‘2022 암참 중소기업 상생협력 포럼’에 참석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퀄컴이 ‘산업간 융합 및 다각화를 위한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주제로 전세계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간 첨단기술분야에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 중소기업 진출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를 후원하는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은 “퀄컴은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뛰어난 제품과 기술력을 결합해 5세대(5G) 생태계 활성화 가속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모바일에 이어 오토모티브 기술이 차세대 혁신 사업 분야로 부상하고 있어 관련 혁신적인 기술을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하기 위해 국내 중소벤처기업들과 상생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최근에는 자동차 반도체 부족, 요소수 사태 등 세계화 이후 당연히 여겨졌던 전세계 공급망의 안정성이 흔들리고 있다”며 “전세계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안정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더욱 중요해져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도체, 5G 통신, 메타버스 등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에서 전세계 선두기업인 퀄컴이 국내 중소벤처기업들과 동반관계 성과를 전시하는 동시에 향후 협력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포럼은 매우 의미가 깊다”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양국 기업들의 원활한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한·미 기업지원협의회’를 이달 내 구축해 정기 소통채널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수출과 현지 진출 관련 애로사항을 발굴해 함께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이어 “국내 혁신 창업기업 등이 미국 현지에서 협력할 기업을 직접 만나고, 중기부는 후속 사업화를 지원하는 협력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로드쇼’도 올해부터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퀄컴 등 전세계기업이 가진 관계망(네트워크)과 국내 혁신기업의 기술력 결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시스템반도체뿐 아니라 차세대 통신망,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신산업 분야 혁신기업의 미국진출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1953년 한미 양국의 투자와 무역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돼 한미 정부 각료나 외국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초청해 경제·정치 현안에 관한 간담회 개최나 양국 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정책 건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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