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최고 연 6.0%…기본금리 4.5%로 키 맞췄다

최종금리 연 6%…11개 은행 전체 동일
15일 오전 9시부터 비대면 가입 가능
  • 등록 2023-06-14 오후 3:36:24

    수정 2023-06-14 오후 3:36:24

은행별 청년도약계좌 금리. (표=은행연합회)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5년간 가입하면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15일 출시된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청년도약계좌 기본금리를 앞서 지난주 예고한 3.5%보다 1%포인트(p) 높은 4.5%로 상향 조정했으며, 최고 연 6.0% 금리를 제공한다.

14일 은행연합회는 오는 15일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을 앞두고 청년도약계좌 참여 은행 11곳의 최종 금리를 공시했다.

청년도약계좌 취급 은행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등 11곳이다. 당초 참여 예정이던 SC제일은행은 내년 1월부터 가입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확정한 최종 금리 공시에 따라 기본금리(3년 고정)는 3.8∼4.5%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은행을 비롯해 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은 기본금리가 4.5%로 결정했다. 이어 BNK부산·BNK경남·DGB대구은행이 4.0%, 광주·전북은행이 3.8%로 정했다.

소득조건(총급여 2400만원 이하·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에 따른 우대금리는 0.5%로 11개 은행이 동일했다. 은행별 우대금리의 경우 1.0~1.7%로 분포됐다. 기본금리와 소득 우대금리, 우대금리를 합하면 전 은행이 최고 연 6.0% 금리를 제공한다.

5대 은행은 앞서 8일 잠정 공시 당시 기본금리를 모두 3.5%를 제시했고, 당국과 여론의 부정적 의견 등을 반영해 결국 기본금리를 4.5%까지 상향했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품이다. 가입 기간 이후 5년간 매월 최대 7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 보조금과 비과세 혜택 등을 받아 총 5000만원가량의 자산을 모을 수 있다. 대상은 연소득 7500만원 이하,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 청년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취급은행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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