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탈모 시술로 모낭 강화, 모발 성장 촉진한다

모근을 튼튼하게 해 탈모 예방에도 도움
  • 등록 2022-09-26 오후 2:23:49

    수정 2022-09-26 오후 3:15:50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나이가 들면 누구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숱이 빠진다.’ 60대 김모 씨는 탈모를 자연스러운 노화의 현상이라 생각해 따로 치료는 염두에 둔 적이 없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난 지금, 정수리 부분까지 탈모가 진행돼 휑한 상태에 이르렀다. 이대로 더 방치했다간 남아있는 모발도 지키기 힘들 것 같아 재생의학 줄기세포 시술 도움을 받아보기로 했다.

탈모로 고민하는 국내 인구는 약 천만 명에 달하며 급속도로 늘고 있다. 탈모는 방치하게 되면 진행이 더 빨라지게 되며, 모발이 솜털처럼 얇아지면 치료 또한 쉽지 않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모발이식 등 인위적인 수술이 부담된다면 내 몸 속 줄기세포를 활용한 시술을 진행해볼 수 있다.

셀피아의원 이효련 원장은 “최근 중년 뿐 아니라 머리숱이 점점 빠져 고민이라며 병원을 찾는 젊은 분들도 많다. 탈모에는 여러 치료법이 있겠지만, 근본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 줄기세포는 탁월한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직접 모낭에 주입해 모낭의 퇴화를 막고, 모유세포가 건강할 수 있도록 주변 혈관에 영양공급을 해주는 것이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효련 원장은 “살아있는 농축된 줄기세포를 모근 깊이 주입하면, 산소와 영양공급이 원할하지 못했던 모근에 모세혈관이 다시 연결된다. 줄기세포가 모낭세포의 증식과 모발 성장을 촉진시켜 모발의 개수 증가, 굵기 개선 및 두피 산화 손상을 방지하고 진피층 내 콜라겐 성분을 활성화 시킨다”며 “줄기세포 주사는 두피의 노화를 늦춰 모발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면서 일부 환자의 경우 흰머리가 검게 변하는 경우도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두피 상태와 진행 정도에 따라 모낭줄기세포 이식을 할 수 있다. 헤어라인을 교정하거나 오래 지속된 탈모로 모근이 소실된 경우인데, 모낭줄기세포 이식은 귀 뒤에서 2.5~3㎜의 모낭조직을 채취, 이 조직에서 모낭줄기세포를 추출 후 원하는 부위에 이식하는 최신 탈모 기법이라 할 수 있다.

모낭줄기세포 이식술은 모발이식과 달리 장기간의 휴식이 필요치 않다. 미세한 구멍으로 시술하기 때문에 모낭세포 공여부의 회복이 빠르고, 필요한 부위에 주사로 줄기세포 이식을 하므로 붓기가 없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줄기세포 탈모 시술은 1회부터 3회까지, 개인의 탈모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자가혈액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배양없이 즉시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으며, 시술시간이 짧아 부담없이 탈모 예방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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