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갑 회장, 모교인 한국외대에 학교발전기금 10만 달러 기탁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강일갑 Gloris, INC. 회장이 지난 23일 모교인 한국외대에 학교발전기금 10만달러를 기탁했다.

강일갑 Gloris, INC. 회장이 지난 23일 한국외대에 학교발전기금 10만달러를 기탁했다. (사진=한국외대 제공)

강 회장은 지난 7월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의 미주지역 동문회 방문 당시 박 총장을 직접 만나 한국외대의 미래 비전 달성과 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느끼고 기탁을 결정했다. 이에 박 회장은 최근 한국에 직접 방문해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더 나은 교육을 위해 기탁금을 쾌척했다.

강 회장은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79학번으로 졸업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1999년 미국 뉴욕에서 Gloris, INC.를 설립해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경영해오고 있다. 강 회장은 한국외대 뉴욕동문회장, 한인보험재정협회(뉴욕)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해외 동문과 미주 한인 교포들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 회장은 기탁식 행사를 통해 “학창 시절 외대를 만나 국제무대로 진출하고자 하는 꿈을 키울 수 있었고, 어학과 글로벌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한 개인이 더 큰 목표를 갖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모교의 후배들이 외대의 교육을 통해 꿈을 펼치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