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北 단거리 전술핵, 한국 겨냥한 것으로 볼 수도”

27일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 발언
“한미 동시 상대 공격력 갖기를 바라는 듯”
“북한 핵실험 준비 완료, 정치적 결단만 남아”
  • 등록 2022-06-27 오후 4:03:37

    수정 2022-06-27 오후 4:03:3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7일 “북한 핵이 대한민국을 겨냥한 게 아니라고 했던 분들은 분명히 틀렸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북한 탄도미사일의 레인지(사거리)가 ‘롱’에서 ‘쇼트’로 바뀌고 있는 부분, 전략핵에서 전술핵으로 가고 있는 부분은 한국을 겨냥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미국을 상대로 한 무기를 개발하는 것에서 대한민국을 상대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며 현재로선 북한이 한미를 상대로 한 공격력을 동시에 갖기를 바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권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 임박설에 대해 “우리 정부뿐만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같은 결론에 도달해 있다. 모든 준비가 완료됐고 정치적 결단만 남은 상황”이라 말했다.

이어 “북한이 핵실험으로 인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외 정세를 보고 있을 것”이라 짐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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