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관현악 대표 단체 3곳, 내달 4일 국립국악원 연합 공연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하나되어'
KBS국악관현악단·전북도립국악원 참여
지휘자 3명, 118명 연주자와 한 무대
  • 등록 2024-03-29 오후 4:27:21

    수정 2024-03-29 오후 4:27:2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이하 전북도립국악원) 118명으로 구성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오는 4월 4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한다.

국악관현악 연합 공연 ‘하나되어’ 포스터. (사진=국립국악원)
이번 무대는 박범훈 작곡의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뱃노래’를 비롯하여 3개 연주단의 특색을 담은 관현악곡 1곡과 협주곡 5곡을 연주한다. 지휘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권성택 예술감독, KBS국악관현악단의 박상후 상임지휘자, 전북도립국악원의 이용탁 예술감독이 2곡씩 번갈아 맡는다.

무대를 여는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뱃노래’는 1994년 오케스트라 아시아 창단 연주회에서 초연한 곡이다. 경기민요 뱃노래를 주제로 바다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분위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이어 황해도 철물이굿을 바탕으로 구성한 이정면 편곡의 ‘소리와 관현악을 위한 바람과 나무와 땅의 시’를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유지숙 예술감독 선창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을 위한 덕담과 흥겨움을 전한다.

이밖에도 토마스 오스본 작곡의 ‘해금 협주곡 벌시스(Verses)’, 전북도립국악원 서정미 수석 단원이 작·편곡한 ‘관현악을 위한 3중 협주곡 무산향(舞散響)’, 최지혜 작곡의 ‘3개의 현악기를 위한 산조 협주곡 시절풍류’ 등을 연주한다.

국악계의 화합을 상징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같은 의지를 가진 세 악단이 모여 기획했다. 국악관현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관객에게 국악관현악의 확장된 음향을 선사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1월 31일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2월 22일 서울 KBS홀에 이은 세 번째 연합 연주회다.

티켓 가격 1만~3만원.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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