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충전식 하이브리드車 "中 시장 공략"

  • 등록 2014-04-21 오후 4:53:43

    수정 2014-04-21 오후 4:53:43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독일 자동차 제조 그룹 폭스바겐의 고급 브랜드 아우디가 중국 하이브리드 차 시장을 공략한다.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그룹 회장은 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아우디는 늦어도 2016년부터 중국 본토에서 아우디 A6와 A3를 충전식 하이브리드 모델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폭스바겐 리무진도 충전식 하이브리드 모델로 내놓는다.

기존 하이브리드 차는 휘발유로 시동을 걸어야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충전식 하이브리드 차는 휴대전화 배터리처럼 외부에서 충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의 중간 형태다.

슈타들러 회장은 전기차 시장 공략의 하나로 아우디의 고성능 순수 전기 스포츠카 ‘e-트론(Tron)’의 생산도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1만7600대를 넘어섰다. 중국 정부 목표는 2015년까지 50만대 이상을 상용화하는 것이다.

올해 아우디는 중국에서 5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슈타들러 회장은 전기차 시장의 강자인 미국 테슬라 모터스를 인식한 듯 “테슬라 같은 신생 프리미엄 브랜드와 아우디나 벤츠 같은 전통 브랜드는 차원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테스라 모터스는 태양열로 발전된 전력을 쌓아둔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라 정거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슈타들러 회장은 “고객들이 테슬라를 타다 보면 결국 충전소 문제로 불편함을 느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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