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 AI, 회계부정 의혹에 주가 폭락 (영상)

[美특징주]금가격 상승에 금 채굴株 동반 강세
캐터필러, 경기 침체 우려에 7일만에 하락
GM, 사무직원 약 5000명 짐싼다
  • 등록 2023-04-05 오후 3:16:17

    수정 2023-04-05 오후 3:20:31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경기침체 우려에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만 하락폭은 1% 미만으로 제한됐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2월 구인이직보고서에 따르면 구인건수가 993만1000만건에 그쳤다. 이는 전월 1056만3000건은 물론 시장예상치 1040만~1050만건에 크게 못미치는 규모다. 여기에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도 주주들에게 보내는 연례서한을 통해 “아직 위기가 끝나지 않았다”며 “위기가 지나갔더라도 향후 몇년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출 요건 강화 등으로 경기 침체 확률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금 관련주 동반 강세

국제 금가격이 상승하면서 금 채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국제 금 선물가격은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전일대비 1.9% 오른 온스당 2038.2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금 채굴 기업들로 구성된 Gold Miners ETF(GDX)는 전일대비 3.4% 오른 34.1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별 기업별로 보면 뉴몬트(NEM, 51.35 ▲3.80%)와 킨로스골드(KGC,5.07 ▲6.51%), 배릭골드(GOLD, 19.62 ▲4.42%), 골드필즈ADR(GFI, 13.98 ▲3.86%) 등이 일제히 올랐다.

캐터필러(CAT, 217.45 ▼5.40%)

세계적인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 주가가 7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하며 5%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3일 공개된 3월 ISM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제조업 경기 및 건설지출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여파다. 농기계 업체 디어앤코(DE, 397.66 ▼4.18%)와 중장비 렌탈업체 유나이티드 렌탈(URI, 359.13 ▼7.70%) 역시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제너럴 모터스(GM, 35.74 ▼1.46%)

미국의 완성차 제조업체 제너럴 모터스 주가가 약세 마감했다.

지난달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약 5000명의 사무직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 퇴직에 따른 10억달러 규모의 비용은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1분기 자동차 판매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제너럴 모터스는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전년대비 18% 증가한 60만3208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기차 판매는 2만670대로 테슬라(16만1630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위에서 한단계 올라선 것. 지난해 2위였던 포드는 1만866대 판매에 그치며 5위로 밀려 났다.

C3 AI(AI, 24.95 ▼26.34%)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 C3 AI 주가가 30% 가까운 폭락세를 기록했다. 공매도 전략에 주력하는 미국의 투자사 케리스데일 캐피털이 C3 AI의 회계부정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케리스데일 캐피털은 “C3 AI가 매출과 마진을 과대 계상하는 등 매우 공격적인 회계 처리를 했다”며 회계 부정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C3 AI 측은 “케리스데일 캐피털이 우리의 재무제표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며 “회계처리와 관련해 어떤 문제도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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