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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간밤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6% 하락한 3만7430.1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0% 떨어진 4704.81, 나스닥지수는 1.18% 밀린 1만4592.21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금리가 전일 장중 4.0%대를 터치하는 등 금리 변동성이 커졌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지난 연말 대비 다소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었다는 평가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2138억원 사들였다. 외국인은 132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29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다. 제약은 4%대 급락했고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는 2%대, 통신서비스, IT S/W, 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금속, 인터넷은 1%대 하락했다.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오락문화, 종이목재, 유통, 제조, 기계장비, 통신장비, 화학, IT부품은 1% 미만 하락했다. 일반전기전자는 4%대 상승했고, 금융은 1%대, 비금속, 운송, 음식료는 1% 미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그간 반등세를 보였던 제약·바이오주가 약세였다. HLB(028300)는 12%대 급락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5%대, 알테오젠(196170)은 2%대 하락했다. 클래시스(214150), 펄어비스(263750)는 2%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리노공업(058470)은 1%대 하락했다.
위메이드(112040)는 4%대 급락했다. 위메이드는 3일 중부지방국세청의 2019년∼2022년 법인세 통합 조사 결과 536억9000여만원의 추징금 부과 사실을 공시했다. 해당 금액은 위메이드와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에 부과된 금액을 합산한 액수다. 국세청은 과거 위메이드·위메이드트리가 발행해 사용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추징금 부과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2억898만주, 거래대금은 10조145억원이었다. 469개 종목이 올랐고, 1093개 종목이 하락했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