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수석은 27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한 보수 언론의 기사를 링크하며 “과거와 달리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검찰도 공수처를 반대하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공수처 지지의견은 80%를 상회한다”는 글을 올렸다.
조 수석은 이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의 최적기가 왔다”며 “그러나 일부 보수 언론과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공수처를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설치는 좌우와 진보보수의 문제가 아닌 검찰 개혁의 요체”라며 “대통령과 장관, 청와대 실장과 수석들이 대통령의 인사권 영향 아래 있는 검찰이 아니라 국회의 인사권 영향 아래 있는 공수처의 감시와 수사를 받겠다는데 왜 막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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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수석은 지난해 5월 민정수석직을 수락하며 활발히 활동하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을 접었다.
그러던 지난 7월 24일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별세하자 추모글을 올리며 페이스북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조 수석은 정부 정책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야당과 보수 언론을 의식한 글로 문재인 정부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