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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14일부터 운행중지에 들어갔던 KTX산천(원강)은 25일부터 정상운행에 필요한 모든 열차가 운행한다. 현재 예매가 진행 중이다.
앞서 코레일은 최근 궤도 이탈 사고가 발생한 KTX-산천 사고 차량과 동일 차종인 KTX-산천(원강) 13편의 바퀴를 전부 교체할 때까지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사고의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진 않았지만 동일한 바퀴를 사용하는 열차를 운행할 경우 여객 안전이 보장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코레일에 따르면 바퀴교체를 완료한 차량은 추가로 △작업자·검사자 간 크로스체크 △구내 시운전 △전문가 첨승 점검 등 3단계 조치를 통한 철저한 품질검사로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나아가 코레일은 열차 투입 후에도 운행상황에 대한 특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예비열차 3편성도 설 연휴 전인 26일까지 바퀴 교체작업을 완료해 설 대수송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코레일은 이번 사고로 인해 불편을 겪은 이용객에게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역사 내 전광판 등을 통해 사과문을 게시하고 운행중지열차 예매 고객에게는 문자메시지로 사전 안내했다.
나희승 사장은 “설 명절 국민들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바퀴 교체작업과 품질검사를 모두 마무리했다”며 “지속적이고 세밀한 모니터링으로 안전한 열차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