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위험 감시 시스템인 VUNO Med®-DeepCARS(이하 딥카스)는 세종병원과 뷰노가 공동 개발한 24시간 이내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심정지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부천세종병원, 인천세종병원 약 6만 7천 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하였으며, 서울아산병원에서 단일기관 후향적 확증 임상시험을 마쳐 유효성을 확보했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 2020년 9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았으며, 2021년 8월,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인공지능 의료기기로는 최초로 선진입 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연구결과 딥카스는 높은 정확도를 갖추어 우수한 예측력을 보이고 있으며, 기존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던 조기경보점수(MEWS)보다 심정지 발생 환자를 더 많이 그리고 빨리 찾아내 중증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뿐만 아니라 거짓 알람 수가 50% 이상 감소했다.
계약 체결 후, 10월 초 부천세종병원, 인천세종병원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임상 현장에서 향후 발생할 심정지 환자를 미리 예측, 대비함으로써 원내 심정지 발생률 및 사망률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세종병원은 앞으로도 의료기관으로서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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