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현대차에 탑재…이재용·정의선 '미래차 동맹' 성사

  • 등록 2023-06-07 오후 6:07:33

    수정 2023-06-07 오후 7:26:19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개발 및 탑재에 협력하며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주도에 힘쓰는 모양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년 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 게 미래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현대자동차의 차량에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20’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각 사)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며 현대자동차와의 협력에 나선다. 이처럼 재계 1위 삼성과 3위인 현대차가 최근 활발한 협력에 나서는 데에는 두 그룹을 이끌고 있는 총수들의 역할이 컸다.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지난 2020년 5월 첫 단독 회동을 시작으로 수 차례 만나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미래차 시장에서 반도체와 완성차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 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20’를 비롯 최첨단 시스템반도체 공급을 본격화함으로써 글로벌 전장 시장 점유율을 키울 수 있게 됐다.

현대차 입장에서도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프리미엄 제품을 탑재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확보할 수 있게 돼 경쟁업체와 기술 격차를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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