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바아시아는 지난 2020년부터 경기도 및 경과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매년 자체 심사를 통해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 등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2022년 지노바 글로벌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in 판교’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들은 전방위 지원을 받으며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하고 있다.
축구 분석용 웨어러블 GPS ‘사커비(SOCCERBEE)’ 개발 기업 유비스랩과 친환경 고체 샴푸 기업 에리제론(YJS)은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두 기업 모두 미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 입점에 성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YJS는 호주 아마존에도 입점했다.
에듀테크 기업 다비다는 지난 3월 에콰도르 출판·교육 기업 에디눈(EDINUN)과 100만 달러(약 14억원) 독점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4월에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IT 기업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포함한 5개국 제품 독점 공급도 합의했다.
다테크니끄는 증강현실(AR)이 접목된 이륜차 스마트 헬멧을 개발했다. 최근 다수의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디자인 특허를 획득했다. 오토바이 수요가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지노바아시아 관계자는 “국가별 환경, 문화, 국민 성향 등이 제각각인 해외 시장은 서비스와 제품 수요가 천차만별로 다른 만큼 각 스타트업이 특색에 맞는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면 현지 시장 안착과 공략이 한층 수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K-스타트업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