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오피스, 작년 영업익 21억 "흑자전환 일궈"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폴라리스오피스(041020)가 비대면 업무환경 확산에 따른 수혜로 지난해 흑자 전환을 일궜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별도기준 영업이익 21억원을 올리며 전년과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2억원을 달성했다.

폴라리스오피스 측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업무환경이 일상화되며 클라우드 기반 협업에 용이한 오피스 SW(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 수익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지난해 전 세계 1억 1000만 가입자를 보유한 폴라리스 오피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커머스 등 사업영역 확대에 나섰다. 이와 관련, 네이버와 협력을 통해 교육용 웹 오피스 제품 ‘폴라리스 오피스 에듀’를 경남교육청에 공급하기도 했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폴라리스 오피스 클라우드 시장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올해도 폴라리스 오피스 기반 플랫폼 사업 확대와 함께 협업 도구 시장 공략 확대, 블록체인 등 신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신외감법 적용 대상 확대, 최근 내부회계관리 강화 이슈에 따라 협업도구 솔루션 ‘아틀라시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도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관계사 폴라리스쉐어테크를 통한 블록체인 사업과 메타버스 시대 사이버보안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보안 솔루션 사업도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