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 격리 중인 염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경기 지역화폐의 인센티브 한도를 지역에 따라 최대 20만원까지 2배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 지역화폐 두 배로` 공약 설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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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예비후보는 “경기 지역화폐 충전 시 인센티브를 두 배로 확대하고 현행 10%에서 20%로 충전 인센티브율을 상향할 것”이라며 “이재명이 만든 경기 지역화폐, 염태영이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예비후보는 “코로나19가 3년째 이어지고 있어서 이미 회복이 힘들 정도로 타격을 입은 분들이 많다”며 “차기 경기지사의 가장 시급하고 막중한 임무가 바로 이런 분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민과 상인분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만들겠다”며 “`경기 지역화폐 두 배로` 정책을 통해 골목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내 처음으로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염 예비후보에 이어 5선의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도 전날 출사표를 던졌다. 5선의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31일 출마 선언 예정인 가운데, 합당 제안을 수용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여 경기지사 경쟁은 4파전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경기지사의 경우 경선을 통한 선출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서 “경선이 불가피하다”면서 “(김 대표도)우리 당과 합당할 때는 우리 당의 룰 속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겠다는 결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