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미래성장동력 확보 총력..2024년 매출 4조 달성"

20일 기관대상 IR 개최..황종현 대표 직접 설명
영업익 658억..전년比 28.6%↑ "역대 최고"
베이커리·푸드·온라인 사업 매출 고루 성장
  • 등록 2022-01-20 오후 5:21:06

    수정 2022-01-20 오후 6:15:21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SPC삼립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약 24%(잠정)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이다.

▲SPC삼립 제품들.(사진=SPC삼립)
SPC삼립의 지난해 연결 기준 전체 매출액은 2조9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28.6% 상승한 65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PC삼립은 사업의 양대 축인 ‘베이커리’와 ‘푸드’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온라인 유통 플랫폼 확대로 온라인 사업 매출이 1년 전보다 약 2.3배(133%) 성장한 963억원을 달성했다.

SPC삼립은 이날 잠정 실적 발표와 함께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도 진행했다. 베이커리와 푸드, 온라인과 오프라인, B2B와 B2C를 아우르는 ‘옴니 푸드플랫폼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 오는 2024년 매출 4조원과 영업이익 1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새로운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가정간편식(HMR)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등 푸드 사업을 키우고 적극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통해 온라인 채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푸드테크(food+tech·식품과 기술의 융합) 등 고부가가치 신규 시장 창출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먼저 푸드 사업 강화를 위해 ‘건강(Health)·편의(Convenient)·프리미엄(Premium)’에 초점을 맞춘 HMR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2024년까지 관련 매출 25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대표 HMR 제품인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은 시장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그릭슈바인’(육가공), ‘아임베이커’(홈베이킹) 등 개별 브랜드를 적극 육성할 예정이다. 또 ‘시티델리’ 브랜드로 냉동 HMR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한다.

온라인 사업도 강화한다. B2B 중심의 소재 유통 플랫폼 ‘상록웰가’를 D2C(소비자 직접 판매) 유통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새벽 배송 및 라이브커머스 사업 등을 적극 확대해 2024년까지 3000억원 규모 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 ‘저스트에그’ 출시 등 푸드테크 사업과 ‘초바니’ 등 친환경 브랜드를 적극 육성해 고부가가치의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삼립호빵’, ‘삼립호떡’, ‘하이면’, ‘약과’ 등 브랜드를 수출 전문 브랜드로 집중 육성해 해외 사업도 강화한다.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는 “변화하는 소비자와 유통 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 전략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2024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며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에 힘쓰고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해 기업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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