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대]'親기업주의'공화당 압승..증시 불 지필까

  • 등록 2014-11-05 오후 5:27:16

    수정 2014-11-06 오후 1:23:59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관련주 하락, 미국 중간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을 대표하는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0.28%, 5.71포인트 하락한 2012.10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15.27포인트, 0.33% 떨어진 4623.64를 기록했다. 다만 다우지수만 홀로 17.60포인트, 0.10% 오른 1만7383.8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에서 0.8%로 내려 잡았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1.7%에서 1.1%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유로존 경기 우려가 커졌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부분 상쇄됐다.

그러나 국제유가 하락으로 관련주 약세가 두드러진 점 등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5일 뉴욕증시는 이날 예정된 기업 실적발표와 주요 경제지표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주요 기업 가운데 미국 디지털 무선통신제품 및 서비스 전문업체 퀄컴, 전기자동차 개발 및 판매업체 테슬라, 종합미디어기업 타임워너 등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경제지표 중에서는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ISM 비 제조업 PMI, 에너지정보청(EIA) 주간석유재고 등이 공개된다. 시장은 서비스업 PMI를 전월과 같은 57.3, ISM 비제조업 PMI을 전달보다 소폭 하락한 58.2, 에너지정보청(EIA) 주간석유재고량을 전달보다 30만배럴 감소한 180만배럴로 점치고 있다.

이밖에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도 주요 관전포인트다.

4일 진행된 중간선거에서 친(親)기업 성향이 강한 공화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을 장악한 점 등이 시장에 어떤식으로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앨런 로흐바흐 로흐 인터내셔널 수석 애널리스트는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면서 오바마 정부가 규제 완화 등 공화당 성향을 반영해 더욱 비즈니스 프렌들리한 정책을 펼 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지표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9시45분 서비스업 PMI(전월 57.3 ), 오전 10시 ISM 비제조업 PMI(전월 58.6), 오전 10시30분 에너지정보청(EIA) 주간석유재고(전월210만 배럴)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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