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노토반도 지진 손실만 900억 넘을 것"

일본 정부, 경제 손실액 추정
900억~1150억 추정…구마모토 지진 수준
  • 등록 2024-04-23 오후 10:07:38

    수정 2024-04-23 오후 10:07:3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일본 정부는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에 따른 경제 손실액이 900억~1150억엔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2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노토반도 지진으로 인한 이시카와, 도야마, 니카타 등 3현의 경제 손실액을 이 같이 추정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번 피해 규모는 지난 2016년 구마모토 지진이나 2018년 서일본 호우에 가까운 피해 규모다. 일본 정부는 손실의 규모를 위 3개 현의 약 2% 규모로 보고 있다.

이날 열린 일본 각료 회의에서는 단수와 정전 등에 의한 손실액을 추정, 올해 예산 예비비에서 1389억엔가량을 추가 지출하기로 했다.

노토반도 끝 중앙부의 해안 마을(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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