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실내 노마스크’…유통가 실질적 ‘리오프닝’ 기대감↑

백화점, 2월 메이크업쇼 등 뷰티 프로모션 확대
롯데百 ‘블루밍 뷰티위크’, 신세계百 ‘코스메틱 페어’ 개최
대형마트. 시식코너 부활로 식품류 매출 증가 기대
외식업계 “실질 영향 없을 듯…소비활성화 측면 도움”
마스크 업계, 기대반 우려반
  • 등록 2023-01-30 오후 3:47:29

    수정 2023-01-30 오후 7:23:42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되면서 유통업계도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화장품과 외식업계가 마스크 해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지만 마스크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심리 회복이라는 게 대다수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인 30일 오전 광주 동구 한 백화점에서 손님들이 마스크를 벗은 채 쇼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날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실내 마스크를 해제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색조화장품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20일 색조화장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신세계백화점도 화장품 매출이 같은 기간 20%대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백화점 업계는 메이크업 관련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월부터 화장품 구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블루밍 뷰티 위크’를 테마로 하는 뷰티 상품군 이벤트를 기획했다. 특히 고객이 매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늘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090430), 시세이도, 맥, 바비브라운 등 총 37개의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도 내달 10~19일에 전 점포에서 코스메틱 페어를 연다. 이 기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을 통해 2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할인 쿠폰과 신세계 마케팅 채널 FIT을 통해 10% 할인쿠폰 등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16개 점포 뷰티 브랜드에서 10만·20만·30만원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플러스포인트 5000·1만·2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김지수 롯데백화점 뷰티 겸 액세서리부문장은 “작년 엔데믹 이후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색조 화장품에 대한 구매가 많이 늘었다”며 “실내 마스크 해제 이후에는 더 많은 고객들이 화장품을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판매뿐만 아니라 메이크업쇼, 메이크업 서비스 등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첫 날인 30일 오후 서울시내 백화점을 찾은 시민들이 색조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커피전문점과 외식 업체들은 마스크 해제에도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마스크 착용과 관계없이 실내 취식을 허용해서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뷰티 업종에 비해 큰 기대감을 갖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실내 마스크 해제가 소비활성화 측면에서는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도 소비심리 회복이 더해지면 마스크 해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시식코너 운영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식품류의 판매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반면 마스크 업계는 기대반 우려반의 심정이다. 마스크 해제로 인한 매출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사람들이 당장 마스크를 벗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서다.

마스크 업계 한 관계자는 “마스크 해제로 수요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은 어느 정도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어 일정 기간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롯데멤버스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6~7명은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돼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뿐사뿐
  • 망연자실
  • 갑자기 '삼바'
  • 긴박한 순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