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론 머스크의 의결권 확대 요구에 주가 2.5%↓

  • 등록 2024-01-16 오후 11:51:12

    수정 2024-01-16 오후 11:51:1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TSLA) CEO가 회사를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 분야의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더 많은 의결권을 원한다고 밝힌 뒤 16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2.5% 하락한 213.41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테슬라 지분 13%를 소유하고 있는 머스크 CEO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게시물에서 현재 지분의 약 2배에 달하는 25% 의결권을 원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또 25%의 의결권이 없다면 차라리 테슬라가 아닌 다른 곳에서 AI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머스크 CEO의 발언이 투자자들로부터 따뜻한 반응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월가에서는 테슬라를 파괴적인 기술 리더로 올바르게 보고 있으며 머스크가 궁극적으로 차세대 AI 프로젝트를 위해 테슬라와 별개로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는 길을 택한다면 이는 분명히 테슬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머스크가 X에 이처럼 중요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이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며 일부 매도 압력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이사회와 머스크가 향후 3~6개월에 걸쳐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테슬라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350달러 목표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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