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테슬라 SUV '모델Y'…4430만원부터 6800만원까지

한번 충전으로 최대 주행거리 482km
시속 96km까지 3.5초…연내 생산시작해 내년 가을부터 판매
가격은 3.9만달러부터 6만달러까지 총 4개 모델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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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03-15 오후 6:48:33

    수정 2019-03-15 오후 6:48:33

테슬라가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랑(SUV) 모델Y(왼쪽)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14일(현지시간)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를 공개했다. 테슬라가 내놓은 첫 SUV여서 주목된다. 가격은 3만9000달러(약 4430만원)부터 시작된다. 최고가 모델은 6만달러(약 6820만원)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남서부 호손에 위치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모델Y를 공개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00마일(약 482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시속 60마일(약 96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5초다. 차량 몸체는 보급형 세단 모델3보다 10% 정도 크다.

머스크는 “부품의 75%를 모델3와 공유하기 때문에 설비투자는 모델3의 절반 정도만 필요하다”고 특히 강조했다. 초기 제작비용이 덜 들어간다는 얘기다. 모델3 초창기 가격이 비싼데다 생산량이 당초 공언했던 것보다 적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올해부터 모델Y 생산을 시작하고 내년 가을부터는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현재 건설 중인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도 생산할 예정이다.

모델Y 라인업을 가격대별로 살펴보면 스탠더드 레인지, 롱 레인지, 듀얼모터 AWD, 퍼포먼스 모델 등으로 구성됐다. 최저가 모델인 스탠더드 레인지만 2021년 봄에나 출시될 예정이다.

4만7000달러(약 5340만원)짜리 롱 레인지와 5만1000달러(약 5800만원)짜리 듀얼 모터 AWD의 최고속도는 각각 209km/h, 217km/h다.

가장 비싼 퍼포먼스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5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41km/h다.

2500달러를 지불하면 온라인으로 미리 주문이 가능하다. 머스크는 모델3와 모델X, 모델S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모델Y를 팔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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