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고성능 하이브리드 오픈카’ 2025년형 아투라 스파이더 공개

맥라렌 최초…연내 한국 출시
최고 출력 700마력의 강력한 힘
컨버터블 특성 살린 디자인도
  • 등록 2024-02-29 오후 6:15:37

    수정 2024-02-29 오후 6:16:16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영국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2025년형 아투라 스파이더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맥라렌 2025년형 아투라 스파이더. (사진=맥라렌)
아투라 스파이더는 맥라렌 최초로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컨버터블(오픈카)이다. 아투라의 두 번째 라인업으로 출력과 성능을 높여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형 아투라 스파이더는 한국 시장에 연내 출시 예정이다.

폴 해리스 맥라렌 오토모티브 아시아태평양·중국 총괄은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집약된 아투라 스파이더는 북악스카이웨이의 역동적인 굽잇 길을 따라 달리거나, 강릉 헌화로의 드라마틱한 해안가를 미끄러져 갈 때 오픈에어링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랙에서는 타협 없는 퓨어 슈퍼카로서 짜릿한 흥분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맥라렌 2025년형 아투라 스파이더. (사진=맥라렌)
고성능 하이브리드인만큼 아투라 스파이더는 3.0ℓ V6 트윈터보 엔진에 95마력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700마력으로 기존 쿠페 대비 20마력 강해졌다. 최대 토크는 720Nm(유럽 기준)이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0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330㎞다.

V6 엔진에 더해진 초소형축 플럭스 E-모터도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95마력·225Nm의 성능을 갖춘 E-모터는 기존 맥라렌 P1™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보다 33% 더 높은 kg당 출력밀도를 기록했다.

다섯 개의 리튬이온배터리팩도 탑재했다. 용량은 7.4킬로와트시(kWh)에 달하며 전기차(EV) 모드로 달릴 경우 순수 주행 거리는 최대 33㎞다.

8단 변속기를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도 배가했다. 중첩 클러치를 적용해 기어 클러스터 길이를 40㎜ 줄이고 변속기 캘리브레이션도 수정했다. 8단 근접 비율 변속기에 새로운 프리필 기능을 추가해 변속 속도를 25% 높여 신속한 기어 변속도 가능하다.

맥라렌 2025년형 아투라 스파이더. (사진=맥라렌)
아투라 스파이더의 또 다른 특징은 ‘초경량’이다. 공차중량 1560㎏인 아투라 스파이더는 동급 컨버터블 차량 중 가장 가볍다.

맥라렌은 ‘맥라렌 카본 경량 아키텍처’(MCLA)와 본 파이버 모노코크 이외에도 알루미늄 충격 구조물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수용하는 후면 구조를 통합 설계하고 MLCA 일부에 이더넷 전기 아키텍처를 포함해 케이블 사용을 25% 줄이며 무게를 줄였다.

또 배터리 팩 88㎏, 전기 모터 15.4㎏ 등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구성품도 경량화했다. 파워트레인 전체 무게는 130㎏ 수준이다.

컨버터블 차량인 아투라 스파이더는 접이식 하드톱을 적용해 ‘오픈 에어링’(컨버터블 차량의 지붕을 열고 주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완전히 닫히고 열리는 데 11초밖에 걸리지 않는 하드톱은 공기 역학적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지붕을 덮을 때는 실내 공기 진동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뒤편 유리는 지붕을 내린 상태에서는 실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지붕을 올린 경우 배기음을 실내로 유입시켜 역동적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했다.

맥라렌 2025년형 아투라 스파이더 실내. (사진=맥라렌)
실내의 경우 운전자 중심으로 디자인됐다. 패들시프트만 달린 스티어링 휠과 핸들링·파워트레인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통합 제어장치를 마련한 이유다. 디지털 계기판은 주행에 불필요한 콘텐츠를 숨길 수 있는 ‘스텔스 모드’도 탑재했다.

맥라렌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시스템(MIS II)과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등 아투라 스파이더는 개인 맞춤형 기능 및 다양한 옵션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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