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당원 대상 불법 ARS여론조사 시행업체 '고발 추진'

여론조사 업체 '홀딩페이스' 28일 ARS여론조사
실제 투표 모방해 혼선 초래
"비상대책위원회의 조속한 법적 조치 촉구"
  • 등록 2018-08-30 오후 3:29:10

    수정 2018-08-30 오후 3:29:1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바른미래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3차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28일 바른미래당 당원 대상 ARS여론조사를 실시한 여론조사 업체 ‘홀딩페이스’를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 조치를 취해줄 것을 비상대책위원회에 공식 건의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앙당 선관위는 “자체조사 결과, 홀딩페이스는 불법 수집한 당원 데이터 베이스(DB)를 활용해, 당원 대상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특히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내달 2일 오전 11시까지 실시하는 당원대상 ARS투표를 모방한 유사투표 형식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해, 당원들의 투표 참여에 혼선을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중앙당 선관위 측은 “실제 홀딩페이스의 ARS여론조사 전화를 받은 다수의 당원들이 중앙당 선관위 주관의 공식적인 당원 ARS투표로 오인했고 이에 대한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당원들의 민원이 중앙당에 연일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당 선관위 관계자는 “홀딩페이스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비상대책위원회의 조속한 법적 조치를 촉구한다”며 “중앙당 선관위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당원과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