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스마트물류센터는 사람·돈·물자가 모이는 시설"

24일 송산3동 업무보고회에 참석 입장 밝혀
"9천명 인력 필요한 일자리창출 핵심 시설"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시민 호도해선 안돼"
  • 등록 2022-01-24 오후 6:25:33

    수정 2022-01-24 오후 6:25:33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고산동 일대 건립이 추진중인 스마트물류센터에 대해 ‘사람과 돈, 물자가 모이는 시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24일 오후 2시 송산3동 공공복합청사에서 열린 ‘2022년 송간권역 신년 주요 업무보고회’에 참석해 “고산동 일대에 건축허가를 받은 스마트물류센터는 일자리 9000개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시설”이라고 밝혔다.

24일 송산3동 공공복합청에서 열린 업무보고회에 참석한 안병용 시장이 시민들에게 물류센터 건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
안 시장은 “스마트물류센터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뉴딜사업 중 하나인 e-커머스물류단지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정부가 담보해 1조 원이 넘는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축”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스마트물류센터 건축 허가 이후 지역 주민들과 정치인들의 반발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아파트 값이 7% 하락한다느니, 대형 차량의 출입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느니 하는 말을 하면서 감사원과 검찰을 들먹이고 정치인들은 SNS로 공격을 하고 있다”며 “잘못된 사실을 동원해 시민들을 선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시 담당 부서장은 최근 논란이 된 ‘물류센터가 들어설 경우 집값이 하락한다’는 뉴스에 인용된 논문과 관련 “해당 기사는 논문의 본질을 숨기고 극히 일부 지역에서 소규모의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다는 부분만 발췌한 내용”이라며 “이것 역시 물류센터와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서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논문은 스마트물류센터가 들어설 경우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유발 효과는 물론 아파트 가격 하락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고도 전했다.

또 물류센터를 스마트 방식으로 운영해 일자리 창출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안 시장은 “위험한 작업에 대해서만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되는 것이지 나머지 부분은 모두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며 “현재 추산하고 있는 일자리가 9000개 정도인데 이것 역시 의정부 지역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사업에 의정부시가 뛰어든 만큼 수많은 미군공여지로 고통 받은 의정부시민들에게 피해가 가는 사업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스마트물류센터가 들어서는 일대는 의정부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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