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는 틀렸어"…머스크, 제임스 머독 테슬라 이사회 의장 보도 '부인'

머스크 11일 트위터에 "그 신문(FT)는 틀렸다" 게재
  • 등록 2018-10-11 오후 2:23:32

    수정 2018-10-11 오후 2:37:4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언론재벌 루퍼스 머독의 아들 제임스 머독이 자신을 이을 테슬라 이사회 의장이 될 것이라는 보도를 정면 부인했다.

머스트는 11일 트위터에 파이낸셜타임스(FT)에 대한 답변을 보내며 “틀렸어”라고 적었다. 이는 현 테슬라 비상임이사인 머독이 테슬라 이사회 의장의 주요 후보라고 보도한 FT의 보도에 대한 대답인 것으로 보인다. 전날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 이사회가 머독을 회장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머독 역시 의장자리를 거부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또 다른 소식통은 “아직 외부 인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선을 그었다.

FT는 머스크는 새 의장에 안토니오 그라시아스 이사를 선호했지만 오랜 재직기간으로 독립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충고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FT는 현재로선 머독이 안토니오보다 앞선 선두주자이지만 이사회는 여전히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이며 막판 외부 후보자를 선정할 가능성 역시 남아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상장폐지’ 번복 발언으로 SEC로부터 고소당한 머스크는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고 향후 3년간 이를 맡지 않기로 SEC와 합의했다. 다만, CEO 자리는 유지한다. 또 머스크와 테슬라가 각각 2000만달러씩 벌금을 내기로 했다. 다만, SEC와 머스크의 합의사항은 아직 법원에서 승인 받지 못했다. 양측은 이날까지 법원에 합의를 승인해야 하는 이유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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