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는 돌아간다"…명절 연휴 해외 주식 투자 급증

  • 등록 2020-09-21 오후 2:58:58

    수정 2020-09-21 오후 9:30:10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설·추석 등 명절 기간 해외 주식 투자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설·추석 연휴 중 회사를 통한 해외 주식 투자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이 매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설 연휴의 해외 주식 하루 평균 거래액은 약 180억원으로 2017년보다 약 62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미국 투자액 비중이 매년 90%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이 비율은 2017년 89%에서 올해 98%로 올라갔다. 올해 설 연휴에 가장 많이 매매한 해외 주식(ETF 제외)은 테슬라(6.57%), 알파벳A(5.72%), 애플(4.8%) 등 기술주로 전체 매매액의 17%를 차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추석 연휴에도 이용자의 해외 주식 거래를 위해 평일과 같이 해외 주식 전담 창구인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또 HTS(홈트레이딩시스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등을 통한 미국·중국·홍콩·일본·인도네시아·베트남 주식 거래도 평소처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중국 증시는 다음달 1~8일, 홍콩은 다음달 1~2일 휴장한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해외주식팀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가장 주목해야 할 이벤트는 9월 29일(현지 시각) 열리는 미국 대선의 첫 TV 토론과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국의 제조업·소비·물가 지수 등 경제 지표 동향”이라며 “최근 지지율 격차를 좁혀가는 미 대선 정국의 판세가 TV 토론 이후 변화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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