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CEO "10년내 시총 7000억달러 도약"

  • 등록 2015-02-12 오후 4:24:16

    수정 2015-02-12 오후 4:24:16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 앨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10년내 애플의 시가총액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11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10~12월) 실적발표 컨프런스콜에서 “지금의 성장속도로 어림잡아 계산했을 때 10년 후 현재의 애플 시가총액 7000억달러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회사의 가치를 이같이 키우기 위해서는 중요한 투자들을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은 최근 시가 총액이 7000억달러를 기록한 첫 기업이 됐다. 테슬라의 현재 시가총액은 270억원 정도로 애플의 4%에 불과하다.

테슬라는 이날 지난해 4분기중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손실이 주당 1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당 32센트 순이익을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억달러를 기록했다. 1년전 같은 기간의 7억61000만달러보다는 늘어 났지만 12억3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 못미쳤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저유가로 인한 휘발유 차량 인기와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탓이 컸다. 머스크 CEO는 “중국 판매 부진은 테슬라 전기차를 충전하기가 어렵다는 인식 때문”이라며 “올해 말까지 중국 시장에서 회복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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