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협력사 상생간담회…황주호 사장 “생태계 활력 노력”

신한울 3·4호기 사업 진행 현황 공유하고 현장 애로 청취
  • 등록 2023-01-31 오후 6:56:04

    수정 2023-02-01 오전 11:13:3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31일 협력사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고 원자력발전(원전) 협력사와 정부와 한수원의 원전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앞줄 왼쪽 5번째)을 비롯한 원자력발전(원전) 산업계 관계자가 31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원전 협력사 상생협력 간담회에 앞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한수원에 따르면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날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과 11개 협력사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신한울 3·4호기 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협력사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정부와 한수원은 연내 신한울 원전 3·4호기 부지 정지공사에 착수한다는 목표로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월 한 달 동안은 환경영향평가 중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와 한수원은 일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원전 협력사 지원을 위해 이미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위한 기자재 등을 조기 발주해 놓고 있다.

황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2025년까지 신한울 3·4호기와 새울 3·4호기 건설을 위한 일감을 조기 발주하고 (한수원이 지난해 말 수주한)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사업 일감도 협력사에 공급할 것”이라며 “원전산업 생태계가 하루빨리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한수원과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는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수원은 원전 중소기업의 국내 판로를 지원하고자 올 4월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 등 국내 주요 전시회 참여 비용을 기업당 50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희망 기업은 오는 3월18일까지 상생누리나 한수원 동반성장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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