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078930)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6%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6% 늘어난 5조9411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2861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은 2조5803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600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0.3% 증가, 흑자 전환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30.7% 증가한 20조180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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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7696억원, 1조8661억원으로 나타났다. 유가와 전력도매가격(SMP)이 오르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9.6%, 446.3% 늘었다.
유통부문에서 GS리테일(007070)은 매출액이 9조76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7.5% 감소한 2083억원에 그쳤다. 디지털부문 신규 투자와 쿠폰비 등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악화했다고 GS리테일은 판단했다.
발전사인 GS EPS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56.1% 증가한 1조1815억원,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71.4% 늘어난 1591억원으로 집계됐다. SMP가 올랐고 바이오매스 2호기가 준공된 영향이었다는 것이 GS EPS의 설명이다.
GS E&R 역시 매출액 1조6259억원, 영업이익 1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7%, 52.1% 늘었다. SMP와 유가 상승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