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분기 기대이하 실적에 주가 급락

조정후 손실 주당 1.12달러, 매출 63.5억달러...시장 전망치보다 낮아
보급형 차량에 집중하며 판매 단가 떨어져
"하반기에 생산량 높여 수익낼 것"
  • 등록 2019-07-25 오후 3:29:47

    수정 2019-07-25 오후 3:35:11

테슬라의 모델3 차량 모습[사진=AFP 제공]
[이데일리 김은비 인턴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예상보다 낮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발표 후 이날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가량 떨어졌다.

24일(현지시간) CNBC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2분기 조정 후 주당 순손실 1.1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리피니티브가 예상한 주당 0.40달러 보다 훨씬 나쁜 수준이다. 지난해 동기의 주당 순손실 3.60달러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수익성 개선에 한계를 드러낸 것이다.

앞서 1분기 실적에서도 테슬라는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도 63억 5000만 달러로 기대했던 64억 1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수익성이 떨어진 것은 테슬라가 고급형 모델보단 보급형 모델에 집중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테슬라 자동차 판매 마진은 전년 동기 20.6%에서 이번 2분기에는 18.9%로 떨어졌다.

테슬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 더 많은 차를 생산하고 인도해 수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주력모델인 ‘모델3’를 중심으로 올해 총 36만~40만대를 인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 15만 8200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따라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하반기에 20만대 이상을 인도해야 한다. 테슬라는 생산량을 크게 늘여 매주 7000대의 모델3를 생산하고 올해 말까지 매주 1만대 생산체제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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