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독일에서 모델Y 가격 인하…개장전 2.3%↓

  • 등록 2024-01-17 오후 11:23:18

    수정 2024-01-17 오후 11:24:2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테슬라(TSLA)가 중국에서 가격 인하를 발표한지 일주일만에 독일에서도 모델Y 가격을 내린다고 배런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2.29% 하락한 214.88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독일에서 모델Y 롱레인지 및 모델Y 퍼포먼스 가격을 각각 9%, 8.1%에 해당하는 5000유로(5400달러)씩 인하했으며 모델Y의 후륜 구동 모델은 4.2% 내린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주 중국에서 모델Y와 모델 3의 가격을 3~6% 인하했다.

배런스는 가격 인하는 이윤 감소를 의미한다며 테슬라가 지난해 전세계적인 가격인하 정책으로 연간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7%포인트 하락한 10%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들어 12% 하락했으며 1년 전과 비교해서는 약 7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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