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마피아도 있다?

인터넷 결제 시스템 ‘페이팔’ 창업 멤버 ‘페이팔 마피아’로 불려
테슬라·유투브 등 창업자 ‘페이팔 마피아’ 출신
실리콘밸리서 투자자로 영향력 행사
  • 등록 2015-02-26 오후 7:14:30

    수정 2015-02-27 오전 8:43:2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흔히 마피아(Mafia)는 일본의 야쿠자, 홍콩의 삼합회와 함께 세계 3대 범죄 조직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에서도 관피아(관료+마피아), 금피아(금융감독원+마피아) 등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마피아라는 단어가 주는 두려움만큼 영향력이 강하다는 긍정적인 의미로도 사용된다.

26일 중소기업청과 100억원 규모의 엑셀러레이팅 펀드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세계적인 창업·투자 육성업체 설립자 겸 대표인 데이브 맥클루어(Dave Mcclure)가 바로 긍정적인 의미의 마피아다.

데이브 대표는 인터넷 결제 시스템 기업 ‘페이팔’의 창업멤버를 일컫는 ‘페이팔 마피아’ 멤버의 일원이다.

페이팔 창업멤버들은 지난 2002년 페이팔을 15억달러(1조6471억원)에 매각한 후 매각차익과 성공 경험을 토대로 제2, 3의 창업에 나섰다.

이후 다른 창업기업에 투자하면서 실리콘밸리 벤처 생태계 곳곳에서 성공적인 창업자나 투자자로 큰 영향력을 발위해 페이팔 마피아로 불리고 있다.

페이팔 마피아 멤버 면면을 보면 화려함 그 자체다.

페이팔의 두 번째 최고경영자(CEO) 앨론 머스크는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 등을 설립했다.

페이팔 공동창업자이자 CEO 피터 씨엘은 현재 헤지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페이팔 엔지니어 출신의 페이팔 마피아 멤버인 스티브 챈과 채드 헐리는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를 창업한 후 구글에 매각했다.

고위 임원을 지낸 리드 호프만은 링크드인을 창업했으며, 페이팔 엔지니어 출신인 제레미 스토플aksd은 미국 최대 지역 리뷰 사이트 ‘Yelp‘를 창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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