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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 여론조사의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를 보면 이낙연 대망론에 대한 기대가 있는데 소감이 어떠냐”라는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질의에 답했다.
그는 “(기분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조금 조심스럽다”며 “왜 이렇게 빨리 이런 조사를 하고 있을까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더 분발해 준다면 대망론이 더 커지지 않겠느냐’는 이어진 질문에 이 총리는 “현재 맡은 일을 충실히 하기도 힘에 부칠 정도”라고 답했다.
지난 추석 연휴 중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가 실시한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각 1, 2위를 기록했다.
이 총리는 지난 1월과 작년 11월에도 차기 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총리 직무를 어떻게 잘할 것인가에 매달리는 데도 힘에 부칠 때가 많다”고 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