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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이원욱 "안규백은 `정세균계` 아냐…이재명의 `꼼수 탕평책`"
  • `비명` 이원욱 "안규백은 `정세균계` 아냐…이재명의 `꼼수 탕평책`"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안규백 의원의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임명을 두고 문제를 제기했다. ‘공천 학살’ 우려를 불식시킬 계파 안배라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안 의원이 ‘정세균계’가 아니라며 “꼼수 탕평책은 단합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재명 대표의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 임명은 계파 안배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이 의원은 “안규백 의원은 이미 원칙과 상식, 김대중과 노무현의 길을 걸어온 정세균 전 총리의 길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며 “탕평책의 하나로 내놓은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 임명은 탕평이 아닌 정세균계에서 이재명계로 전환한 친명(親이재명)인사의 임명”이라고 비판했다.그는 “2022년 7월 5일 당시에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이던 안 의원은 느닷없이 사퇴했다”며 “명분은 전준위 논의의 형해화였지만, 사실은 당시 전당대회 선출 과정에서 예비경선 선거인단에 일반국민 여론조사 30% (반영) 결정이 (당시) 우상호 비상대책위원회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미 민주당 내에서는 안 의원을 아무도 정세균계라 칭하지 않는다”며 “이미 친명 인사로 친명계 의사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꼼수 탕평책으로 당내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양 하지 말아야 한다”며 “모두가 아는 사실을 덮으려는 ‘꼼수정치’가 이재명 대표의 ‘단합인가. 그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7월 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시 안규백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돌연 사퇴를 선언했다.당시 전준위는 전당대회 경선 규칙으로 △대의원 선거인단 비중 45%에서 30%로 축소 △국민여론조사 반영비율 기준 10%에서 25%로 확대 △예비경선(컷오프) 단계에서 국민 여론조사 30% 도입 △최고위원 투표 1인 2표제 등을 제안했다.그러나 당시 우상호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예비경선 국민 여론조사 반영 취소 △‘권역별 최고위원 투표’ 도입 일부 내용을 취소하며 갈등을 빚었다.우상호 당시 비대위원장은 “후보가 다수인 경우 여론조사로는 변별력 확보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판단 때문이었다”며 “지역 배분은 지난 수년간 호남·충청·영남 출신 최고위원들이 지도부 입성을 못 해 수도권 정당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안규백 의원이 전준위장 사퇴라는 초강수를 두자 비대위는 권역별 최고위원 투표제를 철회하고 예비경선에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하기로 하며 사퇴 소동은 일단락 됐다.
2023.12.08 I 이수빈 기자
무디스, 中신용등급 하향조정 전 “재택근무 해라”…왜?
  • 무디스, 中신용등급 하향조정 전 “재택근무 해라”…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기 전에 중국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중국 당국이 직원들을 구금하는 등 보복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사진=AFP)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무디스가 중국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기 전에 베이징과 상하이 지사에서 근무하는 비(非)행정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번 주 사무실 출근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무디스는 홍콩 지사에서 근무하는 애널리스트들에게도 중국 본토 출장을 당분간 자제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디스의 직원들에 대한 재택근무 및 출장 자제 권고는 회사가 지난 5일 중국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리기 직전에 이뤄졌다. 무디스는 6일엔 홍콩, 마카오 및 중국 국영기업과 국영 은행들에 대해서도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하향 조정했다.소식통은 “회사가 (재택근무 등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았지만, 모두가 이유를 알고 있었다”며 “(중국) 정부의 조사가 두려웠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사무실을 급습하거나 직원들을 강제 구금할 것에 대비한 조처였다는 설명이다. 앞서 중국 규제당국은 지난 3월 미 기업실사업체 민츠그룹의 베이징 사무소를 기습 단속해 직원 5명을 체포하고 사무실을 폐쇄했다. 체포된 직원들은 업무와 관련해 잠재적 범죄 혐의로 공안에 구금됐다. 민츠그룹은 사무소 급습과 별도로 7월에 승인 없이 대외 관련 통계조사를 했다는 혐의로 15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4월에는 미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의 상하이 사무소가 급습을 당해 물품 압수 및 직원 심문이 이뤄졌다. 외국 컨설팅 기업을 겨냥한 잇단 단속에 미국 여론조사 및 컨설팅 업체인 갤럽은 지난달 완전 철수를 선언했다. 1993년 첫 중국 진출 이후 30년 만이다. 미 컨설팅업체 22V리서치의 마이클 허슨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국 당국이 외국 실사 기업과 기타 기업을 단속했고, 이는 단순히 부정적인 논평을 넘어선 문제 때문에 이뤄진 단속”이라며 “이번에 중국 당국이 무디스를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행보가 달라질 것이다. (모든 외국) 투자자와 기업들이 지켜보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중국 정부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 결정에 강력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6일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과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무디스의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도 “무디스가 중국 경제에 대해 편견과 오해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3.12.08 I 방성훈 기자
입 닫은 김기현에 與의원 '부글부글'…“수도권 포기 집권당”
  • 입 닫은 김기현에 與의원 '부글부글'…“수도권 포기 집권당”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위기감이 갈수록 커지는 국민의힘 내부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총선 승패의 명운이 달린 서울지역에서 국민의힘 참패를 예고한 판세분석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그동안 안일한 대처로 일관한 당 지도부를 향한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오는 11일 조기 해산을 앞둔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희생 혁신안’에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김기현 당 대표 등을 겨냥해 ‘수도권 포기 집권당’,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 시즌 2’, ‘영남 자민련’이라는 원색적인 비난마저 나오는 등 김기현 지도부 체제의 전면 개편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금 위기상황이다. 민생은 어렵고 정치권에 대한 민심은 폭발 직전”이라며 “우리 당의 참패를 경고하는 각종 조사와 지표가 나오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는 근거 없는 낙관론에서 젖어있다는 점이 더 위기”라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사진=연합뉴스 제공)이날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 사무처는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해 서울 49개 지역구 중 6개에서만 우세를 보인다는 결과 보고서를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이는 여권이 참패한 2020년 21대 총선에서 8석을 확보한 것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이만희 사무총장은 “보고서는 조직국에서 전체 판세를 보고하기 위해 최악의 경우, 최선의 경우로 나눠 초안을 작성해온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는 경합 지역을 포함해 모든 지역에서 다 진 것을 가정한 것이기 때문에 전혀 신빙성을 두기 어렵다”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당내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이미 국민의힘에 대한 각종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당 지도부가 너무 안이한 대처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이 의원은 “강서구청장 선거 참패 이후 출범한 인요한 혁신위는 당 지도부의 무응답과 시간끌기에 가로막혀 사실상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며 “선거 참패의 충격은 어느새 잊혀지고 당 지도부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이전으로 돌아갔다. 근거 없는 낙관론, 희망회로를 돌리면 ‘강서구청장 패배 시즌2’가 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영남권 중진 중 서울 지역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구갑·3선)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이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 선거가 4년 전보다 더 어렵다는 우리 당 총선 판세 보고서가 나왔다”고 썼다. 이어 “그런데도 혁신위원회를 방해하고 좌초시킨 당 지도부는 도대체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다”며 “나아가 판세 보고서 감추기에만 급급하다. 성적표를 숨긴다고 성적이 사라지냐”며 비판했다. 이어 “당 지도부에게 수도권은 버린 자식이냐”며 “당이 죽든 말든, 윤석열 정부가 망하든 말든 혁신을 외면한다면 우리 당은 결국 영남 자민련으로 더 쪼그라들 것”이라고 쏘아붙였다.최재형 의원(서울 종로구·초선)도 이날 본인 SNS에 “한 여론조사에서 60대 미만의 전체 연령층에서 국정 지지도는 20% 미만,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는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높게 나왔다”며 “최근 언론에 보도된 서울의 우세 지역이 6석이라는 판세 분석 결과를 보니, (총선 때 민주당 과반 또는 180석 차지 발언을 했던) 이해찬 전 총리의 발언을 헛소리라고 치부하고 넘어가기엔 우리 당의 안일함이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수도권 포기한 수포집권당으로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힘들다”며 “민주당의 180석 발언에 대해서 비난이 아닌 대책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수도권은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라며 당 지도부를 직격했다. 당 지도부가 혁신위의 혁신안에 서둘러 응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충남 서산·태안, 재선)도 이날 본인 SNS에 “인요한 혁신위가 오는 11일 최고위 보고로 활동을 조기 종료하는데 우리당 최고위는 혁신위의 혁신안에 대해 책임 있게 답을 해야 한다”며 “위기인 상황에서 혁신의 기회를 놓치면 당의 생존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이어 “과감한 자기희생과 당의 진로에 대해 선명한 로드맵을 국민께 보여줘야 한다”며 “김기현 대표와 최고위의 결정에 국민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현(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전격 회동하며 악수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2023.12.08 I 김기덕 기자
“불공정 무역” 압박한 EU, 중국은 “당신들 일이나 잘하라”
  • “불공정 무역” 압박한 EU, 중국은 “당신들 일이나 잘하라”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럽연합(EU)과 중국이 4년여만에 열린 정상회담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한 협력 의지를 다지며 순조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면에는 EU의 대(對)중국 무역적자,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조사 등 현안을 두고 의견차를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7일(현지시간) 외신과 중국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열었다.지난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유럽연합(EU)과 중국 정상회담에서 시진핑(오른쪽에서 첫번째)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AFP)시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중국은 EU 27개국을 핵심 경제·무역 파트너로 삼고 인공지능을 포함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할 용의가 있다”며 “양국 관계에 대한 모든 종류의 간섭을 제거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미셸 의장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EU는 규칙 기반의 국제 질서를 기초로 안정적이고 건설적인 관계에 대한 공동의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중국과 EU 관계는 부정적 측면이 증폭된 반면 긍정적 측면과 합의는 무시되거나 과소평가됐다”며 “양측 관계의 실제 상황은 서구 여론이 묘사하는 것보다 낫다”고 평가했다.펑중핑 중국사회과학원 유럽연구소장은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이번 정상회담은 향후 중국과 EU 관계의 발전 방향에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회담이 중국-EU 관계의 안정을 촉진하는 동시에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해결책을 모색할 긍정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불공정 무역과 디리스킹(위험제거) 등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측이 엇갈린 시각을 드러냈다.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유럽은 중국과 분리를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정치적으로 유럽 지도자들은 불공정 경쟁으로 인해 우리 산업 기반이 훼손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중국이 자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과도한 보조금을 줘서 유럽 내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기존 EU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EU는 이와 관련해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회담 도중 불편한 기색이 나타나기도 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EU는 중국측에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군에 제재 품목을 판매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우회해 유럽의 첨단기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미셸 의장은 이와 관련해 “오늘 우리의 의견을 듣고 중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며 추가적으로 EU의 제재가 가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EU는 또 중국에 우크라이나가 주도하는 평화협정에 참여해 러시아를 압박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중국측은 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EU의 제안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GT는 “유럽 지도자들은 중국을 방문하거나 고위급 소통을 할 때마다 중국을 압박할 이슈 목록을 작성하는 경향이 있다”며 “솔직히 이러한 접근 방식은 중국 사람들에게 상당히 불쾌감을 준다. 유럽인들은 자신의 일을 잘 관리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3.12.08 I 이명철 기자
차기 대통령은? 이재명 19% 1위지만…한동훈 16% 최고치
  • 차기 대통령은? 이재명 19% 1위지만…한동훈 16% 최고치[한국갤럽]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장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2위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6% 지지도를 얻었다. 한 장관의 지지도는 차기 대통령 여론조사에 이름을 올린 후 최고치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법무부 장관(사진=뉴스1)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사흘간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자유응답)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가 19%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 16%가 2위를 차지했다. 한 장관은 지난해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 결과에 선호도 4%로 처음 이름을 올린 후, 그 이후 지지도가 상승했으며 이번 조사에서 얻은 16%가 최고치다. 최근 총선 출마설이 거론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홍준표 대구시장 4%,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3%,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원희룡 국토부장관 각각 2%,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1% 순으로 나타났다. 5%는 그 외 인물(1.0% 미만 20여 명 포함)이었으며, 4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국민의힘 지지자 351명 중에서는 41%가 한동훈 장관을 차기 지도자로 뽑았다. 홍준표(7%), 오세훈·원희룡(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334명 중에서는 50%가 이재명 대표를 지지했다. 그외 인사들은 5% 미만의 지지율을 보인면서 큰 차이를 보였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1%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3.12.08 I 이상원 기자
與, 3주만에 역전…국민의힘 35%·민주당 33%
  • 與, 3주만에 역전…국민의힘 35%·민주당 33%[한국갤럽]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3주만에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사진=뉴스1)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5%는 국민의힘을, 33%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11월28~30일) 조사 때보다 2%포인트 올랐고,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율은 2%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11월3주차 이후 3주 만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1월 2주차에 37%를 찍은 이후 35%→33%→33%로 하락세를 보였다가 이번 조사에서 다시 35%로 올랐다.민주당 지지율은 11월 4주차에 35%를 기록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이후 2주 연속 1%포인트씩 떨어졌다.정의당 지지율은 4%, 기타 정당이나 단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0.4%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름’ 또는 응답하지 않은 ‘무당층’은 27%로 나타났다.지역별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66%), 대전·세종·충청(43%), 부산·울산·경남(37%), 서울(35%)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광주·전라(51%), 인천·경기(37%)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연령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각각 52%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40대(47%), 50대(42%), 30대(34%)에선 민주당 지지세가 더 컸다.18~29세는 국민의힘(28%)이 민주당(17%)을 11%포인트차로 앞섰다. 다만 무당층이 54%로 절반 이상이었다.한국갤럽은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당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됐다”며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포인트) 내 변동”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작위 추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3.12.08 I 이상원 기자
尹대통령 지지율 32%…전주 대비 변동 없어
  • 尹대통령 지지율 32%…전주 대비 변동 없어[한국갤럽]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초반대에서 보합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최근 개각을 단행하고 대통령실 조직 개편 및 인사 등 국정 쇄신을 꾀하고 있지만 좀처럼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년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마친 뒤 공주알밤 부스를 찾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갤럽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12월 1주)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2%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11월 5주)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은 59%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긍·부정의 격차는 27%포인트로 좁혀졌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3%), 60대 이상(50%대) 등에서 많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2%)과 40대(79%) 등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0%, 중도층 22%, 진보층 11%다.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외교(31%) △국방/안보, 경제/민생(이상 6%) △전반적으로 잘한다(5%)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물가(19%) △외교(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12%) △소통미흡(7%) △독단적/일방적, 인사(이상 4%)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검찰 권력 과도(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3.12.08 I 박태진 기자
與, '서울 6석' 비관 전망에 "최악 가정…신뢰 어려워 재작성할 것"
  • 與, '서울 6석' 비관 전망에 "최악 가정…신뢰 어려워 재작성할 것"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8일 자체 판세 분석 결과 서울 49개 선거구 가운데 우세 지역이 6곳에 그쳤다는 보도에 대해 “당 사무처가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 것으로 신뢰하기 어려운 자료를 근거로 했기에 다시 작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조선일보는 당 사무처가 작성한 총선 판세 분석 보고서에 서울 49개 선거구 가운데 우세 지역은 강남 갑·을·병, 서초 갑·을, 송파 을 등 6개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경합 우세’ 지역엔 강동갑, 동작을, 마포갑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보고서에 대해 “당 사무처가 총선기획단에 설명하기 위해 만든 자료”라며 “최악의 경우와 최선의 경우를 분석해 그 레인지(범위)를 두는데, 그 중에서도 ‘경합 열세’를 포함해 다 진 것을 가정한 것 중 일부만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무처가) 무슨 근거로 만들었는지 제대로 답변을 못했다”며 “그동안 언론에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 국정 지지도 등을 기반으로 지역별로 전체적 분석을 했는데 너무 근거가 없어 ‘다 없애라’고 했다”고 부연했다. 이만희 총장은 보도된 분석 내용을 두고 “보통 우세 지역에 경합 우세 지역을 넣고, 경합 지역에 경합 열세 지역을 넣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것은 모든 경우가 다 졌을 때를 얘기하는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를 상정한 것인데 우리 후보가 너무 뒤떨어지는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조사하려면 지역구 여론조사를 해야 하는데 (총선 출마) 후보자도, 상대방 (후보자)도 선정이 안 됐기 때문에 지역구 여론조사를 해본 적이 없다”며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조사도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보고서 작성 시점을 “2주 정도 전”이라며 최선의 시나리오를 묻는 말엔 “낙관적 분석이어서 당에 도움이 안 된다”고 말을 아꼈다. 윤재옥(가운데)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3.12.08 I 경계영 기자
상승곡선 그리는 임태희표 경기교육, 인지도·호감도 모두 올라
  • 상승곡선 그리는 임태희표 경기교육, 인지도·호감도 모두 올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민선 5기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정책 기본 방향에 대한 도민들의 인지도가 반년새 15.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경기도민의 62.7%는 경기교육정책에 대한 호감도를 보였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사진=경기도교육청)7일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여론조사는 도교육청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월 16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이용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3%p이다.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5월에도 이번 조사와 마찬가지로 경기교육정책 인지, 공감도 및 정책수요, 평가 등을 묻는 내용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11월 조사 결과 경기교육정책의 기본방향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58.8%로 지난 5월 조사 때 43.8%보다 15.0%p 높아졌다. 경기교육정책의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62.7%는 긍정적인 답변을 택했다. 지난 5월 조사 당시 긍정 답변 55.8% 대비 6.0%p 상승한 수치다.호감도 외에도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는 △일관성 57.7% △미래사회 변화 반영도 63.0% △교육수요자 요구 반영도 64.9% 등 모든 문항에서 긍정 응답률이 최소 6.5%p 이상 상승했다.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2년 차를 지나면서 경기교육정책에 대한 가시적 확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경기교육 5대 정책에 대해 실시한 공감도 조사에서는 ‘경기인성교육’이 82.5%로 가장 높은 공감도를 보였다. 이어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이 77.2%, 교육기회 균등 77.1%, 학교 중심 행정 74.4%, 에듀테크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65.9% 순이었다.정책별 과제 중에서는 도민 29.4%가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정책의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수업’을 중점 과제로 선택했다.가장 공감도가 높았던 인성교육 정책 중 우선으로 꼽힌 중점 과제는 ‘가정 연계 학부모 인성교육 강화’로 24.6%를 차지했다. 이는 5월 조사에서 4순위에 그쳤던 과제가 1순위로 뛰어오른 것이다. 다음으로는 성장단계별 인성교육 운영(23.8%)이 중점 과제로 꼽혔다.
2023.12.07 I 황영민 기자
중견건설사 관심도 1위는 ‘동부건설’…반도건설은 호감도 1위
  • 중견건설사 관심도 1위는 ‘동부건설’…반도건설은 호감도 1위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동부건설이 최근 11개월간 국내 주요 중견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온라인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호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뒤를 이었다. 포스팅 내의 긍·부정률을 나타내는 호감도 조사에서는 반도건설이 1위에 올랐다.7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정부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10대 건설사를 제외한 주요 중견 건설사 10곳의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국내 시공능력평가 30위권 중견 건설사 중에서 임의 선정했다.분석 결과 동부건설의 포스팅 수는 올 11개월간 4만9345건으로 조사 대상 건설사 중 1위에 올랐다. 금호건설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3만2754건의 정보량으로 2위에 자리했다. 코오롱글로벌이 3만2393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올랐다. 금호건설과의 정보량 격차는 361건에 불과했다.이어 한신공영(2만7127건), 우미건설(2만 936건), 쌍용건설(2만 492건), 서희건설(1만 8,072건) 순으로 각각 4~7위를 지켰다.데이터앤리서치는 호감도 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빅데이터 호감도는 소비자 만족도와 직결된다.분석 결과 반도건설이 11개월간 소비자 호감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도건설은 긍정률 69.97%, 부정률 9.60%,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순호감도 60.37%를 기록했다.1~3위를 차지한 건설사들은 50%대의 호감도를 지켰다. 우미건설이 긍정률 64.85%, 부정률 10.83%, 순호감도 54.02%를 보이며 2위에 자리했다. 조사 브랜드 중 관심도 최하위에 그쳤던 KCC건설이 호감도 3위에 올랐다. KCC건설은 긍정률 63.29%, 부정률 12.63%, 순호감도 50.67%를 나타냈다.4위 한신공영이 순호감도 47.75%를 보였다. 5위 서희건설은 순호감도 45.76%를 나타냈다. 이어 아이에스동서(순호감도 45.55%), 쌍용건설(44.48%), 코오롱글로벌(43.32%)이 각각 6~8위를 지켰다. 9위 금호건설은 순호감도 39.74%를 기록했다.관심도 1위를 차지했던 동부건설은 긍정률 47.09%, 부정률 10.61%, 순호감도 36.49%에 머물렀다.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이 지난해보다 나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조사 대상 건설사 10곳에 대한 관심도는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졌다”면서 “이는 대형 10대 건설사의 공격적인 분양으로 중견 건설사에 대한 포스팅 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중견건설사 호감도 순위
2023.12.07 I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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