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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1달러 160엔 돌파…엔화 34년래 최저-고리 원전 중단 1년…‘생돈’ 800억 날렸다-中企 승계 돕는 특별법 만든다-[사설]사회적 갈등 비용 연 233조…절충·타협의 미덕 살려야-[사설]입장 차만 확인한 尹·李 빈손 회담, 이럴 거면 왜 만났나△종합-40년간 세계 누빈 베테랑 외교관…‘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 앞장선다-K뮤티컬 가능성 연 ‘위대한 개츠비’…브로드에이서 ‘100만불 클럽’ 입성△커지는 원전 수명연장 요구 -온실가스 감축, 전력 수요급증 대응…원전 수명연장 없인 감당 안돼-유럽선 80년까지 연장해 계속운전-美선 주정부·의회가 보조금 투입…폐로 결정 사업자 설득해 운전 지속△종합-한때 계륵이었던 솔리다임…낸드 수요 늘자 황금알 낳는 거위로-65세 이상 고령층 차주 10년새 평균 가계빚 1800만원 늘었다-‘오타니 효과’ 톡톡…1분기 340만명 한국 찾아-가업승계 어려우면 M&A 지원…2027년까지 혁신중기 10만개 육성△尹 취임 후 첫 영수회담-대통령실 “허심탄회한 대화”…민주당 “국정 전환 의지 없어”-“갈길 먼 협치”…“물꼬 튼 협치”-李, A4 10장 분량 15분간 ‘작심 발언’…尹 ‘고개 끄덕’△정치-與, 새 비대위원장에 ‘어당팔’ 황우여…‘당원 100%’ 전대룰 개혁 주목-여야 원내대표 회동 빈손…5월 본회의 일정 합의 실패-빅2 무역전쟁 물류로 확대…美, 韓에 견제동참 요구 가능성-“쓴소리 무조건 내부총질 폄하…與, 이익집단 DNA 혁파해야”-빛바랜 ‘판문점 선언 6주년’…남북 연결 도로 다 막혔다△경제-바닥 보이는 사과 저장량…金사과 당분간 지속-대형마트 주말 오픈 효과 ‘톡톡’…매출 전년동월대비 6.2% 증가-“출산율 제고, 16년간 280조 쓰고도 실패…여성·외국인 경제활동인구 확충이 해법”-공정위, LGU+·카카오모빌 전기차충전소 합작회사 승인△금융-부동산PF 돈 넣는 은행·보험사에 ‘당근’ 준다-알짜카드 없애 순익 올렸지만…연체율 압박 여전-“의료빈곤 없도록”…수출입은행, 적십자사 의료원에 4억 쾌척-금리인하 지연에…주담대 고정금리 ‘꿈틀’△글로벌-달러·엔 환율, 160 찍고 155엔 ‘널뛰기’…“日은행 달러 매도”-테슬라, 자율주행 가속도…AI 개발에 100억달러 투자-WEF 총재 “글로벌 부채 심각, 10년간 저성장 우려”-자민당, 보수 텃밭서도 참패…“기시다 얼굴론 총선 못치러”-바이든·네타냐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논의△산업-고유가에 웃은 SK이노…배터리도 연내 흑자 예고-최태원, 중국·일본 잇따라 방문…3국 민간 경제협력 속도낸다-효성중공업, BNEF 선정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 업체에 올라-AI폰 갤럭시24 덕…삼성전자 1분기 깜짝실적-LG화학, 투명도 조절 車필름 시장 진출-친환경 LPG車 뜬다…‘뉴 르노 QM6’ 재조명 △산업-‘멀티레이블 안정화 비결’ 하이브, 게임사에 배워라-KT, 연내 ‘AI로 골라보기’ 선보인다-다음 가격 인상은 ‘김’…동원·CJ, 선택만 남았다-롯데홈쇼핑, 상품·방송 차별화에 뷰티 매출 ‘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역 中企가 살아야 지방소멸 막아…稅혜택 기본, 주거·교육 인프라 절실-“중처법·상속세 때문에…자식같은 회사 접는 중소기업인 정말 많아”△증권-밸류업 베팅 성공한 기관…반도체에 발등 찍힌 外人-‘호실적·밸류업’ 두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주-‘5월엔 팔아라’ 美격언 맞을까△증권-기관들 “실제 운용, 투자제안서와 왜 달라요”-“낮은 디폴트율·안정적 수익…美 지방채 매력”-“3조? 고려한 적 없다”…롯데손보 매각 ‘속 빈 강정’ 우려-“법인발 가상자산 수탁 는다”…케이닥·카르도 합병 추진△부동산-잠실 보유세 30% 올랐는데…‘노도강’은 하락-내달 4만가구 신규공급…‘옥석가리기 심화’ 예고-‘재개발 임대주택’ 공공 인수가격 1.4배 올린다-현대엔지니어링, KIND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협약△문화-베네치아서 한국관 처음 문 연 그날, 서울서 다시 만나다-“추상과 구상이 줄타기하듯”…관능 벗겨낸 누드△스포츠-‘위너’ 임성재 “무모한 도전 반성합니다”-그린 위 한류축제 ‘더 CJ컵 바이런 넬슨’-‘아름다운 꼴찌’ 고려대 럭비부 “도전은 계속된다”-‘절친 파워’ 우승 갈증 푼 매킬로이△더 넓은 세상을 보는 기업-자립준비청년 주거 안정 돕는다-협력사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가구·리모델링 지원…장애인 삶의 질 개선-AI·빅데이터 접목해 디지털 역량 강화-물류비 절감 등 고객감동 실천-상생으로 협력사 경쟁력 높여-‘ESG·안전·R&D’ 3색 협업△피플-직업능력개발·고용증진 법적 책무…기술패권시대 맞춤 인력 양성할 것-김동철 한전 사장 “단 1건의 비위도 심각…엄정 대처할 것”-김병주 회장, 모교 美하버포드대에 350억원 기부-양종희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 함께해요”-삼성전자, 올림픽 신규 종목 글로벌 응원-“청년 학자금 부담 경감”…신한銀·장학재단 한뜻△오피니언-[이코노믹View]가상자산 제도화의 걸림돌-[생생확대경]선장없이 표류하는 중기부 산하기관-[기자수첩]오타니 키워낸 日 학교체육의 비결-[e갤러리]허연화 ‘사이클 블랙 코랄 Pa1’△전국-영종 종합병원·국제학교 유치 연기에 뿔난 주민들…“인천시장 나서라”-둘리 살던 낙후도시?…도봉구, 이젠 동북권 교통 중심-주민들 ‘원정 화장’ 불편 사라지나…경기북부 ‘1호 화장시설’ 건립 성큼-지자체 첫 위성, 대전이 쏜다-인력·공사기간 부족에…화성, 학교 신설 골머리-성남시, 성균관대와 손잡고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조성△사회-수사권 조정에도 지휘권 유지…“공조수사로 국제 범죄 엄단”-내년 의대증원 1500명 전망…‘의·정 갈등 장기화’ 불가피-공공돌봄 ‘서사원’ 폐원 위기-4년제 대학 26곳, 등록금 인상-“지금도 못받는데”…노인 최저임금 차등에 눈물
- [단독]'계륵' 솔리다임, SK하이닉스 '효자'로…60TB SSD 납품 임박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이 데이터센터 기업들에 60테라바이트(TB)급 기업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공급을 앞뒀다. 데이터센터 고객사의 퀄(qualification) 테스트를 통과하면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고용량 낸드 기반 SSD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그간 ‘아픈 손가락’으로 꼽혀온 솔리다임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가 나온다.◇솔리다임 60TB SSD, 데이터센터 고객 퀄 통과2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데이터센터 고객사에서 60TB 기업용 SSD의 퀄 테스트를 통과했다. 구체적인 고객사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아마존과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주요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으로 꼽힌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솔리다임 사업장. (사진=솔리다임)퀄 테스트는 공급사의 제품 품질이 납품 가능한 수준인지 고객사가 판단하는 최종 인증 과정이자 계약 전 마지막 단계다. 퀄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것은 납품 스펙을 충족시켜 계약 체결 절차만 남았다는 뜻이다. 통상 퀄 테스트 통과 이후 1~2개월 안에 공급 계약을 맺는다.SSD는 낸드를 활용한 정보 저장장치다. 기업용 SSD는 주로 데이터센터 등에 활용된다. 기존에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저장장치로 이용했지만 속도가 더 빠르고 크기가 작으며 전력을 적게 쓰는 SSD로 수요가 넘어가고 있다.수요 전환기에 SSD는 불황을 맞았다.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하자 SSD를 비롯한 낸드 기반 제품의 업황 역시 바닥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하반기 무렵 메모리 시장이 반등하기 시작했으나 낸드는 회복이 더뎠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미국 마이크론 등 ‘3강 체제’로 굳어진 D램과 달리 5~6개 업체가 시장에 진입해 있어 경쟁사가 많고 가격 경쟁이 심하기 때문이다.◇‘7兆 적자’ 솔리다임, SK의 ‘골치’에서 효자로‘낸드 암흑기’에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솔리다임은 원래 미국 인텔의 낸드사업부였는데, 2020년 SK하이닉스가 약 90억달러에 인수했다. 다만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탓에 솔리다임은 지난 2022년 당기순손실 3조3257억원을, 지난해에는 4조34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솔리다임의 쿼드러플레벨셀(QLC) 낸드플래시 기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 (사진=솔리다임)그러나 AI 시대가 도래하고 60TB 기업용 SSD 퀄 테스트까지 통과하며 솔리다임은 제대로 부활을 알렸다. 특히 AI 학습·추론을 위해서는 대량의 데이터가 필요한데 쿼드러플레벨셀(QLC) 기반의 60TB 이상 초고용량 SSD를 보유한 회사는 솔리다임뿐이다. 낸드는 데이터 저장 단위인 셀을 몇 비트(Bit)로 저장하는지에 따라 SLC(1비트), MLC(2비트), TLC(3비트), QLC(4비트) 등으로 나뉜다. 비트 수가 늘어날수록 초고용량을 구현하기에 용이하다.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진행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솔리다임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QLC 기반 60TB 이상 고용량 기업용 SSD 솔루션으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QLC 기반 기업용 SSD 비트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4배 증가할 것”이라며 QLC 기반 SSD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업계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솔리다임이 SK하이닉스에게 계륵 같은 존재였는데 60TB 기업용 SSD 퀄을 받으며 제대로 부활하기 시작했다”며 “솔리다임이 굉장히 ‘핫’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봤다.SK하이닉스 측은 이와 관련해 “고객사에 관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벤처투자 통해 본 삼성의 미래…AI 스타트업 또 투자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드라이브 전략에 맞춰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벤처캐피털(VC) 삼성넥스트는 AI 서비스 스타트업 ‘유니파이’(UnifyAI)에 투자했다. 29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삼성넥스트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AI 구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요소를 통합해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인 유니파이에 최근 투자했다.삼성넥스트는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주요 전진 기지다. 과거 삼성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GIC)를 중심으로 산재한 투자육성 기구를 통합한 VC 자회사다. 삼성의 자체 연구개발(R&D)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펀드 조성 생태계를 통해 메우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성장에 필요한 모험자본을, 삼성전자는 경영상 전략적인 이익을 각각 가져가는 식이다. 삼성넥스트 수장은 실리콘밸리 VC업계에서 가장 성공한 한인 투자자로 꼽히는 데이비드 리 부사장이다.삼성전자의 벤처캐피털(VC)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를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리 부사장. (출처=삼성넥스트)유니파이는 통합 인터페이스, 표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운영체제와 응용 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쓰이는 언어 혹은 메시지 형식), 동적 라우팅(dynamic routing·트래픽 폭주시 그때의 상황에 따라 스스로 우회 회로를 설정하는 방법) 등 공급자간 거대언어모델(LLM) 테스트·배포를 효율적으로 해주는 AI 서비스 회사다. 또 랭체인, 라마인덱스 같은 모두 LLM 검색 엔진과 통합해 기업들의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모델 최적화에 대한 유니파이의 접근이 (AI 관련) 산업을 재구성하고 개발을 단순화할 것으로 본다”며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삼성넥스트가 AI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브리아’(Bria), ‘사하라’(Sahara), ‘아포리아’(Aporia), ‘대시봇’(Dashbot), ‘데이터젠’(Datagen) 등에 잇따라 투자해 왔다. AI, 핀테크, 헬스케어 등 주요 투자 분야 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높다. 최근 이스라엘 비주얼 생성형 AI 스타트업인 브리아에 대한 2400만달러(약 331억원) 투자는 인텔 캐피털 등이 주도한 딜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CES 2024에서 5대 미래 기술 중 AI를 가장 먼저 거론하며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중소 인수합병(M&A)과 벤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넥스트의 투자 지도에서 향후 삼성전자의 M&A 힌트까지 찾을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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