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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 IPO 신청
  • 인텔,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 IPO 신청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자율주행 자회사인 ‘모빌아이’를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하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사진= AFP)인텔은 30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모빌아이 IPO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고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인텔은 지난해 모빌아이를 올해 중반쯤 뉴욕증시에 상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증시 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상장 일정을 미루다 연내 상장을 위해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모빌아이는 이스라엘 자율주행 전문기업으로 인텔이 2017년에 150억달러(약 21조5700억원)에 인수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분야에서 세계 1위로 평가받는 업체다. 차량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로 속도 제한과 충돌 위험 등을 알려주는 자율주행 차량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모빌아이의 카메라 시스템은 테슬라의 운전자 주행 보조 프로그램인 ‘오토파일럿’의 핵심 요소였다. 아우디, BMW, 폭스바겐, GM, 포드 등과도 제휴해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모빌아이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8억5400만달러(약 1조2281억원)로 전년동기대비 21%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14억달러(약 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인텔이 모빌아이가 기업 가치를 300억달러(약 43조1400억원) 가량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빌아이의 상장이 연내 이뤄지면 올해 뉴욕증시에 상장한 기업 중 가장 큰 규모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올해 뉴욕 증권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기업 가운데 10억달러 이상을 조달한 곳은 두 곳에 불과하다. 로이터는 포르쉐가 유럽에서 ‘블록버스터’급의 데뷔를 한 후 모빌아이까지 성공적으로 상장하면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0.01 I 장영은 기자
‘지금이다, 버튼 눌러’…연달아 터지는 한화의 M&A 다이너마이트
  • ‘지금이다, 버튼 눌러’…연달아 터지는 한화의 M&A 다이너마이트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화그룹이 하반기 인수합병(M&A) 시장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오랜 기간 새 주인을 찾던 대우조선해양(042660)(대조양)을 인수하는 2조원에 인수하는 ‘깜짝 빅딜’을 일궈내더니 보험사 피플라이프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 유력 후보로까지 떠오르면서 본격적인 사세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한화하면 떠오르는 ‘다이너마이트’처럼 잇따라 M&A에 나서며 자본시장 열기를 달구고 있다는 평가다. 한화그룹이 하반기를 향해가는 인수합병(M&A) 시장 ‘태풍의 눈’으로 떠 올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산업은행은 지난 26일 대조양과 한화그룹이 2조원 규모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에 따라 한화그룹은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해 대조양 지분 49.3%와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빅딜은 지난달부터 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이 협상 테이블에 앉은 이후 속전속결로 진행됐다는 평가다. MOU 체결이 임박한 시점부터 정치권과 재계 안팎에서 ‘한화가 대조양을 인수한다’는 얘기가 퍼져 나갔고, 정부와 산업은행이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조양 매각 방안을 논의한 끝에 빅딜로 이어졌다.당초 자본시장에서는 한화그룹이 대조양 특수선사업부만 인수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지만, 대조양을 통매각하는 방향으로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한화그룹의 대조양 인수가 하반기 M&A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마땅한 새 주인을 찾지 못해 표류하던 대조양을 인수하며 깜짝 빅딜의 주인공이 됐기 때문이다. 잠잠하던 M&A 시장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한화그룹는 지난 2008년에도 대조양 인수를 시도했다. 당시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며 인수보증금 3150억원을 내고 양해각서까지 체결했다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계약이 무산됐다. 14년 만에 대조양 인수를 재타진하는 한화그룹으로서는 과거 6조원대의 인수가격의 3분의 1 수준에 대조양을 인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상당한 메리트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한화그룹의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1일 자본시장에 따르면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은 4000여명의 설계사를 보유한 국내 독립계 보험판매대리점(GA) 피플라이프 인수를 협상 중으로 알려졌다. 거래가는 2000억원대 중후반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조양 빅딜 이후 바로 이어진 피플라이프 인수 소식에 방산은 물론 금융부문에서도 사세 확장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에는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까지 나오면서 화제를 받았다. 한화가 KAI 인수를 위해 KAI 최대주주인 수출입은행이 KAI 측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탄력을 받았다. 이에 대해 수출입은행 측은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에 나선 상태다. 그러나 자본시장 안팎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필두로 한화그룹이 해당 산업에 대한 중장기 육성 의지가 있다는 점에서 KAI 인수에 관심이 아예 없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아직 완전히 갈무리 되진 않았지만, 한 기업(원매자)이 며칠간 세 건의 빅딜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 신세계그룹이 야구단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와 온라인 의류쇼핑몰 W컨셉, 이베이코리아를 차례로 인수한 전례가 있지만, 수개월에 걸친 작업이라는 점에서 한화그룹과의 행보와는 차이가 있다는 평가다.업계 안팎에서는 한화그룹의 의사결정 구조가 원동력이 됐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회사에 중장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면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김승연 회장의 스타일이 느껴진다는 평가도 있다. 한화하면 떠오르는 ‘다이너마이트’ 처럼 차례로 M&A를 터뜨리는 모습이 연상된다는 평가도 있다. 한화그룹이 뜨거운 가을을 보내면서 자본시장에 훈풍이 돌지도 관심사다. 업계에서는 위기로 판단한 현 시점에 공격적이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화의 최근 행보를 보면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판단한 것 같다”며 “이번 이벤트를 트리거(방아쇠)로 다른 투자자들도 투자를 적극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2.10.01 I 김성훈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한국항공우주·LS·DGB 금융지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 코스피△한국항공우주(047810)-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폴란드 FA-50 경공격기 도입에 관한 이행계약 이달 중 체결 가능성 높아- 완제기 수출 인도 및 실적 인식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추정- 폴란드 외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이집트, 필리핀 등 FA-50 도입을 위한 관심 고조- 글로벌 베스트셀러 전투기 F-16 과의 높은 호환성이 최고 장점△LS(006260)- LS 는 지난 9월6일 LS 니꼬동제련 지분을 100% 취득- 올해 전기동 및 귀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LS 니꼬동제련 실적개선이 예상되어 LS 가 수취할 배당금도 크게 증가할 전망- 주요 자회사의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LS 의 실적 개선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 주요 자회사 지분 100% 인수 및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목표할인율은 기존 50%에서 40%로 조정해 목표주가는 8만8000원으로 상향△DGB 금융지주- 2021년에는 업종 내에서 매우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2022년에는 특별히 돋보이지 않는 흐름-금리의 급격한 상승은 은행 부문에 긍정적이나, 증권 및 보험 자회사에 부담요인으로 작용- 경기 민감도 (지방은행 공통)가 높다는 점과 증권 자회사의 이익 기여도가 높은 특징은 현 상황에서는 유리할 것이 없는 상황- 지방은행의 투자 모멘텀이 부족해, 장기 배당투자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 있음
2022.10.01 I 양지윤 기자
MBK파트너스 '30조 대어' 일본 도시바 인수전 참여
  • [마켓인]MBK파트너스 '30조 대어' 일본 도시바 인수전 참여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최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MBK)가 일본투자공사(JIC), 베인캐피털과 손잡고 30조원에 육박하는 일본 도시바(TOSHIBA) 인수전에 참여한다.MBK파트너스(MBK)가 일본투자공사(JIC), 베인캐피털과 손잡고 30조원에 육박하는 일본 도시바(TOSHIBA) 인수전에 참여한다. (사진=AFP)30일 블룸버그와 자본시장에 따르면 MBK는 일본 국부펀드인 JIC, 베인캐피털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날 마감하는 2차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MBK와 JIC, 베인캐피탈 컨소시엄은 도시바 최대주주이자 지분 10%를 보유한 싱가포르계 PEF 운용사인 에피시모 주식을 인수한 뒤 상장사인 도시바 잔여 지분을 공개매수 하는 방안을 고려 중으로 전해진다. 자본시장에서 점치는 도시바 인수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약 3조엔(약 29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회사의 최근 시가총액은 2조2300억엔(약 22조원)을 보이고 있다.MBK는 지난 6월 진행한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했지만, 적격 인수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 당시 일본산업파트너즈(JIP)와 미국 베인캐피털, 유럽 CVC캐피털파트너스, 캐나다 펀드인 브룩필드가 첫 단계 심사를 통과했다. 도시바 인수 의지를 내려놓지 않던 MBK는 이후에도 주요 후보들과 물밑 접촉하며 투자 기회를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병주 MBK 회장은 올해 초 주요 기관 출자자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불황일 때 오히려 투자 기회가 열린다. 두려움 없이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예고한 바 있다.도시바 인수전은 사실상 JIC·글로벌 PEF 진영과 일본 대기업 연합팀 대결로 좁혀진 모습이다. JIC가 MBK, 베인캐피탈과 의기투합한 가운데 JIP는 현지 대기업 10여 곳과 컨소시엄을 새로 꾸렸다.도시바는 1990년대 원전과 철도, 반도체, 가전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이었다. 그러나 2015년 분식회계와 원자력 사업 등으로 거액의 손실을 낸 이후 경영난을 겪으면서 사세가 기울었다. 현재는 원자력·화력 등 발전설비와 교통 시스템, 엘리베이터·에어컨, 하드디스크구동장치(HDD) 등 사업을 하고 있다.
2022.09.30 I 김성훈 기자
대우조선 노조, 투쟁안 가결…“한화에 인수 관련 요구안 제시할 것”
  • 대우조선 노조, 투쟁안 가결…“한화에 인수 관련 요구안 제시할 것”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관계자들이 27일 서울 중구 금속노조에서 대우조선해양 한화 매각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민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가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과 관련해 쟁의행위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다음 달 17일까지 예정된 인수의향서 접수기간까지는 상황을 지켜보고, 이후 인수주체가 가시화되면 임금과 복지, 고용승계 등의 내용이 담긴 인수 요구안을 공개하며 노조의 입장을 관철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대우조선지회에 따르면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대우조선해양 매각 관련 쟁의행위 안건을 놓고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72%로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전체 투표인원 3933명 중에서 찬성 2832표(72%), 반대 1091표(27.74%), 무효 10표(0.26%)가 나왔다.앞서 대우조선지회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매각 진행 내용을 당사자인 대우조선지회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노동조합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며 “지회의 요청에도 산업은행이 일방적으로 밀실, 특혜매각을 진행한다면 지회는 전면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노조는 다음 달 17일까지 예정된 인수의향서 접수 기간 동안에는 파업을 예정하지 않고, 임금, 복지, 고용승계 등이 담긴 요구안을 새롭게 수립하며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다음 달 19일 전후에 기자회견을 열어 요구안을 공식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노조 관계자는 “아직 인수주체가 결정된 건 아니니까 17일까지 요구안을 새로 마련하면서 조합원과 공유하는 작업도 진행할 것”이라며 “그 사이 한화로부터 대화 요청이 오면 충분히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앞서 노조는 그동안 ‘매각 5대 방침’으로 동종사 매각 반대, 해외매각 반대, 분리매각 반대, 투기자본 참여 반대, 당사자(노동조합) 참여를 요구해왔다. 한화그룹은 노조의 반대 사유에 걸리는 부분이 크게 없어 반발 강도는 상대적으로 작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실제로 지난 2019년 동종업계인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할 당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92%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한 바 있다. 당시와 비교하면 이번 찬성표(72%)는 상당히 낮은 편이다.산업은행은 다음 달 17일까지 입찰 의향서를 접수한 뒤 최대 6주간 상세 실사 기간을 거친 이후 경쟁입찰을 통해 최종 투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인수자는 11월 중 본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선 우선인수권자로 선정한 한화그룹 이외에는 인수에 뜻을 비치는 기업이 없는 상태다.한편, 대우조선 노조가 이번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관련 쟁의행위 찬반투표도 진행한 결과 90% 넘는 찬성표로 가결됐다. 투표인원 3933명 가운데 찬성 3223표(81.95%) 반대 688표(17.49%) 무효 22표(0.56%)가 나왔다. 지회 관계자는 “사측과 임단협 교섭을 좀 더 진행하며 (파업 등) 일정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9.30 I 박민 기자
서초동 파크빌딩 품은 현대자산운용…1700억에 인수
  • 서초동 파크빌딩 품은 현대자산운용…1700억에 인수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현대자산운용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파크빌딩을 한화자산운용으로부터 1700억원에 인수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오피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1호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00-10번지 일대 파크빌딩을 1700억원에 인수하는 거래를 지난 23일 종결(딜클로징)했다. 매도자는 한화자산운용이며, 3.3㎡당 매매가격은 3256만8000원이다. 서초동 1500-10번지 파크빌딩 (사진=카카오맵 캡처)앞서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11월 삼양화학공업으로부터 신탁형 펀드로 이 건물을 900억원에 매입했었다. 단순 계산하면 건물 가격이 3년여 만에 약 2배(900억원→1700억원) 오른 셈이다. 당시 한화자산운용이 에쿼티 투자한 금액은 전체 900억원 중 371억원이다. 신탁계약은 하나은행과 맺었다. 파크빌딩은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걸어서 4분 거리에 있다. 지하 4층, 지상 9층, 연면적 1만7248.43㎡ 규모다. 준공연도는 2015년이다. 등기부등본을 보면 이 건물에는 근저당권과 전세권이 설정돼 있다. 거래가 종결된 지난 23일 신한은행, 한국증권금융, 신용협동조합중앙회, 농협은행은 채권최고액 1296억원, 제오빌더는 채권최고액 22억원으로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또한 디지털 방송 소프트웨어 솔루션회사 알티캐스트는 내년 11월 19일까지 전세금 11억6894만3400원에 대한 전세권을 설정했다.
2022.09.30 I 김성수 기자
`외교 참사·청와대 졸속 이전`…국감 앞두고 尹 몰아붙이는 野
  • `외교 참사·청와대 졸속 이전`…국감 앞두고 尹 몰아붙이는 野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사용’을 비롯한 일련의 외교 논란에 대해 진상 검증을 하기 위해 ‘거짓말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윤 대통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관련 이전 비용에 “최소 1조원 이상이 소요됐다”며 관련 의혹 제기도 이어갔다. 전날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한 것에 이어 민주당은 대통령실을 향한 전방위적인 공격을 가하는 모양새다.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외교참사·거짓말 대책위원회 발족식에서 고민정 위원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윤석열정권 외교참사·거짓말 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고민정 위원장은 “오늘 아침 외교부장관께서 하신 브리핑 내용을 보니 ‘대한민국 정치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나 잠을 한숨도 이룰 수 없었다’ 말씀하셨는데 저희 국민은 ‘대한민국 국격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나’ 하는 생각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위원장은 ‘비속어 논란’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해서도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사실과 다른 보도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는 것과 동시에 여당이 MBC를 지목해 고발했다”며 “굉장히 잘 짜인 시나리오처럼 보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내달 4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되는바, 민주당은 각 상임위별 전략을 통해 공세를 펼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번 해외 순방과 관련한 문제들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와 관련한 전기차 시장 문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여당의 MBC 고발 관련, 운영위원회는 대통령실 관련 의혹 전반을 다룰 방침이다.앞서 이날 오전에는 민주당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도 전체회의를 열고 대통령실 이전 비용을 최소 1조원 이상으로 추계하며 국정 감사에서 대통령실 관련 의혹을 집중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통령실 이전을 포함한 4대 의혹으로 △대통령실 이전 및 청와대 개방 △관저 부지 선정 및 특혜 수주 △대통령실 직원 사적 채용 △기타 업무수행능력 등을 제시하고 관련된 20대 규명과제, 60대 세부과제도 설정했다.규명단은 상임위별 추계 예산을 발표하면서 상임위별 ‘숨은 예산’의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병도 단장은 “현재 추가한 것 외 예산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정부 측이 예산 자료 관련 협조에 제때 응하지 않은 점도 문제점으로 꼽았다.이 밖에 한 단장은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을 헐값에 인수한 과정에 관해서도 저희 규명단에 여러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대통령실 관련 제보를 비롯해 기타 업무내용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와 향후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 제4차 회의에서 한병도 단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2.09.30 I 이수빈 기자
'입지·임차인·개발호재' 3박자…하이트진로 서초사옥 매물로 나왔다
  • '입지·임차인·개발호재' 3박자…하이트진로 서초사옥 매물로 나왔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서초사옥’이 매물로 나왔다. KB자산운용이 매입한지 2년 반만에 매각에 나선 것이다. 남부터미널역 역세권인데다 우량 임차인을 보유하고 있고 주변 개발호재도 있는 만큼 물건 자체의 매력은 높다는 평가다. 하지만 국내외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은 만큼 공격적으로 입찰에 뛰어들 매수자는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높다. 매각 가격을 어느정도 선에서 제시하는가에 따라 흥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하이트진로 서초사옥 ‘역세권·임차인·개발호재’ 3박자 갖춰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와이즈스타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2호는 컬리어스, 애비슨영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하고 하이트진로 서초사옥 매각작업에 나섰다. 하이트진로 서초사옥 (사진=김성수 기자)건물은 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3만7076.46㎡(1만1215.63평) 규모다. 이 중 KB자산운용이 소유한 지상 6~17층, 연면적 2만1582.44㎡(6528.69평)가 매각 대상이다. 건물의 나머지 면적은 소유자가 각기 다르다. 앞서 KB자산운용은 이 건물을 지난 2020년 4월 2280억원(3.3㎡당 2800만원 선)에 매입했었다. 다음달 말 매입의향서(LOI)를 받을 계획이며 오는 11월 양해 각서(MOU) 체결, 내년 2월 거래종결(딜클로징)이 목표다. 해당 매물은 입지, 양호한 임차인, 개발호재 등 ‘3박자’를 갖췄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 하이트진로가 장기 마스터 리스로 사용 중이다. 마스터 리스(Master Lease)란 특정 임차인 혹은 개발업체가 건물 전체를 장기로 임차한 후 이를 재임대해서 관리하는 사업 방식이다. 하이트진로 서초사옥 (자료=컬리어스, 애비슨영)잔여 임대차계약 기간은 약 10년이다.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오는 2032년 6월 28일로, 임대차 개시일(2012년 6월 29일)로부터 20년 후다. 임대료 인상률은 매년 2.5%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가 가능하다는 게 매각주간사 측 설명이다. 사용승인일은 1988년 1월이었지만 2003년 11월 리모델링했다.또한 건물 주변에 개발 호재가 여럿 있다. 서울시는 서초구 방배동 서리풀 공원과 연계해서 미래형 업무·문화시설을 담은 복합업무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크게 3가지 존(구역)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서초~강남 업무기능을 강화하는 첨단융합(IT·바이오 등) 업무복합단지 △2호선 서초역~공공시설 등~서리풀공원~7호선 내방역을 연결하는 도심 속 시민참여형 복합 공공공간 △공개 공지로부터 서리풀공원까지 이어지는 문화거점공간 등이다.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결정도서 (자료=서울시)이밖에도 국군정보사령부 부지 개발, 롯데칠성 부지 개발 등 호재도 진행 중이다. 서초동 1005-6번지 일대 서초동 정보사령부 부지에는 미래형 친환경 업무복합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엠디엠그룹, 신한금융그룹, 이지스자산운용이 컨소시엄을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착공은 하지 않은 상태다. 롯데칠성 부지의 경우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구역에 포함돼 있다.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구역은 서초역에서부터 교대역을 거쳐 강남역에 이르는 서초대로 일대 59만6277㎡에 해당한다. 롯데칠성 부지(4만2312㎡), 라이온미싱 부지(5363㎡), 삼성 부지(5305㎡) 등으로 구성돼있다.◇ 금리인상에 부동산경기 ‘냉각’…“매각가 유연하게 접근해야”다만 업계에서는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부동산경기가 얼어붙은 만큼 입찰에 공격적으로 뛰어들 매수자는 많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상 최저 수준(연 0.50%)이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부터 수차례 인상했다. 지난해에는 8월과 11월에 인상했으며, 올해에는 사상 첫 4회(4월, 5월, 7월, 8월) 연속 기준금리 인상 기록을 남겼다.올해 1월과 4월, 5월에는 각각 0.25%포인트(p)씩 올렸으며 지난 7월에는 0.5%p 올려 사상 첫 ‘빅스텝’을 단행했다. 8월에도 0.25%p 인상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2.50%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금리인상으로 이자 등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지자 부동산 투자심리도 냉각됐다. 대출금리가 고정금리 기준 5~6%일 정도로 자금조달 비용이 올랐는데, 상업용부동산 임대수익률이나 리츠 배당률로 6% 이상을 벌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서다. 기관투자자들로서는 현 시점에 투자를 하면 오히려 ‘마이너스’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 셈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금액으로 4조1000억원을 제시했지만 기관투자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딜클로징에 실패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도자 측인 브룩필드자산운용에 납입했던 이행보증금 2000억원을 돌려받기 위해 국제분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KB자산운용도 하이트진로 서초사옥을 매각하기에 시장상황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감안해서 가격을 조정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 기조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딜 클로징이 쉽지 않은 환경”이라며 “매도자가 원하는 시점에 매각에 성공하려면 매각가를 유연하게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30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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