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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둔화에 환율 24.1원 급락한 1345원…한 달여만 ‘최저’
  • 인플레 둔화에 환율 24.1원 급락한 1345원…한 달여만 ‘최저’[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로 급락하며 약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올해 처음으로 꺾이고 소비마저 부진하자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이에 ‘달러 팔자’ 움직임이 거세졌고 환율은 24원 이상 급락했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스크린에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9.1원)보다 24.1원 내린 1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26일(1339.5원) 이후 최저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3원 내린 1353.8원에 개장했다. 1350원 초반대에서 횡보하던 환율은 오전 10시 반께 1350원선을 하회했다. 이후 오전 11시께 하락 폭을 확대해 오후 한때는 1344.9원까지 내려가며 1340원대가 지지됐다. 올해 1분기 내내 미국 고용, 물가 등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금리인하 기대감이 멀어졌다. 하지만 4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여기에 소비 둔화 조짐까지 나타나면서 하반기 첫 금리인하 기대감이 살아났다. 이에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됐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29분 기준 104.27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초 이후 한 달여 만에 104대로 내려온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사들였다.수급적으로는 달러 매도 압력이 커지며 환율 하락을 견인했다. 국내은행 딜러는 “물가 지수랑 소비 지표가 하락하면서 달러 약세와 맞물리면서 환율이 많이 빠졌다”면서 “역외 달러 롱스탑(매수 포지션 청산)도 나왔을 것 같고, 장 초반에는 달러 결제 물량이 나왔는데 장 후반으로 갈수록 결제는 소진되고 매도 압력이 컸다”고 말했다.이 딜러는 “연초 달러 강세와 환율 상승을 이끌었던 미국 물가와 고용이 꺾이면서 달러 강세도 되돌림을 보이고 환율도 하락 조정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45억2300만달러로 집계됐다.16일 환율 흐름.(사진=마켓포인트)
2024.05.16 I 이정윤 기자
美물가 둔화·소비 부진…장중 환율, 1340원대로 하락
  • 美물가 둔화·소비 부진…장중 환율, 1340원대로 하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대까지 내려갔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올해 처음으로 꺾이고 소비마저 부진하자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오후에도 1340원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낼지가 관건이다. 사진=AFP◇연준, 9월 첫 금리인하 기대↑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9.1원)보다 22.0원 내린 1347.1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저가 기준 지난 4월 5일(1348.8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3원 내린 1353.8원에 개장했다. 1350원 초반대에서 횡보하던 환율은 오전 10시 반께 1350원선을 하회했다. 이후 오전 11시께 하락 폭을 확대해 1346.3원까지 내려갔다. 지난 4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4% 상승을 살짝 밑돌았다.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4% 상승했다. 전월치 3.5%보다 소폭 둔화했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 상승세가 완화한 수치다.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올랐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상승했다.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폭 역시 직전월보다 모두 완화됐다.여기에 소비 둔화 조짐도 나타났다. 미국의 4월 소매 판매는 7052억달러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월가에서는 전월대비 0.4% 증가를 예상했다. 소매 판매는 미국 전체 소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소비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소매판매가 줄어들면 미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커진다.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74.5%로 높아졌다. 하루 전(65.1%)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15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5분 기준 104.1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초 이후 한 달여 만에 104대로 내려온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국내 증시는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3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오후 1340원 지지력 관건달러 저가매수가 많이 유입되고 있는 만큼 오후에도 1340원대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국내은행 딜러는 “수급은 결제가 확실히 많이 나오고 있다”며 “위안화도 장중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어서 환율이 추가적으로 하락하기는 쉽지 않다. 1350원대에서 마감할 듯 싶다”고 말했다.이 딜러는 “연준 의장의 발언도 그렇고 물가 하락도 당장 금리인하 시그널로 이어지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은 과도하다”며 “당분가 환율 레인지는 크게 변함없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2024.05.16 I 이정윤 기자
美소비자물가 올해 첫 둔화…환율, 1350원대로 하락 출발
  • 美소비자물가 올해 첫 둔화…환율, 1350원대로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올해 처음으로 꺾이자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진 영향이다. 사진=AFP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9.1원)보다 15.0원 내린 1354.1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9.1원) 대비 15.3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3원 내린 1353.8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5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미국 4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4% 상승을 살짝 밑돌았다.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4% 상승했다. 전월치 3.5%보다 소폭 둔화했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 상승세가 완화한 수치다.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올랐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상승했다.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폭 역시 직전월보다 모두 완화됐다.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73.6%로 높아졌다. 하루 전(65.1%)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15일(현지시간) 저녁 8시 18분 기준 104.2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초 이후 한 달여 만에 104대로 내려온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2024.05.16 I 이정윤 기자
NDF, 1351.3원/1351.7원…15.35원 하락
  • NDF, 1351.3원/1351.7원…15.3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1.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51.3원, 1351.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9.1원) 대비 15.3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3% 상승했다.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4% 상승을 살짝 밑돌았다.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4% 상승했다. 전월치 3.5%보다 소폭 둔화했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 상승세가 완화한 수치다.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올랐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상승했다.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폭 역시 직전월보다 모두 완화됐다.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동결 확률은 26.4%, 25bp 인하 확률은 52.3%로 반영됐다. 9월에 25bp를 넘어선 금리인하 가능성까지 합치면 금리인하 확률은 73.6%로 높아졌다. 하루 전(65.1%)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45분 기준 104.21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초 이후 한 달여 만에 104대로 내려온 것이다.
2024.05.16 I 이정윤 기자
美물가 둔화에 금리인하 기대 재개…환율 1350원대로 하락 전망
  • 美물가 둔화에 금리인하 기대 재개…환율 1350원대로 하락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모처럼 만에 1350원대로 하락이 전망된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올해 처음으로 꺾이자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졌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를 쫓아 환율도 하락 압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9.1원) 대비 15.3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노동부는 지난 4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보다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4% 상승을 살짝 밑돌았다.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4% 상승했다. 전월치 3.5%보다 소폭 둔화했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 상승세가 완화한 수치다.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올랐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상승했다.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폭 역시 직전월보다 모두 완화됐다.여기에 소비 둔화 조짐도 나타났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4월 소매 판매는 7052억달러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월가에서는 전월대비 0.4% 증가를 예상했다. 소매 판매는 미국 전체 소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소비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소매판매가 줄어들면 미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커진다.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되고, 소매판매도 정체 국면을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가 차올랐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금리동결 확률은 26.4%, 25bp 인하 확률은 52.3%로 반영됐다. 9월에 25bp를 넘어선 금리인하 가능성까지 합치면 금리인하 확률은 73.6%로 높아졌다. 하루 전(65.1%)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다만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정책금리를 “좀 더 오래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미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9.7bp(1bp=0.01%포인트)나 빠진 4.348%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9.1bp 떨어진 4.728%에서 거래되고 있다.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24분 기준 104.21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초 이후 한 달여 만에 104대로 내려온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350원대로 환율 레벨이 낮아진 만큼 저가매수 수요가 유입되며 환율 하락 속도를 늦출 것으로 보인다.
2024.05.16 I 이정윤 기자
美소비자물가 경계감 고조…환율 0.9원 오른 1369.1원
  • 美소비자물가 경계감 고조…환율 0.9원 오른 1369.1원[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69.1원으로 소폭 올라 마감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며 환율은 방향성이 제한됐다.14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8.2원)보다 1.2원 오른 1369.4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내린 1367.4원에 개장했다. 오전 한때 환율은 1370.4원을 터치했으나, 이내 1370원선 아래로 내려와 장 내내 횡보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상당수 다른 연준 인사들 간의 입장이 다소 갈리는 상황에서 이번 소비자물가는 주목도가 더 높아졌다.파월 의장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보조를 맞추는 듯 연신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고 있지만, 다른 연준 인사들은 여전히 더 많은 데이터가 요구되며 필요할 경우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물가 결과에 따라 한쪽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약해지고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15일 발표되는 미 4월 소비자물가에 대해 시장에선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달의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5%보다 비슷하거나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완만한 상승세이긴 하지만 연준이 금리인하에 확신을 갖기엔 부족한 수치다.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5.27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000억원대를 사들였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3억6400만달러로 집계됐다.14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5.14 I 이정윤 기자
美물가 경계감에 ‘달러 매수’ 우위…장중 환율, 1360원 후반대 강보합
  • 美물가 경계감에 ‘달러 매수’ 우위…장중 환율, 1360원 후반대 강보합[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 후반대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지면서 ‘달러 사자’ 움직임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사진=AFP◇4월 소비자물가, 금리 방향성 정해질까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8.2원)보다 1.2원 오른 1369.4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내린 1367.4원에 개장했다. 오전 한때 환율은 1370.4원을 터치했으나 이내 1370원선 아래로 내려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있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이어지면서 연내 금리인하는 1회 정도로 사그라든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소비자물가 발표까지 앞두고 있어 시장에선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경계감이 크다. 15일 발표되는 미 4월 소비자물가에 대해 시장에선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달의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5%보다 비슷하거나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완만한 상승세이긴 하지만 연준이 금리인하에 확신을 갖기엔 부족한 수치다.만약 4월 물가 역시 1~3월과 마찬가지로 예상치를 웃돌 경우 올해 금리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달러는 급격히 강세로 전환되고, 환율도 다시 1400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 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13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3분 기준 105.27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물가 발표 앞두고 전반적으로 시장에 경계감이 커지면서 롱(매수) 심리다. 환율 변동성이 크지 않고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라며 “연준에서 매파적인 발언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물가 지수가 하락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 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2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파월 연설보단 ‘물가 지표’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11시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진행되는 연설인 만큼, 향후 물가 방향에 대해 미리 엿볼 수 있는 멘트가 나올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 다만 파월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같이 금리인하 경로의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돼, 환율 방향성을 좌우할 주요 변수는 아닐 것으로 관측된다.국내은행 딜러는 “최근 파월이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신호를 보내긴 했는데 다른 연준 위원들은 매파적으로 말했기 때문에 연설보다는 물가 데이터가 중요할 듯 하다”며 “최근 엔화도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완화되면서 다시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달러 강세 방향이 완전히 꺾인 게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엔화 레벨을 낮추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4.05.14 I 이정윤 기자
기대 인플레 상승 속 소비자물가 관망…환율, 장중 1360원 후반대 보합권
  • 기대 인플레 상승 속 소비자물가 관망…환율, 장중 1360원 후반대 보합권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 후반대의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큰 모습이다. 사진=AFP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8.2원)보다 0.85원 오른 1369.0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4.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8.2원) 대비 1.1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내린 1367.4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4월 소비자기대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3.3%로, 이전의 3.0%보다 높아졌다. 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13일(현지시간) 저녁 8시 30분 기준 105.25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은 전반적으로 다음날 미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큰 쏠림을 경계하고 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완만한 상승세이긴 하지만 연준이 금리인하에 확신을 갖기엔 부족한 수치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혼조세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2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2024.05.14 I 이정윤 기자
NDF, 1364.7원/1364.9원…1.1원 하락
  • NDF, 1364.7원/1364.9원…1.1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4.8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64.7원, 1364.9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8.2원) 대비 1.1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4월 소비자기대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3.3%로, 이전의 3.0%보다 높아졌다. 3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2.8%로 이전의 2.9%보다 하락했다. 장기로 본 5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2.8%로 이전의 2.6%보다 높아졌다.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13일(현지시간) 오후 7시 39분 기준 105.21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3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은 전반적으로 다음날 미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큰 쏠림을 경계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완만한 상승세이긴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에 확신을 갖기엔 부족한 수치다.
2024.05.14 I 이정윤 기자
美소비자물가 ‘눈치 보기’…환율 1360원대 지지력
  • 美소비자물가 ‘눈치 보기’…환율 1360원대 지지력[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60원대에서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기대 인플레이션이 재차 상승하면서 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지는 모습이다. 다음날 국내 외환시장이 휴장인 가운데 미 소비자물가에 대한 경계심과 관망세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4.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8.2원) 대비 1.1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4월 소비자기대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3.3%로, 이전의 3.0%보다 높아졌다. 3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2.8%로 이전의 2.9%보다 하락했다. 장기로 본 5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2.8%로 이전의 2.6%보다 높아졌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쉽게 금리인하에 나서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올해 1분기 물가 지표가 우려스러웠다며 정책금리를 제약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1분기에 인플레이션의 둔화가 약해졌으며, 그것은 나에게 우려의 원천”이라고 말했다.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13일(현지시간) 오후 7시 19분 기준 105.21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3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첨단제품 제조업을 둘러싼 무역 갈등이 위안화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또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우려가 약화되면서 엔화 약세 베팅이 증가했다. 이날 외환시장은 전반적으로 다음날 미 4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큰 쏠림을 경계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완만한 상승세이긴 하지만 연준이 금리인하에 확신을 갖기엔 부족한 수치다.만약 4월 물가 역시 1~3월과 마찬가지로 예상치를 웃돌 경우 올해 금리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달러는 급격히 강세로 전환되고, 환율도 다시 1400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11시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진행되는 연설인 만큼, 향후 물가 방향에 대해 미리 엿볼 수 있는 멘트가 나올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
2024.05.14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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