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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에토 "세계관 담은 신곡, 가뭄의 단비 같은 곡이길"
  • 듀에토 "세계관 담은 신곡, 가뭄의 단비 같은 곡이길"[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곡을 만들었습니다.”(백인태) “오랜만에 새 싱글로 인사를 드리게 돼 정말 떨리네요.”(유슬기)‘팬텀싱어2’ 준우승 출신 듀오 크로스오버 듀오 듀에토가 최근 발매한 새 싱글 ‘플라워’(FLOWER)로 1년 6개월 공백을 깼다. ‘꽃잎에 흐드러지다’를 타이틀곡으로 담은 신보다. “원래 리메이크 음원을 내려고 했어요. 그러다가 이번 신곡의 가이드를 듣고 ‘이거다!’ 싶었죠.”(유슬기)“뮤지컬적인 요소와 표현을 처음 접하는 분들까지 좋게 들어주실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어요. 부담스럽지 않게 들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녹음실에 들어갈 때마다 2~3번씩 생각하고 들어갔고, 그런 과정이 힘겨우면서도 무언가 도전한다는 느낌이 들어 흥미로웠어요.”(백인태)‘꽃잎에 흐드러지다’는 마음 안에 있는 상대가 바람에 날린 꽃잎이 닿는 곳에 있기를 바라는 심정을 노래한 발라드 곡이다. 성악의 웅장함과 한국적인 정서와 무드가 조화를 이뤘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선시대에 한 여자를 사랑했던 한 남자가 현 시대에 환생한 지금까지도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한 채 살고 있다는 내용의 세계관을 곡에 담아봤어요. 사극이 생각나는 곡이라 사극 드라마를 보실 때 들으시면 그 드라마의 OST로 착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유슬기)“현재를 살아가는 남자에게 환상이 나타나는데 그게 알고 보니 전생인 거죠. 영혼은 같지만 과거의 한 남자는 여인을 직접 봤고, 환생한 남자는 한 여인을 상상 속에서 그리워하는 상황이라 저와 슬기 씨가 각자 맡은 파트로 표현하는 감정이 달라요. 영혼은 하나지만 두 명인 남자의 독특한 상황과 감정을 인지하고 들으시면 훨씬 더 매력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백인태)호소력 짙은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듀에토는 신곡 ‘꽃잎에 흐드러지다’가 팬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곡이 되길 바라고 있다.“큰 성과를 얻게 되는 것도 너무 좋겠지만, 그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 무언가 답을 해드린 거 같아서 그것만으로도 행복해요. 작은 바람이 있다면 저희를 몰랐던 분들이 이번 음악을 통해 더 많은 분이 듀에토라는 팀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백인태)“‘팬텀싱어’ 유슬기와 백인태는 알아도 듀에토로 저희를 알게 된 분들은 많이 없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듀에토 활동으로 저희를 알게 되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며 활동을 전개할 생각입니다.”(유슬기) 듀에토는 뮤지컬, 라디오 DJ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며 입지를 다져가는 중이다.“이번 신곡이 많이 기다리셨을 팬분들의 마음에 닿는 음악이길 기원해봅니다. 이번이 끝이 아니고 계속 좋은 앨범으로 팬분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 또 뮤지컬, 콘서트로 계속해서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니 많이 찾아와주시고 사랑해주시길 바랍니다.”(백인태)“팬분들이 계시기에 저희가 노래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계속해서 노래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고 다양한 활동도 응원해주세요.”(유슬기)
2022.10.20 I 김현식 기자
메이즈 수술, 심방세동 앓는 승모판막 수술 환자 예후 좋게 해
  • 메이즈 수술, 심방세동 앓는 승모판막 수술 환자 예후 좋게 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심방세동을 동반하는 승모판막 질환자가 판막 수술 시에 메이즈 수술을 함께 받으면 예후가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이승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흉부외과 김희중,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심방세동과 승모판막 질환을 같이 앓는 환자가 판막 수술과 메이즈 수술을 함께 받으면 사망, 허혈성 뇌졸중, 출혈 위험이 낮아진다고 20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부정맥학회 공식저널(Heart rhythm)에 게재됐다. 부정맥 일종인 심방세동은 승모판막 질환의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승모판막은 혈액을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보내는데 판막이 좁아지거나 기능 부전 시 좌심방 압력이 상승해 좌심방 크기가 커진다. 심방 크기가 커지면서 심방세동 발생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메이즈 수술은 심장을 뛰게 하는 전기신호가 이동하는 길을 교정하는 심방세동 수술이다. 우심방 위에 위치한 동방결절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가 이동하며 심장을 규칙적으로 뛰게 한다. 전기신호가 무질서하게 발생하게 되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이 생긴다. 메이즈 수술은 정상 전기신호가 한 방향으로만 흐르도록 만들어 준다. 판막 수술 후에 항응고제를 복용하면 메이즈 수술을 시행하지 않아도 심방세동 합병증인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실제 메이즈 수술 시행이 많지 않았다. 국내 부정맥 학회에서는 수술 권고안을 발표하지 못한 상태다.그동안 승모판막 수술과 메이즈 수술을 함께 시행하는 효과에 관해 여러 연구가 있었지만, 대부분 단일 기관을 대상으로 하거나 추적 관찰 기간이 짧다는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메이즈 수술 동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승모판막 수술과 메이즈 수술을 함께 받은 환자와 판막 수술만 받은 환자 예후를 비교했다. 먼저, 국민건강관리보험공단에 등록된 심방세동을 가진 승모판막 수술 환자 9501명 전수를 통계 분석했다. 그 중 메이즈 수술을 함께 받은 환자 수는 5508명으로 메이즈 수술 시행률은 57% 정도로 높지 않았다. 이어서 비슷한 특징을 가진 환자들을 짝지어 비교하는 성향점수매칭을 통해 메이즈 수술군· 대조군 3376쌍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메이즈 수술군(빨강), 비수술군(파랑)의 시간(연도) 추이에 따른 사망, 허혈성출혈성 뇌졸중, 출현 사건, 복합 사건 발생률.메이즈 수술군 사망은 100명당 3.53명이 발생해 대조군(4.45명)보다 사망률이 9.2% 낮았다. 허혈성 뇌졸중 발생률은 수술군(1.77%)이 대조군(2.25%)보다 4.8% 낮았다. 출혈로 입원하는 ‘출혈 사건’ 발생률은 각각 1.39%, 1.87%였다. 세가지 사건을 합친 ‘복합 사건’ 발생률은 6.14%, 7.75%였다.메이즈 수술 후에 항응고제 와파린 복용을 줄이거나 중단한 사례도 많았다. 수술 1년 후에 메이즈 수술군에서 와파린을 사용하는 비율은 15%로 대조군(19%)보다 낮았다.이승현 교수는 “판막 수술과 메이즈 수술 병행을 소규모로 조사한 적이 있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전수 조사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라며 “메이즈 수술 동반 권고안이 국내에 확립되지 않은 만큼 권고안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0 I 이순용 기자
리치앤코, 보험추천시스템 공개...“최적 상품 실시간 추천”
  • 리치앤코, 보험추천시스템 공개...“최적 상품 실시간 추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가 보험설계사들의 영업 프로세스를 개선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보험을 추천해주는 ‘보험추천시스템’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리치앤코는 지난 19일 서울시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센터에서 굿리치쇼(GoodRich Show)를 열고 보험추천시스템을 공개했다. (사진=리치앤코)리치앤코는 지난 19일 서초구에 위치한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센터에서 굿리치쇼(GoodRich Show)를 열고 보험추천시스템을 공개했다.이날 공개한 보험추천시스템은 영업 현장의 요구를 IT기술로 구현해 자사 설계사들이 영업 현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보험추천시스템은 프로세스의 단축을 통해 실시간 보험상품 추천이 가능하다. 설계사들이 보험료가 가장 저렴하면서도 보험금이 가장 많은 인수조건에 부합하는 최적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추천할 수 있게 된 것이다.아울러 가입자 고지사항 입력을 통해 추후 계약 체결을 위한 심사 과정에서의 서류 보완, 인수 불가 등의 상황들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챗봇 형태의 심사 가이드도 제공한다.리치앤코 관계자는 “차별화된 보험 가치와 혜택을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0 I 유은실 기자
피자집에 떡볶이, 치킨집에 꽈배기?…"니가 왜 거기서 나와"
  • 피자집에 떡볶이, 치킨집에 꽈배기?…"니가 왜 거기서 나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외식업계가 주력 메뉴가 아닌 사이드 메뉴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들이 외식 혹은 배달음식 주문시 곁들여 먹거나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경우가 늘면서다. 특히 최신 외식 트렌드와 주 타깃층의 수요를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는데다 소비자에게 새로운 인식을 더해주며 브랜드 차별성을 꾀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면서다.2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배달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업체 개별 주문앱 등을 통한 올해 사이드 메뉴 주문 건수는 지난해보다 평균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배달앱 1위 업체 ‘배달의민족’에서 사이드 메뉴 주문 건수가 전년대비 약 2.5배 증가한 것보다 증가속도가 빠르다.피자알볼로 사이드 메뉴 ‘떡볶이’, KFC ‘캡꽈배기’ 2종, 푸라닭 ‘크레이프롤’과 ‘쿠키무스’. (사진=각 사)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최근 창립 17주년을 기념해 사이드 메뉴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익숙한 국민 간식 ‘떡볶이’를 출시했다. 그러면서 떡볶이에 스파게티 면을 넣어 익숙하지만 다른 차별점을 뒀다. 면과 비슷한 모양의 어묵과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의 떡을 이용해 편의성을 높이고 순창 고추장과 의성 마늘을 사용해 한국인 입맛에 맞췄다.치킨·버거 전문점 KFC는 대표적 옛날 간식 꽈배기를 사용한 ‘캡꽈배기’ 2종을 새로운 사이드 메뉴로 선보였다. ‘캡치즈꽈배기’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치즈를 꽈배기 속에 채워 달콤하고 중독성있는 단짠(달고 짠) 맛이 특징이다. ‘캡팥꽈배기’는 달달하고 진한 전통의 단팥을 추가해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치킨 프랜차이즈 푸라닭은 베이커리 업계에서도 프리미엄 제품 라인으로 꼽히는 ‘크레이프롤’과 ‘쿠키무스’를 사이드 메뉴로 선보였다. 흡사 계란말이를 연상시키는 푸라닭 크레이프롤은 부드러운 크레이프 속 달콤한 크림이 담긴 메뉴다.계란말이에 케첩을 뿌려 먹는 것처럼 크레이프에 딸기잼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 먹는 즐거움에 보는 재미도 더했다. 달걀프라이를 연상시키는 푸라닭 쿠키무스는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 쿠키와 달콤한 커스터드 무스가 잘 어우러지는 맛으로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이다.업계 관계자는 “개성이 강한 MZ세대가 주 고객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외식업계가 독특하고 다양한 사이드 메뉴로 이들을 공략하려는 노력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 선택의 폭과 만족도를 넓히고 브랜드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사이드 메뉴 개발 및 출시 움직임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10.20 I 김범준 기자
에이프로젠, 급성 혈액암 치료용 이중항체 개발 성공
  • 에이프로젠, 급성 혈액암 치료용 이중항체 개발 성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에이프로젠(007460)(대표 이승호)은 급성 혈액암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한 AP10 이중항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이중항체는 비임상 실험에서 획기적인 치료 효과가 확인되었다.에이프로젠에 따르면 자체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살해 T 면역세포가 암세포만을 죽이도록 만드는 이중항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암세포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당화 구조의 CD43 단백질을 인식하는 항체에 살해 T 면역세포를 끌어들이는 항체를 용합시켰다. 재발의 주요 원인인 암줄기세포까지도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에이프로젠 연구진은 인간 면역 체계를 갖도록 만든 동물에서 급성 혈액암을 발생시킨 후 자사가 개발한 AP10 이중항체를 투약해 약효를 확인했다. 에이프로젠은 AP10을 투약한 동물에서는 20여일만에 인간 면역 체계에 의해 급성 혈액암 세포들이 완전히 관해됐고 평균 생존 기간도 크게 증가하는 등 고무적인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반면 체중이 감소하거나 조직 이상이 발생하는 등의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AP10 개발 성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일본 등지에서 이중항체 플랫폼 특허를 보유한 에이프로젠의 이중항체 개발 능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월등한 치료 효과를 바탕으로 임상개발이 완료되면 2029년 약 10조원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급성 혈액암 치료제 시장에서 유의미한 매출 창출뿐만 아니라 다수 급성 혈액암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급성 혈액암은 5년 생존율이 27~35%에 불과할 정도로 사망률이 높은 편이고 부작용이 심한 고강도 화학 요법을 받거나 일부 암종에서는 비용이 2억원이 넘는 블린사이토라는 바이오의약품을 사용한다. 블린사이토는 최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대부분의 기간을 병상에서 링거로 투약을 받아야 한다. 해당 혈액암에 대해 독성이 낮으면서 환자의 삶의 질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표적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2022.10.20 I 이정현 기자
소니드로보틱스, 국제치안산업대전 참가…폭발물 탐지기 전시
  • 소니드로보틱스, 국제치안산업대전 참가…폭발물 탐지기 전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소니드(060230)는 자회사 소니드로보틱스가 ‘2022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소니드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합성화학약품 및 폭발물, 유해가스 등 위험물을 감지할 수 있는 나노센서를 탑재한 각종 탐지기 및 솔루션을 전시한다. 소니드로보틱스의 탐지용 나노 복합센서는 기존 폭발물 탐지에 활용되었던 생물, 영상장비, 화합물 분석 등의 탐지 한계를 극복하고, 비접촉 방식으로 미세한 양의 폭발물을 감지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로 구현됐다. 1조분의 1 수준의 공기 속 분자를 탐지할 수 있으며, 판별력을 99.6% 수준까지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 소니드로보틱스의 탐지용 나노 복합센서는 폭발물을 비롯해 합성 마약 탐지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최근 국내에서도 마약밀수 단속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마약 단속 분야에서 소니드로보틱스의 탐지용 나노 복합센서의 기술력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최시명 소니드로보틱스 대표는 “소니드로보틱스의 탐지기를 통해 위험물 감지 업무가 더욱 효율적이고 정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센싱 기술의 발달로 향후 합성 마약 등으로 사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치안산업대전은 진화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경찰의 첨단 치안시스템과 과학수사기법 관련 기술의 발전상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2022.10.20 I 김응태 기자
  • 어느 날 갑자기 죽을 것 같은 공포 찾아오는 ‘공황장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언제부턴가 ‘공황장애(Panic disorder)’라는 말을 쉽게 듣게 됐다.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던 유명인이 어느 날 갑자기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했다는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모두 22만1131명으로 하루 평균 6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605.8명). 2017년 14만4943명에서 4년간 52.6% 늘었다.◇극심하고 반복된 공황발작 특징… 증상 나타나면 안정 취해야공황장애란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이나 불안을 느끼는 불안 장애의 일종이다. 환자들은 심한 불안과 초조감, 죽을 것 같은 공포와 함께 가슴 뜀, 호흡곤란, 흉통이나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손발 저림, 열감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을 경험한다.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 심리적, 생물학적 요인이 모두 작용해 발병할 수 있다. 특히 불안 민감도가 높거나 성장하며 반복되는 외상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공황장애를 앓을 확률이 높다. 또 대다수의 공황장애 환자들은 발병 전 업무나 대인관계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허휴정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우리 몸 안에서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된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교감신경계는 우리가 긴장하는 상황에서 활성화되는데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긴장할 때 나타나는 몸의 반응이 순식간에 극심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몸의 반응 중 하나가 ‘공황발작(Panic attack)’이다”고 했다.공황장애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자주 반복되는 공황발작이다. 공황발작은 죽을 것 같은 극도의 공포감과 함께 교감신경계 항진으로 인한 자율신경계 증상, 가령 맥박이 빨라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숨을 쉬지 못할 것 같은 느낌, 식은땀,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난다. 또 심한 공황발작을 경험한 이후에는 다시 이러한 발작이 나타나지는 않을까 두려워하거나 불안한 마음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예기불안’이라고 한다. 이어 예기불안으로 인해 공황발작이 일어날 것 같은 장소, 예를 들어 지하철, 엘리베이터, 비행기나 사람이 많은 쇼핑몰 등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피하게 된다.갑작스럽게 공황발작이 나타나면 두려울 수 있다. 다행히 공황발작은 몸 안에서 나타나는 극도의 긴장 증상으로, 많은 환자들이 걱정하는 심장이나 폐의 문제는 아니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고통스럽긴 하지만, 실제 죽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공황발작이 온다고 해서 그때마다 응급실을 찾는 것은 좋은 대처라고 보기 어렵다.보통 극심한 공황발작은 20~30분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앉거나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그대로 견디기가 어렵다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비상시 복용할 수 있는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도록 한다.◇6개월 이상 약물 유지하고 음주 삼가야… 스트레스 관리 중요공황장애 진단을 받게 되면 보통 SSRI(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차단제)처럼 불안, 우울 등의 정서적인 상태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을 조절해주는 약제나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항불안제를 흔히 처방받을 수 있다. 이외에 환자들의 특성이나 필요에 따라 다른 계열의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통상적으로 대개 한 달 이내에 전반적인 증상이 호전되지만, 증상의 조절과 재발 방지를 위해 통상적으로 6개월 이상 장기간 약물을 유지해야 한다.허휴정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 정신과 약물에 대한 편견과 거부감 때문에 약물 복용을 최대한 줄이려는 목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때만 즉각적으로 효과가 있는 신경안정제만을 골라 복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렇게 되면 힘들 때마다 약을 찾으려는 습관이 굳어지면서 오히려 약물에 대한 심리적, 신체적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복용하고, 증상이 호전되면 주치의와 상의해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술과 정신과 약물을 함께 먹지 않도록 한다. 술과 함께 약물을 복용하면 자칫 정신과 약물의 진정작용이 평소보다 과도해져 크게 넘어지거나 다치는 등 위험이 있을 수 있다.약물치료 외에도 인지행동치료도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환자들이 공황발작과 관련돼 있는 극심한 불안과 공포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지적, 행동적 전략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지적으로는 불안과 관련된 부적응적인 생각을 보다 적응적인 생각으로 변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고, 행동적으로는 호흡훈련, 근육이완훈련 등을 통해 불안과 관련돼 있는 신체증상을 스스로 다루어나갈 수 있도록 한다. 또 공황발작으로 인해 두려워했던 상황이나 장소에 점진적으로 부딪쳐나가며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에 대처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공황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 틈틈이 긴장된 몸의 근육을 이환시킬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하다. 허휴정 교수는 “매일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그 외 선호하는 운동을 챙겨하면 머릿속을 떠도는 부정적인 생각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며 “평소 명상 등을 통해 현재 내 몸과 마음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차분히 관찰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되면 이미 지나가 버려 바꿀 수 없는 과거나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마음을 두는 것보다 훨씬 평화로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2.10.20 I 이순용 기자
美 하버드·UCLA '혁신 총장 초빙'에 2년 공들여
  • 美 하버드·UCLA '혁신 총장 초빙'에 2년 공들여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미국의 다수 대학들은 총장선출방식으로 직선제가 아닌 초빙제를 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을 두고 대학을 혁신할 인물을 찾아 총장으로 초빙하는 방식이다.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하버드대 전경. (사진=이미지투데이)19일 이데일리의 취재를 종합하면 하버드·예일·코넬대 등 미국 유명 사립대뿐만 아니라 UC버클리·UCLA와 같은 주립대는 ‘총장 초빙제’를 실시한다. 이들은 총장 선출을 위해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를 꾸려 대학 혁신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까지 검토해 초빙한다.총추위는 대학마다 조금씩 구성이 다르지만 대부분 교수·이사 등과 소수의 학생·직원·동문 등으로 구성된다. 이렇게 구성된 총추위는 총장 임기 만료 전 약 1년 전 출범해 역량을 가진 총장 후보자를 찾는다. 수십명의 내·외부 인사를 후보에 두고 인터뷰·세평·학내 구성원 의견수렴 등 1년에 가까운 평가를 거쳐 3~4명의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다. 이후 이사회의 최종 판단에 따라 총장이 결정된다.다수의 미국 대학은 총장 선출을 위해 전문 컨설턴트를 고용, 총추위에 참여시키기도 한다. 박엘리사 전 숭실대 교수의 논문 ‘세계 우수 대학 총장선출 제도’에 따르면 총장 초빙을 위해 전문 컨설턴트를 고용한 미국 대학은 국공립 66.2%, 사립 64.1%에 달한다.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고등교육 관련 컨설팅 기관 ‘R.윌리엄펑크어소시에이츠’의 최고경영자인 윌리엄 펑크는 지금까지 약 300명의 총장·학장 등 선출 과정에 관여했다.하버드대의 경우 이사회와 전임 총장 등으로 구성된 총추위를 통해 약 1년간 대학 혁신에 적합한 인사를 물색토록 하고 있다. 도덕성·비전 등을 철저히 검토하고 교수·학생·동문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후보자 인터뷰를 거쳐 3명의 최종 후보를 선출한 뒤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총장을 임명한다.미국 대학 총장 선출 제도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긴 임기를 보장한다는 점이다. 송영식 전 한국대학법인협의회 사무총장의 논문(대학의 경쟁력 제고와 대학총장 선출제도)에 따르면 한국 대학 총장 재직 기간은 평균 4년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장기적 대학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지난 150년간 하버드대의 총장 평균 재임 기간은 20년에 달한다. 21대 하버드대 총장인 찰스 엘리엇 전 총장은 1869년부터 40년간 총장으로 재임했다. 광주교대 총장을 역임했던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총장 초빙제를 채택, 외부 인사 등을 총장으로 초빙하는 미국 대학의 경우 총장이 개혁을 완수할 수 있게 임기를 보장해주는 것이 장점”이라고 지적했다.
2022.10.20 I 김형환 기자
실적이 상승 모멘텀… 외인은 배터리株 담았다
  • 실적이 상승 모멘텀… 외인은 배터리株 담았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 속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국내 증시가 숨돌리기에 들어갔다. 글로벌 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상승세를 꺾었으나 호실적을 기록한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 모멘텀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외국인 역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큰 이벤트 없이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종목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51포인트(0.56%) 하락한 2237.44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장중 2250선을 돌파하며 안착하는 듯했으나 장 후반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힘이 빠졌다. 코스닥 지수 역시 동반 약세를 띠며 700선을 돌파했다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6.53포인트(0.94%) 하락한 690.56으로 장을 마쳤다.영국발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리스크 확대와 중국 증시 약세가 악영향을 미쳤다.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0.1%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이에 따라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고 달러 강세폭은 확대했다. 공산당 당대회가 진행중인 중국은 GDP 발표를 연기하며 시장 불안감을 키웠다. 반등 탄성이 약해지며 1%대 상승한 비금속광물과 철강금속 외 대다수 업종이 약세로 마감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오던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도 각각 1.24%, 3.03% 하락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PC 산업 위축에 따른 구조조정을 발표하며 반도체 업황 부진이 부각된 탓이다. 유럽연합이 TV에 적용하는 에너지효율 기준을 대폭 강화하며 고화질 TV 판매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에 LG전자(066570) 등 대형 가전업종도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의 항암 제약사인 아베오를 인수한다고 밝힌 LG화학(051910)도 2.95% 주가가 빠졌다. 시장이 대내외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증시 추가하락에 대한 경계심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반등이 단기적 베어마켓 랠리이며 하직도 하방 압력이 강하다는 시선이 시장에서 우세하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증시 하락 와중에도 외국인은 지난달 29일 이후 13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최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2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외인 투자심리가 상승하는 모양새다. 호실적을 발표했거나 예고된 종목을 집중매수한 것이 특징이다. KRX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종목은 엘앤에프(066970)와 포스코케미칼(003670),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 2차전지 관련주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283.1%, 영업익이 246.3% 늘어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포스코케미칼은 포드 양극재 공급 소식을 전했다. 코스닥 상장업체인 엘앤에프는 테슬라 양극재 수요 증가로 호실적이 예고됐다.증권가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한 만큼 추세반등 보다는 실적에 따라 종목별 희미가 엇갈릴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OTT기업인 넷플릭스 실적 예상치가 시장 기대보다 상회하자 영상 콘텐츠 관련주가 일제 상승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외 악재로 국내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으며 하락 마감했으나 이 같은 흐름이 확대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대체로 시장은 실적에 초점을 두고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으며 악재보다는 호재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20 I 이정현 기자
SNT모티브, 치안산업대전서 신형 화기 선보여
  • SNT모티브, 치안산업대전서 신형 화기 선보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자동차 부품 및 소구경화기 제조기업 SNT모티브는 19~2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4회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신형 화기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SNT모티브 특수사업본부 박문선 전무(오른쪽)가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4회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STRV9 9mm 저위험 권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NT모티브)SNT모티브는 이번 전시회에서 STRV9 9㎜ 저위험 권총, STP-9 9㎜ 특수작전용 권총을 비롯해 STSM-21 9㎜ 기관단총, STC-16 5.56㎜ 자동소총, K-14 7.62㎜ 저격용 소총, K15 5.56㎜ 경기관총, K16 7.62㎜ 기관총 등을 선보였다.STRV9 9㎜ 저위험 권총은 국내 최초의 9㎜ 리볼버 타입 경찰용 권총이다. 경찰의 권총 운용 성격에 맞춰 보통 탄의 10분의 1 수준 물리력을 적용해, 상대방을 제압할 순 있지만 살상력은 낮춘 게 특징이다. 기존 경찰용 38구경 권총을 25% 경량화하고 안전장치를 추가했다. STP-9 9㎜ 특수작전용 권총은 해머 없는 스트라이커 격발 방식의 권총 수요 증가에 맞춰 개발한 해머리스 타입의 신모델이다. 기존 K5 권총(734g)보다 부품 수를 줄이고 재질을 변경해 700g으로 경량화했다.SNT모티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더 가볍고 성능 좋은 근접전투형 국산 소구경 화기를 중심으로 ‘K-치안’의 우수성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며 “SNT모티브도 더 새롭고 더 강력한 치안 무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9 I 김형욱 기자
'변론을 시작' 이규형, 믿고보는 캐릭터 제조기…몰입王 면모 입증
  • '변론을 시작' 이규형, 믿고보는 캐릭터 제조기…몰입王 면모 입증
  • (사진=디즈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이규형이 신뢰와 의심 사이 대혼돈을 유발하며 야누스적 매력을 폭발시키고 있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감독 강민구, 작가 김단,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의 주인공 이규형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폭풍 같은 전개의 중심에서 하드캐리하고 있다.이규형이 그려내는 좌시백 캐릭터는 다채롭다. 만나는 대상에 따라 캐릭터를 표현하는 분위기를 달리하며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있다. 국선 변호사로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대할 때 인물의 온도를 조절하며 강자에겐 강하고 약자 앞에서는 유해지는 바람직한 국선 변호사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장기도(정진영 분)와 관련된 인물 앞에서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표정으로 상대를 향한 서늘하고 경계하는 분위기를 드러내며 좌시백의 심리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그러면서도 따뜻하고 정의로운 면모는 천성처럼 드러냈다. 노착희(정려원 분)가 조현식(류성현 분)을 죽였다는 루머가 확산되며 그의 집 앞까지 인터넷 방송 BJ들이 찾아온 상황. 좌시백은 이를 단숨에 제압했고 떨고 있는 노착희를 위로하며 좌시백에 대한 의심을 지우고 오로지 신뢰만 남게 했다. 하지만 지난 8화에서 윤석구(박정학 분) 살해 사건 현장에서 나온 DNA와 좌시백의 DNA가 일치하며 좌시백이 긴급체포돼 좌시백을 향한 의심이 다시금 증폭. 엔딩에서 모든 이를 죽였냐는 노착희의 물음에 “네”라고 대답하는 좌시백은 그에 대한 의심을 폭발시키며 극에 반전까지 가했다. 이처럼 이규형의 캐릭터 생성 능력은 독보적이다. tvN ‘비밀의 숲’의 소름 유발자 윤세원,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해롱이 유한양, ‘하이바이, 마마!’의 눈물 제조기 조강화까지 캐릭터의 이름만으도 그가 그려낸 인물들의 특징이 금세 떠오를 만큼 확고한 캐릭터를 만들어왔다. 특히, tvN ‘보이스 시즌 4’에서는 1인 5색 다중인격 빌런 동방민 역을 통해 인물의 인격마다 연기 톤을 세밀하게 조절. 전무후무한 이규형만의 5色 빌런을 만들어내며 빌런 연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내기도. 한계 없는 열연으로 이규형 표 캐릭터를 탄생시켜온 이규형이 선보이는 선과 악의 경계를 아슬하게 오가는 좌시백 또한 단연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를 시청하는 최대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믿고 보는 명품 열연으로 시청자로 하여금 오롯이 캐릭터로서 극을 따라가게 만드는 배우 이규형의 힘으로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두 편씩 공개된다.
2022.10.19 I 김보영 기자
동양생명, '수호천사내가만드는치매보험' 출시
  • 동양생명, '수호천사내가만드는치매보험' 출시
  • 동양생명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동양생명이 진단비와 치매 간병비 등 치매를 폭넓게 보장하는 (무)수호천사내가만드는치매보험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이 상품은 ‘중증치매 진단 확정 시 중증치매진단비 보장’을 주계약으로 한다. 종속 특약을 통해 경도이상치매부터 중등도이상치매까지 각 치매 단계에 따른 진단비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치매 상태별 최종 진단 확정 시 최초 1회에 한해 10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중등도이상치매간병비보장특약 및 중증치매간병비보장특약을 통해 각 치매상태로 진단 확정 시 간병비로 매월 50만원을 36회 보증 지급, 최대 종신토록 보장한다. 이 밖에 선택 특약인 재가및시설급여보장특약F 가입 시 장기요양등급 판정 후 재가 또는 시설 급여를 이용할 경우 최대 10년간 월 1회에 한해 1회당 최대 120만원(1~5등급 이용 시에는 최대 50만원)의 재가·시설급여 지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치매간병인사용입원특약(갱신형) 가입 시 치매로 간병인 또는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사용하면, 1일당 최소 1만원에서 최대 5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으로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보험 기간은 85·90·100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급속한 노령화로 인해 국내 치매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해지환급금 미지급형 설계로 월 납입 보험료에 대한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특약을 통해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골라 설계할 수 있도록 한 만큼 치매와 같은 고부담 질환에 대한 경제적 부담에 미리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2.10.19 I 이지은 기자
카카오게임즈 ‘오딘’, 4분기 신규 디펜스 모드 나온다
  • 카카오게임즈 ‘오딘’, 4분기 신규 디펜스 모드 나온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4분기 업데이트 계획을 ‘개발자 노트’로 19일 공개했다.‘오딘’ 공식 카페를 통해 공개된 ‘개발자 노트’에서는 △신규 디펜스 모드인 ‘길드 던전 디펜스’ △‘오딘’만의 특징으로 가득 채워진 ‘공성전’ △‘월드 챔피언스 리그’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특히 이번 ‘개발자 노트’에서는 ‘공성전’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다음달 30일 업데이트 예정인 ‘공성전’은 같은 이름의 서버 그룹군 내에서 참가 권한을 가진 길드들이 성의 소유권을 두고 치열한 전쟁을 치르는 대규모 이용자간대결(PvP) 콘텐츠다. ‘오딘’의 ‘공성전’에서는 성문을 파괴 혹은 수비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장치와 함께 길드원간의 개성있고 전략적인 계획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핼러윈 외형 및 이벤트 던전, 신규 패시브 스킬과 모바일 플레이에 편의성을 더해줄 리모트 플레이 등의 업데이트도 예고됐다.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6일 개발자 노트에서 공개한 ‘길드 던전 디펜스’를 오픈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사전 이벤트 2종도 함께 진행한다.다음달 16일까지 열리는 ‘수호자의 14일 출석 이벤트’에서는 이용자가 매일 출석할 시 ‘수호자의 기록’, ‘신성의 가호석 11회 소환권’ 등의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열리는 ‘수호의 증표 교환 이벤트’에서 이용자는 필드 또는 던전에서 ‘수호의 증표’를 획득해 ‘안드바리의 장신구 도안 조각 상자 1개’를 비롯해 다양한 보상들과 교환 가능하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던전&던전 이벤트’에서는 각종 던전의 입장권을 획득할 수 있다.
2022.10.19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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