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 국내 품목허가 획득
  •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 국내 품목허가 획득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메디톡스(086900)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가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뉴럭스. (사진=메디톡스)뉴메코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뉴럭스는 뉴메코가 메디톡스로부터 차세대 톡신 후보물질 ‘MBA-P01’을 기술 이전 받아 국내 허가를 목표로 개발해온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900kDa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유효 성분(신경독소,150kDa)만을 정제해 만든 코어톡스,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이노톡스 등 3종의 톡신 제제를 개발한 세계 유일한 기업이다. 뉴메코의 뉴럭스 허가 획득으로 메디톡스와 뉴메코는 4개의 톡신 제제 개발에 성공했다. 뉴럭스는 동결건조 제형의 차세대 톡신 제제로 수 십년간 톡신 분야를 연구해온 메디톡스와 뉴메코의 우수한 R&D 역량과 노하우가 담긴 결과물이라는 것이 뉴메코의 설명이다. 뉴럭스는 원액 생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을 배제하여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뉴럭스는 비화학적 처리 공정을 통해 유효 신경독소 단백질의 변성을 최소화함은 물론 최신 제조공정을 적용해 생산 수율과 품질(순도)도 향상시켰다.뉴메코는 연간 6000억원 규모의 톡신 생산 설비를 갖춘 메디톡스 3공장에서 뉴럭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뉴메코는 뉴럭스 출시 초기부터 대량 생산을 통해 빠른 시장 점유율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뉴메코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이노톡스, 코어톡스를 국내 대표 톡신 제제로 성장시킨 경험을 뉴럭스 매출 확대에 적극 활용해 단기간 내 국내 1위 톡신 제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뉴메토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중이다. 뉴메코는 이미 국내 허가 획득과 연계해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지역(태국, 브라질 등)을 선별해 국가별 허가 획득 전략 수립을 완료했다. 뉴메코는 뉴럭스의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도 계획중이다. 메디톡스가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는 만큼 뉴메코는 동결 건조 제형인 뉴럭스의 선진시장 진출을 별도로 추진할 방침이다.주희석 뉴메코 대표는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국내 허가 획득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메디톡스와 뉴메코가 국내와 해외 톡신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뉴메코가 보유한 강력한 영업력과 마케팅 역량을 적극 활용해 뉴럭스를 단기간 내 국내 1위 톡신 제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대량 생산 체제를 완비하고 출시 일정을 단축하는데 집중하여 국내 톡신 시장을 재편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2023.08.31 I 신민준 기자
이브자리, 2023 가을·겨울 시즌 신제품 출시
  • 이브자리, 2023 가을·겨울 시즌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브자리는 2023년 가을·겨울 시즌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이브자리)이브자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양모 소재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침구에 더 다양한 천연소재를 활용했다. 양모는 외부 공기에 영향을 덜 받고 수분 흡수 기능이 우수해, 환절기를 비롯 사계절 쾌적하게 사용하기 좋다. 이 외 이브자리는 고유의 특성이 우수한 모달, 한지섬유를 이용한 신제품도 선보였다.이번 이브자리 신제품은 간결함을 극대화한 모던한 스타일부터 색상과 패턴이 화려한 스타일까지 다채로운 디자인도 특징이다. 시즌 대표 제품인 워너, 프리다, 보니에, 메이저 등을 포함 총 50여 종에 이른다.워너는 100% 모달을 사용했으며 데오텍스 특수 가공을 거쳐 냄새를 흡수, 소취하는 기능이 우수하다. 깔끔한 디자인의 호텔식 베딩이며, 연그레이와 연베이지 등 2가지 색으로 선보인 제품이다.프리다는 한지섬유 침구로 항균성, 소취성이 우수하고 피부 자극이 덜하다. 이국적인 플라워 패턴이 특징이다. 보니에는 모달과 면을 혼방한 섬유로 만들어 촉감이 부드럽고 색감이 선명하다. 수채화 느낌의 플라워 패턴을 적용했다.메이저는 양모 충전물을 사용해 숙면에 중요한 적정 온습도를 유지해주며, 워싱 처리를 더한 고밀도 면 소재를 적용해 촉감이 톡톡하고 부드럽다. 편안한 아이보리 색 바탕에 띠 라인 포인트를 가미했다.유경화 이브자리 디자인실 실장은 “침구 소재 또한 유행이 반복되고 있으며 최근 트렌드로 다시 떠오르고 있는 양모 소재 사용을 강화해 올 하반기 이브자리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양모 등 천연소재가 가진 숙면을 돕는 많은 강점을 이브자리 침구를 통해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31 I 함지현 기자
파세코, 신개념 동계 캠핑용품 3종 출시
  • 파세코, 신개념 동계 캠핑용품 3종 출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파세코(037070)는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앞두고 캠핑난로를 비롯한 난방용품 3종을 선보였다.캠핑 하이브리드 팬히터(왼쪽)와 무동력팬(사진=파세코)파세코에 따르면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캠핑난로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에 팬히터의 안전성을 결합한 ‘캠핑 하이브리드 히터’를 비롯해, 환절기 캠핑 난방에 요긴한 ‘무동력 팬’과 ‘압착식 기름통’ 등이다.새로 선보이는 ‘파세코 캠핑 하이브리드 히터(CAMP-8000)’는 외관은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캠핑난로지만, 내부는 팬히터 방식을 적용한 신개념의 제품이다. 실제로, 등유를 넣고 전원을 연결해 작동하는 팬히터의 구조를 완전히 갖추고 있다. 불멍과 상판을 이용해 요리를 하는 캠핑난로의 감성은 고스란히 누리면서, 팬히터의 최대 장점인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다. 충격감지, 과열 방지, 폭발 점화 제어 등 10 중 안전장치를 탑재했다. 또한 99.9% 완전 연소 방식으로 실내외 관계없이 쾌적한 난방이 가능하다.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캠핑난로 대비 발열량을 20% 높였으며, 사용 시간은 80% 늘려 최대 1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고압 방전 점화 방식을 적용해 보다 빠른 점화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퀵스타트 모드’ 적용 시 영하 5도 기준 3분 만에 점화된다. 점화 시 480W, 작동 시 27W 수준의 소비 전력으로 전력 부담도 적다. 리모컨 조작은 물론 자동·수동 제어 모드와 예약 기능까지 디지털 기능도 제공한다. 컬러는 아이보리와 매트블랙 2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캠프 시리즈 전용 가방도 증정한다.캠핑난로 외에 ‘무동력 팬’과 ‘압착식 기름통’도 첫 선을 보인다. 먼저, 텐트 내 열을 골고루 분산시키는 ‘무동력 팬’은 여타의 제품과 달리 금속 분말을 이용한 ‘분말 야금’ 제조 기술과 고성능 실리콘 마감처리로 내구성을 높이고 부식도 방지했다. 파세코만의 독자적인 일체형 ‘히트 싱크’ 구조로 열 배출 효율도 극대화했다. 모터 속도가 550RPM으로 열을 빠르게 확산시키되 일반적인 무동력 팬 보다 높이가 낮고 무게도 가볍다. 어떤 난로와도 결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열확산도 도와주는 ‘프리미엄 스커트’를 함께 제공한다. 부피가 커 부담스러웠던 기름통의 부피를 60%나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압착식 기름통’도 선보인다. 기름이 들어가는 총용량은 16리터다.파세코 관계자는 “난로의 아날로그 감성과 팬히터의 안전성을 모두 원했던 캠퍼들을 위해 신개념 하이브리드 히터를 준비했고, 비용 대비 성능이 떨어졌던 여타의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무동력 팬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믿고 쓰는 파세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31 I 함지현 기자
언리미트, 美 3개 내추럴 마트 입점
  • 언리미트, 美 3개 내추럴 마트 입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시아 대체육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언리미트가 미국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언리미트는 최근 미국의 내추럴 마트인 Mollie Stone‘s Markets, Berkeley Bowl, Good Earth Market에 언리미트 K-BBQ, 풀드포크, 만두를 론칭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언리미트)최근 언리미트가 금지 원료 기준이 까다로운 내추럴 마트에 입점이 가능했던 것은 건강한 천연 원료를 사용한 Clean Label의 기반을 갖췄기 때문이다. 언리미트는 올 초 미국 대형 마트 체인인 앨버슨(Albertson)에 입점해 언리미트 K-BBQ와 풀드포크를 미국 내에 선보이며 미국에서 전년대비 30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앨버슨은 미 34개 주 및 워싱턴 DC에 23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슈퍼마켓 체인으로, Safeway, VONS, Tom Thumb 등 20개의 리테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언리미트는 앨버슨이 판매하는 대체육 제품 중 매출 5위 내로 선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내추럴마트에 새로 입점한 언리미트 만두는 대체육의 함량이 30% 가까이 되며, 고기의 씹는 식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표 제품인 K-BBQ는 대두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탈지대두분말, 현미를 도정할 때 나오는 껍데기인 미강 등 업사이클(upcycled) 원재료를 사용해 만들었다. 업사이클 재료를 활용한 대체육은 미국에서 언리미트가 유일하다.(사진=언리미트)언리미트는 9월에 미국의 대표적인 이커머스 Amazon에 육포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개선된 맛과 미국 친화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리뉴얼한 제품으로 미국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언리미트 관계자는 “미국은 식물 기반 식품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언리미트는 임파서블 푸드, 비욘드 미트와 같은 브랜드가 보유하지 않은 기술력의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식물성 K-Food로 미국 대체육 시장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8.31 I 이윤정 기자
사형수들은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나요?
  • 사형수들은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나요? [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사진=게티이미지)Q. 최근 사형제 집행이 큰 이슈입니다. 사형수들은 교정시설 내에서 빨간딱지를 붙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사형수들이 지금 몇 명이 있으며, 교정시설 내 하루 일상은 어떤가요? 다른 재소자들처럼 일과 시간에는 교도소 내 공장 등에서 똑같이 일을 하나요?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A.우리나라에는 현재 연쇄살인범 유영철, 강호순 등 사형확정자(사형수) 59명이 복역 중이지만, 1997년 이후 실제 집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형수들은 사형이라는 형벌이 집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미결수용자로 분류되는데 실질적인 상태는 수감되어 벌을 받는단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형법엔 ‘형 집행 없이 시효가 지나면 면제된다’는 내용이 있는데 지난 6월 정부는 30년으로 규정한 사형의 집행시효를 폐지하면서 출소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습니다. 2019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펴낸 ‘사형확정자의 생활 실태와 특성’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사형수들은 독서, 필사, 편지쓰기, 작업 등으로 하루를 바쁘게 보내려고 합니다. 아무런 하는 일 없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기보단 스스로 일정한 할 일을 정해서 하루를 의미 있게 채우고 괴로운 생각을 잊으려 한다는 것입니다.특히 사형수들은 종교 생활에 전념합니다. 종교를 통해 사형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수감시설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절망감을 견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교활동을 매개로 만나는 교화위원들은 사형수가 만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외부인으로 외부와 접촉하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사형수들은 유일하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운동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늦은 오후에는 주로 TV를 시청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대부분 사형수들은 자기만의 취미를 갖기를 원하지만, 유기수·무기수와 다르게 직업교육을 받을 수 없고, 인문학 강좌나 예술 강좌 등에도 참여할 수 없습니다.사형수들은 다른 미결수들과 똑같이 노역장에서 일하지 않지만, 실제로는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노동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과거에 외부 작업장으로 일하러 나가는 ‘출역’도 불가능했으나 2008년부터 출역이 가능해졌고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생산적인 활동이 됐습니다. 주로 쇼핑백 접기 등 단순노동을 맡게 되며 월 10만~20만원의 영치금을 벌 수 있습니다. 사형수들은 눈에 띄는 빨간색 명찰을 차고 있기 때문에 다른 수용자들이 경계하고 꺼리는 경향이 크다고 합니다. 특히 일반적인 미결수들은 재판 결과에 따라 퇴소하거나 조만간 다른 기관으로 옮겨가야 해서 애초 사형수와 친밀한 관계를 맺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사형수들은 사형 집행에 대한 불안감, 처우의 불확실성, 반복되는 수용 생활에 대해 답답함과 무기력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심리적 불안정을 겪으며, 실제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또한 일부 사형수는 사건에 대한 죄책감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이는 우울증, 가벼운 발작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아울러 가족과 친지에 대한 걱정이 끊이지 않으며 특히 자신의 범행에 대한 비난이 가족 등 주변인들한테도 향하는 것에 적잖은 고통과 분노를 느낀다고 합니다.
2023.08.31 I 이배운 기자
쌀 공급난 우려되는데…싱가포르만 쌀 수출 허용한 인도
  • 쌀 공급난 우려되는데…싱가포르만 쌀 수출 허용한 인도
  • [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가 주요 쌀의 해외 수출을 제한한 상황에서 싱가포르에만 수출을 허용할 방침이다. 양국은 평소 식량 안보를 돈독히 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던 인연이 있다.농부들이 지난 6월 인도 서부 암르차르 지역의 고인 논에서 벼 묘목을 심고 있다.(사진=AFP)30일(현지시간) 더 힌두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인도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29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인도와 싱가포르는 공동의 이익, 긴밀한 경제적 유대, 강력한 인적 유대를 특징으로 하는 매우 긴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누리고 있다”며 “이런 특별한 관계를 고려해 인도는 싱가포르의 식량 안보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쌀 수출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전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는 지난달 20일 비(非)바스마티 쌀 품종인 백미 수출을 금지한 바 있으며 이달 27일에는 바스마티 쌀 수출가 하한선을 t(톤)당 1200달러(약 158만원)로 설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싱가포르 식품청(SFA)에 따르면 인도산 비바스마티쌀은 싱가포르 전체 쌀 수입의 17%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이에 인도측에 쌀 수출 허용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과거 인도와 긴밀한 식량 안보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소비 국가가 식량 안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도움을 요청할 경우 식량 일부 선적을 허용해야 한다는 게 핵심 내용인데 이번에 이러한 파트너십을 발동하게 됐다. 더 힌두는 “인도의 쌀 수출 금지령이 양측 간 긴밀한 협의를 촉발했다”고 평가했다.인도 외무부는 싱가포르 외에도 인도 수출 금지 전략과 관련해 도움을 요청하는 국가들이 많다고 밝혔다. 기니는 무역장관을 뉴델리로 보내 나렌드라 모디 정부가 서아프리카 국가들을 상대로 쌀 수출 금지령을 풀어줄 수 있을지 설득을 시도했다. 현재 인도 쌀의 주요 구매자로는 중국,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토고, 베냉 등 140여개 국가가 있다. 인도가 쌀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전세계에서는 식량 공급 부족 및 식량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전세계 수십억 명의 주식인 곡물의 아시아 벤츠마크 가격은 이번 주 반등해 이달 초 달성한 15년간 최고치 수준에 근접했다”고 우려했다. 아시아 지역 쌀 가격의 벤치마크인 태국산 백미 ‘5% 도정 쌀알’ 가격은 이달 초 t당 648달러(약 85만 7000원)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도는 수출이 금지된 비바스마티 백미를 상대적으로 고급쌀인 바스마티쌀로 위장해 판매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수출 규제 조치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스마티 쌀을 일정 가격 이하로 수출하지 못하게 하면 백미 밀수출을 막을 수 있다. 쌀 수출 허용을 요구하는 국가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외신들은 다음해 총선 승리 후 3연임을 노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정부가 자국 물가 안정을 위해 쌀 수출을 계속 제한할 것으로 예측했다.한편 인도는 지난 19일 양파 수출에 40%의 관세를 부과했고 오는 10월부터는 설탕 수출 역시 규제할 전망이다.
2023.08.31 I 김영은 기자
  •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이별하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3년차 직장인 윤주빈(31, 가명) 씨는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복통에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하다 싶으면 어김없이 배에서 신호가 온다. 심할 때는 1시간 동안 3~4번이나 화장실을 찾은 적도 있다. 고민 끝에 병원을 찾은 그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주로 배꼽주위 또는 하복부)이나 복부 팽만감, 복부 불편감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며 설사 또는 변비 등 배변 장애가 나타나는 만성 질환이다. 다행히 기능적 장애일 뿐, 대장암 등 악성 질환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대장내시경이나 엑스선(X-ray),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등으로 확인되는 특정 질환 역시 없다. 국내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연간 150만 명 안팎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141만4648명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60만 명을 넘었다. 최영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등의 증상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지만 배변 후에는 호전되는 특징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점액질 변, 복부팽만이나 잦은 트림, 방귀, 전신 피로, 두통, 불면, 어깨 결림 등의 증상도 나타나지만,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계속되더라도 몸 상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했다. ◇대표 증상은 복통… 빈혈·혈변·체중감소 동반 시 타질환 의심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감염이나 약물, 음식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성 장염이나 허혈성 장염 등을 앓은 후 생기기도 하고, 특정 음식에 의한 자극으로 내장감각 과민성, 장관의 운동 이상, 중추신경계 조절 이상 등이 나타나 발생하기도 한다. 20~30대에 흔하고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어느 연령대에서나 발생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이다. 밤에 자다가 깰 정도의 심한 통증은 없지만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복통은 몇 달간 지속되고 설사나 변비 등의 배변 습관 변화를 동반하기도 한다. 이때 복통은 설사나 변비 등의 배변 활동과 관련된 경우가 많고, 복부 팽만감이 종종 동반된다. 최소 6개월 전에 시작된 복통이 지난 3개월 동안 주 1회 이상 반복될 때 의심할 수 있다. 이외에 빈혈이 생기거나, 혈변을 보거나 체중이 크게 감소하는 등의 경고증상이 생기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최영희 교수는 “△대장내시경을 한 적이 없는 50세 이상의 성인 △혈변이나 흑색변 등 위장관출혈 동반 △수면 중 깰 정도의 심한 통증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 △대장암이나 염증성장질환 등의 가족력 △철결핍빈혈 △대변분변검사에서 양성인 경우에는 대장내시경이나 복부 CT(컴퓨터단층촬영) 등 다른 검사를 먼저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이습관 변경하고 신체활동 늘리면 증상 개선에 도움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먼저 식이습관을 변경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지방식이와 유제품, 기름에 튀긴 음식, 가스가 많이 생기는 포드맵(FODMAP) 식이, 밀가루 음식, 술, 담배, 카페인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포드맵은 장에서 발효되기 쉬운 당류로, 포드맵처럼 입자가 작은 당류들은 소장에서 완전히 흡수가 안 되고 대장에서 분해되는데 이때 가스가 많이 생기게 된다. 콩이나 마늘, 양배추, 식빵, 우유, 사과, 인공감미료 등이 포함된다. 반대로 쌀이나 토마토, 바나나, 오렌지, 유당제거우유 등 저포드맵 식이(low-FODMAP diet)는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산균 제품도 복통이나 변비, 설사 등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신체 활동량을 늘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 되면 단기적으로는 증상의 개선, 장기적으로는 삶의 질 저하나 만성 피로감 같은 심리적 증상을 회복할 수 있다. 과로나 과도한 스트레스는 질병의 경과를 악화시킬 수 있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식사는 규칙적인 시간에 거르지 않는 것이 좋고, 급하게 식사를 하는 경우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한다. 식생활이나 생활습관 변경만으로 증상 조절이 잘되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를 하게 되는데, 특히 설사나 변비가 동반된 경우 약물치료가 크게 도움이 된다. 최영희 교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이 자체에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며 “적절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서 인스턴트식품이나 술, 담배,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습관은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2023.08.31 I 이순용 기자
랩지노믹스, AI 암진단·클리아랩·美 FDA 스킵 재검율 0%·암진단 LDT 도입 부각 ‘강세’
  • [특징주]랩지노믹스, AI 암진단·클리아랩·美 FDA 스킵 재검율 0%·암진단 LDT 도입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랩지노믹스(084650)의 주가가 강세다. 랩지노믹스의 AI 기술, 액체생검, 암진단 서비스, 클리아랩 인수 등 사업영역이 부각되며 실적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31일 13시 34분 랩지노믹스는 전일 보다 7.96% 오른 5830원에 거래 중이다.제약업계에 따르면 랩지노믹스는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바이오랄케어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대형 제약사등이 운영하는 병원 대상 온라인 전문몰을 통해 전국 치과병의원에 공급할 예정이다.이 같은 소식에 랩지노믹스는 관련 사업 영역들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2002년 설립돼 체외진단서비스와 진단제품 개발업을 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자회사 제노코어비에스를 통해 ‘AI 암진단 예측 플랫폼’ ·고형암 액체생검 진단 서비스 ·미국 클리아랩 등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제노코어비에스는 AI 암진단 예측 플랫폼 메셈블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도 준비했다. 제노코어비에스는 최근 의료 데이터 기반 AI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개인화 된 ‘건강 진단 데이터 서비스’(IB서비스)를 보험사 등 금융 관련기관에 공급한다. 또 랩지노믹스는 액체생검 시장에서 고형암 대상 액체생검 진단 서비스도 시작한다. 랩지노믹스가 선보이는 NGS 기반 고형암 대상 액체생검 진단 서비스는 가던트헬스에서 제공하는 ‘가던트 360검사’와 유사한 진단 정확도를 제공한다. 아울러 랩지노믹스는 암 진단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미국 100% 종속회사 클리아랩 큐디엑스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3종의 암 진단 서비스는 FDA(식품의약국) 트랙을 거치지 않고 LDT(실험실개발테스트)로 큐디엑스에 바로 도입할 수 있다.
2023.08.31 I 최은경 기자
일은 했는데 돈은 못 받고…올해 떼먹힌 임금 8200억 넘어
  • 일은 했는데 돈은 못 받고…올해 떼먹힌 임금 8200억 넘어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해 상반기 임금체불액이 82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2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장 침체 등으로 건설업에서 주로 임금체불이 발생했다. 정부는 추석 전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해 대응할 방침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고용노동부는 임금체불 없는 추석 명절을 위해 다음 달 4일부터 4주간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하는 등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건설업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 활동과 함께 상습·고의적인 체불사업주에 대한 엄정한 사법처리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올해 상반기 임금체불액은 823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체불액(6655억원) 대비 23.7% 증가했다. 고용부는 주택시장의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을 중심으로 임금체불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17.6% 수준인 건설업의 체불 비중은 올해 상반기 23.9%에 달한다.이에 집중지도기간 중에 근로감독관이 500여 개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성금 적기(조기) 집행을 지도하고, 불법 하도급에 따른 임금체불 여부도 집중 점검한다. 또 체불이 다수 발생하는 소규모 제조업을 중심으로 현장예방 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체불예방 등 기초노동질서 준수를 집중 지도한다.이어 고용부는 상습적이고 고의적인 체불 사업주는 관용 없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상습&#8228;고의적 체불(의심) 사업장에 대해 예고 없이 불시에 전국적인 기획 감독을 실시하고 체불 등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즉시 사법처리할 예정이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5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상습 체불 근절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재산관계 수사를 강화해 재산을 은닉하거나 사적으로 유용하는 등 악의적인 체불 사업주는 구속수사하고, 임금체불 혐의가 상당함에도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에 불응할 경우 적극적으로 체포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피해액 1억원 이상이거나 피해근로자 30인 이상 등 일정 규모 이상 고액·집단 체불 사건은 기관장이 직접 청산 지도하고 수사상황을 점검한다.피해 근로자들에 대한 대책도 마련됐다. 피해 근로자들이 추석 전에 대지급금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처리 기간을 한시적으로 14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또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 체불청산 지원 사업주 융자 금리도 한시적으로 인하한다.아울러 휴일·야간에 발생하는 긴급한 체불 신고 등에 대해 ‘근로감독관 비상근무’도 3주간 실시한다. 또 집중지도기간 중에는 ‘체불청산 기동반’이 운영되고, 주요 사안 발생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해 청산을 적극 지도하게 된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임금체불은 노동의 가치를 훼손하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불법행위”라며 “전국 48개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장에게 관내 단 한 명의 근로자도 체불로 피해를 받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2023.08.31 I 최정훈 기자
BMW,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3’ 공식 파트너로 참가
  • BMW,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3’ 공식 파트너로 참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가 오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3’의 공식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3에는 전 세계 주요 갤러리 120곳 이상이 참여하며, 아시아 전역의 로컬 출품작을 중심으로 탄탄한 라인업을 선보인다.BMW i5를 활용한 일렉트릭 AI 캔버스.(사진=BMW 코리아)BMW,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3 공식 파트너로 참가BMW는 이번 프리즈 서울 2023에서 BMW 라운지를 운영하고 ‘일렉트릭 AI 캔버스(The Electric AI Canvas)’를 국내 독점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VIP 차량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고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프리즈 뮤직 서울 2023’의 공식 파트너로도 참여한다.BMW는 프리즈 서울 2023을 맞아 BMW 라운지에서 일렉트릭 AI 캔버스를 공개한다.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BMW 뉴 i5에서 영감을 얻은 설치 작품으로 AI를 활용해 몰입형 현장 예술 경험을 선사하는 예술과 기술의 독특한 조합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순수전기 모델 BMW 뉴 i5는 역동적인 캔버스로 변신해 독특한 제너러티브 아트(Generative Art)를 선보인다. 에스더 마흘란구, 코헤이 나와, 에릭 N. 맥, 구지윤, 빈우혁과 같은 현대미술가들의 작품과 함께, 이번 프리즈 서울 2023에서는 처음으로 정수정 작가의 작품이 일렉트릭 AI 캔버스에 담길 예정이다.현대미술작가 6인의 작품은 크리에이티브 기술 전문가 네이선 쉬플리와 게리 예가 제작한 인공지능-생성 애니메이션으로 거듭나 BMW 뉴 i5 위에 투영된다. 해당 프로젝트에 활용된 AI 모델은 900년 미술사에 걸친 50,000점 이상의 이미지, 즉 이미 학습된 고전미술과 현대미술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추상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냈다.아울러 7일 오후 4시 BMW 라운지에서는 특별한 아트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 AI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큐레이터 게리 예와 현대미술 작가 정수정, 구지윤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또한 BMW는 프리즈와의 오랜 협업을 기념해 파트너십을 맺고 프리즈 뮤직 서울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오는 8일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되는 라이브 공연에는 인기 뮤지션 콜드와 함께 그의 레이블 웨이비(Wavy) 소속의 아프로(APRO), 카키(Khakii), 그리고 DJ 코난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프리즈 뮤직 참가 신청은 BMW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앱인 ‘BMW 밴티지’를 통해 진행되며, BMW 밴티지 앱은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는 “BMW는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서 차량 기술 및 디자인 혁신을 선도해왔을 뿐 아니라 전 세계 문화예술 분야에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 왔다”며 “한국에서도 프리즈 서울의 공식 파트너로 참가해 일렉트릭 AI 캔버스를 통해 아트와 기술을 연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예술 경험을 선사하고 서울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더욱 거듭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08.31 I 박민 기자
스카니아, 고효율 파워트레인 장착 ‘스카니아 슈퍼’ 韓 첫 선
  • 스카니아, 고효율 파워트레인 장착 ‘스카니아 슈퍼’ 韓 첫 선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글로벌 상용차 기업 스카니아가 고효율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스카니아 슈퍼’ 트럭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스카니아코리아가 31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 ‘스카니아 슈퍼 트럭’.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스카니아코리아는 3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카니아 슈퍼 트럭을 공개했다.이달 초 스카니아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부임한 야르코 케톨라 대표는 행사에서 “지난 2018년 올 뉴 스카니아 트럭을 출시한 스카니아 코리아는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매년 1% 성장해 5년간 총 5%의 시장 점유율 성장과 65%의 판매 대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스카니아코리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줄 스카니아 슈퍼를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신제품을 통해 고객 사업 수익성을 제고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스카니아 슈퍼는 앞선 모델 대비 연비를 8% 개선한 상용 트럭이다. 핵심 요소인 13리터 엔진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설계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결과다.스카니아 슈퍼 파워트레인은 엔진을 중심으로 기어박스, 리어액슬, 섀시와 완벽한 조합을 통해 최적의 방식으로 작동한다.스카니아 슈퍼 트럭에 탑재되는 스카니아 슈퍼 13리터 엔진. (사진=스카니아 뉴스룸)새로운 파워트레인의 핵심은 첨단 기술로 설계한 스카니아 슈퍼 13리터 6기통 인라인 엔진으로 디젤 연료를 사용한다. 케톨라 대표는 “대형 트럭 산업은 당분간 디젤 엔진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슈퍼 드라이브 라인을 통해 제공하는 8%의 연비 개선이 더욱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완전히 새로운 엔진 플랫폼인 스카니아 슈퍼 엔진은 420~560마력까지 광범위한 출력 범위를 자랑한다. 국내에는 △460 △500 △560 마력 제품이 각각 출시된다. 최대 토크는 2800N·m이다.또 가동 시간과 서비스 수명을 연장한 반면 유지 보수 기간은 단축했고 중량 역시 감소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엔진 연소·윤활·냉각 기능과 터보차징 등 많은 부분을 개선해 업계 최고 수준인 50%의 열 효율성을 제공한다.특히 스카니아의 트윈 SCR 시스템을 통해 높은 연료 효율성을 달성했다. 배기가스 후처리 과정에서 요소수를 이중 분사해 파워트레인 효율성을 제고하고, 배출가스 기준도 모두 충족했다.스카니아코리아가 31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 ‘스카니아 슈퍼 트럭’.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또한 스카니아코리아는 스카니아 슈퍼 트럭에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솔루션 ‘에콜루션 2.0’도 새롭게 선보였다. 케톨라 대표는 “이를 통해 유지보수 주기를 연장해 가동 시간을 13% 늘릴 수 있다”며 “이를 활용하면 고객 매출 증대가 가능하며, 이 모든 프로그램을 적용하면 고객은 최대 10%의 연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에콜루션 2.0은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지속적 운전자 교육, 운행 모니터링·분석 등 연료 효율과 차량 가동률을 높이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트랙터, 카고 트럭만 가입할 수 있던 ‘지형 기반 예측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덤프 트럭까지 넓히기도 했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성·운행 편의성을 제고하고 고객들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탄소 배출에 적용하겠다는 것이다.스카니아코리아는 신형 트럭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스카니아 슈퍼 트럭에 특화한 운전자 교육도 상용차 업계 최초로 진행할 예정이다. 차량 출하 이후 1회, 4시간 가량 숙련된 전문 트레이너가 고객과 차량에 동승해 일대일 교육을 제공한다.순정부품 품질 보증 기간도 2년으로 늘렸다. 공인 서비스센터에서 구입해 장착한 순정부품의 경우 2년 이내 하자가 발생하면 무상으로 부품 수리 또는 교환이 가능하다. 단 구입 1년 이후 2년 이내 하자가 발생할 경우 공임은 유상으로 적용한다. 또 클러치 디스크, 브레이크 라이닝, 퓨즈, 브러쉬 등 소모품은 보증 대상 품목에서 제외된다.
2023.08.31 I 이다원 기자
마이띵스, 스마트팜 통합관리 시스템 조달청 등록
  • 마이띵스, 스마트팜 통합관리 시스템 조달청 등록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팜 솔루션 개발 기업인 마이띵스가 누구나 쉽게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마이띵스 아이오티 플랫폼 v1.0’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마이띵스 아이오티 플랫폼 v1.0’은 룰베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농업에 필요한 온도, 습도 등 다양한 요소들을 충돌 없이 제어할 수 있다. 또 농장이라는 공간 내에 분포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히트맵과 그래프를 제공하여 한눈에 모니터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조달청 등록에 앞서 GS품질인증 1등급을 획득했으며, 사용자 맞춤형 UI/UX을 제공한다. 이상호 마이띵스 대표는 “이 플랫폼은 스스로 판단하는 지능형 농장 시스템으로 누구나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돕는다”며 “ICT 체험학습을 위한 교육용 스마트팜, 다양한 센서와 장치에 대한 확장성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가든 관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안정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마이띵스 아이오티 플랫폼 v1.0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공식 홈페이지에서 ‘마이띵스’, ‘아이오티 플랫폼’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2023.08.31 I 권소현 기자
이글루코퍼레이션, 보안기술 특허 취득…"위협 분석 시간 단축"
  • 이글루코퍼레이션, 보안기술 특허 취득…"위협 분석 시간 단축"
  • (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이데일리 김가은 기자]이글루코퍼레이션은 사이버 위협 분석 시간을 단축시키는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취득한 SIEM 특허는 공격자 인터넷주소(IP) 정보 추출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기존 순차 연산 방식 대신, 대역 정보 행렬화를 통해 IP가 속하는 사분면을 찾고, 사분면 내에서 부분 영역을 찾아가는 방식을 적용했다. IP 대역 정보 추출 시스템의 비교 연산 횟수를 감소시킴으로써, 정보 추출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IP 대역별 정보 추출 성능의 편차를 줄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이 특허 기술을 사용하면 보안 담당자들은 IP 정보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 편차를 최소화함으로써, 고도화된 공격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사용 국가, 네트워크 정보 등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IP 위험도 분석 기능도 개선돼 솔루션 성능과 효율성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다년간 SIEM, 인공지능(AI),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등 특허 획득에 매진해왔다”며 “앞으로도 보안 운영 효율성과 솔루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했다.
2023.08.31 I 김가은 기자
LG전자,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신규 캠페인 공개
  • LG전자,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신규 캠페인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LG전자가 주우재를 모델로 한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의 신규 캠페인 ‘원바디로 끝내주는 세탁건조, Washed by Washtower’를 공개했다.(사진=LG전자)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는 지난 2020년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원바디(One Body) 세탁건조기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는 △일체형 디자인의 원바디 세탁건조기 △감각적이고 미니멀한 심리스(seamless) 디자인 △인체공학적 설계의 편리함 등이 특징이다.LG 전자는 이번 캠페인 슬로건인 ‘원바디로 끝내주는 세탁건조, Washed by Washtower’를 통해 관리하기 까다로운 옷감도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와 함께라면 세탁부터 건조까지 관리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사진=LG전자)신규 캠페인 영상 속 주우재는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를 활용해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의류의 세탁 및 건조 방법을 소개하며 일상 속 의류관리 고민을 해결해 주는 세탁건조 솔루션을 제시한다.LG전자는 9월 29일까지 고객 대상 온라인 이벤트도 선보인다.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벤트는 LG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세탁건조 고민에 따른 워시타워의 맞춤 솔루션을 확인하고 해당 솔루션 이미지를 다운로드한 뒤, 공식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고 참여 게시물 URL을 등록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1명),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00명)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필수 해시태그 및 참여 방법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수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패션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주우재의 친근하고 솔직한 이미지를 통해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로 누구나 아끼는 옷을 잘 관리해 패셔너블하고 스타일리쉬할 수 있음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디지털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31 I 이윤정 기자
한국비엔씨, 美 정부 대마 완전 합법화 기대감에 대마 사업 부각 ‘강세’
  • [특징주]한국비엔씨, 美 정부 대마 완전 합법화 기대감에 대마 사업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한국비엔씨(256840)가 강세다. 보건당국이 현재 헤로인과 같이 중독 위험성이 짙은 마약류로 평가되는 대마를 덜 위험한 마약류로 분류하라는 의견을 개진했다는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31일 9시 35분 한국비엔씨는 전일 보다 3.73% 오른 445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건인적서비스부(HHS)는 마약단속국(DEA)에 대마의 법적 마약류 등급 하향 조정을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DEA는 마약을 중독·남용 위험과 의료 효과에 따라 5등급으로 분류한다. 이 가운데 대마는 헤로인, LSD, 엑스터시 등과 함께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중독 위험이 큰 1등급 마약류에 속해 있다.이에 의료용 대마 진출 관련 기대감이 커지며 한국비앤씨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미용성형용 의료기기, 창상피복재 등 수술, 시술용 의료기기의 개발 및 생산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지난 2020년 유셀파마와 헴프(대마)를 이용한 의약품 원료 및 의약품, 화장품 공동 개발과 상용화 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력이 있다. 유셀파마는 대마 추출물을 이용해 항노화, 피부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확인하여 연내 특허 출원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비엔씨와 함께 제품 공동 개발과 국내외 유통망을 통한 조기 시장 선점이 목표다.
2023.08.31 I 최은경 기자
신세계까사, 펫가구 ‘몽스’ 출시…8조 반려동물 시장 공략
  • 신세계까사, 펫가구 ‘몽스’ 출시…8조 반려동물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세계까사는 반려동물 친화 가구 브랜드 ‘몽스(MONS)’를 선보이며 8조원에 이르는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까사가 선보인 반려동물 친화 가구 ‘몽스 소파’. (사진=신세계까사)몽스는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의 습성과 생활패턴을 고려한 세심한 기능 설계로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스크래치에 강한 기능성 패브릭, 견고한 원목 등 소재를 엄선했으며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공간의 심미성까지 높여준다. 몽스 시리즈는 소파, 캣가구, 펫쿠션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출시한 ‘몽스 소파’는 모던한 디자인의 모듈형 소파로, 디자인 설계부터 소재까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높이는 낮게, 등받이와 팔걸이는 넓게 디자인해 반려동물이 소파 위를 돌아다니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앉아있기에 넉넉하다. 소재는 발수·방오·향균·소취력이 강한 유럽 SIC사(社)의 기능성 패브릭을 사용해 오염이나 얼룩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직조감이 촘촘하고 스크래치에 강한 스낵성(스크래치에 강한 정도) 4급으로 반려동물의 발톱이 걸려 반려동물이 다치거나 소파가 손상될 위험이 적다.반려동물이 소파에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펫스텝퍼(계단처럼 생긴 반려동물 가구)’와 ‘코너형’, ‘오픈카우치’, ‘암리스’ 4종의 모듈로 구성했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공간의 규모·형태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고 배치할 수 있다. 오는 9월에는 반려묘를 위한 캣가구 5종도 출시해 펫가구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대한다. 높은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고양이의 습성을 고려한 캣타워 2종, 수직 이동을 좋아하는 고양이가 안전하게 위로 올라갈 수 있는 클라이머, 한 켠에 반려묘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사람이 사용하는 동안 고양이도 곁에 있을 수 있는 티테이블과 사이드테이블을 선보인다.캣가구는 프리미엄 가구에 주로 사용하는 ‘애쉬(물푸레나무) 원목’을 사용했다. 단단한 성질과 아름다운 결이 특징이다. 반려묘가 머무는 부분에는 잘 마모되지 않는 사이잘삼 원단을 적용해 고양이가 마음껏 긁어도 쉽게 닳지 않는다. 또 발수·방오 기능이 우수해 관리가 용이하다.펫쿠션도 오는 9월에 출시한다. 초극세사 신소재인 마이크로 화이버 충진재를 사용해 반려동물에게 푹신하고 안락한 수면 및 휴식 공간을 만들어준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 공간을 꾸밀 때 편안함과 심미적 부분을 함께 고려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가구 몽스를 기획했다”며 “신세계까사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디자인과 품질을 바탕으로 펫테리어 시장 리딩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31 I 김경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