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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테라피로 힐링”…위(WE)호텔, 웰니스 프로그램 제안
  • “아쿠아 테라피로 힐링”…위(WE)호텔, 웰니스 프로그램 제안
  • 위(WE)호텔 제주의 수영장 전경[이데일리 김명상 기자]위(WE)호텔 제주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힐링을 위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은 아쿠아 테라피 프로그램인 ‘해암 하이드로’다. 어머니의 품속을 형상화한 둥그런 돔과 은은한 불빛의 공간이 편안한 기운을 주는 메디테이션 풀에서 진행하는 수중 지압 마사지로 부유기를 이용해 몸을 물에 띄운 상태에서 부유기에 몸을 완전히 맡기고 힘을 뺀 채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받는 것이 특징이다. 수중에서는 몸을 더욱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어 근육을 효과적으로 이완시키며 심신의 안정, 불면,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현대인의 신체적, 감정적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따뜻한 수온은 몸의 혈액순환을 도우며, 면역 활동을 도와 몸을 보호한다. 물의 압력은 하체의 혈액을 심장까지 밀어주어 혈액순환을 도우며 물의 부력은 체중의 부하를 줄여주어 통증 없이 근력 발달을 돕는다.위(WE)호텔 제주의 메디테이션 풀메디테이션 풀은 맥박과 혈압, 신진대사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는 34~37℃의 불감(不感) 온도를 유지한다. 양수와 비슷한 온도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줘 불면이나 우울감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호텔 관계자는 “청정 한라산의 깨끗한 천연 화산 암반수는 물론이고 숲속의 청정한 기운을 받으며, 이국적인 제주 여행도 즐기고 자연 치유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위(WE)호텔은 5성 호텔 서비스와 함께 모기업인 한라병원의 의료 서비스 기술을 접목한 위(WE)병원을 통해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헬스리조트를 선보이고 있다.위(WE)호텔 제주의 천연 화산 암반수 테라피
2023.07.28 I 김명상 기자
"2차전지 급락에 ETF도 출렁…다음 주목할 테마는?"
  • "2차전지 급락에 ETF도 출렁…다음 주목할 테마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차전지주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급락세를 보였다. 그간 전기차, 신재생에너지가 강했던 국내와는 달리 미국에성 소비 테마가 개선세로 관련 ETF에 눈길이 쏠린다.DB금융투자는 28일 국내 2차전지 관련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점을 짚었다. 2차전지 테마 ETF들은 주초 강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고, 일부 종목은 시장 안정을 위해 공매도가 일시적으로 금지되기도 했다.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ETF에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며 주중 횡보세를 보인 미국 증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9월 FOMC에서 동결 또는 인상 여지를 다 열어뒀다”고 말했다. 국내와 미국에서 장기 가격 모멘텀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테마를 살펴보면 각각 △국내에서는 전기차, 클린테크 테마 △미국에서는 인공지능 및 자동화, 5G 및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등으로 분석됐다. 설 연구원은 “미국에 상장된 신흥국,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소비 관련 테마 ETF들의 장기 가격 모멘텀 개선 흐름이 나타나는 것에 반해 국내 상장된 신소비 관련 테마들은 약세가 이어지는 차별화가 관찰된다”며 “미국에서는 블록체인, 헬스케어 혁신 테마 등의 장기 가격 모멘텀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국내에도 전 세계적인 고령화 트렌드에 투자하는 에셋플러스 글로벌다이나믹 시니어액티브 ETF가 이번 주 상장됐다. 시니어 계층의 소비를 분석하고 개별 기업의 고객 및 이익 지속 가능성, 브랜드 가치, 시장 지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 기업을 선정한다.설 연구원은 “젊은 층 소비 대비 의료기기 및 바이오 관련 기업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추가로 모든 소비 연령대에서 중요하게 인식되는 기업은 에르메스, 일라이 릴리, 룰루레몬, 테슬라 등이다”고 했다.
2023.07.28 I 이은정 기자
‘수출 1위 車의 위엄’..트레일블레이저, 기본기의 끝판왕
  • ‘수출 1위 車의 위엄’..트레일블레이저, 기본기의 끝판왕[시승기]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새로 내놓은 쉐보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를 타보니 왜 올 상반기 국내 승용차 수출 누적 1위를 기록했는지 알 수 있었다. 단단한 차체에서 오는 안정적인 승차감에 오프로드에서도 거침없이 달리는 능력은 기본기에 충실한 차량의 정석을 보여줬다.지난 25일 트레일블레이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타고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달려봤다.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부터 여주 오프로드 시승장까지 약 77㎞ 거리를 주행한 뒤에 오프로드 시승장에 마련된 두 개의 오프로드 코스를 경험하는 구조였다.쉐보레 신형 트레일블레이저.(사진=김성진 기자.)시승차는 트레일블레이저 최상위 트림인 RS모델이었다. RS는 랠리 스포츠(Rally Sport)의 앞글자를 딴 이름으로 외관에는 전후면에 쉐보레 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RS 배지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지만 몇 가지 요소를 강조하며 디자인을 더 세련되게 다듬었다. 전면에 쉐보레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듀얼포트 그릴이 새롭게 자리를 잡았고 라디에이터 그릴의 상단과 하단을 가로지르는 크롬 그릴바가 한층 두툼해졌다. 쉐보레 신형 트레일블레이저.(사진=김성진 기자.)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으니 실내에서도 달라진 점이 눈에 띄었다. 8인치의 컬러 클러스터와 중앙 11인치의 컬러 터치스크린이 모두 운전자 쪽을 바라보도록 바뀌었다. 중앙 송풍구와 비상버튼은 중앙 터치스크린 하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쉐보레 신형 트레일블레이저.(사진=김성진 기자.)트레일블레이저의 진짜 매력은 도로 위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가장 두드러지는 강점은 바로 안정성이었다. 핸들을 좌우로 급하게 꺾어도 뒤뚱거림이나 울렁이는 느낌은 없었다. 차체가 단단하게 조립돼 고속에서도 불안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쉐보레 신형 트레일블레이저.(사진=김성진 기자.)여주 오프로드 시승장에서는 사륜구동의 장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버튼 조작만으로 FWD(전륜구동) 모드와 AWD(사륜구동) 모드를 간단히 전환할 수 있다. 사륜구동 모드로 변경하니 경사가 굽이치는 산길에서도 미끄러지는 현상 없이 힘있는 주행이 가능했다. 물론 시승 당일 오프로드 코스는 진흙이 많지 않고 말라 있기는 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뛰어난 안정성을 보였다. 쉐보레 신형 트레일블레이저.(사진=김성진 기자.)다만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1.35리터 가솔린 E-Turbo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그에 대한 응답속도가 다소 느린 게 단점이었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RS와 액티브(ACTIVE) 트림 기준 전장 4425mm, 최대 전고 1670mm, 전폭 1810mm, 휠베이스 2640mm의 크기를 갖췄다. 가격은 △LT 2699만원 △Premier 2799만원 △ACTIV 3099만원 △RS 3099만 원이다.
2023.07.28 I 김성진 기자
'서핑성지' 양양 "실시간 파도 컨디션·해변 혼잡도…앱이 다 알려주네"
  • '서핑성지' 양양 "실시간 파도 컨디션·해변 혼잡도…앱이 다 알려주네"
  • 양양 해변에서 서핑을 배우는 여행객들 (사진=양양군청)[양양(강원)=이데일리 김명상·이선우 기자] 서핑으로 MZ세대가 주목하는 명소로 떠오른 강원 양양군이 종합 관광·휴양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10여년 전 서핑해변 개발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된 양양여행 열풍을 워케이션, 스마트 관광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일과 휴양을 병행하는 워케이션으로 방문 수요를 주중으로 확대하고, 스마트폰 하나로 관광지 검색, 식당 예약, 대중교통 이용 등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도시 서비스로 편의성은 높이는 게 핵심이다. 김재미 양양군 관광문화과장은 “워케이션, 스마트 관광도시 출범으로 서핑 성지인 양양이 관광·레저도시 도약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전과는 확 달라진 양양여행의 새로운 재미와 매력을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관광 통합앱 ‘고고양양’으로 여행 편의 높여양양은 지방 관광 발전 사례의 ‘전설’이다. 2015년에 국내 최초의 서핑 전용 해변 ‘서피비치’가 양양군 현북면에 개장했을 때만 해도 방문객은 1만명에 불과했다. 서핑이 대중적이지 않았던 시기라 크게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190만명이 양양을 찾았을 만큼 천지개벽의 변화를 이뤘다. 지난해 양양군 방문객의 37.8%가 MZ세대로, 50대 이상 방문객 합계(36.6%)보다 많았다. 다른 지자체가 부러워할 성과를 이룬 양양은 이제 국내 대표 관광지로 올라서기 위해 스마트 관광도시라는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난 25일 죽도해변 웨이브웍스 양양서 열린 ‘디지털 노마드 데이 양양’ 행사가 그 시작점이 됐다.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군 단위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스마트 관광도시를 구축한 양양이 본격적인 스마트 관광서비스 운영 시작을 대내외로 알리는 자리였다.양양군 통합 관광 앱 ‘고고양양’양양 스마트 관광서비스의 핵심은 통합앱 ‘고고양양’이다.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에 선정된 양양군이 관광의 디지털 전환을 꾀하며 야심차게 내놓은 결과물이다. 지난 6월 1일 출시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입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 방문객들 사이에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서비스’라는 입소문이 나면서다. 이같은 추세는 먼저 스마트 관광도시에 선정된 대도시보다도 빠른 속도다. 고고양양 앱의 편리성은 방문객 증대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양양에선 이제 이 앱만 있으면 여행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군 내 900여 개 관광지와 주차, 편의시설 등 각종 정보는 물론 길 안내 서비스, 택시 호출서비스, 서핑숍과 체험, 숙박, 맛집, 카페 등을 예약하고 현장 구매도 할 수 있다. 외국인을 위한 영어·중국어(간체) 서비스도 지원한다.서핑 명소답게 서핑에 특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13개 해변에 설치된 고화질 웹캠으로 파도 컨디션과 해변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바람과 파도, 물때 정보 등 서핑에 필요한 정보를 직접 가보지 않고도 알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한 수트 추천, 랜선 레슨은 물론 강습자들을 대상으로 한 회차별 인증서 발급으로 강습 이력 관리도 가능하다. 서퍼들의 안전 서핑을 위해 해상특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불의의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웨이브웍스 양양에서 지난 25일 개최한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식. 이날 출범식에는 양양군의회 오세만 의장(왼쪽에서 다섯번째),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오른쪽 네번째), 김진하 양양군수(오른쪽 세번째) 등이 참석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택시 호출, AR 콘텐츠 등 편리함과 재미까지 고고양양의 기능이 서핑에만 특화된 것은 아니다. 지방 도시의 고질적인 교통 불편 문제도 해결했다. 고고양양 앱으로 택시를 부르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가 배차돼 길거리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거나 여기저기 전화를 걸 필요가 없어졌다. 호출 승객의 반경 1㎞ 이내에 있는 가장 빠른 택시가 배차되도록 해 신속성을 높이고, 도착 시간과 이동 경로 등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AR(증강현실)게임’과 ‘모바일스탬프 투어’와 같은 신기술을 적용한 관광 콘텐츠도 색다른 점이다. 앱을 통해 낙산사, 남대천 등 대표 관광지 8곳의 스토리를 담은 AR게임을 즐길 수 있다. 도보 여행자들의 경우 ‘양양바람길’ 모바일 스탬프 투어 참여로 걷는 즐거움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해파랑길 일부 구간을 포함한 ‘양양바람길’ 10개 코스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양양군은 각 코스의 시작, 중간, 종료 지점에 설치된 안내 간판의 QR코드 인식을 통해 완주를 인증하는 이에게 지역특산물 등의 선물을 제공해 도전 의식을 높이고 있다.정밀한 자료 분석을 통해 방문객 현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되는 것도 스마트한 변화다. 양양 관광데이터 플랫폼은 고고양양 사용자 데이터와 지난 2년간의 이동통신, 신용카드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준다. 이를 통해 관광객 행태 분석, 관광 데이터 통계, 인공지능(AI) 관광지 추천 서비스,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시각화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이번 양양군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은 관광 플랫폼 서비스 기업 이즈피엠피를 대표사로 KT와 지역관광벤처인 서피비치, WSB팜이 함께 구축하고 강원도관광재단, 양양서핑협회와 상인연합회 등을 중심으로 200여개의 지역 가맹점과 택시조합 등이 참여했다.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족을 잡을 계획도 세웠다. 당장 다음달부터 워케이션 센터 ‘웨이브 웍스 양양’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원격 근무가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죽도 서핑해변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곳에 들어선 워케이션 센터는 50여개 좌석과 회의실 등 업무 공간을 비롯해 서핑, 체험, 숙박, 기념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 관광사업체와 함께 개발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재미 과장은 “앞으로 고고양양을 통해 축적한 관광 데이터는 이동통신, 신용카드 등 빅데이터와 연계해 새로운 관광 정책 수립과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워케이션센터를 중심으로 워라밸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와 기업회원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7.28 I 김명상 기자
‘팀 K리그에 패’ 시메오네 감독의 가벼운 투정, “평소엔 VAR 있어서 다행”
  • ‘팀 K리그에 패’ 시메오네 감독의 가벼운 투정, “평소엔 VAR 있어서 다행”
  •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판정에 대한 불만을 슬쩍 내비쳤다. 사진=연합뉴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팀 K리그에 역전패 당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판정에 대한 불만을 가볍게 던졌다.아틀레티코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팀 K리그에 2-3으로 패했다. 토마 르마르, 카를로스 마르틴이 득점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이순민(광주FC)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경기 후 시메오네 감독은 “전반전에 기회 잘 만들었으나 후반전엔 기회가 적었다”라며 “선수들의 의지 볼 수 있었고 팀에 필요한 걸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장난스럽게 말하는데 평소 경기에는 비디오 판독(VAR) 있기에 많은 오심을 잡아낼 수 있다”라며 판정 불만을 가볍게 언급했다.팀 K리그 중 인상적이었던 선수로는 배준호(대전 하나시티즌)를 꼽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 경기에 집중하느라 보지 못했다”며 “내일 다시 경기를 돌려보며 한국 선수를 관찰하겠다”고 말했다. 추후 쿠팡플레이 측의 질문으로 또다시 나오자 “33번(배준호) 선수가 수비 라인 사이에서 뛰는 게 인상적이었다”라고 답했다.<다음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일문일답>△경기 소감 말해달라.- 굉장히 좋았다. 전반전 기회 잘 만들었으나 후반전엔 기회가 적었다. 선수들 의지 볼 수 있었고 팀에 필요한 거 확인할 수 있었다. 장난스럽게 말하는데 평소 경기에는 VAR 있기에 많은 오심을 잡아낼 수 있다.△카라스코 등 일부 선수가 빠진 이유는 무엇인가.- 좋은 컨디션이 아니다. 팀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려 시즌 첫 경기에서 활용해야 하므로 빠졌다.△팀 K리그에서 인상적인 선수가 있었다면 말해달라.-솔직히 말하자면 우리 경기 집중하느라 보지 못했다. 내일 다시 경기를 돌려보며 한국 선수를 관찰하겠다.이름은 말하면 잘못 말할 것 같다. 33번(배준호) 선수가 수비 라인 사이에서 뛰는 게 인상적이었다.△국내 선수가 뛴 전반전과 외국인 선수 위주로 나선 후반전 차이가 있었나.- 별다른 차이 못 느꼈다. 두 팀 다 잘했다. 의지를 보여줬고 골도 많았다. 관중에서 즐거운 경기 해서 좋았고 우리 팀 입장에서도 훈련이 되는 좋은 경기였다.△다음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하게 된다.-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경기를 통해 발전할 수 있는 팀이다. 많이 배우고 긍정적인 부분 얻을 수 있는 팀이다.△사무엘 리노의 특징을 봤을 때 윙백 활용 가능성에 대해 말해달라.- 많이 말할 건 없다.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수비력이 좋지만 포지션 이해도가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발렌시아와 포르투갈에서 뛸 때 경험 있기에 문제가 되지 않을 거로 본다. 카라스코와 비슷한 점이 있고 반대 발을 쓰기에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패배했지만 경기 질적인 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전반전은 굉장히 좋았다. 점유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많이 살리진 못했지만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전은 그런 모습이 덜 했다. 역습과 다이렉트 하는 면이 많았다. 페널티킥을 내주며 균형 무너졌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경기가 결정됐다.△후반전에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줬는데 인상 깊은 선수 있었나.- 앞으로 경기가 더 있기에 운동량 조절이 목적이었다. 리켈메는 빠른 선수로 좋은 조건 갖췄다. 신체 조건과 침투, 영리함을 갖췄고 다양한 포지션 소화하기에 기대가 된다.
2023.07.27 I 허윤수 기자
K콘텐츠 30% 세액공제…유턴기업 10년간 세금 감면
  • K콘텐츠 30% 세액공제…유턴기업 10년간 세금 감면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주는 국가전략기술 범위에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를 국가전략 기술로 지정해 세제지원을 강화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국내 주요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 또 해외 공장을 국내로 이전해 내수와 일차리 창출에 기여한 ‘리쇼어링’(국내 복귀) 기업에는 소득세·법인세 감면 등 세제지원을 강화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정부는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세법개정안’을 확정·발표했다. 법인세 개편 등 전면 세제개혁을 추진한 작년과 달리 바이오·영상콘텐츠 등 특정 핵심역량 강화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가전략기술 대상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수소 △미래형 이동수단 등 6개 분야 54개 기술, 46개 시설이 지정돼 있다. 정부는 바이오의약품 관련 기술·시설을 국가전략기술·사업화시설에 포함해 하반기 연구개발(R&D)지출·시설투자 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되면 R&D는 기업규모에 따라 30~50%, 시설투자는 25~35% 세액공제를 받는다. 해외진출 기업의 리쇼어링(국내복귀) 유도를 위해 법인세(개인사업자는 종합소득세) 감면을 현재 5년 100%+2년 50%에서 7년 100%+3년 50%으로 연장한다. 최근 발표한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의 국내 복귀 시 최소 50%의 투자금액을 현금지원하기로 한 데 이어, 또 한 번 리쇼어링 유인책을 마련했다.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제고를 위해 영상콘텐츠 제작비용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현행 3~10%에서 신성장·원천기술 세제혜택 수준인 15~30%까지 높인다. 문화강국으로 불리는 미국(캘리포니아주), 프랑스에서 자국 제작 콘텐츠에 제공하는 세제혜택(20~30%)과 동일한 수준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6차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주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이와 함께 혼인에 따른 증여재산 공제를 신설, 직계존속이 직계비속에게 재산을 증여할 때 공제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세 배 확대한다. 자녀장려금(CTC)의 소득상한 금액은 4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높이고, 자녀 1인당 최대 지급액도 기존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린다. 다만 올해 세법개정안은 상당히 보수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세법개정에 따른 세수감면 효과는 4719억원으로, 작년(-13조1000억원) 대비 3.6%에 불과하다. 정부가 세수결손을 우려해 개정을 최소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이번 세법개정안은 법인세·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에서 전면 개편을 시도했던 작년과 달리,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현행 제도의 보완에 집중했다”며 “세수결손 상황에서 정부가 재정건전성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7.27 I 조용석 기자
반도체 업황 개선 본격화 기대…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 [특징주]반도체 업황 개선 본격화 기대…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27일 52주 신고가를 썼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9.73% 오른 12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52주 최고가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조88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7조30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1% 감소했다. 다만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SK하이닉스의 매출은 늘고 영업손실 규모는 줄었다. SK하이닉스는 “챗GPT를 중심으로 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확대되면서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했다”며 “이에 따라 HBM3와 DDR5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나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44% 늘고 영업손실은 1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증권가는 SK하이닉스가 D램 업황 개선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품 차별화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올려잡고 있다. 하나증권은 11만5000원에서 15만8000원으로, 키움증권은 13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메리츠증권은 13만2000원에서 14만7000원으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당 기간 조정을 보여 온 SK하이닉스 주가가 ‘메모리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재차 강세 전환될 것”이라며 “3분기 DRAM 부문 흑자 전환과 NAND의 영업적자 폭 축소가 예상되는 등 펀더멘탈의 개선도 이러한 주가 상승을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3.07.27 I 원다연 기자
HLB, 간암치료제 3상 결과 ‘란셋’ 게재 부각에 4%대↑
  • [특징주]HLB, 간암치료제 3상 결과 ‘란셋’ 게재 부각에 4%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LB(028300)가 항암신약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간암 치료제 글로벌 3상 결과가 세계 최고의 의학 학술지로 꼽히는 ‘란셋’(The Lancet)에 게재된 사실이 부각되며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3시9분 현재 HLB는 전 거래일 대비 4.89%(1500원) 오른 3만2150원에 거래중이다. HLB는 지난 25일 글로벌 권리를 보유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을 병용한 간암 1차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국내기업 항암제로는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의과학 학술지인 ‘란셋’(The Lancet)에 게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제 학술정보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매년 공개하는 학술지인용보고서(JCR)에 따르면 란셋은 전체 인용 횟수 등을 고려한 영향지수(IF, Impact Factor)가 202.73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전문지로 평가받고 있다. 리보세라닙 임상 결과가 학계의 전문가들로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가장 권위있는 의학 저널에 게재된 것은 향후 허가 심사 과정에서 유리한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신약허가를 받을 경우, 유독 항암제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했던 국내기업의 저변을 크게 확대하고, ‘최초의 글로벌 항암신약’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2023.07.27 I 이정현 기자
비트나인, ‘관계형DB 공략’ R&D센터 추가 구축에 강세
  • [특징주]비트나인, ‘관계형DB 공략’ R&D센터 추가 구축에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비트나인(357880)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DB)를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를 추가 구축한다는 소식에 강세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비트나인은 전일 대비 4.46% 오른 703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비트나인은 아프리카 지역에 글로벌 R&D 및 기술지원 센터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채용된 현지 인력과 더불어 하반기 채용을 시작해 내년 초 R&D 센터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비트나인의 연구 조직은 코어 레벨 DB 기술자 100명 이상이 전 세계 포진됐다. 단순 유지보수 수준을 넘어 DB 코어 레벨에 접근해 고객 요건의 개발 및 수정이 가능하다.24시간 기술지원(24x7x365)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한국, 미국, 캐나다, 파키스탄 등을 핵심 거점으로 전 세계에 걸친 R&D 허브에 이르기까지 실시간 기술지원 체계를 확립했다. 국내외 고객들은 콜센터를 통해 24시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비트나인은 관계형 데이터베잉스관리시스템(DBMS)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관계형 DBMS 대표 제품인 아젠스SQL의 엔터프라이즈 에디션(EE)을 출시했다. 아젠스SQL 엔터프라이즈는 DBMS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인 오라클과의 호환을 지원한다.
2023.07.27 I 김응태 기자
에코프로, 100만원선 아슬…포스코株도 급락
  • 에코프로, 100만원선 아슬…포스코株도 급락[특징주]
  • 에코프로 본사 전경.(사진=에코프로)[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에코프로(086520)가 장중 18%대 폭락하며 100만원 부근까지 근접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을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포스코그룹주도 하락세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이날 오후 2시경 전 거래일보다 18만8000원(15.31%) 하락한 10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전일 52주 신고가(153만9000원)를 기록했지만, 장중 18.49% 하락한 100만1000원까지 내려오기도 했다.에코프로비엠은 같은 시각 6만원(13.08%) 하락한 39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5.49% 하락한 38만4500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신고가(58만4000원)을 기록하며 58만원대를 기록했지만, 하루 새 30만원선까지 내려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4위인 엘앤에프(066970)도 전 거래일보다 1만7000원(6.46%) 하락한 2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그룹주도 약세다. POSCO홀딩스(005490)는 3%대,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17%대, 포스코엠텍(009520)은 10%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8%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이 시각 6%대, LG화학(051910)은 7%대, 삼성SDI(006400)는 4%대 내리고 있다.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다수 종목이 상승하면서 시총 비중이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을 제외하고 2% 수준 반등했다”며 “수급 이슈에 더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 이익 하향 정정과 폭스바겐의 나트륨 배터리 채용 가능성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2023.07.27 I 이은정 기자
정보도 얻고 재미도 챙기고…채용업계, 동영상 소통이 '대세'
  • 정보도 얻고 재미도 챙기고…채용업계, 동영상 소통이 '대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채용업계가 동영상을 통해 구직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재미있는 콘텐츠까지 선보이면서 동영상에 익숙한 MZ(밀레니얼+Z) 세대를 중심으로 한 구직자들의 관심을 얻는 모습이다. (사진=진학사 캐치)◇연봉 액수·퇴사자 솔직한 인터뷰 등 제공해 MZ ‘관심’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취업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캐치TV’가 최근 구독자 수 20만명을 돌파했다. ‘캐치TV’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채널이다. ‘게릴라 인터뷰’, ‘회식합시다’ 등 자체 제작 콘텐츠부터 ‘캐치가 한다’, ‘면접 봅시다’ 등 콘텐츠도 다양하다.캐치TV는 2017년 채널 개설 이후 1만개 이상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지금까지 기록한 누적 조회수는 총 6882만회다. 연봉 액수, 퇴사자의 솔직한 인터뷰 등 구직자 시각에서 핵심 정보를 제공한 게 흥행의 비결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특히 최근에는 ‘직장인 현실 연봉’ 시리즈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수도권부터 지방까지 회사 밀집 지역을 돌며 직장인들의 연봉을 인터뷰하는 내용이다. 그중 안산 시화공단 편은 4개월 만에 조회수 370만 회를 기록했다.알바몬은 기업 소개 영상 서비스 ‘기업PLAY’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20년 출시해 현재까지 커피전문점 등 외식·음료와 매장관리·판매 업종 기업 등의 소개 영상 7400건이 올라와 있다. 동영상 플랫폼에 익숙한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은 보다 쉽고 재미있게 관심 기업정보를 접할 수 있고, 기업에게는 동영상을 활용한 홍보 효과가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이 외에도 알바몬은 MZ세대 구직자들의 성향과 요구에 맞춘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영상 이력서’ 서비스는 이력서 내에 영상을 첨부해 자신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 개인 회원들이 공개한 동영상 이력서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알바 브이로그’ 서비스도 있다. 동영상 이력서를 공개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안받을 수 있다. 현재 바리스타의 라떼 아트와 영어 자기소개 영상 등 530여 건 이상의 동영상 이력서가 등록돼 있다.알바몬을 운영하는 잡코리아 역시 ‘잡코리아TV’를 통해 △취업 컨설팅 전문가가 전하는 구직자를 위한 면접·이력서 작성에 대한 ‘꿀팁’ 소개 △실무자가 전하는 직무소개 콘텐츠 △업계 트렌드나 해당 기업의 최근 사업 방향 등을 전하는 기업분석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인물부터 이슈·강소기업 소개까지 다양한 정보 제공사람인은 현재 공식 유튜브를 포함해 4개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먼저, 구직자 대상으로는 비교적 최근 오픈한 ‘사피스’와 ‘404오피스’ 채널이 있다. ‘사피스’는 사람에 집중한 콘셉트로, 취업과 이직 등 커리어와 관련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업계 전문가나 유명 인사의 인터뷰와, 정체를 숨긴 주인공의 단편적인 단서로 직업을 추리하는 콘텐츠 등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공개한 화제의 인물 에버랜드 ‘소울리스좌’ 인터뷰 영상은 조회수 10만회를 넘기도 했다.‘404오피스’는 구직자들에게 보다 친근히 다가가고자 대부분의 콘텐츠를 2D 캐릭터 ‘버츄얼 유튜버’가 진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슈를 짚어보는 흥미성 콘텐츠부터 각 직업 전문가, 이색 이력을 가진 인물과의 심도 깊은 인터뷰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특히, 주 1~2회씩 개인이 만나기 어려운 업계 전문가나 유망 기업 담당자와의 라이브 웨비나를 실시한다. 인사담당자 대상으로는 사람인 HR연구소가 인사담당자들의 자기 계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매달 HR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는 웨비나가 이어지며, 사람인 HR연구소가 운영하는 ‘더플랩’ 유튜브 채널에는 인사관리의 다양한 영역에 대해 국내외 인사담당자들의 경험과 방법론을 담은 영상들이 준비돼 있다. 인크루트도 구직자에게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강소기업을 소개하는 콘텐츠 위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채널에서는 국내 기업의 채용 계획과 동향을 정기 조사해 결과를 발표하고, 면접 팁·자소서 잘 쓰는 법 등 구직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MZ세대 회원들이 좋아할 만한 밸런스게임, 랭킹 톱, 플레이리스트 등 트렌디한 내용의 콘텐츠도 제작했다.기업회원을 대상으로 한 ‘토크인’ 역시 텍스트 이외에 영상 콘텐츠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토크인은 기업 현직자가 근무하면서 느꼈던 점과 회사소개를 솔직담백하게 그려낸 콘텐츠이다.업계 관계자는 “영상에 익숙한 MZ 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동영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면접이나 직무 경험이 없는 구직자들 역시 간접적으로 트레이닝을 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2023.07.27 I 함지현 기자
"직원 절반이 MZ"…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MZ 소통 행보
  • "직원 절반이 MZ"…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MZ 소통 행보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보수적인 업무 문화 개선에 나섰다. 직원 중 절반 이상인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생)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지난 26일 광화문 본사에서 진행된 하반기 경영현황설명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27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의장은 이달 초부터 천안 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과 광화문 본사에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하반기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MZ세대 직원들만 별도로 초청해 1시간 이상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서 회사 경영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마케팅과 혁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세대간 소통이 주된 화두로 제시됐다. 교보생명 임직원 가운데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52.8%로 절반이 넘는다.신 의장은 “건강한 조직문화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함께 일하는 구성원들 간의 상호 이해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팀장, 임원들에게 늘 MZ세대를 잘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오늘은 거꾸로 여러분, MZ세대에게 상사인 X세대(1970년대생)를 좀 이해해달라고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신 의장은 “X세대가 다소 권위주의적이고 수직적인 문화에 익숙하다는 단점은 있지만 대면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하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걸 좋아하고, 피드백을 주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며 “업무를 할 때 X세대의 이런 특징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혁신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데서 착안해 시작된 ‘작은 혁신 포상제도’도 분위기 개선에 한 몫하고 있다. ‘작은 혁신 포상제도’는 현업 부서에서 실무 수준으로 작고 실행 가능한 혁신을 시도한 사람에 대해 포상을 하는 제도다. 시행 후 2개월 만에 전사에서 33.7%에 달하는 참여율을 보여줬다. 준법지원팀에서 광고 심의를 담당하고 있는 이유주 사원은 그간 대면으로 진행되던 광고 심의 시스템을 비대면으로 기획해 많은 교보 직원들의 수고를 크게 줄였다. 지면 광고는 물론이고, 본사에서 거리가 먼 지점에서 배포하는 작은 광고물까지도 모두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해 본사까지 와야 하는 수고로움을 줄인 것이다. MZ세대 직원들과 경영층과의 정기적 만남을 통해 세대간 상호 이해를 높이는 ‘MZ 타운홀 미팅’, MZ세대 직원의 성장을 돕는 조직장의 코칭 역량 향상을 위한 ‘MZ세대 코칭 리더십 과정’ 등도 진행 중이다. 신 의장은 “현재와 같은 시대를 잘 살아가기 위해선 새로 탐구할 영역을 찾아내는 힘, 다양한 정보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해 가장 좋은 것을 찾는 힘, 주어진 맥락에 맞춰 평가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7.27 I 유은실 기자
베리타스미디어, 라이브방송용 '단골마트 스튜디오' GS 1등급 획득
  • 베리타스미디어, 라이브방송용 '단골마트 스튜디오' GS 1등급 획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베리타스미디어는 라이브 방송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 ‘단골마트 스튜디오’가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베리타스미디어에서 개발한 단골마트스튜디오를 활용하여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베리타스미디어)GS인증을 획득한 ‘단골마트 스튜디오’는 IT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사용자도 쉽게 라이브방송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게 특징이다. 베리타스미디어는 일반인과 고령 사용자의 IT기기 활용 능력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능력의 차이와 특징을 파악해 감각·운동·인지 분야 등에 84가지 측정 지표를 개발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단골마트 스튜디오’를 개발했다.베리타스미디어는 ‘단골마트 스튜디오’ 정식 버전 오픈 전 경상북도 문경중앙시장 소상공 20여 점포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테스트를 완료했다. 라이브커머스 방송 전문가 12명이 참여하여 다른 제품과 기능 및 특징을 비교하고 검증하는 사용성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GS인증은 ‘Good Software’ 인증의 약자로 일정한 수준의 품질을 갖춘 SW 제품에 국가가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제품의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에 대한 품질을 인증한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조달청 및 나라장터 등록을 통해 구매기관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행정 및 공공 정보화 사업 시 우선 도입 대상 제품으로 지정하는 혜택을 준다.
2023.07.27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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