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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의심 노인성 잠꼬대와 일반 잠꼬대는 달라... 원인 파악후 근본 치료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72세 이모씨는 심한 잠꼬대 때문에 항상 혼자 잠을 잔다. 원래는 배우자와 같이 잠을 잤지만 밤마다 격렬한 움직임 때문에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주먹을 휘둘러 배우자를 때리기까지 하면서 각방을 쓸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수면클리닉을 찾아 수면다원검사를 받고 자신의 잠꼬대가 ‘일반 잠꼬대’가 아니라 ‘치매 위험 잠꼬대’라는 진단을 받았다. 겁이난 이모씨는 바로 잠꼬대 치료를 시작했고, 6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한 결과 잠꼬대 횟수가 확 줄었다.잠꼬대는 치매의 경고등일 수 있어 만약 1주일에 한번이상 잠꼬대가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꼭 체크해보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캐나다 맥길대학 연구진은 12년간 수면행동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들의 50% 이상이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발전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대해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원래 렘수면 동안에는 뇌간 안에 운동마비 조절 부위가 작동되어 움직임이 없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정상인데 뇌간에 질환이 있거나 뇌간에 운동 조절이 문제가 되는 치매나 파킨슨병인 경우 렘수면동안 정상적인 운동마비 기능이 저하되어 수면 중에 심한 잠꼬대나 움직임이 야기되는 렘수면행동장애가 나타난다.”고 강조했다.일반 잠꼬대의 경우에는 소아나 젊은층에 많고, 자고 3시간 이내 발생하며, 말만 하고 행동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반면 치매나 파킨슨병의 위험이 있는 잠꼬대의 경우에는 노인층에게 주로 새벽 3~5경 발생하며, 거친욕과 손, 발을 휘젖는 등 행동이 과격하다. 또 일반 잠꼬대는 횟수가 적으나 치매 잠꼬대는 1주일에 한번 이상으로 빈도수가 높다.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혈관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거나,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다면 잠꼬대의 원인이 수면 중 호흡문제일 수 있어 더 주의해야 한다. 수면 중 무호흡이 발생되면 뇌와 심장이 쉬지 못하면서 뇌혈관질환이나 심혈관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잠꼬대 증상이 병행되게 된다. 미국수면학회에 따르면 이를 방치할 경우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 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3.3배 높아지고, 고혈압과 주간졸음 및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잠꼬대하는 이유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 이는 뇌파, 호흡, 산소포화도, 다리 움직임, 심전도 등의 여러 가지 생체신호를 자는 동안 모니터링 하는 검사이다. 꼭 잠꼬대가 아니더라도 수면 중 코골이, 이갈이 등 이상증세가 의심되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졌다고 느껴졌을 때에는 검강검진 받듯 수면다원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현재 잠꼬대, 수면무호흡증 관련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사전 진료를 통해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검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023.06.04 I 이순용 기자
‘메이저 사냥꾼’ 켑카, 스릭슨 용품으로는 처음 메이저 제패
  • ‘메이저 사냥꾼’ 켑카, 스릭슨 용품으로는 처음 메이저 제패[챔피언스클럽]
  • 브룩스 켑카가 PGA 챔피언십에서 들고 나온 캐디백(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달 2023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9승 중 5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한 진정한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33·미국). 켑카는 2016년 나이키가 용품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는 드물게 그동안 용품 계약을 하지 않았다. 자신의 입맛에 맞게 클럽과 볼을 골라 썼던 그는 2021년 2월 스릭슨 아이언을 사용해 PGA 투어 피닉스 오픈에서 우승했고, 이후 스릭슨 드라이버와 볼을 테스트한 끝에 2021년 11월 스릭슨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켑카가 스릭슨 용품을 사용한 이후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앞선 네 차례의 메이저 대회 우승 때 그의 백에는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미즈노 아이언, 타이틀리스트 웨지와 퍼터, 볼이 있었다.피닉스 오픈에서 우승할 당시 켑카는 86%의 높은 그린 적중률을 기록하며 스릭슨 아이언을 크게 주목받게 했다. 이번 PGA 챔피언십 역시 마지막 날 아이언 샷 정확도에 스릭슨 아이언이 다시 한 번 관심을 받았다.켑카는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7개의 버디를 잡았는데, 이는 모두 아이언 샷으로 3m 이내에 붙여 기록한 버디였다. 켑카의 아이언은 스릭슨의 ZX7 Mkll이다. 4번부터 9번 아이언까지 사용한다. 켑카가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처음 가지고 나온 ZX7 아이언의 후속 버전이다. ZX7 Mkll 아이언은 일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고 블레이드 높이를 낮게 함에 따라 짧은 아이언으로도 공을 더 낮게 보낼 수 있도록 제어하는 게 가능하다.켑카가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또 한 가지 이유는 나흘 내내 스리 퍼트가 없었고 중요한 순간 클러치 퍼트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는 2016년 나이키가 장비 사업에서 철수한 뒤 스코티 카메론의 뉴포트 2 SLT T10 퍼터만 그대로 가방에 남겨놨다. 이 퍼터는 켑카의 메이저 대회 5승을 모두 함께 했다.이외에 켑카는 드라이버는 스릭슨의 ZX5 LS Mkll를 사용한다. 로프트 각도는 10.5도다. 준우승을 기록한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로프트를 8도에서 9도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티 샷의 탄도를 더 높이기 위해 각도를 추가했다.그는 웨지는 52도, 56도, 60도로 구성했으며 스릭슨과 같은 던롭스포츠 계열의 클리브랜드 RTX6 집코어 제품을 사용한다.3번 우드는 테일러메이드의 M2 2017년 제품(16.5도)을, 3번 아이언은 나이키의 베이퍼 플라이 프로 모델을 쓴다. 볼은 스릭슨의 Z-Star 다이아몬드다.켑카와 PGA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사진=AFPBBNews)
2023.06.04 I 주미희 기자
  • 일교차 큰 요즘 날씨, 병원균 자라기 좋은 환경... 식중독 요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낮에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질환인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중독은 상한 음식을 먹어 복통, 설사, 구토 같은 급성 위장관 증세가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식중독은 상한 음식을 먹은 후 72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그 이후에 비슷한 증세가 나타날 때는 다른 원인에 의한 장관(腸管) 감염으로 볼 수 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박광범 교수는 “아직 여름철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일교차가 큰 5~6월부터는 진료실에서 식중독 환자를 마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남은 국이나 찌개는 다시 끓여서 보관하고 있다. 그러나 음식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끓인 후에 바로 식혀 냉장 보관해야 한다. 일교차가 클 땐 아침에는 선선하지만 낮 기온이 오르면서 병원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세균성 식중독, 독소형과 감염형으로 구분돼세균성 식중독은 독소형 식중독과 감염형 식중독으로 구분된다. 이 중 독소형 식중독은 다시 체외에서 생산된 독소에 의한 것과 체내에 들어와서 생산된 독소에 의한 것으로 나뉜다. 외부에서 세균에 의해 만들어진 독소형 식중독은 통상적인 조리온도에서 끓여도 세균이 죽지만 독소는 파괴되지 않아 식중독 증세가 일어날 수 있다. 독소형 식중독에는 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 등이 있다.감염형 식중독은 독소형 식중독보다 잠복기가 좀 더 길다. 이와 함께 열이 나는 등의 전신 증상이 있고 대변에 섞인 백혈구나 혈액 등을 조사해보면 염증성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감염성 식중독에는 살모넬라(Salmonella) 식중독, 이질, 병원 대장균 식중독, 비브리오(Vibrio) 패혈증(Yersinia) 등이 있다. 식중독 종류 다양한 만큼,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비브리오(Vibrio) 장염 식중독 = 균이 있는 어패류를 먹은 뒤 10~18시간 이내에 급성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상복부가 아프고 심한 설사가 난다. 일반적으로 5~11월에 발생하며, 특히 7~9월에 자주 발생한다. 대부분 2~3일 지나면 회복되지만 설사가 심하면 위험하므로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브리오(Vibrio) 패혈증 = 비브리오(Vibrio) 장염 식중독과 마찬가지로 날 어패류를 먹은 후에 발생한다. 오염된 어패류를 먹고 16~20시간 후에 갑자기 오한, 발열, 의식 혼탁 등 전신 증상으로 시작된다. 중요한 것은 발병 36시간 이내에 팔, 다리에 출혈, 수포형성 및 궤양 등의 피부병소가 생기며 일단 발병하면 치사율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특히 평소에 간 질환이 있거나 심한 알코올중독이 있는 사람이 걸리기 쉽다. 대개 7~8월경 바닷물이 따뜻해지는 계절에 서남해 해안지방에서 매년 발생하므로 여름철에는 어패류를 날로 먹지 않는 게 안전하다. 특히 간 질환, 알코올중독 병력이 있는 사람은 절대 날 해산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 포도상구균 식중독 = 포도상구균은 사람의 피부에 기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세균이 음식 취급자의 손이나 코 점막 등에 붙어있다가, 재채기나 오염된 손을 통해 음식에 옮겨진 후 음식물이 실온에서 방치돼 균이 증식하면 장독소가 만들어지게 된다. 이때 그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리게 된다. 식중독이 잘 일어날 수 있는 식품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수분이 많은 크림, 샐러드, 육류(햄 등의 돼지고기 제품) 등이다.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의 가장 큰 특징은 이미 음식물 섭취 이전에 독소가 형성되어 있어 잠복기가 2~4시간으로 짧다는 점이다. 즉 음식을 먹은 후 2시간이면 복통,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특히 장독소는 열에 강해 끓여도 없어지지 않는다. 예방을 위해서는 식품 취급자가 항상 손을 깨끗이 하는 등의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하다. △ 살모넬라(Salmonella) 식중독 = 이 균에 오염된 육류나 계란 등을 먹은 지 8~48시간 후에 발병한다. 주로 여름과 가을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5세 이하 소아와 60세 이상 노인층에서 발생률이 높다. 배꼽 주변이 아프고 설사가 나며, 38도 전후의 미열이 생기기도 한다. 증상은 보통 2일~1주 동안 지속하다가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예방은 계란 등을 조리할 때 충분히 고온에서 익히는 것이 필요하며, 계란이나 닭 등을 만진 후에 손과 도마, 조리기구를 깨끗이 씻어야 한다.△ 장독소성 대장균 식중독(여행자 설사) = 부패한 음식이나 물을 먹고 12~24시간 뒤에 설사· 복통이 생기거나 12~74시간 뒤 설사 · 혈변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 대장균은 장내 상피세포에 붙어 설사를 유발하는 장독소를 만들어 식중독을 일으킨다.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가를 여행할 때 특히 잘 걸린다. 예방은 역시 개인위생에 유의하여 물은 2분 이상 끓여 마시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수액·전해질 보충이 중요, 노인이나 탈수 심하다면 진료는 필수식중독에 걸렸을 때 가장 먼저 시행되어야 할 치료는 수액과 전해질의 보충이다. 액체를 마실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면 경구 수분 보충 요법을 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인 치료다. 설사나 구토로 인해 탈수 현상이 매우 심하거나 의식이 저하된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정맥주사를 이용한 수액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저항력이 약한 유아나 노인, 병약자들은 특별히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설사 고열 복통이 오래 지속되면 병원에서 전문적인 진료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박광범 교수는 “식중독 환자의 식사는 이전에는 절대적인 금식을 원칙으로 하였으나 최근에는 수분 섭취와 함께 영양분을 공급하여 장 세포가 빨리 회복되도록 한다. 설사 초기에는 쌀과 같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조금씩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급성기에는 우유나 유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변이 점차 굳어지면서 점차적으로 단백질, 지방 순으로 보충하여 정상적인 식단으로 식사를 하는 것을 권유”한다고 전했다.◇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음식 보관법)1. 냉장고 온도는 0도~7도 냉동고 온도는 -18도~ -23도로 유지한다2. 뜨거운 음식을 잘 식히지 않았거나, 찬 음식을 5도 이상에서 보존하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3. 익히지 않은 음식은 뚜껑을 덮어 냉장고의 하단에 저장한다.4. 조리된 음식이나 조리가 필요하지 않은 음식은 냉장고의 상단에 저장한다.5. 남은 음식 중에 이용 가능한 음식은 재가열 후 식힌 상태에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2일 이상 두지 않는다.6. 뜨거운 음식을 식힐 목적으로 냉장, 냉동고를 사용하지 않는다.7. 냉기의 원활한 순환을 위해 용량의 50~60% 저장을 원칙으로 한다.8. 뜨거운 음식은 식혀서 보관한다.9. 원재료용 골판지 상자의 식품을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는다.10. 개봉한 마요네즈, 케첩은 냉장 보관한다.11. 냄새가 나는 식품은 냄새를 흡수하는 식품(우유, 달걀 등)과 멀리 저장한다.12. 냉장고의 문은 자주 열지 않는다.
2023.06.03 I 이순용 기자
'기록적 폭염 예보'…숙면할 수 있는 세가지 방법은
  • '기록적 폭염 예보'…숙면할 수 있는 세가지 방법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른 더위로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등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6월과 7월에도 기록적인 폭염과 많은 강수가 예고되고 있다. 불면을 유발하는 환경적 요소가 많은 여름철에 이상 기후까지 겹치면서, 올여름 수면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사진=이브자리)이에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는 3일 △잠들기 전 체온 낮추기 △미세 수면환경 최적화 △장마철 수면 관리 등 3가지 여름철 숙면법을 안내했다.잠들기 위해서는 심부체온(체내 온도)이 1도가량 떨어져야 하는데 무더위에는 이를 낮추기가 쉽지 않다. 잠자기 1~2시간 전부터 체온이 떨어지면서 수면 모드에 들어가기 때문에, 냉방기기 등으로 침실 온도를 미리 낮춰 놓으면 입면에 도움을 준다. 이때 침실을 온도는 섭씨 25도 전후, 습도는 50% 전후로 수면에 적절하게 조성하는 것이 좋다. 족욕 등을 통해 신체 말단 부위를 따뜻하게 함으로써 몸 속 체온을 내리는 방법도 있다. 단, 깨어나기 2시간 전부터는 체온이 다시 오르기 시작하므로 수면 후반부에는 지나친 냉방기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여름철 숙면을 위해서는 신체와 침구 사이에 형성되는 미세 수면환경을 알맞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면 시 적절한 침구 속 환경은 온도는 섭씨 31~33도, 습도는 40~60%일 때이다. 이러한 미세 수면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선 수면 시 발생하는 땀과 열 방출을 돕는 침구 사용을 권한다. 커버의 경우는 통풍과 흡습 기능이 우수해 청량감을 주는 모달, 인견과 같은 자연 냉감소재나 닿았을 때 차가운 감촉이 특징인 접촉 냉감소재 침구를 추천한다. 또 메시나 파이프 소재 베개를 사용하면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고 쾌면을 취할 수 있다.여름에는 장마로 인해서도 수면장애가 생길 수 있다. 장마철 햇빛이 줄어들며 수면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멜라토닌 분비가 영향을 받아 생체리듬이 깨지기 쉬워진다.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수면 불만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낮 동안에는 실내조명을 최대한 환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취침 및 기상시간, 식사 등 생활패턴을 최대한 규칙적으로 유지해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또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땀이 정상적으로 증발하지 못하면서 열 방출이 원활하지 않아 잠을 방해할 수 있다. 제습기 등을 이용해 습도를 낮추고 환풍기, 선풍기 등을 이용해 공기의 흐름이 생기게 하면 열의 방출을 도와 수면에 도움이 된다.조은자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부소장은 “여름에는 높아진 기온과 습도로 인해 몸 속 체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서 빨리 잠들지 못하거나 자다가 깨어나도 다시 잠들기가 어려운 상태가 되는 등 수면에 방해를 받는다”며 “덥고 습한 날씨 속에 질 높은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수면환경부터 생활습관까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6.03 I 함지현 기자
빨라진 여름 더위…쾌적한 액티비티 위한 아이템은
  • 빨라진 여름 더위…쾌적한 액티비티 위한 아이템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최고 기온 30도를 육박하는 이른 무더위가 찾아왔다.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많은 이들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스포츠, 캠핑 등 야외 활동 아이템을 찾고 있다. 소비자들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더위 속에 여름철 액티비티를 준비하자 패션 기업들도 캠핑, 하이킹에 어울리는 아이템부터 시원한 냉감성 소재의 제품을 선보였다. ‘클래식 올터레인 아틀라스’ 스터코 블랙, ‘올터레인 아틀라스 클로그’ 아미 그린에스프레소(사진=크록스)캐주얼 풋웨어 ‘크록스(Crocs)’는 대표적인 여름 신발의 강자로 꼽힌다. 캠핑, 하이킹부터 물놀이까지 다양한 여름 액티비티를 위해 시원한 계절감은 물론 뛰어난 착화감으로 남녀노소 신을 수 있기 때문이다.새롭게 출시된 ‘올터레인 아틀라스 클로그’는 로키 산맥의 지형에서 영감을 받은 트레드 패턴의 디자인을 자랑하며, 조절 가능한 나일론 웨빙 백스트랩으로 완벽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가볍고 유연한 크로슬라이트 소재를 적용해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름에 어울리는 스타일리시한 캠핑룩을 놓칠 수 없다면 새롭게 출시된 ‘하이커 엑스케이프 컬렉션’도 안성맞춤이다. 톱니바퀴를 연상케 하는 견고한 아웃솔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정성을 강화했다. 약 5cm가량의 미드솔로 청키한 매력과 쿠션감을 더해 스타일과 착화감 두 가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아웃도어 슈즈다. 뜨거운 여름, 야외활동을 하는 모든 이들이 늘 시원하고 쾌적하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냉감에 항취·항균 기능을 더한 제품들도 있다. 노스페이스 ‘캠퍼 반팔 셔츠’ ‘캠퍼 쇼츠’, ‘필드 반팔 원피스’블랙야크는 겹쳐 입어도 내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스 레이어’ 시리즈를 출시했다. 블랙야크의 ‘아이스 레이어’는 무더운 여름에도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상변환물질(PCM), 콜라겐, 유칼립투스, 자일리톨 등 냉감 소재를 적용해 입는 순간부터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 군이다. 여기에 땀으로 생기는 불편함을 덜어주는 항취·항균 기능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노스페이스는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냉감 의류’ 신제품을 출시했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구성을 더해 ‘고프코어룩’, ‘애슬레저룩’ 및 ‘시티룩’ 등으로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트렌디하게 활용 가능하다. 냉감 기능은 물론 항균, 자외선 차단, 신축 및 발수 기능 등 여름철 의류에 필요한 각종 기능을 갖춰 편안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해주고, 포켓 셔츠, 하프 집업티, 폴로티, 카고 팬츠, 쇼츠, 레깅스, 원피스, 블루종 및 아노락 등에 이르기까지 스타일 면에서 한층 더 다채로워졌다.패션업계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엔데믹을 맞아 더욱 활발한 야외활동이 펼쳐질 것을 전망하며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3.06.03 I 정병묵 기자
  • 간질성 폐질환, 10년간 환자 급증하고, ‘5년 생존율은 40%로 낮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암(癌)은 가장 두려운 질병 중 하나로 꼽힌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생존율에 있다.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년 ~2020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1.5%로 나타났다. 의료기술의 발전 등으로 암 진단은 곧 죽음이라는 인식은 깨졌지만, 아직도 암환자 10명 중 3명은 5년을 넘기기 어렵다. 특히 간암(38.7%), 폐암(36.8%), 담낭 및 기타담도암(29.0%), 췌장암(16.2%) 등 일부 암은 여전히 낮은 생존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암은 아니지만 암 만큼이나 위험한 질병이 있다. 바로 ‘간질성 폐질환’이다. 간질성 폐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약 40%, 10년 생존율은 15% 정도로 예후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질성 폐질환은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일어나는 폐포(alveolus)와 폐포 벽을 지지하는 구조물, 즉 간질(間質·interstitium)에 이상이 생겨 호흡곤란, 기침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폐 간질이 두꺼워지고 염증이나 섬유화가 일어나면서 기능이 저하되는데, 간질 손상으로 발생하는 2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질환을 포함한다. 김경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간질성 폐질환은 폐가 섬유화 등으로 악화하면서 점차 호흡이 짧아지고 결국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며 “신체운동에 의해 유발되는 노작성(勞作性) 호흡곤란이나 마른기침 증상이 지속하면 간질성 폐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5년 생존율 40%, 10년 생존율 15%… 호흡곤란 지속하면 의심간질성 폐질환의 상당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으로 진단된다. 다만 유전적 소인에 흡연이나 분진, 위식도역류 질환, 감염 등 유전, 환경, 바이러스 등 다양한 인자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떤 위험인자에 의해 발생한 폐의 염증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섬유세포가 증식해 폐의 섬유화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질환은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특발성 간질성 폐질환의 2/3를 차지한다. 국내 간질성 폐질환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간질성 폐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4만654명으로 2011년 1만8068명 대비 10년간 약 125%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후반에서 70대 전후에 많이 나타난다. 유병률은 10만 명 당 남성은 81명, 여성은 67명으로 남성이 약 1.2배 많다.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호흡곤란과 마른기침이다. 또 비특이적 흉통을 보이기도 하고 간혹 객혈을 동반하기도 한다. 증상은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환자마다 다른 양상과 속도로 진행된다. 진단은 쉽지 않은 편이다. 질환군에 굉장히 다양하고 넓은 질병이 포함돼 있는 데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질병도 많은 탓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폐기능검사, 고해상도 흉부CT(컴퓨터단층촬영)가 필수적이다. 또 기관지경을 통한 기관지폐포세척검사, 폐조직검사 등의 추가적인 진단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 동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도 많다. 김경훈 교수는 “고해상도 흉부CT 영상의 발전으로 많은 부분이 영상 검사로 대체되기는 했지만, 같은 영상학적 소견을 보이더라도 다른 원인에 의한 영상 소견일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간질성 폐질환은 원인에 따라 예후와 치료 방침이 많이 달라지는 만큼 필요한 경우 환자의 폐기능이 허락된다면 수술적 폐조직검사 시행을 권유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적 폐조직검사는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 시행하는데 흉강경을 통해 진행하기 때문에 과거보다 덜 위험하고 재원 기간도 많이 단축됐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조기 진단, 예후에 큰 영향… 질환 따라 다양한 치료법 적용간질성 폐질환은 치료에 잘 반응하는 질환이 있는 반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 대표적 난치성 질환이다. 각 질환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적용된다. 다만 최근 약제 개발과 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진단될 경우 항섬유화제를, 비특이적 간질성 폐질환은 스테로이드 같은 항염증제제와 면역억제제가 처방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 폐이식을 고려하기도 한다.김경훈 교수는 “간질성 폐질환은 얼마나 정확히 진단됐느냐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진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며 “대표적인 간질성 폐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의 경우 예후가 안 좋은 병이지만, 조기 진단과 항섬유화제 사용으로 예후를 좋게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6.03 I 이순용 기자
'텐트 밖은 유럽' 유해진, 아이스 배스 도전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
  • '텐트 밖은 유럽' 유해진, 아이스 배스 도전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tvN ‘텐트 밖은 유럽 - 노르웨이 편’의 사형제가 시트콤 같은 상황의 연속으로 안방을 뒤집어 놨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 노르웨이 편’ 4회에서는 피오르를 제대로 즐기는 멤버들의 여정이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컨디션 조절을 걱정했던 유해진은 아이스 배스 도전을 즐기는 동생들을 바라본 뒤 거침없이 물속으로 들어갔다. 내친김에 얼음물 속을 360도로 관람하며 제대로 아이스 배스를 즐기는 유해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유해진은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박지환은 보트 위 사우나 밖으로 나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아이스 배스 & 사우나 1단계의 감동을 그대로 이어 피오르 속으로 뛰어든 것. 박지환은 영하 13도 칼 추위에 바다 수영을 해 앞으로 나아갔고, 광활하게 펼쳐진 피오르와 하나가 됐다. 노르웨이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쌓는 순간이었다. 멤버들의 리스펙트를 한 몸에 받으며 사우나로 입성한 박지환은 “몸이 찢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기념품 가게에 잠시 들른 뒤 피오르 크루즈를 타기 위해 서둘러 발길을 재촉했다. 배를 타기 전까지 50분의 시간이 주어졌고, 이날 하루 선택권을 가진 텐트장 진선규는 멤버들과 피자 가게를 찾았다. 피자 한 조각으로 성이 차지 않은 멤버들은 추가 주문을 희망했고, 일일 대장 진선규는 결단력 있게 한 판을 주문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 진선규는 시간 때문에 급격히 초조해진 표정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알고 보니 진선규가 택한 이곳은 줄 서서 먹는 유명 피자 맛집으로 확인돼 흥미를 더했다. 멤버들은 플롬에서 크루즈를 타고 피오르 속으로 본격 출발했다. 특히 멤버들은 전망대에서 멀리 내려다본 피오르 협곡을 눈앞에서 즐기며 신기해했다. 아름답기도, 또 기묘하기도 한 풍경에 박지환은 “자연은 최고의 예술가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의 포토타임이 시작됐고, 점점 현란해지는 멤버별 촬영 스킬이 배꼽을 잡게 했다. 윤균상은 ‘유와 진’의 콩트를 직관하며 끊임없이 폭소를 터트렸다. 아쉽지만 멤버들은 텐트가 있는 구드방엔까지 가지는 못한 채 되돌아가야 했다. 아직 캠핑장 근처 바다 얼음이 녹지 않은 이유에서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멤버들은 “이런 걸 또 언제 해보겠나”라며 감사함을 더 먼저 생각했다.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경험을 해본다”라고 말했고, 윤균상 역시 “피오르 속 사우나도 크루즈도 생각도 못 해본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멤버들은 바이킹 콘셉트의 식당을 찾아 첫 외식에 나섰다. 판타지 영화에 나올 법한 식당 비주얼은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가게 특징은 수제 맥주 양조장도 함께 있다는 점. 하지만 멤버 중 한 명은 운전 때문에 맥주를 마실 수 없는 상황이었고, 게임에 진 윤균상이 운전자가 됐다. 생소한 비주얼의 바이킹 요리가 나왔고, 멤버들은 다들 말없이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진선규는 “옛날 바이킹들이 먹던 맛인 거 같다”라고 말했고, 유해진은 “현대인 입맛엔 안 맞는다는 말이지?”라고 쐐기를 박아 폭소를 안겼다. 유해진은 대구 요리를 주문했고, 사상 초유 같은 메뉴를 한 번 더 시킬 정도로 동생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후 텐트로 복귀한 멤버들은 유해진 표 특급 별미이자 SNS에서 핫한 들기름 계란 프라이 먹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tvN ‘텐트 밖은 유럽 - 노르웨이 편’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2023.06.02 I 유준하 기자
KT, 지역축제 지원 '빅데이터 서비스' 출시
  • KT, 지역축제 지원 '빅데이터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가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성공적인 축제를 지원하는 문화축제 빅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KT 문화축제 빅데이터 서비스는 축제 준비 단계부터 운영, 사후 성과분석까지 빅데이터를 이용해 축제 운영의 종합적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 준비 단계에서는 타깃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AI홍보와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 단계에서는 ‘실시간 인파 관리 서비스’와 ‘실시간 혼잡도 신호등’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 안전하게 축제를 치를 수 있다. 또한 축제 전용 앱 서비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일정, 위치 등 축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시간 혼잡도 신호등’은 30분 단위로 해당 지역의 인구 혼잡도를 측정하고 빨간색, 노란색, 녹색으로 구분해 표시하는 서비스다. ‘실시간 인파 관리 서비스’는 5분 단위의 실시간 인구 데이터를 지도에서 격자 무늬로 표시하고, 향후 12시간 내 인구 추이를 예측해 관리자에게 알려준다. 축제 현장의 실시간 방문 인원을 파악해 인구가 밀집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안전 조치를 적기에 취할 수 있다.축제 종료 후 성과분석 단계에선 향후 축제 기획에 활용할 수 있는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통신 빅데이터로 방문객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카드 결제 데이터로 지역사회에 미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해 축제 종료 후 일주일 이내에 종합 결과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축제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성공적인 축제 기획과 운영을 위한 종합 컨설팅도 제공한다.KT는 사회 이슈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해석하고 고객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뉴스레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뉴스레터는 월 2회 발행되며 KT 빅사이트에서 누구나 구독을 신청할 수 있다. 뉴스레터를 통해 엔데믹 이후 변화된 축제 트렌드를 분석하는 등 최신 인구 이동 트렌드를 파악하고, KT의 다양한 데이터 솔루션을 알아볼 수 있다.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 본부장은 “KT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코로나19 종식 이후 활성화하는 지역 내 다양한 축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2 I 함정선 기자
판매관리 시스템 '토스 포스', 멀티 운영환경 지원
  • 판매관리 시스템 '토스 포스', 멀티 운영환경 지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토스플레이스(대표 최지은)는 자사 오프라인 매장용 판매 관리 시스템 ‘토스 포스’가 멀티 운영 환경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토스 포스는 지난 3월 윈도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 후 2개월 만에 안드로이드·iOS·맥PC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토스플레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기존 판매 관리 시스템의 경우, 별도의 사용 교육이 필요했지만, 토스 포스는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설계로 간단한 사용 가이드만 참고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매장 점주는 매출 리포트를 통해 매장 매출, 상품별 판매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토스 앱과 연동해 외부에서도 실시간으로 매출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토스플레이스 결제단말기인 ‘토스 프론트’와 함께 사용할 경우 ‘대면 주문 모드’와 ‘키오스크 모드’를 선택하고 전환할 수 있다. 매장 직원이 주문을 받을 때 사용할 수도 있고, 고객이 직접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키오스크로도 활용 가능한 것이다. 토스 프론트는 고화질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신용카드, 간편결제, 애플페이 등 대부분의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토스플레이스는 이번 ‘토스 포스’의 공개와 함께 ‘키오스크 기능’과 ‘포인트 적립 기능’의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토스 포스와 토스플레이스 결제단말기를 함께 설치하면 이 두 가지 기능을 평생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포인트 적립’의 경우 지난해 말 진행한 시범테스트 기간동안 약 75% 수준의 적립율을 나타내 고객이 매장을 다시 찾게 하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토스플레이스는 분석했다.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3개월여만에 모든 운영체제와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 맞는 포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활용도 높은 결제 단말기와 혁신적인 판매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며 오프라인 결제 환경의 변화를 이끌고 나갈 것”이라 밝혔다.
2023.06.02 I 임유경 기자
디아이씨, 美 자회사 구동모터 현지 생산 부각에 10%대↑
  • [특징주]디아이씨, 美 자회사 구동모터 현지 생산 부각에 10%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디아이씨가 미국 현지 자회사를 통해 구동모터를 비롯한 전동화 부품 양산에 나선다는 소식에 강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4분 디아이씨(092200)는 전날 대비 10.12% 오른 5660원에 거래 중이다.디아이씨의 주가가 강세를 띠는 건 미국 자회사의 구동모터 판매가 본격화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시장에서 신차 판매량이 20.8% 증가했다고 밝힌 가운데, 디아이씨는 미국 자회사 ‘대일USA’를 활용해 전동화 부품의 현지 생산을 앞두고 있다. 변속기 부품 외에도 전기차(EV)용 감속기, 구동모터 및 모듈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다.대일USA는 오는 2024년부터 1차적으로 현대차그룹 현지 공장에 공급하는 구동모터용 로토 샤프트(Rotor Shaft)와 로토 어세이(Rotor Ass’y) 등의 주요 부품과 감속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전기차(EV) 구동 모듈까지 생산 제품을 확대해 주요 고객사에 공급한다.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법인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대차그룹 조지아 공장이 2024년 하반기부터 가동이 시작되면 그 전에 관련 수주 공시가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3.06.02 I 김응태 기자
BAT로스만스, 여름 겨냥 '던힐 파인컷 레인보우 부스트' 출시
  • BAT로스만스, 여름 겨냥 '던힐 파인컷 레인보우 부스트'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BAT로스만스는 슈퍼 슬림 타입 신제품 ‘던힐 파인컷 레인보우 부스트’를 오는 5일 본격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BAT로스만스 ‘던힐 파인컷 레인보우 부스트’.(사진=BAT로스만스)여름 시즌을 겨냥해 달콤한 맛에 시원 상큼한 느낌의 캡슐을 더한 제품이다. 그 동안 궐련 담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맛을 선사해 성인 흡연자들에게 새로운 만족감을 전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신제품은 궐련을 감싸는 종이에 특별한 냄새 저감 기술을 적용해 궐련 담배 특유의 냄새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덜어준다. 또 저타르·니코틴의 슈퍼 슬림 타입(타르 1.5㎎·니코틴 0.1㎎ 함유)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뒷맛을 냈다.패키지 외관 역시 제품 특징에 맞춰 열대지방의 트로피컬 패턴을 더해 여행지에서의 달콤한 휴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상큼함을 강조한 오렌지 색상과 달콤함이 느껴지는 노란 색의 조화로 제품의 특징을 표현했다.가격은 4500원으로 전국 편의점과 담배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BAT로스만스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의 뜨거운 열정을 즐기듯 강렬하지만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흡연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인 흡연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 흡연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기술·품질·가격 3박자로 美 잡았다⑥
  • [해외서 금맥캐는 K바이오] 오스템임플란트,기술·품질·가격 3박자로 美 잡았다⑥
  • K바이오가 글로벌 무대로 속속 진출, 세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해외에 세운 법인 및 자회사들이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형국이다. 팜이데일리는 혁신 기술과 제품력, 연구개발(R&D) 경쟁력 등을 앞세워 모회사의 도약을 견인하고 있는 K바이오의 해외법인, 자회사들을 시리즈로 집중 분석한다(편집자주).[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현지 맞춤형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 환경에 맞춰 주력 제품 라인업을 유연하게 조정, 가파른 성장 중에 있습니다.”이경래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 총괄법인장은 17일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 장악 뿐 아니라 오스템임플란트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더 높일 것으로 자신했다. 이경래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 총괄법인장. (사진=오스템임플란트)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약 1660억원(1억20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2006년 설립된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13년 동안 총 2200만달러(약 290억원)를 투자해 2019년 첫 흑자 결실을 맺었다.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에는 누적 적자를 모두 해소했다. 이 법인장은 “미국법인이 지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기술, 품질, 가격정책 삼박자가 모두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오스템임플란트’와 ‘하이오센임플란트’ 제품 모두를 취급하면서 치과의사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했다. 하이오센은 미국·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급 브랜드다. 임플란트 식립시 발생할 수 있는 잇몸뼈 감소를 크게 개선하고,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쉽고 빠르게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미국법인은 2020년까지 오스템임플란트와 하이오센임플란트 제품을 동일한 비율로 판매했으나 2021년 미국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지원금을 풀자 전략을 수정했다. 국가지원금 수령에 따라 치과 치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오스템임플란트와 하이오센임플란트 제품 판매 비율을 1대4로 조정했다. 미국법인의 예상은 적중했고 고가 라인인 하이오센임플란트를 통해 큰 수익을 얻었다.제품 차별화 외에도 오스템임플란트는 품질이 우수한 프리미엄 제품을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중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타사 임플란트 제품 대비 최대 37%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했다.이 법인장은 “임플란트 시장 후발주자인 만큼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공략 중이지만 품질에서도 밀리지 않는다”며 “제품 본연의 기술력과 품질이 좋지 않으면, 아무리 가격 혜택을 제공해도 ‘전문 의료기기’인 임플란트 시장에서 장기 생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 생산 품목 및 시설규모.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지난해 11월 시작된 필라델피아 공장 증설도 큰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준공 예정 시기는 내년 1월이다. 제품 생산은 같은해 3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설 이후에는 제품 공급량이 기존보다 58% 늘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밀려드는 주문에 제품 생산이 밀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를 해소하면서 캐나다·멕시코·칠레법인도 적극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처럼 미국법인의 효자 품목은 단연 임플란트지만, 매출 다각화도 이뤄지고 있다. 2021년 임플란트 식립 템플릿 등 디지털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가량, 2022년에는 26% 증가하면서 함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대형 의료장비인 CBCT T2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20%로 증가, 폭발적 성장을 이뤘다. 이 법인장은 “전세계 치과산업의 ‘디지털화’ 트렌드에 부합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의 매출 비중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현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영업인력 및 영업망 구축에 더 적극적으로 나선다. 현재 미국법인의 영업인력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265명인데, 올해 말까지 350여명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미국 동부·중부·서부에 총 17개의 영업본부 및 75개 지점을 운영 중인데 올해 말까지 20개 영업본부 및 83개 지점으로 확충할 계획이다.이 법인장은 “영업 ‘맨파워’가 제1순위 성장 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쟁사인 미국과 유럽기업들은 선발주자라는 생각에 방심하며 영업인력을 150명 안팎으로 줄였지만, 오스템임플란트는 230여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거래처를 지속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 직원들의 모습.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특히, 현지 마케팅 전략 중 하나인 치과의사 대상 ‘임상교육 영상 촬영 현지 방송 스튜디오’는 미국법인의 영업활동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법인은 전국 17개의 상설 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실습을 포함한 오프라인 강의를 한 해 동안 적게는 40여회, 많게는 85회까지 개강해 1000명에 달하는 교육수료생을 배출했다.그는 “임플란트 식립 방법을 알고 제품이 눈과 손에 익어야 구매할 가능성도 높아지는데, 이런 측면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치과의사 임상교육’ 전략은 미국에서도 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한국 본사의 온라인 쇼핑몰 전략도 적극 도입했다. 한국 본사는 ‘DenAll’이라는 종합 포털사이트를 통해 치과의사 대상의 전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미국법인도 ‘eShop’이라는 온라인 쇼핑몰을 열고 운영에 나선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대면 영업이 집중적으로 들어간다.이 법인장은 “eShop에서는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골 이식재 등 재료 및 의료장비 등 총 410가지의 제품을 판매 중”이라며 “미국과 유럽 경쟁사 중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곳이 없어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성을 뒀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한국 본사의 구상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강의’와 ‘온라인 쇼핑몰’을 연계해 강의에 나오는 제품을 PC나 모바일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미국법인은 올해 적극적인 영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목표 매출액은 약 2200억원(1억6700만달러)로 잡았다. 단·중기적으로는 오스템임플란트 전체 매출 중 15%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그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전년 대비 거래처를 20% 이상 늘릴 것이며 확충된 영업인력들이 세심한 고객 관리에 나설 예정”이라며 “2026년에는 전사 글로벌 목표매출 2조원 중 15%에 해당하는 매출 3000억원이 미국법인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2 I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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