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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2주 신저가…반도체 투심 악화
  • [특징주]삼성전자, 52주 신저가…반도체 투심 악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3% 하락한 6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64% 내린 6만27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또 한번 기록했다. 삼성전자우(005935) 역시 장중 2.86% 떨어지면서 신저가를 찍었다. 이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빅컷을 단행하며 미국 기술주에 대한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국내 반도체까지 온기가 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추석 연휴 기간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종전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54% 낮추고, 투자 의견을 비율 확대(overweight)에서 비율 축소(underweight)로 한꺼번에 두 단계 하향 조정하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있다.한편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빅컷을 진행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92% 하락했다. TSMC는 0.04%, 브로드컴은 0.49% 소폭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8% 뒷걸음질쳤다.
2024.09.19 I 이용성 기자
샤페론, 강세…아토피 치료제 누겔 기술 수출 가능성
  • [특징주]샤페론, 강세…아토피 치료제 누겔 기술 수출 가능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샤페론(378800)이 강세를 보인다. 아토피 치료제 누겔의 높은 기술 수출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샤페론은 전 거래일보다 12.10%(355원) 오른 3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샤페론에 대해 “신약개발 기업 특성상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손실이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약 40% 하락한 상태”라며 “그러나 아토피 치료제 누겔을 비롯한 혁신적 파이프라인의 시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어 향후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송협 연구원은 특히 “글로벌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재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테로이드 제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치료제는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누겔은 차별화된 작용 기전과 우수한 안전성으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샤페론은 누겔의 글로벌 기술 이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다수의 기업과 비밀유지계약(CDA)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현재 미국 임상 2상 과정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추가로 입증된다면 기술 수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인 재무 리스크를 잘 관리하고 주력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계약, 임상 진척, 정부과제 수주 등의 성과를 가시화한다면 기업가치 리레이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2022년 10월에 기술성장기업으로 코스닥 상장했기 때문에 관리종목 지정 요건 중 매출액 기준은 2027년까지, 법차손 기준은 2028년까지 적용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고려아연 지분 경쟁 속…영풍, 또 상한가
  • [특징주]고려아연 지분 경쟁 속…영풍, 또 상한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영풍(000670)이 19일 장 초반에도 상한가로 뛰어오르며 2거래일 연속 가격상승폭까지 상승하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영풍(000670)은 전 거래일보다 11만 5000원(29.79%) 오른 50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3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코스닥 시장에서 영풍정밀(036560) 역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 날보다 3650원(29.97%) 오른 1만 5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고려아연(010130)은 1만 30000원(1.95%) 올라 67만 9000원을 가리키고 있다.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010130)의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공개매수가가 상향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앞서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지난 13일 고려아연 주식을 최소 145만주(발행주식 총수의 약 6.98%)에서 최대 302만주(약 14.61%)까지 주당 66만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내달 4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공개매수 기간까지의 주가 흐름을 포함해 공개매수가 상향 여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대응 전략 등에 따라 고려아연의 주가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박 연구원은 “공시 발표 이후 지난 금요일 고려아연의 종가는 이미 공개매수가를 상회한 66만 6000원을 기록했다”며 “주가 추가 상승 시 공개매수가가 상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또 그는 “국내 1위 아연·연 제련의 국가 기간산업의 성격을 고려해 울산시를 포함한 정치권에선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대한 반대 의견이 형성되고 있다”며 “최윤범 회장 측도 대항공개매수 혹은 추가 우호 세력 확보를 통해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과 장형진 영풍 고문
2024.09.19 I 김인경 기자
LG전자, 신사업·밸류업 기대감에 ↑
  • [특징주]LG전자, 신사업·밸류업 기대감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LG전자(066570)가 강세를 보인다. 신사업과 함께 하반기 나올 주주 환원 정책 발표 등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26%(3400원) 오른 10만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 대다수 투자자들이 추가적인 밸류업 방식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중장기 사업에서는 가전 구독 사업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도 기대되는데다 밸류업과 관련해서 LG전자는 하반기 새로운 주주 환원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여러 가지 가능한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인도법인 기업공개(IPO)의 경우 현재 인도 시장의 성장성과 긍정적인 금융시장 환경을 고려해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웹(Web)OS를 통해 기존TV 시장에서의 성장뿐 아니라 자동차 시장까지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30~40%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공조부문(HVAC)도 기존 기업 간 거래(B2B) 시스템에어컨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칠러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해 언급했다. 반면 여전히 부진한 수요와 전기차 판매 둔화, 계열사 관련 리스크 등을 우려하는 투자자도 존재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가전 수요는 이머징 마켓에서 개선되고 있고, 전장에서는 고부가 인포테인먼트 제품 확대로 마진이 상향된 점이 부각됐다”며 “또한 계열사 상황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장기 성장성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 고려해 톱픽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3차까지 완판…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갈 반려견 모여라”
  • “3차까지 완판…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갈 반려견 모여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의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Podong)’이 다시 한번 반려견 전용 항공기를 띄운다.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항공과 협력해 네 번째 반려견 동반 전용기를 운영한다. 포동은 국내 유일의 반려견 동반 전용 항공 서비스로, 이전 운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3차 운항까지 모든 티켓이 완판됐다.이번 네 번째 운항은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는 왕복 노선으로, 티켓 판매는 지난 9월 9일부터 시작됐다. 항공편은 10월 26일 오전 11시 35분에 김포에서 출발해 28일 오후 6시 45분 제주에서 돌아오는 일정이다. 티켓은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가 함께 탑승하는 패키지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75만원이다(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별도).LG유플러스의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이 제주항공과 협력해 네 번째 반려견 동반 전용기를 운항한다. 사진은 반려견이 포동 전용기에 탑승한 모습. 사진=LG유플러스포동 전용기의 인기 비결은?포동 전용기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좌석이 반려견 동반석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반려인들은 다른 승객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안하게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안전을 위해 수의사가 동행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이 서비스는 반려가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동 전용기는 이미 3차례 운항에서 모두 완판 기록을 세웠으며, 3차 운항 당시 고객 대상 조사에서는 90% 이상의 고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포동 가입자 수도 급증했다. 3월 말 기준 약 46만 명이었던 가입자는 9월 첫째 주 기준 62만 명을 돌파하며 약 35% 증가했다.포동, 반려동물 커뮤니티의 중심으로포동은 2022년 8월 첫 출시 이후,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 ‘DBTI(Dog Behavior Type Indicator)’와 전문가 상담, 반려가구 전용 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대표 반려동물 관련 커뮤니티 및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반려견 산책 기록 서비스인 ‘산책’을 출시해 반려견 건강 관리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LG유플러스 펫플랫폼트라이브장 염상필 상무는 “포동은 반려가구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네 번째 전용기를 운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9 I 김현아 기자
'바이올린 여제' 아라벨라 슈타인바허, 27일 KBS교향악단 협연
  • '바이올린 여제' 아라벨라 슈타인바허, 27일 KBS교향악단 협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독일 출신 ‘바이올린 여제’ 아라벨라 슈타인바허가 오는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 제806회 정기연주회 ‘낭만적 환상’의 협연자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바이올리니스트 아라벨라 슈타인바허. (사진=KBS교향악단)아라벨라 슈타인바허는 뉴욕 필하모닉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린 바이올리니스트다. 고전과 낭만주의 협주곡 외에도 바버, 버르토크, 브루흐, 하차투리안 등 방대한 레퍼토리를 자랑한다.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이번 공연에서 슈타인바허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1866년 작곡된 곡으로 로맨틱한 선율과 협연자의 화려한 기교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슈타인바허는 이번 무대에서 정열적인 카덴차와 완벽한 터치를 들려줄 예정이다.2부에서는 브루크너 특유의 장대한 구조와 복잡한 화성이 돋보이는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연주 시간만 80분이 넘는 대작으로 실황 연주로 접하기 어려운 곡이기도 하다. 올해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을 맞아 KBS교향악단은 브루크너 작품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엔 한스 그라프 지휘로 브루크너 교향곡 제9번을 연주했다. 이번 교향곡 제5번 연주는 피에타리 잉키넨의 탁월한 해석과 KBS교향악단과의 연주력으로 브루크너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KBS교향악단 관계자는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과 브루크너 ‘교향곡 제5번’은 낭만주의적인 선율이 특징인 작품이다. 눈을 감고, 귀를 열어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움에 빠져 ‘낭만적 환상’의 세계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9.19 I 장병호 기자
①치열한 세계 최초 ‘연골재생’ 근원 치료제 경쟁
  • [불로장생이 뜬다-골관절염]①치열한 세계 최초 ‘연골재생’ 근원 치료제 경쟁
  • 전세계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안티에이징(항노화) 산업이 특수를 맞고 있다. 노화를 지연시키거나 멈추게 하는 개념으로, 생활의 질을 향상시켜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목표다. 따라서 과거 단순히 화장품 등 일부 분야에만 국한됐던 개념이 의약품, 의료기기까지 확장되면서 하나의 거대 산업화를 이루고 있다.의약품, 의료기기, 기능성 화장품 분야를 포함한 글로벌 안티에이징 시장은 2022년 1조9674억 달러(약 2723조원)에서 2029년 2조8062억 달러(약 3885조원)로 반도체 시장(5330억 달러)보다 훨씬 크고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그만큼 블루오션 시장으로서 국내 기업에도 글로벌 도약의 기회가 있고, 한국이 확고한 경제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라도 안티에이징 시장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팜이데일리는 안티에이징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플레이어 도약이 유력한 기업들을 소개하고 성공 전략을 집중 분석해봤다.[편집자주][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노화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은 아직 근본적인 치료제가 부재한 상황이다. 한때 골관절염은 단순 노화 현상으로 치부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관절 연골의 진행성 질환으로 인식이 변화하면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에 나서는 분위기다. 세계적으로도 골관절염은 진통제 위주로 처방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근원 치료제가 등장한다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골관절염…진통제뿐인 시장골관절염은 통증과 기능성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주로 통증과 관절 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골관절염은 무릎 관절, 어깨, 고관절, 손가락 마디 등에서 발생하며 주로 60세 이상의 연력에서 발병하는 질환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일본 등 주요 7개국의 K&L Grade 2~4 단계 골관절염 환자는 지난해 4364만 6419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7개국의 골관절염 환자수는 2031년까지 4733만 4415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골관절염 근본적 질환 치료제(DMOAD)로 승인한 치료제는 없다. 화이자와 일라이릴리가 골관절염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공동개발했던 ‘타네주맙’(Tanezumab)은 2021년 FDA와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품목허가(BLA) 승인이 거절되면서 개발 중단됐다. 세계 최초 DMOAD가 될 것으로 주목받았던 미국 비상장 바이오텍 바이오스플라이스(biosplice)의 ‘로어시비반트’(Lorecivivint)는 지난해 12월 무릎 골관절염 치료 평가를 위한 미국 임상 3상을 마쳤다. 해당 임상 3상 결과 1차 평가지표 달성에 실패했다. 2년 추가연구를 진행해 일부 환자군에서 관절공간너비(JSW) 개선을 확인했으나 통증 개선을 위해 추가로 실시한 임상을 실패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렇다 보니 현재 전 세계 골관절염 시장은 치료제가 아닌 진통제 위주로 형성돼 있다. 2021년 기준 전 세계 8조2000억원 규모이며, 2031년까지 연평균(CAGR) 약 4.4% 성장, 2031년에는 약 1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주요 7개국 시장 규모는 2021년 3조 2000억원에서 2031년 약 5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골관절염은 원인 치료 없이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는 치료만 이뤄지고 있다. 무릎 골관절염의 경우 초기 단계에는 일시적 통증 완화 효과가 있는 진통 소염제와 스테로이드, 히알루론산 주사제를 치료제로 처방한다. 중증 이상으로 발전하면 인공관절 치환술이나 관절경 수술 등을 받는 식이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질병을 개선할 수 있는 DMOAD의 미충족 수요가 상당히 크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DMOAD 도전한 국내 업체들의 개발 현황은?국내에서도 DMOAD에 출사표를 낸 바이오기업들이 있다. 바로 코오롱티슈진(950160), 메디포스트(078160), 바이오솔루션(086820), 강스템바이오텍(217730),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입셀 등이다. 이 중 가장 속도가 빠른 곳은 지난달 미국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완료한 코오롱티슈진이다.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분야에서 세계 최초 DMOAD 라벨(Label)에 도전한다.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얻었다가 취소당한 ‘TG-C’(구 ‘인보사’)가 DMOAD 지정을 받는다면 화려한 부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DMOAD를 표방하며 개발 중인 골관절염 치료제 중에서는 선두 그룹에 속해있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실제로 클리니컬트라이얼즈를 살펴보면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친 타네주맙과 로어시비반트를 제외하면 미국 임상 3상을 마친 코오롱티슈진의 TG-C가 가장 선두에 있다. 그 다음으로는 글로벌 임상 2/3상 환자 모집 중인 패러다임 바이오파마슈티컬스(Paradigm Biopharmaceuticals)의 ‘PPS’가 있으나 구조 변경 평가지표가 없기 때문에 DMOAD와는 거리가 멀다. DMOAD에 도전하는 노바티스의 ‘LNA-043’는 임상 2상 환자 모집 단계에 있다. 갈라파고스(Galapagos NV), EMD 세로노(EMD Serono), 오쏘트로픽스(OrthoTrophix)는 각각 2020년, 2019년, 2018년 임상 2상을 마쳤지만 이후 연구개발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메디포스트와 바이오솔루션은 국내에서 허가 받은 골관절염 치료제인 ‘카티스템’, ‘카티라이프’를 시판 중이지만 둘다 DMOAD는 아니다. 메디포스트가 DMOAD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는 국내 임상 2상 추적관찰을 지난해 10월 마치고 현재 결과 분석 중이다. 바이오솔루션이 DMOAD로 개발 중인 ‘카티큐어셀’은 관절강 주사제로 편이성을 늘린 골관절염 세포치료제이다. 아직 후보물질 발굴 단계에 있다.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골관절염 치료제 ‘E1K’는 국내 임상 2상을 마치고 지난 6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1차평가변수인 전체 환자군 대상 통증개선효능(WOMAC) 분석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일부 환자군(Subgroup Analysis)에서 높은 통증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복수의 기업과 글로벌 기술이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의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 주’는 독일 헤라우스 메디칼(Heraeus Medical GmbH)과 공동 개발 중이다. 헤라우스는 현재 진행 중인 국내 임상 1/2a상 결과에 따라 기술이전이나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내 유도만능줄기세포 플랫폼 기업 입셀은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뮤콘’(MIUChon)의 경우 비임상을 마치고 식약처로부터 지난주에 국내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오일환 가톨릭 기능성 세포치료센터 소장은 “골관절염의 경우 연골 세포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보니 이를 재생시키기 위해 줄기세포를 활용하겠다면서 도전하는 곳들이 많았다”며 “이 때문에 골관절염 신약 개발에 도전하는 곳들은 세포치료제 업체가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골관절염 치료제의 경우 아직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다 보니 개발에 성공하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며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영역이다 보니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개발을 시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9.19 I 김새미 기자
③김해진 엔솔바이오 대표 “연내 3상 진행 목표...기술수출도 기대”
  • [불로장생이 뜬다-골관절염]③김해진 엔솔바이오 대표 “연내 3상 진행 목표...기술수출도 기대”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골관절염치료제 ‘E1K’의 임상 3상 진입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기술수출과 후속 투자가 이어지면서 파이프라인의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4분기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도 돌입해 시너지를 키운다.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E1K 데이터 통합 분석 종료...3상 최적 모델 확보김해진 엔솔바이오 대표는 29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앞서 E1K의 3번의 임상시험으로 최적의 효능 환자군과 유효 용량을 찾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엔솔바이오는 지난 6년간 시행한 인체 대상 E1K 3개 임상(임상1a, 임상1b, 임상2상) 데이터에 대한 통합 분석까지 마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고용량(2400 ug/joint)을 투여하고 3개월간 평가하는 E1K 임상 3상 진행 전략을 수립하고, 임상시험승인신청(IND)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 15개 병원에서 통증 척도 VAS 점수가 60 이상이면서 KL3 등급인 골관절염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다.그는 “E1K 임상 3상의 성공을 담보할 환자등록 기준과 최적 유효 용량 등의 수치를 확보했다”며 “무릎관절염으로 인한 구조변화의 심각도와 통증의 심각도가 어느 정도 일치할 때, 시험약 투여로 인해 더 개선된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1K는 생체 유래 아미노산 5개로 구성된 펩타이드로 통증을 경감하며, 연골을 재생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는 약물이다. 엔솔바이오는 E1K로 통증경감과 연골재생으로 특징되는 골관절염 근본치료제 ‘디모드’(DMOAD) 입증을 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임상 3상 진입과 동시에 E1K의 글로벌 기술수출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본다”며 “현재 복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사와 관련 논의를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E1K,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배 이상 가치 자신E1K는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P2K’의 배 이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골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통증을 낮춰주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통 약물을 활용하는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골관절염치료제 시장은 2022년 82억 달러(약 11조원)에서 2032년 184억 달러(약 25조원)로 커진다. 엔솔바이오는 최근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P2K의 추가 적응증에 대해서도 기술수출을 했다.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 500만 달러(약 70억원) △진행 단계별 지급되는 마일스톤 1억 5000만 달러(약 2084억원) P2K 기반 적응증 확대 제품의 미국 시판 후 순매출에 따라 10년간 별도의 경상기술료(로열티)를 스파이바이오파마로부터 받기로 했다.김 대표는 “E1K의 경우 앞서 동물 골관절염치료제로 선행 출시해 인간의약품으로서 성공 가능성도 엿봤다”며 “글로벌 기업 직접 기술수출 경험과 추가적인 투자금 확보로 운영과 협상에 여유가 있는 만큼 E1K의 가치를 최대한 보상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P2K의 경우 향후 10년 미국 등 G7 시장에서만 최소 5000억원의 순이익이 기대된다”며 “E1K는 디모드까지 입증할 경우 P2K의 최소 두 배 이상의 실적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덕분에 바이오 한파 속에도 엔솔바이오에 투자협의를 요청하는 회사들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 마그나인베스트먼트의 경우 이미 추가 투자를 완료했다. 이를 포함해 연내 100억원가량의 추가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 대표는 “현대 다수의 투자사와 신규 투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다만 기술수출과 정부 지원 등으로도 자금 흐름이 원만해 신규 투자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해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엔솔바이오는 연내 기술성평가 완료하고, 내년 초 예비상장심사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날 기준 엔솔바이오의 주가는 6350원이다. 지난해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상장을 예고하며, 한때 1만 5000원을 돌파했다가, 최근 기술수출 등으로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순조로운 P2K의 임상 3상 결과 발표, E1K 기술수출과 코스닥 입성 가능성 등 호재성 이슈가 다양해 당분간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업계의 중론이다. 김 대표는 “20년 넘게 세상에 없는 혁신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다행히 최근 빛을 보고 있다”며 “그간 함께해준 투자자들과 회사의 가치 제고를 위해 내년에는 코스닥 상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I 유진희 기자
한투운용, 'ACE KRX금현물 ETF' 올해 개인 순매수액 1000억 돌파
  • 한투운용, 'ACE KRX금현물 ETF' 올해 개인 순매수액 1000억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 들어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KRX금현물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ACE KRX금현물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지난 12일 기준 1000억원을 넘어섰다. ACE KRX금현물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1년 12월 상장한 국내 최초 금 현물 ETF로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금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만큼 국내 상장된 금 투자 ETF 중 유일하게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개인투자자 순매수를 포함한 전체 자금 유입은 원자재 ETF 중 가장 높다. 코스콤 ETF 체크 분류 기준 국내 상장된 원자재 ETF는 총 24개로, 이 중 ACE KRX금현물 ETF로 유입된 자금(1819억원)은 같은 기간 24개 원자재 ETF가 기록한 자금 유입 평균액(60억원)을 크게 상회했다.수익률도 양호하다. 피벗 정책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장세 속에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6.60%로, 같은 기간 코스피(-3.01%) 혹은 코스닥 지수(-15.39%)가 기록한 마이너스 수익률을 상회했다. 최근 6개월 및 1년 수익률 또한 각각 19.89%와 33.13%로 나타났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 주요국 중앙은행은 약세를 보일 수 있는 달러 대신 금 수요를 늘려갈 것”며 “소액으로 간편하게 금 실물 투자를 할 수 있게 해주는 ACE KRX금현물 ETF의 장점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이어 “ACE KRX금현물 ETF는 연금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한 국내 유일 금 투자 ETF인 만큼, 시장 변동성 등에 대비해 분산투자 수단으로 투자할 만하다”고 덧붙였다.한편, ACE KRX금현물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나타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2024.09.19 I 이용성 기자
"싱글족 공략 통했다" 롯데하이마트 '싱글원' 청소기 2000대 완판
  • "싱글족 공략 통했다" 롯데하이마트 '싱글원' 청소기 2000대 완판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자사 자체브랜드(PB)인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가 지난달 15일 출시 이후 약 한 달만에 초도물량 2000대 완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자체브랜드(PB) ‘싱글원UV살균스테이션청소기’ (사진=롯데하이마트)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 제품은 최근 한달간 판매한 청소기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다른 인기 스테이션 청소기 판매량과 비교하면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절반 가량이 롯데하이마트 PB 상품을 처음 접한 2030세대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는 1~2인 가구,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 ‘싱글원 시리즈’ 상품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동먼지통닫힘’, ‘3년 A/S’ 등 다른 가성비 스테이션 청소기에는 없는 기능과 서비스를 더했다. 유사 스펙을 보유한 타 제조사의 제품 대비 약 60% 저렴하다고 롯데하이마트는 설명했다. 제품은 이달 30일까지 예약 판매로 전환해 운영한다. 예약 판매한 상품은 9월 마지막주부터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또한 수요 증가세를 고려해 오는 10월부터는 입고 물량을 9월보다 약 2배 늘려 운영할 예정이다.롯데하이마트는 1~2인 가구 중심의 인구 구조 변화, 가성비 수요 증가 등 다양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PB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지난 12일에는 김치를 소용량으로 보관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고려해 150ℓ 스탠드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연내에는 집밥 수요를 고려해 ‘싱글원 무연그릴’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은 연기 발생이 적고 세척이 간편하도록 제작할 예정이다.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전략실장은 “고객들이 스테이션 청소기 사용시 실제로 겪는 다양한 불편사항들을 고려해 제작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PB 리뉴얼 작업을 연내 마무리해 롯데하이마트만의 차별화된 PB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9 I 한전진 기자
허광한·사카구치 켄타로… K드라마 노크하는 亞 스타들
  • 허광한·사카구치 켄타로… K드라마 노크하는 亞 스타들[글로벌 엔터PICK]
  • ‘노 웨이 아웃’ 허광한 캐릭터 포스터(왼쪽)와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사카구치 켄타로 캐릭터 포스터(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외국인 배우가 K드라마에 등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류가 국경을 구분하지 않게 되면서 ‘4차 한류 붐’이 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 유명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는 오는 27일 첫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출연한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배우 이세영과 감성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상견니’로 국내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중화권 스타 허광한은 디즈니+ 시리즈 ‘노 웨이 아웃’에 출연해 이목을 모았다. 청춘 로맨스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허광한은 ‘노 웨이 아웃’을 통해 킬러 역을 소화하며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자 해외 진출작으로 K드라마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이처럼 한국 드라마를 찾는 아시아 스타들의 행보가 이어지면서 ‘4차 한류’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최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일본에는 4차 한류 붐이 불고 있다”며 “한국 영화, 드라마 음악 같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일본 국민에게 한국 작품이 큰 인기”라고 말했다. 배우 배용준이 ‘욘사마’라는 별명을 얻은 드라마 ‘겨울연가’는 한류 열풍의 시초로 꼽힌다. 1차 한류의 특징이 작품이나 출연 배우의 팬덤화에 머물렀다면, 아이돌 그룹과 K팝을 거치며 진화한 4차 한류의 키워드는 ‘협업과 교류’다. 4차 한류는 글로벌 스타들의 참여는 물론 인기작 리메이크, 한국 제작진의 촬영·제작 방식을 도입하는 방식 등으로 국경을 넘나들고 있다. 이는 ‘오징어 게임’, ‘기생충’ 등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한국이 아시아의 거점으로 주목받게 된 영향이 크다. 특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대로 접어들면서 전 세계 어디서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한국의 드라마·영화 등의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다는 점도 4차 한류의 배경이 됐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지금은 콘텐츠 소비에 시차가 없다”며 “패션, 뷰티, 음식 등 생활·문화적인 요소로 한류가 이어져 왔는데, OTT 콘텐츠는 그 모든 것을 한눈에 실시간으로 보여주기에 최적”이라고 짚었다.
2024.09.19 I 최희재 기자
`스칼렛 요한슨發` 美캘리포니아주, 배우 목소리 AI 무단복제 금지
  • `스칼렛 요한슨發` 美캘리포니아주, 배우 목소리 AI 무단복제 금지
  •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에서 샬롯 역으로 출연했던 스칼렛 요한슨(사진=네이버 영화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인공지능(AI) 무단 사용으로부터 연예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에 서명했다고 AP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이날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이 법안에는 AI로 연예인의 목소리 등 특징을 차용한 디지털 복제물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위해서는 정식 계약을 맺어야 하며, 계약 단계에서 연예인 본인의 의사가 전문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배우와 출연진의 동의 없이 AI를 활용해 그들의 디지털 복제품을 만들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또한 해당 법안에 따르면 기존 계약의 조항이 모호해, 기획사가 연예인의 목소리나 특징을 차용한 AI 혹은 디지털 복제품을 무단 생산할 위험이 있을 경우 계약을 파기할 수 있도록 했다.이 법안은 2025년 발효될 예정이다. 뉴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AI와 디지털 미디어가 엔터테인먼트 산업계를 어떻게 변모시킬지에 대해 우리는 계속 미지의 영역을 헤쳐나가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언제나 종사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 법안은 그들을 보호하면서도 업계가 번성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또 다른 법안에는 고인이 된 연예인의 복제물을 상속인의 동의 없이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앞서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지난 5월 영화 ‘그녀’(Her) 속 인공지능(AI) 목소리의 주인공인 미국 유명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와 비슷하다고 지적을 받은 챗GPT 음성 사용을 중단한 바 있다. 스칼렛 요한슨은 당시 성명을 내고 “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들조차 (오픈AI의 음성과 자신의 목소리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했다. 이 음성을 만든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요구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논란이 일자 오픈AI는 해당 목소리 제공을 중단했다.한편 프란 드레셔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 회장은 이번 법안과 관련, “지난해 우리가 힘겹게 싸웠던 AI 관련 보호조치가 캘리포니아 법안에 새겨진 만큼 조합원들은 물론 다른 모두에게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강한 지지를 표했다.
2024.09.18 I 김미경 기자
"자율형 AI, 자율주행車 '웨이모'처럼 데이터 기반해 변화 적응"
  • "자율형 AI, 자율주행車 '웨이모'처럼 데이터 기반해 변화 적응"
  • [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 ‘웨이모(Waymo)’를 타보면 운전자는 없지만, 인공지능(AI)이 다양한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차량을 운전합니다. 세일즈포스가 고객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제공하는 자율형 AI 에이전트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합니다.”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최대 IT 연례행사 ‘드림포스(Dreamforce) 2024’ 첫날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자율형 AI 기반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를 공개하며 이같이 언급했다.17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최대 IT 연례 행사 ‘드림포스(Dreamforce) 2024’ 첫날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세일즈포스)세일즈포스, 자율형 AI ‘에이전트포스’ 공개글로벌 최대 고객 관계 관리(CRM) 소프트웨어 기업인 세일즈포스는 다음 달 8일부터 영국에서 에이전트포스의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에이전트포스는 사전에 구축된 템플릿을 기반으로 하여, 조직 구성원들이 영업,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등 고객 접점에서 빠르게 자율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쉽고 빠른 로우 코드(low-code) 플랫폼이다. 이는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여주는 ‘능동적인 AI 전문 비서’라고 할 수 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에이전트포스의 가장 큰 특징은 AI가 개별 고객 여정 등의 데이터를 기억해 마케팅과 비즈니스의 필요한 시점에 맞춰 정보를 자율적으로 제공하는 점이다. 마치 먼저 말을 걸듯이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자율주행차처럼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황에 적응하고 조직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독립적으로 작동한다.이는 이용자가 필요에 따라 질문이나 지시를 해야만 정보를 제공하는 기존의 챗봇(chatbot)이나 코파일럿(co-pilot)과는 달리 한 단계 진화한 기술이다. 에이전트포스는 24시간, 365일 자율적으로 작동하며, 기업과 직원들에게 즉각적이고 유용한 대화형 AI 경험을 제공한다. 이것이 에이전트포스의 주요 차별화 포인트다.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CEO는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에이전트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360도 CRM’을 구현하여 고객의 생산성과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에이전트는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며, 확장 가능하고 사용자 지정이 쉬운 기능을 AI 기술로 구현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글로벌 최대 IT 연례 행사 ‘드림포스(Dreamforce) 2024’가 개최한 17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 일대에 수많은 참가자들이 오가고 있다.(사진=세일즈포스)기업형 AI 시대 기대감아울러 그는 에이전트포스의 핵심 플랫폼 확장을 통해 △의료 △은행 △상품 △영업 △지원 △마케팅 △고객 경험 △분석 △재무 △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서는 에이전트포스를 사전 도입한 미국의 대표 예약 플랫폼 ‘오픈테이블(OpenTable)’, 백화점 체인 ‘삭스(Saks)’, 그리고 학술 출판사 ‘와일리(Wiley)’의 고객 접점 부문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패트릭 스토크 세일즈포스 제품·인더스트리 수석부사장은 기조연설 중, 수천 명의 청중 앞에서 에이전트포스를 활용한 삭스 백화점의 AI 상담원 ‘소피’와의 능동적 대화를 시연했다. 이 과정에서 구매한 옷을 교환 처리하고 새 제품 판매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여줬다. 또한, 와일리는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고객 문의 해결 속도를 40% 향상시켰으며, 상담원들은 더 복잡한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클라라 샤이 세일즈포스 AI CEO는 기조연설에서 “이 모든 것은 에이전트포스의 두뇌인 ‘아틀라스(ATLAS) 추론 엔진’에서 시작된다”면서 “아틀라스는 여러분의 역할과 계획을 평가하고 구체화하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순환하면서 사용할수록 더 똑똑해진다”고 구동 원리를 설명했다.베니오프 CEO는 기조연설 후 전 세계 취재진과의 기자간담회에서 “아틀라스는 높은 정확도와 낮은 환각률(hallucination rates) 측면에서 현재 ‘구글’과 ‘오픈AI’의 모방(벤치마킹) 능력을 앞선다”며, “내년까지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전 세계 10억 개 고객사와 소통하는 것이 단기 목표”라고 밝혔다.17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글로벌 최대 IT 연례 행사 ‘드림포스(Dreamforce) 2024’에서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창업자 겸 CEO가 젠슨 황 엔디비아 CEO와 AI를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젠슨 황 “기업형 AI 시대, 향후 10년 놓치면 안 돼”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세일즈포스가 주최하는 드림포스 2024는 19일(현지 시간)까지 3일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Moscone Center)에서 열린다. 전 세계 약 4만5000명의 IT 및 투자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115명의 연사가 발표하는 1500개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세계적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의 젠슨 황 CEO도 드림포스를 방문했다. 황 CEO는 이날 오후 베니오프 CEO와의 좌담회에서 “향후 10년간 디지털 생물학, 질병 진단, 과학 분야의 혁신으로 인해 AI로 칩을 설계할 수 있는 많은 지원자들이 생길 것이며,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로봇을 만들고 시스템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AI 시대의 시작과 그간 볼 수 없었던 수준의 자동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베니오프 CEO는 “자율형 AI를 만드는 과정이 마치 ‘컴퓨터 과학 박람회’ 프로젝트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수천억 개의 AI와 로봇으로 구성된 각각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복잡할 필요가 없으며, 직원들이 온보딩(조직·업무 적응)하는 것처럼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18 I 김범준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의 단독 다큐멘터리 영화, 18일 극장 개봉
  • 방탄소년단 정국의 단독 다큐멘터리 영화, 18일 극장 개봉
  • 다큐멘터리 영화 ‘정국 : 아이 엠 스틸’ 포스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정국은 위대한 아티스트이자 프로입니다”(‘정국 : 아이 엠 스틸’ 프로그램북 중)18일 방탄소년단 정국의 첫 단독 다큐멘터리 영화 ‘정국 : 아이 엠 스틸’(정국 : 아이 엠 스틸)이 한국 CGV와 약 120개 국가·지역의 극장에서 개봉했다. 일본에서는 10월 4일 상영을 시작한다. ‘정국 : 아이 엠 스틸’은 정국의 첫 솔로 싱글 ‘세븐’부터 솔로 앨범 ‘골든’까지 약 8개월간의 음반 제작 과정과 활동기를 담고 있다. 정국은 영화에서 첫 솔로 활동을 하며 든 생각과 감정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한다. 방탄소년단으로 정상에 올랐으나 여전히 하고 싶은 것도, 보여줄 것도 많아 매 순간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정국의 노력을 지척에서 지켜본 ‘골든’ 제작진들은 그를 두고 “타고난 재능에 놀라울 만큼 노력하는 아티스트”로 평한다. 정국의 모든 솔로 활동에 댄서로 참여한 안무가 브라이언 푸스포스는 프로그램북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의 댄서들이 그를 따라잡으려 애써야 했다”라며 그의 재능에 찬사를 보냈다. 브라이언은 “정국은 무엇보다도 노력하는 사람이다. 이것은 정국이 위대한 아티스트이자 프로이자 멋진 친구가 된 열쇠다”라고 호평했다. ‘세븐’과 ‘골든’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의 프로듀서 앤드류 와트는 “엄청난 스타들의 특징은 가장 열심히 한다는 것인데 정국이 그렇다.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 때까지 같은 부분을 반복하며 맞다고 느끼기 전까지 계속하는 아티스트에게 프로듀서로서 뭘 더 바라겠느냐”라고 정국을 칭찬했다. 방탄소년단 데뷔 전부터 정국을 지켜본 프로듀서 피독은 “바탕이 천재다. 누구보다 곡에 대한 캐치가 빠르고 자기만의 스타일로 소화를 잘하는 ‘팝’ 그 자체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정국 : 아이 엠 스틸’은 그간 공개된 적 없는 솔로 활동 비하인드와 인터뷰 등을 담았다. 아티스트 정국의 진면모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들은 관객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2024.09.18 I 김명상 기자
600년 된 은행나무에 한옥도서관…도봉구 '한글역사문화길'
  • 600년 된 은행나무에 한옥도서관…도봉구 '한글역사문화길'[서울곳곳]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도봉구는 오랜 문화유산은 물론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걸출한 인물을 많이 배출한 지역이다. 도봉역사문화길에서는 이런 역사와 문화의 매력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서울 도심에서 벗어나 도봉산 자락을 바라보며 이동하다 보면 도봉구의 ‘도봉역사문화길’을 만날 수 있다. △한글역사문화길 △무수골 조선시대 왕족묘길 △초안산 조선시대 내시묘길 △창동역사문화길 △도봉서원 바위글씨길 △분단의 아픔, 평화문화진지길 △중랑천 따라 걷는 도봉이야기 길 △도봉옛길 등 8개의 콘셉트 별로 구성·운영 중이다. 관내 초등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단체로 탐방을 하기도 하지만, 개별적으로 스탬프 투어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코스를 안내해두고 있기도 하다.도봉구 원당마을한옥도서관(사진=함지현 기자)지난 11일 이 곳 중 1길로 불리는 한글역사문화길을 찾았다. ‘한글’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정의공주가 한글 창제에 도움을 주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죽산안씨대동보’에는 “세종이 우리말과 한자가 서로 통하지 못함을 딱하게 여겨 훈민정음을 만들었으나, 변음과 토착을 다 끝내지 못하여서 여러 대군에게 풀게 하였으나 모두 풀지 못하였다. 드디어 공주에게 내려 보내자 공주는 곧 풀어바쳤다”라는 구절이 있다고 한다.원당샘공원, 방학동은행나무, 연산군묘, 김수영 문학관, 양효공 안맹담과 정의공주 묘역, 충정공 목서흠 묘역, 간송옛집을 만나볼 수 있는 이곳은 30분 정도만 둘러봐도 외관 정도는 대부분 훑어볼 수 있을 정도로 명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느낌이다. 다만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각자만의 특색을 담고 있다.원당샘공원은 600여년 전 파평 윤씨 일가가 원당마을에 정착하면서 수백년 동안 생활용수로 사용한 샘물이다. 총 면적은 4671㎡에 이르며 전통연못, 벽천, 꽃담, 사모정 등의 시설과 소나무, 회양목 등 수많은 나무들이 우거져있다. 2009년부터 물이 흐르지 않아 2011년에 지하수를 연결해 마르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복원했다.방학동 은행나무(사진=함지현 기자)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인 방학동 은행나무는 수령이 약 600년에 달한다. 그만큼 압도적인 크기가 특징인데, 그 모습이 매우 고상하고 아름다워 예부터 많은 사람들이 신성시했다. 이 나무에 불이 날 때마다 나라에 큰 변이 생긴다는 이야기도 있다. 자유시인 김수영 선생을 기리기 위한 문학관도 있다. 생전에 도봉구에 머물며 많은 시를 지었기 때문이다. 연산군묘와, 세종대왕의 딸 정의공주와 부마인 양효공 안맹담 부부의 묘소는 주변 산세·하늘과 어우러지면서 탁트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일제강점기 빼앗긴 우리 문화유산을 수집·보전하는 일에 평생을 바친 간송 전형필 선생의 자취가 서린 간송옛집은 한옥 형태로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해 더욱 고즈넉한 느낌을 준다.‘원당마을한옥도서관’은 총 4213권의 자료를 보유한 작은 건물이지만, 외관뿐 아니라 내부에도 마루와 중정 등 한옥의 구조를 구현했다. 안내책자도 한지 느낌을 살려 제작해 눈길을 끈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관광명소 프로그램을 통해 도봉구를 색다르게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봉구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8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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