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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지털고객경험지수 종합가전 2년 연속 1위
  • 삼성전자, 디지털고객경험지수 종합가전 2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5일 한국표준협회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에서 종합가전 부문 최고점을 받아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디지털 고객 경험지수(DCXI)’ 인증 수여식에서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사진 왼쪽)과 삼성전자 이보나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종합가전·자동차·은행 등 15개 산업 분야의 총 4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소비자가 디지털 채널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구매 전·중·후 단계에서 경험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다. △정보 품질(완전성·정확성 등) △시스템 품질(신뢰성·사용용이성 등) △개인화 요인(공감성·프라이버시)에 대한 경험 수준을 측정한다.삼성전자는 구매 전 단계뿐 아니라 배송·설치와 사용정보 교육, 유지보수 관리 영역인 구매 후 단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뢰성, 완전성, 정보 품질, 최신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삼성전자는 ‘삼성닷컴’ 채널에서 하나의 카테고리 내 다양한 모델들의 특징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비교하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제품별 주요 인공지능(AI) 기능의 활용 예시를 ‘AI 라이프 페이지’에서 소개해 유용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또 제품 추천부터 질문까지 원스톱 해결이 가능한 챗봇서비스, 제품 정보부터 구매 혜택까지 일대일 문의를 할 수 있는 구매 전문 상담 제도를 각각 운영해 구매 전 궁금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연결성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 기능과 관리서비스로 구매 후 경험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앱을 통해 배송정보를 얻고 제품 설치 후 와이파이 연결과 기기 등록까지 도와주는 ‘캄온보딩(Calm Onboarding)과 손쉽게 스마트싱스 앱을 다운 받거나 제품 등록, 사용설명서 등 다양한 정보를 한번에 얻을 수 있는 ‘통합 QR’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스마트싱스 홈케어(SmartThings Home Care)’서비스를 통해 AI 진단으로 청소나 교체, 고장 대처 등이 필요한 때를 알려줘 구매 후 관리를 돕는다. AI가 상담사에게 진단 내용을 전달해줘 정확한 원인 파악과 빠른 원격 조치를 할 수 있다.삼성전자 DA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연결성을 기반으로 고객의 구매 여정 속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소비자에게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삼성의 AI 가전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신뢰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3 I 김소연 기자
앨버말, 中CATL 탄산리튬 생산 축소설에 급등(영상)
  • 앨버말, 中CATL 탄산리튬 생산 축소설에 급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형적인 ‘전약후강’ 패턴을 나타냈다. 개장 전 공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재확인시켰지만, 전월대비 근원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경계감이 커졌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전략가는 “기준금리 50bp 인하 기대는 사실상 사라졌다”고 평가할 정도다. 하지만 오후 들어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빅테크 기업들이 강세로 돌아서면서 시장 분위기도 달라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효과다. 그는 골드만삭스가 개최한 기술 콘퍼런스에서 “우리 고객들은 우리에게 지출한(AI 칩 구매)것의 5배 이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차세대 AI 칩 블랙웰 수요가 놀라울 정도로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열린 트럼프와 해리스의 첫 TV 토론과 관련해 해리스가 우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태양광, 전기차 등 친환경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앨버말(ALB, 89.30, 13.6%) 세계 최대 리튬 생산 업체 앨버말 주가가 14% 가까이 급등했다. 글로벌 리튬 공급 축소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월가에선 중국 CATL사가 리튬 광석 채굴을 일시 중단하고 탄산리튬 생산도 축소할 계획이 있다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이는 리튬 가격이 3년래 최저치까지 떨어지는 등 업황이 좋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탄산리튬 생산 축소가 현실화될 경우 중국의 월별 탄산리튬 생산량이 8%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다만 CATL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게임스탑(GME, 20.64, -12%) 비디오 게임 및 주변기기 판매 기업이자 대표적 밈주식인 게임스탑이 12% 급락했다.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여파다. 앞서 게임스탑은 10일 장마감 후 2025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32% 급감한 7억98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8억87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01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0.09달러를 대폭 상회했다.게임스탑 측은 이어 경영 효율화를 위해 실적이 저조한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최대 2000만주(총발행주식수 4.7%)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게임스탑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8월3일 기준 42억달러에 달한다. 지속적으로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결과다.◇펫코헬스앤웰니스(WOOF, 4.08, 32.9%)반려동물 건강 관리(동물병원과 연구소) 기업 펫코핼스앤웰니스 주가가 33% 가까이 폭등했다. 밈주식계의 인플루언서인 로어링 키티가 펫코헬스를 언급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펫코헬스는 지난 10일 장마감 후 2025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과 조정 EPS는 각각 15억2000만달러, -0.02달러로 예상치 15억3000만달러, -0.03달러에 비교적 부합했다. 이어 3분기 매출 가이던스와 조정 EPS 가이던스도 예상치 수준인 각각 15억달러, -0.03~-0.04달러로 제시했다. 실적 측면에서 주가 상승 유인은 크지 않았던 것.하지만 로어링 키티가 자신의 SNS에 “WOOF가 미쳐가고 있어요. 나랑 같이 여기에 있는 사람?”이라고 글을 올리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9.12 I 유재희 기자
'코로나·해리스 테마주' 우정·바이오셀바스헬스케어 주가 껑충
  • '코로나·해리스 테마주' 우정·바이오셀바스헬스케어 주가 껑충[바이오 맥짚기]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11일 국내 제약·바이오 주식시장에서 코로나19와 정치 테마주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우정바이오(215380)는 코로나19를 비롯해 엠폭스(원숭이두창) 등 감염관리 플랫폼을 갖춘 점이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셀바스헬스케어(208370)는 미국 대권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관련 주식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셀루메드(049180)는 피부이식재 신제품의 연이은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상승했다. 11일 우정바이오 주가 현황. (이미지=엠피닥터 2111화면 갈무리. )◇우정바이오, 상반기 영업흑자 전환…하반기 실적 기대감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우정바이오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29.89% 상승한 2490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우정바이오의 감염관리 솔루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정바이오는 △신약개발 지원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서비스 △동물 및 제약실험실 컨설팅(E&C) △감염관리 사업 등을 주력사업으로 한다. 특히 우정바이오 감염관리 솔루션은 과산화수소(H2O2) 증기멸균기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 적합한 소독 및 멸균법으로 감염 확산을 차단해 주목받고 있다.코로나19 유행의 정점은 지났지만 여전히 한주에 수백명이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지난 35주차(8월 25일~8월 31일)에 837명을 기록했다. 우정바이오의 감염관리 솔루션은 고위험 병원체 실험실, 세포배양실, 제약사 생산시설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우정바이오는 이동식 음압 진료소 등도 개발해 시공도 하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영업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우정바이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약 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3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감염관리 솔루션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상반기 실적이 흑자 전환하면서 하반기 실적 추가 개선에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셀바스헬스케어, 美 메디케어 수혜 기대…셀루메드, 신제품 매출 가시화셀바스헬스케어의 주가도 전일대비 29.88% 상승한 5260원을 기록했다. 셀바스헬스케어는 해리스 정책 테마주로 꼽힌다. 해리스 후보의 공약 중 메디케어(노인 등 취약층을 위한 공공의료보험) 확대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점자정보단말기 힘스 한소네5를 미국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힘스 한소네5는 안드로이드 운용체제(OS) 기반으로 디스플레이가 없는 시각장애인용 디바이스다. 최초로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 인증을 받았다. 힘스 한소네5는 구글 닥스와 지메일, 유튜브 등 구글 플레이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힘스 한소네5는 내재된 폴라리스 오피스를 활용해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읽고 편집할 수 있다. 힘스 한소네5는 텍스트를 음성화하는 기술은 물론, 음성을 텍스트화하는 기술도 탑재했다. 미국의 시각장애인 학교들이 주로 힘스 함스네 5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점자정보단말기 시장 규모는 약 7000억원(2018년 기준)에 이른다.셀바스헬스케어인 모회사 셀바스AI는 지난해 의료기기 기업 메디아나를 인수하며 인공지능(AI) 의료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셀바스AI와 셀바스헬스케어는 각각 메디아나의 지분 31.69%, 5.83%를 확보했다. 셀바스AI는 메디아나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에 따라 셀바스AI와 셀바스헬스케어, 메디아나간의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루메드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셀루메드의 주가는 전일대비 24.12% 상승한 3525원을 기록했다. 셀루메드는 주사제형 피부이식재인 무세포동종진피(ADM) 신제품 셀루덤 필(셀루덤 필) 개발 완료에 이어 셀루덤 젠(셀루덤 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무세포동종진피란 사람 피부로부터 무세포화 기술을 통해 얻어지는 진피층 기질을 말한다. 무세포동종진피는 면역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세포를 제거해 순수한 콜라겐 및 엘라스틴 등으로 구성되는 세포외기질(ECM) 형태의 생체유래 피부대체재를 의미한다. 셀루덤 필은 무세포동종진피를 미세분말화하여 정제수나 생체적합성 고분자 캐리어와 혼합한 제품이다.셀루덤 필은 미세분말화된 제품으로 규격의 제약을 받지 않는 특수성을 갖추고 있다. 셀루덤 필은 성형외과와 유방외과, 정형외과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셀루덤 젠은 셀루덤 필과 동일한 주사제형 제품이지만 미세분말화한 무세포동종진피에 정제수나 생체적합성 고분자 캐리어의 혼합 비율을 달리한 것이 특징이다. 셀루덤 젠은 유방재건 등의 수술에 주로 사용되는 셀루덤 필과 다른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어 개발을 완료할 경우 적응증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셀루덤 젠은 셀루덤 필 대비 입자가 작아 퇴행성 관절염 통증 완화, 관절 주사 등 간단한 시술은 물론 비뇨기과와 산부인과의 미용분야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셀루메드 관계자는 “셀루덤 필은 개발이 완료돼 시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셀루덤 필은 다음 달 본격적인 매출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셀루덤 젠은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초 개발 완료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12 I 신민준 기자
 NE능률, 수능 N수생 21년 만에 '최다'...의대 증원 효과에 '강세'
  • [특징주] NE능률, 수능 N수생 21년 만에 '최다'...의대 증원 효과에 '강세'
  • [이데일리TV IR팀] 수능 문제집 등을 발간하는 교육서비스 기업 NE능률(053290)의 주가가 오름세다. 의과대학 증원 후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N수생’ 지원이 2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12일 오후 1시 13분 NE능률은 전일 대비 7.39% 상승한 3635원에 거래 중이다.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고등학교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 ‘N수생’ 규모가 21년 만에 최대인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11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다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실시했던 2025학년도 수능 원서접수 결과, 전체 응시생 52만2670명 중 졸업생은 16만1784명으로 2004년 이후 21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또 종로학원에 따르면 대학에 재학하며 수능에 응시하는 반수생은 올해 9만 3195명으로 추정돼 역대 최고치로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온다.이 같은 응시생 증가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NE능률은 교육서비스전문기업으로 수능 문제집 등을 발간하고 있다. 의대생 정원 효과로 매해 N수생이 늘어나면 NE능률이 수혜를 입을 거란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4.09.12 I 김다운 기자
'원조 롤라'와 함께 춤 추며 '떼창'…'킹키부츠', 10주년 공연 포문
  • '원조 롤라'와 함께 춤 추며 '떼창'…'킹키부츠', 10주년 공연 포문
  • (사진=CJ ENM)(사진=CJ ENM)[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무엇을 상상하든지 난 그 이상이지 - 내가 보여줄 테니 입 다물고 감상해 봐 - ♪’지난 10일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이 펼쳐진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롤라 역의 강홍석이 무대에 처음 등장해 시그니처 넘버 ‘랜드 오브 롤라’를 부르기 시작하자 조용했던 객석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졌다. 최근 개그맨 이창호가 600만뷰를 돌파한 유튜브 콘텐츠 ‘뮤지컬 스타’에서 이른바 ‘쥐롤라’로 분해 선보인 바로 그 넘버. 2014년 초연 때부터 작품에 출연한 강홍석은 농익은 퍼포먼스로 ‘원조 롤라’다운 존재감을 보여주며 객석을 꽉 메운 관객의 기대에 부응했다.‘킹키부츠’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폐업 위기의 수제화 공장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사장 찰리가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드래그 퀸’(옷차림이나 행동으로 과장된 여성성을 연기하는 남자) 롤라를 만나 80cm 길이의 특별한 부츠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최근까지 대학로 인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관객과 만난 신재범이 찰리 역을 맡아 강홍석과 함께 극을 이끌었다.(사진=CJ ENM)1979년 영국 노샘프턴에 있는 신발공장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1999년 BBC 다큐멘터리를 통해 ‘남자들이 신을 수 있는 큰 사이즈의 예쁜 구두’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공장을 다시 일으킨 성공 스토리가 세상에 알려졌고, 2005년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뮤지컬은 2012년 시카고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듬해 뉴욕 브로드웨이에 입성했고, 2014년 한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영국, 일본, 호주 등지에서 공연하며 글로벌 작품으로 거듭났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가 팝 가수 신디 로퍼가 작곡한 록킹한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는 점이 뮤지컬화한 ‘킹키부츠’의 특징이자 매력 포인트다. 등장인물 중에선 화려하고 매혹적인 퍼포먼스와 언변으로 등장 때마다 이목을 집중시키는 롤라의 활약이 단연 눈에 띈다. (사진=CJ ENM)(사진=CJ ENM)세상에 없던 특별한 부츠, ‘킹키부츠’를 만들어내는 과정도 움직이는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해 보는 재미를 더한 무대에서 충실히 보여준다. 비로소 ‘킹키부츠’가 탄생하는 순간에는 공장 직원들과 롤라를 돕는 6명의 ‘드래그 퀸’인 엔젤들까지 모두 합세해 ‘에브리바디 세이 예!’(Everybody Say Yeah!) 넘버에 맞춰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를 펼쳐 감탄을 자아낸다.2막부터는 찰리와 롤라가 성공으로 향하는 길에 마주하는 시련과 갈등, 내적 성장에 한층 더 초점을 맞추며 도전과 존중의 가치를 일깨운다. 롤라 캐릭터를 통해 전형적인 성장기와 성공 스토리에 유쾌함을 적재적소에 불어넣으며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로 관객에게 행복감을 안기는 작품이다. 이번이 6번째 시즌이다. 국내 공연 10주년 기념 공연이라 의미가 더 깊다. 지난 10년간 작품을 빛낸 배우들이 총출동해 물오른 연기력을 뽐낸다. 이날 공연 커튼콜 땐 배우들과 관객이 ‘네가 힘들 때 곁에 있을게’ ‘삶이 지칠 때 힘이 돼줄게’ 등 긍정적 가사가 돋보이는 넘버인 ‘레이즈 유 업’(Raise You Up)에 맞춰 함께 춤추고 ‘떼창’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마치 열성 팬덤을 몰고 다니는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했다. 엔젤 역을 맡은 배우들이 객석까지 내려와 공연장을 누비는 팬 서비스로 열기를 한껏 더하며 관객에게 진한 추억을 안겼다.(사진=CJ ENM)(사진=CJ ENM)지난 7일 막을 연 ‘킹키부츠’ 10주년 기념 공연은 11월 10일까지 이어진다. 김호영·이석훈·신재범·김성규(찰리 역), 박은태·최재림·강홍석·서경수(롤라), 김지우·김환희·나하나(로렌 역), 고창석·심재현·전재현(돈 역), 고은영·이윤하(니콜라 역), 김용수(조지 역), 주민우·한준용·김강진·최재훈· 전호준·한선천(엔젤 역)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 중 최재림과 김지우는 10월 공연부터 합류한다.
2024.09.12 I 김현식 기자
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 대표 “암 수술 돕는 생체현미경, 내년 상용화”
  • 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 대표 “암 수술 돕는 생체현미경, 내년 상용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암 덩어리 제거 수술 시 잔존하는 암세포의 유무를 분석해 주는 생체현미경(제품명 미정)의 연구자 임상이 끝났다. 의료기기로 상업화를 위한 확증임상을 연내 신청할 계획이다.”9일 이데일리와 만난 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460470) 대표는 “약 9개월간 확증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고, 내년 하반기에는 해당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 대표.(제공=김진호 기자)아이빔테크놀로지는 KAIST 의과전문대학원 교수를 겸직하고 있는 김 대표가 2017년 교원창업을 통해 설립한 생체현미경 전문기업이다. 이후 회사는 신약개발이나 학문 연구 등에 쓸 수 있는 생체현미경 ‘IVM’ 제품군 5종을 출시했고,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과 기업에게 이를 공급한 바 있다. 실제로 △서울대와 미국 하버드대, 미국 존스홉킨스대, 영국 옥스퍼드대, 중국 우한대 등 각국 주요 대학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나 스페인 국립암연구소 등 국가 연구 기관 △글로벌 제약사인 프랑스 사노피 등이 IVM를 도입해 여러 연구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성과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6일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9일 종가 기준 회사의 시가총액(시총)은 1046억원으로 기업공개(IPO)이전 내세웠던 목표치(1300억원)에는 못 미치고 있다.IVM은 살아 있는 세포나 단백질의 움직임을 고해상도 영상으로 제공하는 이미징 장비이다. 광원의 수나 연구 대상 특징에 따라 5종류의 IVM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요구에 따라 맞춤형 제작도 가능하다. 이 제품군은 마취된 쥐(또는 레트)를 고정한 다음 레이저 광원을 0.5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크기로 주사하면서 1초당 30장~100장씩 생체 내부 움직임을 촬영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IVM의 해상도가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신체 내부를 촬영하는 것의 최소 100배 이상 수준이라고 자신하고 있다.김 대표는 “저분자화합물의 경우 그 물질 하나하나를 볼 수는 없고 체내 확산 과정을 볼 수 있는 정도다”며 “반면 세포나 단백질은 형광물질로 표시(염색)를 하면 개별적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항체나 리보핵산(RNA),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과 관련한 신약개발 때 그 물질의 체내 이동 과정을 면밀하게 추적하는 데 특화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IVM에 들어가는 레이저는 공급받은 것을 사용한다. 대신 자체적으로 수십년간 고도화한 조직 또는 세포 등에 대한 운동 추적(트랙킹) 기술, 고해상도 촬영 기술 등을 적용됐다”며 “쥐를 예로 들면 그 조직 30종의 살아있는 움직임을 모두 촬영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해외 경쟁사가 1~2종의 조직을 촬영하는 정도이고 그 기술력도 IVM에 못 미친다. 향후 또다른 후발주자가 나타나더라도 우리 제품을 따라 잡는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이빔테크놀로지는 2020년부터 국가과제를 통해 암 수술에 쓸 수 있는 생체현미경 의료기기의 개발을 시도했다. 김 대표는 “기존 박스형 제품인 IVM시리즈와 달리 로봇팔을 배치해 대동물이나 유인원, 사람 등 크기에 관계없이 살아 있는 조직을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생체현미경 의료기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그에 따르면 현재 암 수술 현장에서는 암덩어리 주변 특정 범위의 조직까지 절제하고, 그 절단면에 남아 있는 암세포가 있는지 알기위해 동결 절편분석을 시행한다. 동결 절편분석은 암 적출 후 절단면 조직을 채취해 검사하는 방식이다. 30~40분간 검사를 통해 병리과 의사가 암세포 유무에 대한 소견을 제시하면 그에 따라 추가 절제 또는 수술 종료를 진행하는 수순이다. 김 대표는 “암 조직 분석 자료(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AI)을 생체현미경 의료기기에 접목해 분석 정확도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며 “기존에 수술프로세스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이를 보조하는 기술로 도입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자 임상을 통해 암수술용 생체현미경의 검증을 마쳤고, 이를 바탕으로 탐생임상 없이 상업화를 위한 확증 임상을 연내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상장 이후 1~2년 내 첫 상업용 생체현미경 의료기기를 내놓겠다는 포부다.아이빔테크놀로지의 궁극적인 목표는 생체현미경하면 떠오르는 선도(리딩)기업으로 우뚝 서는 것이다. 김 대표는 “상업용 의료기기 개발도 중요하지만, 현재 주요 국가의 기관과 제약사에 IVM을 납품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우리가 가진 생체현미경 기술력과 그 연구 효용성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를 쌓고, 생명현상 및 의약개발에 있어 꼭 필요한 장비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2 I 김진호 기자
삼영, 美친환경 에너지 확대에 날개…국내 유일 친환경 발전 필름 생산
  • [특징주]삼영, 美친환경 에너지 확대에 날개…국내 유일 친환경 발전 필름 생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영(003720)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대선토론에서 해리스의 판정승 기류가 보이면서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과거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환경 규제를 강조했고 이에 태양광·풍력 관련 기업이나 탄소 중립 관련 기업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56분 현재 삼영은 전 거래일보다 6.73%(305원) 오른 4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참여한 미국 대선 첫 TV토론 결과는 해리스 부통령의 우세로 나타났다. 삼영은 모든 전기제품의 전기 흐름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필름형 콘덴서의 핵심소재로 친환경발전에 사용하는 커패시터 필름을 제조하고 국내 유일, 세계3위 생산업체의 지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친환경 자동차에 쓰이는 커패시터 필름은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모든 장치의 핵심 소재 필름으로 철도, 방산, 선박, 드론, 로봇 및 향후 UAM(도심항공교통), 소형항공기등 초 박막 필름의 수요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앞선 가운데, 환경 규제를 강조하고 친환경 발전(풍력, 태양력, 수력, 조력, 원자력)등 태양광·풍력 관련 기업이나 탄소 중립 관련 기업이 증가할 경우, 각종 전기용품에 사용되는 인버터 핵심 소재 및 AI산업의 발전에 따른 전기사용량 증가로 환경 발전 사업이 계속 성장할 경우 세계 3위 생산업체인 삼영의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2024.09.12 I 박정수 기자
삼성메디슨, 헝가리 ISUOG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첫 공개
  • 삼성메디슨, 헝가리 ISUOG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첫 공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삼성메디슨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2024’ 제34회 연례 학술대회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메디슨의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신제품 ‘헤라(HERA) Z20’. (사진=삼성메디슨)이번 행사에서 삼성메디슨은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신제품 ‘헤라(HERA) Z20’을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HERA Z20은 여성과 태아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다. 새로 탑재된 기능 중 ‘라이브 뷰어시스트’는 초음파 영상 단면을 실시간으로 자동 분류해준다. 산과 전 분기에 필요한 항목별 측정 결과를 제공해 진단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는 높인 게 특징이다. HERA Z20은 더욱 균일한 영상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기 위해 ‘라이브 큐스캔’과 ‘에이포커스’ 기능도 새롭게 탑재했다. 라이브 큐스캔은 초음파 검사 시 태아의 다양한 단면 영상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의 밝기 정도를 유지시켜준다. 에이포커스는 모든 스캔 깊이에서 더욱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삼성의료기기의 독자적인 초음파 이미지 기술 ‘크리스탈 아키텍처’의 업그레이드된 2세대 엔진 또한 더욱 선명한 화질에 일조한다.‘마이 헤라’도 적용됐다. 사용자 유형 및 필요에 따른 제품 세팅 값을 미리 설정해 둬 나만의 초음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 편의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활용을 보조한다. 이밖에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진단할 체내구조물에 맞는 최적의 영상 세팅을 제공하는 ‘이지스트럭쳐’와 ‘이지플로우’ 등도 편리한 진단을 돕는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산부인과 초음파 분야 프리미엄급 신제품 출시와 신규 교육사이트 런칭, 독보적인 AI 리포팅 소프트웨어를 갖춘 소니오와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제품 성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여 의료기기 업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12 I 유진희 기자
유진證, ETF 투자 이벤트
  • 유진證, ETF 투자 이벤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진그룹 금융계열사 유진투자증권이 ‘상장지수펀드(ETF)는 유진에서, 혜택받고 하자!’ 이벤트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4개의 기간별로 지정 자산운용사의 ETF 매매(매수, 매도) 금액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산운용사별 이벤트 기간은 9월 13일까지 KODEX, 9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ACE, 10월 2일부터 10월 17일까지 TIGER, 10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KODEX이며, 이 기간 동안 해당 브랜드의 ETF를 거래하면 경품 당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거래 금액별 추첨을 통해 제공되는 혜택은 3000만원 이상 거래 시 문화상품권 1만원(500명), 3억원 이상 거래 시 추천 ETF 5주(10명), 10억원 이상 거래 시 신세계상품권 10만원(5명), 100억원 이상 거래 시 신세계상품권 50만원(3명)이다. 기간별 중복 당첨이 가능하며, 일부 종목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규상장 ETF 거래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이벤트 기간 중 KODEX, TIGER, ACE, SOL, RISE 등 제휴 자산운용사의 이벤트 대상 신규상장 ETF를 거래하고, 일별 거래 조건을 충족한 거래금액 상위 5명에게 매일 문화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상위 순위에 들지 못한 고객이라도 일간 거래 조건 충족 시 유진투자증권에서 일 1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유진투자증권은 ETF 거래 활성화를 위해 실전투자대회 ‘챔피언스 투자 리그’에 ETF 리그도 특별 신설했다. 오는 9월 30일까지 월 100만원 이상 ETF 거래 시 추첨을 통해 상금 100만원(3명)이 지급된다. 단, 실전투자대회 신청은 필수이며, 제세공과금은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유진투자증권은 국내주식 ‘순입금고(주식 입고 금액과 현금 입금의 합에서 주식 출고와 현금 출금을 뺀 값)’ 혜택도 준비했다. 주민등록번호 기준 1인 1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이벤트 신청 후 순입금고 및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20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이벤트 기간 내 500만원 이상 국내주식 거래가 필수이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잔고가 유지돼야 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4.09.12 I 박정수 기자
'韓 사회지도' 첫 등장…국내 최대 '사회적 가치 페스타' 개최
  • '韓 사회지도' 첫 등장…국내 최대 '사회적 가치 페스타' 개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올해 처음 열린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등장한 ‘대한민국 사회문제 지도’에서 기업들이 기후위기·사회적 약자 등의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와 기업의 자원투입 정도에 따라 사회문제를 유형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한민국 사회문제 지도 (사회문제 유형 및 특징).(사진=대한상의)대한상공회의소는 국민통합위원회, 소셜밸류커넥트(SOVAC), 현대해상, 코오롱, 코엑스, 한국경영학회와 공동으로(행정안전부 후원)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했다.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포럼, 미니 북토크, 전시, 마켓,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과 단체뿐 아니라 정부, 학계, 시민사회 등 전 분야 이해관계자 200여곳이 참가했다. 사회문제 해결과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일반 시민과 학생을 포함 600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방문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 취지에 대해 “한국기업들이 사회문제 어젠다에 이미 많이 관여하고 있다”며 “이번 사회적 가치 페스타 행사는 복잡한 사회문제들을 매번 정부가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업을 포함한 모든 주체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얀 페테르 발케넨더 전 네덜란드 총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사회적 가치 확산의 이니셔티브로 작용해 혁신, 행동, 그리고 적절한 성과측정을 통해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원한다”며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한국의 도전은 다른 국가들에게도 영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이날 행사에선 대한민국 사회문제 지도도 발표됐다. 최근 대한상의가 임펙트스퀘어와 함께 사회적가치연구원과 트리플라잇이 2021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의 사회문제 인식조사 데이터와 분석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대기업 97개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도현명 임펙트스퀘어의 대표는 “기업들은 기후위기, 저출생 등 사회문제 분야에는 관심이 높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나 고령화, 지역발전 불균형 등 분야에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활동을 보였다”고 말했다.사회 각 부문의 사회문제 해결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부스에는 정부와 민간, 학계, 단체 약 130여곳이 참여했다. 특히 각 사의 여러 활동들을 소개하는 민간기업 부스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SK텔레콤은 전시관에 ‘보이스피싱 번호 차단’, ‘인동지능(AI) 지진관측 센서네트워크’, ‘사회적 가치 측정’, ‘해피해빗’ 등 SKT가 추진하는 활동들을 선보인다. K소셜벤처들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아이디어도 돋보였다. IT소셜벤처 소보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자막번역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비장애인 간 소통의 간극을 넓히고 있다. 아립앤위립은 어르신들을 고용해 직접 작성한 손글씨와 그림을 디자인하여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논의를 위한 전문세션도 한국경영학회를 비롯해 사회적기업진흥원, 카카오임팩트, CAPS 등 국내외 20여 기관 주관으로 종일 이어졌다. 이 외에도 가치소비 확산을 위한 마켓에서는 대체육을 비롯한 각종 친환경 먹거리와 제품들, 지역특산물과 다양한 기술들이 소개되어 참관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2024.09.12 I 조민정 기자
MDS테크, 엔비디아 급등에 AI 솔루션 공급 파트너십 부각
  • [특징주]MDS테크, 엔비디아 급등에 AI 솔루션 공급 파트너십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MDS테크(086960)가 강세를 보인다. MDS테크가 엔비디아와 맺은 AI 솔루션 통합 공급 파트너십이 부각되면서다. 특히 간밤에 AI 칩의 사우디 수출 허용 가능성 소식에 엔비디아가 급등하자 동반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현재 MDS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9.91%(103원) 오른 1142원에 거래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8.15% 오른 116.91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정부가 가장 강력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도움이될 첨단칩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 IT매체 세마포(Semafor)의 보도가 나오면서다. MDS테크 파트너십 현황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 현대오토에버, 엔비디아 등이 있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생성 AI의 GPU 전문 제조사인 엔비디아와는 2018년 6월 AI 솔루션 통합 공급 파트너십을 맺었고 현재 국내 AI 모듈 총판을 맡고 있다”며 “2023년부터 AI 모듈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였고 최근 엔비디아의 실적 및 주가 상승에 따라 MDS테크의 주가도 의미 있는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MDS테크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하는 전반적인 과정에 필요한 솔루션 및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사업 영역으로는 개발 솔루션(22.1%), SW/OS 솔루션(40.5%), 자동화솔루션(37.4%)을 영위한다. 동사는 주요 종속회사인 MDS인텔리전스를 필두로 AI, IoT, 빅데이터 등 미래 산업으로 대표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09.12 I 박정수 기자
반도체 투심 개선에 소부장 강세…미래반도체 ‘上’
  • [특징주]반도체 투심 개선에 소부장 강세…미래반도체 ‘上’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그간 부진했던 미국의 반도체 업황이 기지개를 켜면서 국내 중소형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상승 동력을 얻은 모습이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현재 반도체 부품 기업인 리노공업(058470)은 전 거래일 대비 6.28% 오른 18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HPSP(403870)는 8.30% 급등하고 있고, 이오테크닉스(039030)와 테크윙(089030)도 8%대 오름세다.특히 미래반도체(254490)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올라 상한가를 찍었고, 제주반도체(080220)가 16.57%, 사피엔반도체(452430)는 12.73% 오르고 있다.이는 반도체 업황의 투심이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미 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첨단 칩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소식과 엔비디아의 AI 칩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소식 등 겹호재가 이어졌다. 앞서 미 IT 매체 세마포(Semafor)는1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가장 강력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첨단 칩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더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여전히 AI 칩에 대한 수요가 탄탄하고 연내 양산을 목표로 하는 최신 칩 블랙웰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엔비디아 상승과 함께 반도체 관련주의 전반적인 상승을 이끌어 냈다. 엔비디아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8.15% 급등했고, TSMC도 4.80% 오름세를 나타냈다. 브로드컴과 ASML도 각 6%대 상승했다. 국내 대형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05930)는 2.16%, SK하이닉스(000660)는 6.04% 강세다.
2024.09.12 I 이용성 기자
엔비디아 반등에 전력기기 관련주도 강세
  • [특징주]엔비디아 반등에 전력기기 관련주도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세를 타며 전력기기 관련종목도 12일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LS ELECTRIC(010120)은 전 거래일보다 5700원(4.06%) 올라 14만 6200원에 거래 중이다. 효성중공업(298040)은 8500원(2.94%) 상승해 29만 8000원을 가리키고 있고 HD현대일렉트릭(267260)도 1.44% 강세다. 가온전선(000500)은 3.90% 올라 3만 2000원을 기록 중이며 대원전선(006340)은 3.47%, 대한전선(001440)은 2.13% 상승세다. 엔비디아가 8%대 반등하면서 인공지능(AI)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자 국내 전선, 케이블, 전력장비 기업들의 주가 역시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앞서 미 IT매체 세마포(Semafor)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가장 강력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첨단칩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인 H200의 선적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인데, H200은 생성형 AI선두주자인 오픈AI의 GPT-4o을 개발하는 데 사용된 칩이다. 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여전히 AI칩에 대한 수요가 탄탄하고 연내 양산을 목표로 하는 최신 칩 블랙웰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엔비디아 상승과 함께 반도체 관련주의 전반적인 상승을 이끌어 냈다. 이에 엔비디아는 간밤 8.15% 올라 116.91달러로 마감했고 AMD도 4.90% 올랐다. TSMC 역시 4.80% 상승세를 탔다.
2024.09.12 I 김인경 기자
하이트진로, ‘하이트’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 하이트진로, ‘하이트’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출시 32년차를 맞은 하이트 맥주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12일 밝혔다. 199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 350억병을 돌파(500ml 기준),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사랑받아온 하이트는 신규 소비자 유입 확대를 위해 병과 캔, 페트 전 제품의 디자인 리뉴얼을 단행한다.하이트 패키지 리뉴얼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이번 리뉴얼은 1990년대 출시 당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디자인으로 주목도를 훨씬 더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과거의 분위기를 녹여내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새로운 디자인은 과거 하이트의 방패형 라벨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브랜드 네임을 소문자에서 대문자로 변경하고, 글씨체, 색상, 크기도 바꿔 로고를 더욱 눈에 띄게 강조했다. 또한, 엑스트라 콜드 공법을 적용해 맥주 본연의 맛을 살린 시원함을 시각화하기 위해 아이스포인트 심볼도 변경했다.하이트진로는 하이트의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과거 소비자의 향수를 자극하고, 신규 소비자에게는 더 친숙하고 가깝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리뉴얼 제품은 11일부터 생산, 9월 3주차부터 본격 유통될 예정이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소비자들에게 하이트만의 헤리티지를 보여드리고자 뉴트로 콘셉트로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맥주의 자존심 하이트가 새로운 소비자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4.09.12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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