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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웰케어 '카무트 곡물콤부효소' 출시 한 달 만 초도물량 완판
  • CJ웰케어 '카무트 곡물콤부효소' 출시 한 달 만 초도물량 완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는 ‘카무트 곡물콤부효소’가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물량 1만개를 모두 완판됐다고 30일 밝혔다. 초반 흥행에 힘입어 홈쇼핑 등 판매채널을 확대해 시장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CJ웰케어 ‘카무트 곡물콤부효소’.(사진=CJ웰케어)이번 제품은 캐나다산 정품 카무트(호라산밀)를 비롯해 흑미, 율무, 서리태, 콤부차 등 엄선된 14가지 원료를 배합해 만든 프리미엄 효소다. 효소 활성도를 나타내는 역가수치가 1포(3g)당 총 73만2000유니트로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은 한국인의 식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로 개발됐다.‘슈퍼 곡물’로 불리는 카무트는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재배된 원시 곡물로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단백질, 식이섬유, 미네랄, 셀레늄 등의 영양소가 일반 밀보다 풍부하다. 카무트 효소가 신진대사 및 소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각광받고 있다.특히 CJ웰케어의 60년 발효기술 노하우로 완성한 특허 저분자 공법을 적용해 고소한 미숫가루 맛의 부드러운 제형으로 물 없이도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CJ웰케어는 홈쇼핑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초반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무트 곡물콤부효소 론칭 방송은 이날 오후 8시 35분부터 NS홈쇼핑에서 진행되며 홈쇼핑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혜택 등 소비자 프로모션도 마련했다.이규진 CJ웰케어 마케팅 팀장은 “카무트 곡물콤부효소는 한국인 식습관을 고려한 높은 효소 활성도와 특허 저분자 공법 적용으로 섭취가 간편해 출시하자마자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PBR 투자전략 긴호흡 가져야…실적 개선주 주목"
  • "저PBR 투자전략 긴호흡 가져야…실적 개선주 주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세우기보다는 긴 호흡을 가지고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보다도 실적이 개선되는 개별 종목이나 배당 및 자사주 매입 확대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조언이다.코스피가 2500대를 회복한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재무부의 국채 발행 물량 부담 완화와 미 정치권의 연준에 대한 금리 인하 촉구 등으로 인해 전일 4.14%대에 있었던 미 10년물 금리는 현재 4.08%대까지 하락하는 등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곧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사실상 금리 경로를 통해 증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핵심 변수인 만큼, 그전까지는 매크로 상 방향성 베팅에 대한 시장의 수요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전날 국내 증시에서는 자동차, 금융, 철강, 화학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들의 공통점은 PBR이 낮다는 특징이 있다. 정부, 거래소 등 당국과 관련 기관의 주도 하에 주주 가치 부양책 강화 가능성이 제기된 데서 저 PBR이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2월 중 발표 예정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PBR, ROE 등 주요 투자지표 비교 공시 △기업가치 개선 계획 공표 권고 △기업가치 개선 우수기업 등으로 구성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한 연구원은 “작년 11월 공매도 금지 이후 첫날 폭등 사태와 유사하게, 주가가 무겁다고 인식되는 저 PBR 주들이 하루 만에 가파른 급등세를 연출한 것도 향후 증시 대응 차원에서 생각해볼 문제”라며 “이는 전일 저 PBR 강세를 놓고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방향성 베팅의 고민으로 귀결되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고가 행진을 달리는 일본 증시의 독주 현상은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주주 환원책 강화가 영향을 끼쳤다는데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한 연구원은 “인공지능(AI), 2차전지, 로봇 등 증시의 주요 재료들이 1월 FOMC, M7 실적, 한국 수출 등 이번 주 이벤트를 앞둔 대기심리와 맞물리면서 소강된 상태인데, 새로운 테마나 재료를 찾으려는 시장의 요구가 저 PBR 개선 정책이라는 테마가 충족시켜준 것도 있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이어 “국내 증시의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필요한 정책이며, 작년부터 배당공시 개선 등 빌드업을 해오고 있었기에 실현 불가능한 목표는 아닐 것이지만, 정책의 구체화 정도 및 기업들의 시행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국내 증시 상황 속 한 연구원은 1월 FOMC 등 변수로 인해 이 같은 주주환원정책 기대감도 단기적으로 희석될 가능성이 있어 저 PBR 투자 전략을 세워 거래한다는 관점보다는 긴 호흡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히 PBR만 낮은 기업에 투자 시 밸류트랩에 빠질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며 “결국, 이번 실적시즌을 거치면서 올해 이익 전망의 호전이 예상되는 반도체, 기계, 필수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접근하거나, 개별 종목 단에서 배당 및 자사주 매입 확대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대안이다”라고 강조했다.
2024.01.30 I 이용성 기자
  • 美 3대 지수 상승 출발…FOMC·빅테크 실적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10시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1% 상승한 38149선에서, S&P500지수는 0.09% 오른 4895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13% 상승한 15474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경제가 예상 외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물가는 둔화하고 있어 ‘골디락스’에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모습이다. 이번주 시장은 미 연준(Fed)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1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금리 인하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또한 이번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구글, 애플, 아마존, 메타 등 주요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결과에 따라 지수의 향방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오는 30일에는 미국 노동부의 12월 구인, 이직 보고서(JOLTs), 31일에는 ADP 고용보고서, 2월 2일에는 1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가 발표된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소파이테크놀로지스(SOFI)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이다. 반면 아이로봇(IRBT)은 아마존닷컴이 유럽연합(EU)의 규제 승인이 어려워짐에 따라 인수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혀 주가가 하락 중이다.
2024.01.30 I 장예진 기자
미즈노, 향상된 비거리·방향성…‘한국 전용’ JPX S30 포지드 아이언 출시
  • 미즈노, 향상된 비거리·방향성…‘한국 전용’ JPX S30 포지드 아이언 출시
  • JPX S30 포지드 아이언(사진=한국미즈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미즈노가 2024년형 ‘JPX S30 포지드 아이언’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미즈노 측은 “신제품 ‘JPX S30 포지드 아이언’은 비거리 성능과 타구감, 그리고 이상적인 탄도와 방향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한 한국 기획 모델”이라고 설명했다.페이스 강도를 높여주는 1025CB 보론강 소재와 세계특허기술인 ‘그레인플로우 포지드(GFF) HD’ 단조 제법으로 높은 반발 성능과 미즈노 특유의 부드러운 타구감을 선사하며 ‘JPX S30 포지드 아이언’과 여성용 ‘JPX S30 포지드 레이디 아이언’ 총 2가지 라인업으로 만나볼 수 있다.안정감을 주는 헤드 디자인은 미즈노 단조 아이언 헤드 중 가장 큰 사이즈인 84.5mm로 최대 관용성을 제공해 쉽고 편한 스윙을 돕는 용이성이 뛰어나다. 샤프한 디자인의 탑 엣지로 숙련된 골퍼들이 선호하는 헤드 형상을 제공한다.반발 성능을 높여주는 ‘마이크로 슬롯 구조’가 핵심 설계 기술이다. 연철 보론 강 소재로 된 둥근 봉을 단조 후에 성형한 헤드의 캐비티를 솔 측으로 파낸 마이크롯 슬롯 구조는 타구감을 유지하면서 고반발 성능을 제공한다. 또 헤드의 5번부터 7번 솔 측에는 18g의 텅스텐 웨이트를 탑재해 높은 스위트 에어리어를 달성하고, 스트롱 로프트에서도 저중심화 설계로 볼의 탄도를 높여준다.미즈노만의 독자적인 하모닉 임팩트 테크놀로지(H.I.T)가 JPX S30 아이언에도 적용해, 임팩트 시 기분 좋은 타구감을 느낄 수 있다.갭 웨지(49도)와 샌드 웨지(55도)의 풀 그루브 페이스 설계도 ‘JPX S30 아이언’의 특징이다. 특히 샌드 웨지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126% 증가된 그루브 면적 덕분에 쇼트게임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미즈노는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구매한 고객 대상에게 BR-D3 스탠드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미즈노 공식 대리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4.01.29 I 주미희 기자
삼성전자, '3D D램' 연구개발 소식에 기술적 반등까지 2%대↑
  • [특징주]삼성전자, '3D D램' 연구개발 소식에 기술적 반등까지 2%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2%대 넘게 오르면서 7만5000원선을 탈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차세대 메모리로 불리는 3차원 D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연구개발 조직을 신설했다는 소식에 더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를 등에 업은 기술적 반등까지 나오면서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4% 오른 7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7만38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뉴욕 증시에서 인텔이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지난 26일(현지시간) 11.91% 급락한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91% 하락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지만, 기술적 반등이 나오면서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반도체 미주총괄에 최첨단 메모리 연구개발 조직을 신설하고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차세대 D램을 개발하는 신규 조직인 ‘D램 패스 파인딩(R&D-Dram Path Finding)’ 오픈식을 진행하고, ‘3D D램’을 선제적으로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증권가에서는 올해 삼성전자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그리고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감산 효과로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하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서 분기별 수익성은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진했던 고대역폭메모리(HBM)도 올해 점차 가시권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디스플레이도 안정적 영업이익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4.01.29 I 이용성 기자
한은 "물가상승 2% 수준 이하로 떨어져야 '물가' 관심 꺼져"
  • 한은 "물가상승 2% 수준 이하로 떨어져야 '물가' 관심 꺼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최근의 물가 하향 안정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물가에 관심이 높았다가 낮아지려면 물가상승률이 2% 수준 이하로 충분히 떨어져야 한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또 주요국 사례 분석 결과 고물가 충격에서 벗어나 물가안정기로 진입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도 평균 3.2년에 달했다. 이마저도 ‘운’이 따라줘서다. 출처: 한국은행한은은 29일 발표한 ‘물가안정기로의 전환 사례 분석 및 시사점’이라는 제하의 BOK이슈노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1월 13일 기준금리 결정 회의 전에 금융통화위원들에게 보고됐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는 점차 물가 지표가 낮아지는 모습이나 물가 안정기 진입과 관련된 마지막 단계, 라스트 마일(Last mile) 리스크는 잔존한다”고 밝혔다. 물가에서 라스트 마일은 가격 조정 모멘텀과 물가 상승 재발 위험이 상존하지만 기저효과로 물가상승률은 안정돼 있는 상황을 뜻한다. 과거 주요국이 고물가기에서 물가안정기로 성공적으로 안착하느냐, 실패하느냐는 라스트 마일에서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보고서는 “가격 조정 모멘텀이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인플레이션 충격 이후 기술적으로 따라오는 기저효과를 물가안정기로의 진입으로 오인, 정책당국이 성급하게 완화 기조로 전환하면서 물가 대응에 실패했다”고 밝혔다.그렇다면 라스트 마일 단계를 넘어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는 신호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보고서는 물가안정기의 특징으로 △물가에 대한 합리적 무관심 △특정 부문에서 발생한 물가 충격이 여타 부문으로 파급되지 않고 부문 내 자체 소멸 △물가가 일시적으로 등락하더라도 기조적으로 장기간 목표 수준 근방에서 벗어나지 않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고물가 충격이 있은 후 물가가 안정기로 가려면 상당한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2023년 주요국의 과거 사례를 분석한 논문에 따르면 물가안정기로 진입에 성공한 사례의 경우 최초 고물가 충격 발생 이후 충격 발생 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 평균 3.2년에 소요됐다. 보고서는 “물가안정 성공 사례를 보면 통화긴축이 상당기간 일관되게 시행됐을 뿐 아니라 금융·외환·실물 등 거시경제 안정책도 병행됐다”며 “일각에선 유가 외에 추가적인 공급 충격이 없었던 행운도 일부 작용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은은 2004년 1월~2019년 12월까지 사례를 계량 모형으로 추정한 결과 물가 관심이 높았다가 관심이 낮은 단계로 가려면 물가상승률이 2% 수준 이하여야 한다고 예측했다. 반면 물가에 관심이 낮았다가 높은 수준으로 옮겨갈 때는 물가상승률이 2.5%를 넘겨야 한다. 물가 관심이 높았다가 다시 낮아지려면 충분히 낮은 수준의 물가상승률이 나타나야 한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현재 우리나라 물가에 대해 “추가적인 공급 충격이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이고 주요 지표들이 안정세를 보이고 물가 상승의 부문별 파급도 축소되고 있다”면서도 “유류세 인하 종료나 지연된 공공요금 인상시 비용충격이 추가로 발생할 여지가 있고 가격 조정 모멘텀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은 과거 평균에 비해 아직 응답자간 불일치가 높고 ‘모르겠음’ 응답 비중은 낮아 물가에 대한 관심이 아직 높다”고 평가했다. 해외에서도 ‘라스트 마일’과 관련 물가상승이 완만하고 더디게 완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보고서는 “금리 인상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서비스 부문의 경제 내 비중이 증가하는 데다 팬데믹 이후 근로자가 지속적으로 부족하고 중동지역 리스크 등 향후 새로운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일부 물가지표의 일시적 긍정 신호에 과도한 의미를 두지 않도록 다양한 지표들의 추세적 움직임을 인내심을 갖고 종합적으로 분석·판단하는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29 I 최정희 기자
AI가 정보공개청구 내용 요약하고 처리 방향까지 제시한다
  • AI가 정보공개청구 내용 요약하고 처리 방향까지 제시한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인공지능(AI)이 장문의 정보공개 청구 내용을 짧게 요약하고, 과거 유사 처리 내역도 자동으로 찾아 처리 방향을 제시하는 업무 지원 모델이 개발돼 행정 현장에 활용된다. 정보공개 민원 응대에 대한 행정 부담을 줄여 민원인에게 더 빠른 응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래픽=행정안전부.행정안전부는 날로 증가하는 정보공개 청구를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기반 정보공개 민원 처리 지원 모델’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정보공개 민원 처리 업무’는 전 부처와 지자체 현장에서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대표적인 공통행정 중 하나로, 인허가 민원과 같이 법적 요건에 대한 세밀한 검토 등 담당자에 의한 판단 여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지난 2022년 말 기준, 정부와 지자체 대상 정보공개 청구는 약 182만 건으로 2017년 86만 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정보공개 민원 처리 지원을 위한 모델 개발 필요성에 대해 그간 상당수 지자체에서 의견을 제시했고, 행안부는 현장 의견 등을 토대로 지난해 8월부터 전 정부 기관이 사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AI 기반 모델 개발을 추진해 왔다.이번에 개발된 모델은 기존에 개발된 민간 언어모델(LLM)을 행정에 응용한 것으로 민원 내용을 3분의 1 분량으로 자동 요약함으로써 공무원들이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요약된 내용의 문맥을 토대로 과거 유사 처리 내역도 자동으로 추출해 제공해 준다.장문의 민원 내용을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담당자가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자동 추출된 과거 민원 처리 내역과 관련 법령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처리 시간과 노력도 줄일 수 있다. 또 기존 정보공개 청구 내역도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제별로 그룹화함으로써 국민이 자주 찾는 정보공개 청구 분야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국민이 자주 찾는 정보공개 내용은 사전에 정보를 개방함으로써 국민의 정보 수요를 충족시키고 행정 내부의 업무 처리 부담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8월부터 약 6개월 간 진행된 ‘AI 기반 정보공개 민원 처리 지원 모델’ 개발에는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 서울시 서초구와 양천구, 경기도 여주시가 함께 참여했다. 3개 지자체를 통해 확보된 정보공개 청구 민원 데이터 약 4만3000 건을 활용했고, 실제 지자체별 민원 담당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모델의 세부 기능들을 설계했다. 정보공개 민원 처리를 담당하는 부처와 지자체 담당자들이 기관 구분 없이 손쉽게 업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 과정도 마쳤다.개발된 모델은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에 탑재되며, 이달 말부터 모든 행정 기관이 활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사용자들이 쉽게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과 예제를 제공하며, 별도의 교육용 동영상도 제작해 다음달 중 나라배움터에 등재할 예정이다. 또 표준분석모델 콜센터를 통해 일대일 사용법도 지원한다. 이달 말부터 약 한 달 간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 사용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모델 보완 과정을 거쳐, 3월부터는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김준희 행안부 공공데이터국장은 “AI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민원 처리 효율화는 정부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정부 공통 업무 분야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도를 지속함으로써 정부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9 I 이연호 기자
‘첫 미군 사망’ 중동 불안감 고조에 석유株 강세
  • [특징주]‘첫 미군 사망’ 중동 불안감 고조에 석유株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전쟁 이후 미군 사망자가 처음 발생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자 석유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흥구석유(024060)는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250원(12%) 오른 1만1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한국석유(004090)공업(6.35%), 중앙에너비스(000440)(3.18%), 대성산업(2.05%)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첫 미군 사망에 따라 중동 지역의 긴장감 고조하면서 원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시리아 국경에 가까운 요르단 북부 미군 주둔지 ‘타워 22’가 전날 밤 무인기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다수가 다쳤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격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히면서 중동 확전 우려는 고조되는 상황이다. 이에 국제 유가도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아시아 거래에서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북해산 브레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5% 상승한 배럴당 8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24.01.29 I 박순엽 기자
캐리어에어컨, 중대형 AI 인버터 에어컨 냉난방기 출시
  • 캐리어에어컨, 중대형 AI 인버터 에어컨 냉난방기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오텍그룹 계열사 캐리어에어컨이 인공지능(AI)과 인버터 기술을 결합한 중대형 인버터 냉난방기를 2월 초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이 새롭게 출시하는 중대형 인버터 냉난방기는 세계 최초이자, 국내에서 유일한 공간 맞춤형 18단계 에어컨트롤을 적용한 제품이다. 고효율 인버터 기술력을 적용해 효율적인 에너지 맞춤 절전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실내 온도에 따라 최소한의 온도 변화를 측정하고 필요한 만큼만 운전해 당사 정속형 대비 에너지 효율이 약 40% 개선됐다.실내환경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AI 맞춤형 제어 솔루션도 제공한다. 제품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실내 온도를 스스로 감지하고, 운전 모드, 풍량을 자동 선택 및 운전한다. 내부에는 AI 자가 진단 기능이 포함돼 냉난방기 작동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이상이 생기면 디스플레이에 자동 표시해 신속하고 안전한 대처를 돕는다.동급 제품 중 유일하게 실외기에 인버터 회로 냉매 냉각 시스템을 적용한 이번 제품은 공기보다 10배 높은 열전달률을 가진 고성능 냉매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에 최대 50℃ 실외 온도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 여름철 혹서기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또한 동급 제품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압축기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스마트 오일 컨트롤을 실외기에 도입했다. 압축기 운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오일 회수로직을 통해 오일 분리기가 미처 회수하지 못한 오일을 컨트롤해 압축기 수명은 연장하고, 성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중대형 인버터 냉난방기는 변색이 적은 고기능성 ASA 소재와 내추럴 화이트 색상을 적용하고, 중앙 디스플레 색상은 로즈 골드다. 기존 모델보다 직관적이고 간단하게 구성된 디스플레이는 터치만으로 제품 설정을 할 수 있다.캐리어에어컨의 관계자는 “중대형 인버터 냉난방기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18단계 에어컨트롤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 등이 결합하여 날씨 상황, 업무 환경, 공간을 찾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1.29 I 이은정 기자
바이오산업까지 넓어진 미중전선…삼바, 반사이익 기대에 5%대↑
  • [특징주]바이오산업까지 넓어진 미중전선…삼바, 반사이익 기대에 5%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업황 회복과 미국의 중국 바이오 기술 기업과의 거래 제한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에 29일 5%대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 대비 5.17% 오른 8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하원 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 미국 안보 위협을 이유로 연방 정부 및 행정기관과 중국 바이오 기술 기업과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해당 발의문 공개 이후 대상 기업으로 지정된 중국의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의 주가는 18.17% 급락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법안 발의의 반사 이익 기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센티먼티는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법안 최종 통과의 불확실성,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이한 비즈니스 모델 등의 이유로 실제 이러한 법안이 반사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는 다소 불확실하다”고 했다.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안보 법안은 이제 초안이란 점 등에서 기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미중간의 갈등이 바이오산업에도 확장되고 있으며 그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2024.01.29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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