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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폴드5’ 약진에도…3분기 국내 폴더블폰 시장 5%↓
  • ‘갤Z폴드5’ 약진에도…3분기 국내 폴더블폰 시장 5%↓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 3분기 국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대비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IT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약 349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5.4% 줄었다.다만 전반적인 소비자 심리 지수 회복세에 힘입어 전체 수요 감소세는 다소 둔화되는 추세다. 주요 브랜드에서는 플래그십 신제품을 출시하며 높아진 프리미엄 제품군의 수요 충족 및 수익성 개선 노력을 보였다. 동시에 중저가 모델 출시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보면 5G폰 점유율이 92.3%로 크게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이는 삼성전자, 모토로라, 낫싱 등 안드로이드 주요 브랜드의 5G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 별로는 800달러 이상의 플래그십 제품군의 점유율이 16.4%p 상승한 73.7%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5’ 시리즈 출시 및 신규 프리미엄 제품군의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내 폴더블폰 시장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5.2% 감소한 약 151만대를 출하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내 점유율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43.3%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5·플립5’ 시리즈는 더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와 개선된 힌지를 앞세워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소비자 수요를 이끌어냈다. 또 외산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모토로라가 폴더블폰 제품인 ‘레이져40 울트라’를 출시하며 기존 삼성전자가 주도하던 국내 폴더블 시장에 진출한 것도 눈에 띈다. 향후 폴더블폰 시장에서는 기술 완성도를 높이며 판매 및 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강지해 한국IDC 연구원은 “소비자 수요 양극화가 지속되며 견조한 프리미엄 시장 수요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주요 브랜드는 프리미엄 시장을 중점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반면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스마트폰 가격 상승과 한정적인 중저가 제품군은 가계 경제의 부담과 더불어 소비자 선택권 축소로 이어져 시장 수요가 감소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며 “하반기 주요 브랜드는 중저가 모델을 출시하며 소비자 구매 부담을 완화해 판매를 촉진하고 시장 수요 견인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2.13 I 김정유 기자
'반도체 신경망' 기판…AI, 전기차 움직이는 FC-BGA
  • '반도체 신경망' 기판…AI, 전기차 움직이는 FC-BGA[미래기술25]
  • AI와 전장, 클라우드 등 앞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첨단산업엔 지금과 달리 어마어마한 양의 반도체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스마트폰이 처리하던 정보량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성능 좋은 반도체를 넣는다고 해도 ‘잘’ 연결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입니다. 반도체와 메인보드를 연결해 주는 기판이 바로 그런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죠. 인간의 신경망과 같은 역할을 하는 FC-BGA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기판업체들도 진입장벽 높은 기판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반도체 기판은 무엇인지, FC-BGA는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편집자주]LG이노텍의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사진=LG이노텍)[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작디작은 반도체 칩은 매우 얇아 외부 타격에 취약하고 온도와 습도에도 매우 예민합니다. 반도체 기판은 메인 기판에 반도체 칩을 연결하고 반도체 칩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반도체와 메인 기판의 다리이자 동시에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것이죠.◇ ‘선’ 아닌 ‘볼’로 연결…속도 높이고 저전력반도체 기판은 어떤 기술로 반도체를 메인보드에 연결하는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데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전기 신호가 많은 비모메리 반도체에 주로 쓰이는 ‘FC-BGA(Flip-chip Ball Grid Array, 플립칩 볼 그리드 어레이)’는 쉽게 FC와 BGA의 ‘합성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의 구조.(사진=삼성전기)우선 플립칩(FC) 방식은 말 그대로 칩을 뒤집어 기판에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전통적인 와이어 본딩(Wire Bonding) 방식은 기판과 칩을 구리 선으로 연결해 속도가 느립니다. 반면 FC 방식은 뒤집은 칩에 공 모양의 부품인 범프(Bump)과 솔더볼(Solder Ball)을 붙여 기판과 직접 연결하니까 속도도 빠르고 저전력으로 정보를 처리합니다. 입출력(I/O) 단자가 많아지니 자연스럽게 성능도 좋아져 PC, 서버, 자율주행,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등 어마어마한 처리량이 필요한 연산장치용 반도체에 쓸 수 있게 됩니다.반도체와 기판을 잇는 기존 와이어 본딩(Wire Bonding) 방식(왼쪽)과 FC(플립칩) 방식.(사진=IBK투자증권)여기서 FC 방식은 또다시 △FC-CSP(플립칩 칩 스케일 패키지) △FC-BGA(플립칩 볼 그리드 어레이)로 나뉩니다. CSP는 반도체 칩과 기판 크기가 비슷해 ‘1기판 1칩’만 가능합니다. 기판 1개에 칩 1개만 장착할 수 있어서 칩을 추가로 넣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 스마트폰이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완성품에 들어갑니다. 반면 BGA는 칩보다 기판이 훨씬 커서 1개 기판에 반도체 칩을 여러 개 넣을 수 있다는 특징을 갖습니다. 남는 공간에 반도체를 추가로 넣을 수 있어서 기판 1개당 2개 이상의 반도체 칩이 들어갈 수 있으니 처리량도 CSP에 비해 많습니다. PC, 서버, 자동차, AI 등 크기가 큰 완성품에도 적합한 이유죠. 대표적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애플의 프로세서인 M1, M2 칩에도 FC-BGA가 들어갑니다. 애플이 자체 개발한 반도체 M1 칩의 경우 FC-BGA를 이용해 애플 M1칩과 DDR4 메모리 반도체 2개를 한 번에 연결해 엄청난 성능을 자랑할 수 있었습니다. 위로 쌓아 올려 성능을 높이는 다른 기판과 달리 남는 공간에 여러 반도체 칩을 함께 부착해 고성능을 구현한 것입니다. FC-CSP와 FC-BGA의 방식.(사진=LG이노텍)◇ 진입 장벽 높은 ‘고도화 기술’…공급난 우려FC-BGA의 구조를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만큼 이를 만들기 위해선 미세회로 구현, 대면적화, 층수 확대 등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다른 반도체 기판보다 상대적으로 고가의 소재를 사용해서 비용도 높은 편이고, 안정된 품질 관리 역량도 필요해 쉽게 뛰어들 수 없는 시장이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너도나도 FC-BGA를 원하고 있지만 그만큼 공급할 물량이 없어 공급난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FC-BGA를 제조하는 기업은 10여 개에 불과합니다. FC-BGA 시장의 강자인 일본 이비덴, 신코와 대만 유니마이크론을 비롯해 한국에선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 대덕전자(353200), 코리아써키트(007810) 등 4개 기업이 FC-BGA 시장에 뛰어들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체 고성능 칩을 개발하고 있는 애플, 구글, 아마존을 비롯해 AI를 중점으로 한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반도체 기판을 원하는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숫자입니다. 시장조사기관 후지 키메라 종합 연구소는 글로벌 FC-BGA 기판 시장 규모가 2022년 80억 달러(약 9조 8800억원)에서 2030년에는 164억 달러(20조 2540억 원)로 연평균 9%가량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도체 후공정 분야 시장조사기관 프리스마크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FC-BGA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11%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까지 지속된 FC-BGA 공급난은 올해 경기 침체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내년부터 AI 붐을 계기로 다시 수요와 공급 차가 벌어지면서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FC-BGA 기존 공급사들은 신규 설비 투자를 단행하긴 했지만 장비 수급의 지연 등으로 공급량이 실제로 증가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서버용 FC-BGA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에 적합한 만큼 업계에선 2027년까지 FC-BGA 공급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후공정 분야 시장조사기관 프리스마크가 2021년 발표한 연간 글로벌 FC-BGA 수요와 공급 예상 그래프.(사진=LG이노텍)
2023.12.13 I 조민정 기자
이동섭 교수 “신라젠 SJ-600 획기적 패러다임 변화 가져올 것”
  • 이동섭 교수 “신라젠 SJ-600 획기적 패러다임 변화 가져올 것”
  • 이동섭 서울의대 교수가 지난 11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SJ-60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신라젠)[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칼리비르가 항암 바이러스(OV) 불씨를 다시 살려줬고, 정맥투여 중요성을 일깨워 준 것은 신라젠 SJ-600에 좋은 일이다. 항암 바이러스는 효능 문제보단 약물 전달 경쟁력이 부족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SJ-600은 연구를 통해 그런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칼리비르 VET 플랫폼을 뛰어넘는 항암바이러스 플랫폼이 될 것이다.”지난 11일 신라젠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이동섭 서울의대 의과학과 교수는 신라젠이 개발 중인 SJ-600에 대해 항암바이러스 분야에서 획기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교수는 국내 항암 연구 권위자로 신라젠 SJ-600연구를 총괄하고 있다.항암 바이러스 기반 개발된 대표적인 치료제는 암젠의 임리직이다. 임리직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최초 항암바이러스 치료제다. 하지만 사람이 숙주인 단순포진바이러스(HSV)를 기반으로 개발돼 중화항체(바이러스 감염 방어) 작용을 피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항암 바이러스는 많은 면역세포를 유도해 환자 자신의 항암 면역력으로 암을 극복하게 하는 장점이 있는데, 중화항체 작용이 일어나면 결국 항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반면 신라젠이 개발 중인 SJ-600은 차세대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 ‘GEEV’를 적용해 임리직을 뛰어넘는 장점을 확인했고, 글로벌 기술이전을 기대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라는 게 이 교수 설명이다. 그는 “항암 바이러스는 환자 자체의 면역력으로 암을 극복하게 하는 기전이지만, 투약이 지속될수록 중화항체 반응으로 장점이 사라진다”며 “반면 SJ-600시리즈는 보체에 대한 직접 저항성뿐만 아니라 생성된 중화항체에 의해 중화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는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놀라운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대부분의 항암 바이러스는 중화항체 작용 때문에 정맥투여가 아닌 종양 내 직접 투여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뛰어넘고자 신라젠은 SJ-600에 오근희 연구소장이 고안한 보체 조절이 가능한 단백질 CD55를 장착했다. CD55를 바이러스 외피막에 발현시켜 혈액 내에서 안정적으로 항암바이러스가 남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동물실험에서 그 효능을 입증했다.이 교수는 “SJ-600시리즈의 핵심 전략은 바이러스 표면에 사람 CD55를 장착해 보체 시스템을 회피하도록 만든 것이다. 동물실험에서도 개념검증(POC)을 확인했다”며 “SJ-600은 사람 암세포에 가장 특이적인 와이어스(Wyeth) 균주 기반으로 개발됐다. 대부분의 백시니아 바이러스는 마우스 암세포보다 사람 암세포를 100~1000배 더 잘 감염시킨다는 것을 고려하면 동물모델 실험 결과보다 인체에서 더 훌륭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 교수가 언급한 보체 시스템은 바이러스 등 외부 물질이 우리 몸으로 들어왔을 때 제일 먼저 작용하는 방어 시스템으로, 직접 작용하거나, 항체를 매개해 작용한다. 따라서 항암 바이러스는 보체 시스템을 회피해 항암 효능을 나타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항암 바이러스에 대한 글로벌 기대치는 칼리비르의 기술이전이 증명했다.미국 항암 바이러스 전문기업 칼리비르 이뮤노테라퓨틱스는 2022년 글로벌 제약사 로슈에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VET™’(Vaccinia Enhand Template) 기술을 수출했다. 해당 기술은 2020년 일본 아스텔라스와도 최대 6억3400만 달러(약 7860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칼리비르는 신라젠 초기 펙사벡과 항암 바이러스를 개발한 핵심 연구진들이 설립한 기업이다. 헬레나 채(HELENA CHAYE) 칼리비르 대표는 신라젠 최고 비즈니스책임자를 지냈고, 스티븐 손 칼리비르 최고 과학자는 펙사벡 원개발사인 제네릭스를 공동 설립한 인물이다. 칼리비르 핵심 연구진도 펙사벡 개발에 직접 참여했던 인물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교수는 “칼리비르가 로슈와 아스텔라스에 기술 수출한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 VET-L2는 올해 10월 FDA로부터 임상 IND 승인을 받았다. 칼리비르가 경쟁자임에도 불구하고 항암 바이러스 분야에서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는 것은 항암 바이러스를 개발 중인 신라젠에 의미있는 일”이라며 “SJ-600은 동물실험에서 VET 대비 우수성을 입증한 만큼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신라젠 SJ-600은 동물실험에서 세포를 더 잘 감염시킬 수 있는 WR 균주가 아닌 와이어스(Wyeth) 균주를 활용했다. 반면 칼리비르 VET 플랫폼은 와이어스 균주보다 동물모델에서 좀 더 높은 효능을 발휘하는 WR 균주를 활용했음에도 SJ-600보다 10배 많은 바이러스를 사용해야 한다. 이는 SJ-600이 VET 플랫폼보다 적은 용량으로도 높은 항암 효능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게 이 교수 설명이다.이 교수는 “SJ-600플랫폼의 큰 장점은 바이러스 표면에 CD55를 직접 발현시킨 것이다. 이것은 기존 페이로드 형태로 제작, 감염 이후 발현돼 작용하는 방식과는 다른 차원”이라며 “주입한 바이러스가 원천적으로 직접 작용할 무기를 갖고 있다는 의미다. 동물실험을 통해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상당한 반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신라젠은 다양한 원발성 암에 대한 효능 연구를 마쳤고, 전이성 암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바이러스 생산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데, 늦어도 2년 뒤 임상 1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임상 1상 전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12.13 I 송영두 기자
만성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비손상 역치하레이저’ 치료 효과 높아
  • 만성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비손상 역치하레이저’ 치료 효과 높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만성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환자에게 비손상 역치하레이저 치료(Nondamaging subthreshold laser therapy)를 실시한 결과 망막하액 감소 등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안센터 이승훈 임상강사는 최근 SCI급 국제적인 안과 저널 ‘Graefe’s Archive for Clinical and Experimental Ophthalmology‘에 만성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환자에 비손상 역치하레이저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름도 길고 일반인에게 생소한 질환인 만성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물이 고여 조직을 손상시키는 질환이다. 방치시 황반부 신경망막이 박리되면서 시력저하를 일으키거나 황반변성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망막질환은 대부분 60대 이상 장년층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반해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은 50대 이하의 다소 젊은 나이에서 발병률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도한 스트레스, 과로, 과음, 흡연, 고혈압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이승훈 임상강사는 만성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환자 31명의 31개 눈을 대상으로 엔드포인트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Endpoint Management software, EpM)를 이용한 비손상 역치하레이저를 실시, 6개월간 3번에 걸쳐 경과를 관찰하였고 레이저 치료와 연관된 부작용 없이 황반부 망막하액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EpM 소프트웨어는 희미하게 보이는 응고반(barely visible burn)을 100% pulse energy로 설정하고 치료 시에는 30%로 감소된 pulse energy를 이용하는 알고리즘 방식이며, 이승훈 임상강사는 이번 연구를 위해 레이저 조사 당일, 3개월째, 6개월째 등 3번에 걸쳐 중심황반두께, 망막하액높이, 황반하 맥락막두께, 최대교정시력을 측정하였고, 레이저 3개월째 망막하액이 남아있는 경우 재치료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 레이저 치료 후 6개월째 중심망막하액의 완전소실율은 48.39%(15/31 eyes), 부분소실율은 12.90%(4/31 eyes)로 확인됐다. 평균 최대교정시력(logMAR)은 0.31 ± 0.29 에서 0.31 ± 0.40로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나(p = 0.943), 평균 중심황반두께(μm)는 350.74 ± 112.76에서 239.71 ± 130.25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 < 0.001), 평균 망막하액의 높이(μm) 또한 193.16 ± 90.69에서 70.58 ± 100.00로 감소하였다(p < 0.001). 이승훈 임상강사는 “만성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환자에 비손상 역치하레이저 치료를 실시한 결과, 6개월 경과관찰 동안 레이저 치료와 연관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고, 황반부 망막하액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에 따라 향후 만성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환자 치료시 비손상 역치하레이저 치료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성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진단을 받은 44세 남자 환자의 비손상 역치하레이저 치료 전후 망막 사진. (좌)망막하액 병력이 관찰된 지 4개월된 망막사진 (중)비손상 역치하레이저 치료를 시행한지 3개월 경과 망막사진, (우)비손상 역치하레이저 치료 6개월 경과 후 망막사진. 비손상 역치하레이저 치료 후 6개월이 경과한 맨 우측 검사결과상 망막하액 소견이 관찰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23.12.13 I 이순용 기자
  • 美 3대 지수 상승 출발…FOMC 회의 결과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오전 10시 3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1% 상승한 36479선에서, S&P500지수는 0.01% 오른 4622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06% 상승한 1444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 기다리던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CPI)가 개장 전 발표됐다. 전달보다 0.1%p 상승, 연율로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가 분석가들이 지난 10월의 소비자물가 수준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한 것이다. 알리 자프리 CIBC캐피탈마켓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11월 물가 지표는 좋음과 나쁨 사이의 어딘가”라고 말했다. 즉 미 연준(Fed)이 원하는 수준보다 진전이 더디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의미한다. 이제 시장은 오는 13일 발표될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연준의 경제 전망, 점도표 등에 주목하고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포트나이트’ 제작사인 에픽게임즈가 구글을 상대로 낸 반독점 재판에서 승소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GOOGL)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ORCL)은 지난 분기 다소 실망스러운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크게 내리는 모습이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AZN)는 약 11억달러에 백신 개발 기업 아이코사백스(ICVX)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아이코사백스의 주가가 급등 중이다.
2023.12.13 I 장예진 기자
'미친 폼' 에이티즈의 빌보드 1위 야망, 현실이 되다
  • '미친 폼' 에이티즈의 빌보드 1위 야망, 현실이 되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야망은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그룹 에이티즈(ATEEZ·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의 홍중이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호텔 비욘드 더 글래스홀에서 열린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 FIN : WILL)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빌보드 커리어 관련 질문을 받고 꺼낸 말이다. 에이티즈는 지난 6월 발매한 전작인 9번째 미니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서 2위에 올랐다. 자체 최고 성적인 2위 또한 값진 성과임이 분명했지만 단 한 계단 차이로 정상 등극을 놓친 데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다.빌보드200 2위 성적을 낸 이후 첫 컴백. 에이티즈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미친 폼’(Crazy Form) 가사에 ‘미친 폼을 올려 가져와 내 트로피’라는 야심찬 내용을 포함하며 컴백 활동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기자간담회 당시 지난 빌보드 차트 성적을 언급하면서 활동 목표에 대해 물은 건 그래서다. 당시 먼저 마이크를 잡은 홍중은 “4년 전 발매한 정규 1집이 에이티즈의 커리어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되었다”며 “그렇기에 이번 앨범으로는 전체적인 유기성과 음악성을 또 한 번 각인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고 운을 뗐다. 성적보다 음악성을 인정받는 데 중점을 두고 컴백을 준비했다는 말이었다. 그러면서도 홍중은 “빌보드 커리어 또한 염두에 안 두진 않았다. 야망은 항상 가지고 있다”고 덧붙이여 미소 지었다. 빌보드 정상 고지를 밟는 꿈을 계속해서 품고 있다는 의미로 읽혔다.결과적으로 항상 가지고 있었다는 그 야망은 현실이 됐다. 빌보드가 11일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이번 앨범은 빌보드200 최신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1위 자리에 있던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을 제친 결과다. 이로써 에이티즈는 2018년 데뷔 이후 5년여 만이자 2021년 발매한 7번째 미니앨범으로 ‘제로 :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로 빌보드200에 42위로 첫 진입한 뒤 2년여 만에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에이티즈는 K팝 그룹 중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에 이어 7번째로 빌보드200 정상을 찍은 팀이 됐다. 먼저 정상 고지를 밟은 팀들은 하이브,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이른바 4대 가요기획사에 소속된 팀들이다.에이티즈는 빌보드200 1위 등극은 중소기획사 소속 그룹의 첫 쾌거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깊다는 반응이 뒤따른다. 타 중소기획사 소속 아티스트들에게도 동기부여를 주는 일이라는 점에서다.에이티즈는 그룹 블락비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했다. 이들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한 에너제틱한 음악과 그에 걸맞은 강렬한 퍼포먼스로 사랑받아왔다. ‘웨이브’(WAVE), ‘유토피아’(UTOPIA), ‘앤서’(Answer), ‘멋’(The Real), ‘바운시’(BOUNCY) 등이 대표곡이다.해외 팬덤을 쌓은 비결로는 데뷔 초부터 꾸준히 펼친 투어 활동이 꼽힌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여간 진행한 최신 월드 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로 아시아, 북미, 유럽, 남미 지역을 순회하며 총 4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오클랜드, 애너하임, 피닉스, 댈러스, 시카고, 애틀랜타, 뉴어크, 캐나다 등 8개 도시에서 진행한 투어의 미주 순회 일정으로 동원한 관객 수는 11만여명. 에이티즈 열광하는 현지 열성 팬덤의 규모를 실감케 하는 수치다.2집에는 ‘미친 폼’을 비롯해 ‘위 노우’(WE KNOW), ‘이머전시’(Emergency), ‘미친 폼’(Crazy Form), ‘아리바’(ARRIBA), ‘실버 라이트’(Silver Light), ‘크레센트 파트2’(Crescent Part.2), ‘꿈날’(Dreamy Day), ‘매츠’(MATZ), ‘잇츠 유’(IT’s You), ‘유스’(Youth), ‘에브리씽’(Everything), ‘파이널 : 윌’(FIN : WILL) 등 12곡을 수록했다. 지난해부터 발매한 앨범들로 펼쳐온 ‘더 월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으로, 단체곡뿐만 아니라 유닛곡(홍중·성화, 여상·산·우영, 민기·윤호)과 솔로곡(종호)까지 수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 멤버가 작사 혹은 작곡에 참여해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도 앨범을 향한 팬들의 반응을 더욱 뜨겁게 한 지점이다. 빌보드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이번 앨범은 차트 집계 기간 동안 15만 2000장에 해당하는 음반 판매량(Album Units)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CD와 디지털 앨범 다운로드를 합산한 앨범 판매량이 14만 6000장을 차지했고,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는 각각 5500장과 500장이었다. 견고한 팬덤이 빌보드200 1위 영예를 안겨준 원동력이 되어줬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다.에이티즈는 2집으로 170만장이 넘는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음반 분야에서 커리어하이를 찍었고, 미국과 함께 양대 팝 시장으로 통하는 영국의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2위에 오르면서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다음으로 해당 차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K팝 그룹이 됐다. 음악성과 퍼포먼스 실력과 함께 기세도 정점에 오른 모양새다.에이티즈는 빌보드200 1위 등극 이후 소속사를 통해 “1위 소식을 접하고 정말 놀랐다. 지난 앨범에 이어 이렇게 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어서 꿈만 같고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응원해 주고 힘이 되어주는 ‘에이티니’(공식 팬덤명) 덕분에 선물을 받은 것”이라면서 “팬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에이티즈만의 음악을 해나가며, 더 좋은 무대와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에이티즈 측이 빌보드200 1위 등극의 기쁨을 맛본 하루 뒤인 12일 보낸 언론 보도자료에 담은 내용은 내년에 펼칠 새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일본 공연 추가 소식이다. 에이티즈의 멈춤 없는 성장을 기대케 하는 행보. 이들은 내년 1월 27~28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투어 포문을 연다. 개최 소식을 추가로 알린 일본 공연은 2월 3~4일 양일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진행한다.
2023.12.12 I 김현식 기자
이낙연 테마주 급락…남선알미우 -19%
  • [특징주]이낙연 테마주 급락…남선알미우 -19%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 창당 움직임에 주가가 올랐던 이른바 ‘이낙연 테마주’들이 국내 증시에서 약세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삼육보건대에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선알미우(008355)는 전거래일보다 19.31% 내린 3만9700원에 거래 중이며 남선알미늄(008350) 역시 3.23% 하락한 255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부국철강(026940)도 1.67% 하락하고 있다. SM그룹 계열사인 남선알미늄은 계열사인 삼환기업의 이계연 고문이 이 전 총리의 친동생이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부국철강은 손일호 대표가 이 전 총리의 서울대 동문이라는 점이 주목받았다. 이 전 총리가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때가 되면 만날 것”이라며 신당 창당에 힘이 실리면서 이낙연 관련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다시금 상승폭을 되돌리는 모습이다. 이 전 총리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충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뜻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이준석 전 대표도 때가 되면 만나겠다”고 밝혔다. 신당 창당이 본격화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실무적인 일이 굉장히 많은 만큼 누군가는 당연히 준비해야 한다”며 “결단은 늦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2023.12.12 I 김보겸 기자
  •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유행... 항생제 사용에서 치료 결정까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감기 바이러스들이 많이 유행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마이코플라즈마라는 세균이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원래 마이코플라즈마라는 것이 3~4년을 주기로 유행하는 시기가 있다. 2019년도에 대유행을 했었고 이제 유행할 때쯤이 됐는데, 실제로 이제 폐렴이 심해서 오는 아이들을 검사해보면 마이코플라즈마가 많이 검출이 되고 있고 작년 겨울에 비해서 폐렴 환자들이 많이 증가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일반 감기와 구별되는 증상은?일반 감기와의 차이점은 열도 높게 나고 열도 오래 나고 특히나 기침 가래 증상이 심하고 몸살 기운도 있다. 하지만 독감도 이제 그런 증상들이 다 있듯이 독감과 구별되는 마이코플라즈마의 특징적인 것은 엑스레이를 촬영하거나 청진을 했을 때 폐음이 많이 안 좋고 심한 폐렴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준성 교수는 “마이코플라즈마의 잠복기는 길게는 2주~3주까지도 이어져 증상이 발현했을 때 내가 누구한테 옮았는지 추측할 수가 없다. 그래서 지금처럼 많이 유행하는 시기에 청진이나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폐렴이 있다 그러면 그냥 마이코플라즈마로 진단을 할 수도 있다. 가래나 콧물을 통해서 PCR검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냥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성이고 그런 경우에는 콧물이 먼저 나고 기침이 있고 한 3~4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게 마련이다. 그런데 마이코플라즈마는 세균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 심해지는 특징이 있고 특히 기침이나 가래가 심하고 발열이나 오한 인후통이 심할 수가 있다. 그런 증상이 꽤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 마이코플라즈마를 의심할 수 있다.◇ 항생제를 섞어 써야 한다던데 맞나요?일단 감기약이라고 하는 것은 증상을 치료하는 것인데 원인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증상만 치료하면 계속 증상이 지속된다. 그래서 원인을 치료하는 방법은 이 균을 치료하는 건데, 세균을 치료할 때 사용하는 것이 ‘항생제’다.이렇게 마이코플라즈마가 유행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가 폐렴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검사를 하지 않고도 경험적으로 마이코플라즈마를 타겟으로 하는 항생제를 쓸 수 있다. 이 세균은 특징적으로 세포 벽이 없다. 그래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세균을 치료할 때 세포 벽을 허물어서 그 세균이 죽게끔 만든다. 마이코플라즈마는 이미 세포벽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항생제는 듣지 않는다.우리가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할 때 한 가지 항생제를 처방해가지고 치료가 되는 경우가 있고 두 가지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은 이제 마이코플라즈마와 같은 세포벽이 없는 세균을 죽이기 위한 항생제를 추가해서 처방한다.◇ 증상이 호전돼도 항생제 중단하면 안되는 이유마이코플라즈마라는 것은 세포 벽이 없는 세균이고 그 세균이 일부 세포 안으로 들어가서 되게 오랫동안 생존해 있을 수가 있고 내 몸은 건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몸에 오랫동안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박준성 교수 “그래서 항생제를 처방을 받았을 때 충분한 기간을 사용하지 않고 중간에 끊어버린다거나 아니면 불충분하게 사용했을 경우에는 오히려 내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증상이 모두 나았다고 했을 경우에도 정해진 치료 기간만큼 충분히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기간을 써서 균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오히려 내성균의 발현을 줄여주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소아응급실을 가야하는 경우는?중등증 또는 중증으로 넘어가는 폐렴은 상급병원에서 평가를 받고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그 중증을 판단하는 기준은 호흡수, 청색증, 산소포화도, 아이 컨디션 등이 있다.먼저 아이가 호흡 곤란이 심해지다 보면 호흡수가 빨라진다. 그리고 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생길 수가 있고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거나 숨쉬기가 힘들기 때문에 목이나 갈비뼈에 있는 근육들을 사용해서 힘들게 숨을 쉬는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또는 아이가 의식이 처지거나 아니면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식사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많이 처지는 경우에는 중증을 의심할 수 있다.◇ 입원과 통원치료를 결정하는 차이는?산소포화도가 많이 떨어져 있거나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폐렴의 정도가 너무 심하거나, 흉수가 고여서 호흡 곤란이 심하거나 아니면 염증 수치가 너무 높고 아이가 너무 컨디션이 안 좋고 식이가 진행이 안 되는 등 주사 치료가 필요한 경우 또는 산소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하게 된다. 이 정도의 중증환자가 아니면 통원 치료가 가능하다.◇ 항생제 내성이 있어도 치료가 가능한가?마이코플라즈마는 2019년도 우리나라 조사를 했을 때 이미 80% 정도 내성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1차 치료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지침으로 되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너무 힘들고 치료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경구 스테로이드를 추가해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좋은 경우에는 1차 약제에서 2차 약제로 변경을 하게 되는데, 그 2차 약제는 우리나라에서는 18세 미만 소아에서는 허가가 돼 있지 않거나 또는 12세 미만 소아에서는 허가 돼 있지 않은 약이다.연령 제한이 있는 약이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사용을 하고 있는 약이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신 허가 사항을 초과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가 판단하여서 부작용보다 효과가 상회한다는 것이 판단되었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그렇게 2차 약제를 사용했을 경우에는 대부분 치료가 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열제도 잘 듣는 게 따로있나요?해열제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발열 중추에 작용해서 열을 떨어뜨리는 것이고 또 하나는 발열 중추에도 작용하면서 소염 작용이 있는 해열제다. 그런데 이제 인터넷에서 떠도는 ‘아세트아미노펜은 안 듣고 이부브로펜만 듣는다’ 이런 것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말이다. 마이코플라즈마가 열을 내고 몸이 힘들고 몸살이 생기는 이유는 균 자체가 몸에 들어간 것 플러스 그 균이 만들어내는 염증 반응 때문이다. 그래서 그 염증 반응을 잠재워줄 수 있는 소염 기능이 있는 이부브로펜이 조금 더 잘 들을 수는 있다.하지만 ‘아세트아미노펜이 열을 전혀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워낙에 지금 나고 있는 열이 높고 아이 상태가 안 좋은 경우에는 적절한 해열제를 써도 열이 조금 밖에 안 떨어지거나 안 떨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성인도 똑같이 감염되나?어른에서도 마이코플라즈마가 감염이 될 수 있다. 그런 마이코플라즈마라는 것 자체가 감염이 됐을 때 가장 흔한 증상은 무증상이다. 그래서 100명이 걸리면 대부분은 아무 증상 없이 가지고만 있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증상이 있는 아이들이 폐렴에 걸리는데 그 정도가 어리면 어릴수록 증상이 잘 발현된다. 그래서 많이 걸리는 것처럼 보이는 거고 실제로는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걸릴 수 있다.◇ 마이코플라즈마의 치명률은 어떤가요? 예방법은요?마이코플라즈마 내성률이 너무 높아서 약을 써도 소용이 없고 무조건 앓고 지나가야 된다 이렇게들 생각을 하시는데, 웬만해서는 중환자실까지 가거나 사망하는 그런 안타까운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아주 드물게 0.1% 미만에서 뇌염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마이코플라즈마에 감염되었을 때 아이가 의식이 너무 처지거나 식이가 전혀 진행이 안 되고 컨디션이 너무 떨어지는 경우에는 혹시나 뇌염이 있지 않은지 드물지만 상급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박준성 교수는 “마이코플라즈마는 비말 전파이기 때문에 걸린 사람과 주변인(가족)이 모두 마스크를 쓴다면 감염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일반적인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12.12 I 이순용 기자
LS머트리얼즈, 상장 첫날 '따따블' 터치…올해 두번째
  • [특징주]LS머트리얼즈, 상장 첫날 '따따블' 터치…올해 두번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사실상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대어인 LS머트리얼즈(417200)가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장중에는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까지 찍으며 급등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17분 현재 LS머트리얼즈는 공모가(6000원) 대비 285.83% 오른 2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S머트리얼즈는 장중 2만4000원까지 오르며 따따블에 달성했다.이는 상장 첫날 따따블에 성공한 케이엔에스(432470)에 이어 두번째 사례다. 앞서 2차전지 전류차단장치(CID) 자동화 장비 제조 기업 케이엔에스는 지난 6일 공모가(2만3000원) 대비 300% 오른 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케이엔에스는 한국거래소가 신규상장 종목의 상장 첫날 가격 제한폭을 공모가 대비 60~400%로 확대한 이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첫 사례가 됐다.이날 따따블을 터치한 LS머트리얼즈가 종가까지 강세를 유지하며 공모가에 4배 상승한 채로 마감할 경우 케이엔에스에 이어 ‘따따블 2호’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21년 1월 LS엠트론의 울트라커패시터 사업부문이 물적 분할해 설립한 후 LS전선 계열로 편입되면서 설립된 LS머트리얼즈는 LS머트리얼즈는 전기차와 2차전지 수혜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주력 제품인 울트라커패시터와 알루미늄 소재·부품 사업을 진행 중이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4400~5500원)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396.8대 1이다. 이후 진행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164.5대 1의 최종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12조7731억원이 몰렸다.
2023.12.12 I 이용성 기자
일라이릴리, 비만치료제 중단하니 체중 느네 (영상)
  • 일라이릴리, 비만치료제 중단하니 체중 느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번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FOMC 회의, 소매판매 지표 발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다만 뉴욕 연방은행이 집계한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는 견고했다. 이날 오펜하이머는 내년 S&P500 연말 목표치를 5200으로 제시했다. 경제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완화로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 실적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하는 내년 하반기에나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메이시스(M, 20.77, 19.4%) 백화점 운영 기업 메이시스 주가가 20% 가까운 폭등세를 기록했다. M&A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이날 부동산 투자사 아크하우스 매니지먼트와 자산 운용사 브리게이드 캐피탈 매니지먼트는 메이시스를 58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주당 21달러로 지난 8일 종가 기준 32%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두 투자회사는 “실사를 바탕으로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할 의향도 있다”며 “메이시스는 공개 시장에서 너무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메이시스를 인수하면 비공개 회사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시그나 그룹(CI, 301.97, 16.7%) 의료서비스(건강보험 등) 제공 업체 시그나 주가가 17%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그나가 가격 이견 등으로 휴마나(HUM, -1.0%)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시그나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대신 시그나는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월가에서는 이번 결정에 대해 반기는 모습이다. 제프리스는 “주주를 위한 올바른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일라이릴리(LLY, 584.04, -2.3%)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 복용을 중단한 후 체중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여파다. 업계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비만환자 670명을 대상으로 88주간의 연구를 진행했다. 첫 36주간은 모든 환자에게 젭바운드를 복용토록 해 평균적으로 체중이 20%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반으로 나눠 절반의 환자에게는 계속 젭바운드를 복용케 했고, 나머지 환자에게는 위약(가짜 약)으로 전환했다. 그 결과 젭바운드 복용 환자는 추가로 평균 6.7%의 체중이 감소한 반면 위약 복용 환자는 체중의 14.8%를 회복했다. 다만 첫 체중 대비로는 9.9% 감소했다. 외신들은 이 결과에 대해 체중 감량 및 유지를 위해서는 계속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12 I 유재희 기자
스마트푸드네트웍스, 무료 매출정산 서비스 '차별화장부' 출시
  • 스마트푸드네트웍스, 무료 매출정산 서비스 '차별화장부' 출시
  • 매출정산 서비스 차별화장부.(사진=스마트푸드네트웍스)[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스마트푸드네트웍스가 새로운 매출정산 서비스 ‘차별화장부’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차별화장부를 통해 가게 매출과 카드 정산 금액 등을 간편하게 알 수 있다. 스마트푸드네트웍스의 매출정산 서비스는 차별화상회와 연동돼 매출분석과 식자재 발주를 한곳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차별화상회 가입자는 여신금융협회 회원 정보만 연결하면 POS에 설치하지 않아도 매출 정보 요약본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 차별화장부의 모든 기능은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차별화장부는 당일 전체 매출부터 배달, 매장 매출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요일별, 일별로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수요를 예측해 식자재를 주문하는 등 효율적으로 가게 운영이 가능하다. 배달 매출은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의 정보를 배달 건수와 매출액, 비용, 입금액에 따라 순위별로 보여준다. 또 각 메뉴의 주문 순위도 매장과 배달로 나누어 제공해 배달 주문이 많은 메뉴는 용기를 추가 주문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스마트푸드네트웍스 관계자는 “차별화장부는 차별화상회의 웹과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편의성을 고려해 POS 기기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한다”며 “POS 설치 프로그램을 통해 POS 기기에서 차별화장부로 매출을 확인하고 나아가 차별화상회에서 식자재 발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3.12.12 I 이지은 기자
방산주, 폴란드 정권 교체…수주 ‘잭팟’ 무효 가능성에 약세
  • [특징주]방산주, 폴란드 정권 교체…수주 ‘잭팟’ 무효 가능성에 약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폴란드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지면 전 정부가 체결한 계약들이 무효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방산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5분 현재 현대로템(064350)은 전 거래일 대비 4.28% 하락학 2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40% 하락 중이고 한국항공우주(047810)는 0.53% 약세다. 폴란드향 수출 비중이 적은 LIG넥스원(079550)은 우려를 피해 가며 3.04% 상승 중이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야권 연합의 일원인 ‘폴란드 2050’ 소속의 시몬 홀로브니아 하원의장은 민영 방송 ‘라디오 제트’에 “법과정의당(PiS) 임시 정부가 서명한 합의는 무효가 될 수도 있다”며 “지난 10월 15일 총선 이후 PiS(우파 보수정당)는 예산을 쓰지 않고 국가 관리에만 권한을 제한했어야 했다”고 언급했다. 야권 연합은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데 성공하면서 8년 만에 정권 탈환을 눈앞에 뒀다.이에 따라 외신 등은 폴란드가 전 정부의 합의들이 무효화할 경우, 한국의 방산 수출에도 불똥이 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현대로템과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폴란드 군비청과 각각 K-9 672문, 천무, K-2 전차, FA-50 등에 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3.12.12 I 이용성 기자
반도체株,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 소식에 강세
  • [특징주]반도체株,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 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차원에서 네덜란드와 반도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소식에 중소형 반도체 관련주 등이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현재 어보브반도체(102120)는 전 거래일 대비 27.43% 오른 1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반도체(080220)와 미래반도체(254490)는 각각 16.79%, 14.95% 오르고 있고, SFA반도체(036540)는 11.05%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432720)와 칩스앤미디어(094360)도 각각 9.98%, 6.84% 오름세다.중소형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앞서 정부가 네네덜란드와 반도체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은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반도체는 우리의 산업뿐 아니라 안보에도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더불어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도 중소형 반도체 관련주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은 3.8%오르고, AMD와 브로드컴고 각각 5.0%, 9.0% 급등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4% 오르면서 반도체 지수가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2023.12.12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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