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소개팅앱 ‘매치’, 엘리엇 효과 볼까 (영상)
  • 소개팅앱 ‘매치’, 엘리엇 효과 볼까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 대형 이벤트 부재 속에서 주후반 나올 물가지표와 실적시즌 본격화 등을 앞두고 방향성 탐색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일 대형 금융사들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4분기 실적시즌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월가에선 S&P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이 전년대비 1.3% 증가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11개 업종 중 필수소비재와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임의소비재 등 5개 업종의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에너지, 헬스케어, 소재 등은 감소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실적 시즌의 관전 포인트는 기업들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가 될 전망이다. 경기둔화, 소비지출 위축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기업들이 내놓는 전망치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주니퍼 네트웍스(JNPR, 36.81, 21.8%)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업체 주니퍼 네트웍스 주가가 22%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주니퍼 네트웍스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휴렛패커드는 주니퍼 네트웍스를 130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8일 종가 기준 30%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규모다. 월가에서는 “인수가 현실화될 경우 네트워크 장비 업계 1위인 시스코시스템즈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및 10% 이상의 이익(EPS) 성장도 예상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중복된 시장이 많아 당국의 규제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휴렛패커드 주가는 인수가격 부담 등 여파로 9% 가까이 급락했다. ◇매치그룹(MTCH, 39.04, 3.0%)온라인 데이팅 서비스 플랫폼 제공 기업 매치그룹 주가가 3% 올랐다. 행동주의 투자자의 투자 소식 효과다. 장중 12% 오르기도 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엘리엇은 10억달러 규모의 매치 지분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기업 가치 개선 방안을 회사측과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엘리엇의 구체적인 요구사항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일루미나(ILMN, 139.74, 4.6%) 유전자 분석을 위한 통합 시스템 개발 기업 일루미나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다.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이날 일루미나는 4분기 잠정 매출이 전년대비 3% 증가한 11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10억7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연간 잠정 매출은 2% 감소한 44억9700만달러로 역시 예상치 44억4000만달러를 상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일루미나는 지난 11월 연간 매출성장률 가이던스를 당초 1% 증가에서 2~3% 감소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1.10 I 유재희 기자
LG전자 올 뉴 스타일러, 배우 정해인 노블레스 화보 선봬
  • LG전자 올 뉴 스타일러, 배우 정해인 노블레스 화보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LG전자가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노블레스(Noblesse)’ 1월호를 통해 신제품 ‘올 뉴 스타일러’와 배우 정해인이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를 통해 정해인은 기존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부드럽고도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비롯해 올 뉴 스타일러와 걸맞은 패셔너블한 매력까지 뽐냈다.‘배우 정해인의 라이프 런웨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정해인은 촬영, 공식 미팅, 여행 등 5가지 라이프스타일 컨셉에 따라 올 뉴 스타일러와 함께 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정해인은 캐주얼한 무드부터 깔끔한 정장 차림의 댄디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배치된 올 뉴 스타일러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매 컷마다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LG전자는 더욱 섬세하고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차세대 의류관리기 올 뉴 스타일러를 올해 초 출시했다. 분당 최대 350회의 다양한 모션으로 의류의 모양, 옷감 특성에 따라 움직이는 ‘다이내믹 무빙행어’, 옷감에 따라 스팀 양을 조절하는 ‘듀얼히팅 트루스팀’ 등 보다 섬세하게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풀 스크린 도어에 직관적인 퀵 컨트롤 대화형 터치 LED 화면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특히 블랙틴트미러 모델에는 약·중·강 3단 고압 스팀으로 의류를 쉽고 빠르게 다림질해 디테일한 핏까지 완성하는 ‘빌트인 고압 스티머’가 새롭게 추가되었다.촬영과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해인은 “이전 LG 스타일러 모델을 사용 중인데, 이번 신제품은 디자인이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것 같다”며 “옷의 구김을 펴고 싶을 때도 효과적이며, 방금 드라이클리닝한 것처럼 보송보송한 옷을 매일 입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신제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정광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기존 스타일러에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해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올 뉴 스타일러’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특히 새롭게 탑재된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활용해 매일 입는 옷뿐만 아니라 아끼는 옷도 쉽고 간편하게 디테일한 핏을 살려 관리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올 뉴 스타일러와 배우 정해인의 화보 및 인터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노블레스 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1.10 I 이윤정 기자
 허리 굽힐 때 통증 완화된다면? 척추관협착증 '주의'
  • [전문의 칼럼] 허리 굽힐 때 통증 완화된다면? 척추관협착증 '주의'
  •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이근호 원장] 주부 황모 씨(여· 63세)는 허리 통증으로 허리를 똑바로 펴기가 힘들었다. 오래 걷기가 힘들어 걷다 쉬다를 반복하는 일이 잦아졌고, 허리를 굽혀야 편하게 느껴졌다. 이대로 지내다가는 허리가 굽어 꼬부랑 할머니가 될 거 같아 병원을 찾았고, ‘척추관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척추관협착증은 대표적 퇴행성 척추 질환으로, 주로 허리와 다리 통증이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22년 기준 약 177만 7,263명으로,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84.7%를 차지하며 50대를 포함하면 96.2%에 이른다.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이근호 원장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눌려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증상과 흡사하기도 하지만 누워 있거나 쉬면 통증이 사라지고 허리를 펴고 똑바로 서거나 걸을 때 통증이 발생하고 허리를 굽히면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간혹 어르신들이 갑자기 길을 걷다 주저 앉아 쉬거나 유모차나 카트 같은 것을 밀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앉거나 몸을 앞으로 구부릴 때 그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초기 증상만 제대로 잡아줘도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척추관 협착증 초기에는 운동을 제한하고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비수술 치료 후에도 다리 통증이나 저림 등의 방사통으로 통증이 심해 거동이 힘들거나 마비 증상이 나타난 경우, 급성으로 진행되면서 대소변 장애가 발생한 경우라면 수술치료를 해야 한다. 이와 같이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라면 자신의 뼈와 인대, 근육을 최대한 살리는 최소 침습적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 이러한 중증 척추질환 치료에 양방향척추내시경술이 각광받고 있다. 양방향척추내시경술은 척추 수술의 최신 기술로 0.7cm의 미세한 구멍 2개를 통해 수술이 이루어진다. 한쪽에는 40배까지 확대하여 확인할 수 있는 내시경을 넣고 다른 한쪽에는 레이저나 고주파 등의 치료기구를 넣어 수술하는 치료법이다. 과거처럼 큰 피부 절개 없이 작은 구멍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피부와 근육 조직의 손상도 적어 회복이 빠르고 출혈이 거의 없으며, 입원기간도 타 수술에 비해 짧은 편이다. 특히 부분 마취로 이루어지고 수술 시간도 1시간 내외로 짧아 고령환자와 만성질환자들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 예방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와 운동 등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하다. 평소 쪼그리고 앉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등 바르지 못한 자세는 피하고, 틈틈이 허리를 쭉 펴고 가볍게 돌려주는 스트레칭으로 허리 근육을 풀어준다. 또 가벼운 걷기로 허리 근력을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2024.01.10 I 이순용 기자
디쉐어, 배우 김유정과 함께한 에이닷 영어학원 광고 캠페인 공개
  • 디쉐어, 배우 김유정과 함께한 에이닷 영어학원 광고 캠페인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온·오프라인 1:1 영어교육 브랜드 에이닷영어학원과 에이닷온을 운영하는 디쉐어가 배우 김유정과 함께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사진=에이닷영어학원)에이닷영어학원은 개인의 실력에 맞춘 맞춤 커리큘럼과 각 학교 출제 포인트에 맞는 다양한 내신 대비 커리큘럼으로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내신 및 수능 대비 영어학원이다. 자기주도학습 후 AI 학습은 물론 매주 학원에서 복습 테스트를 진행하며 계획한 공부를 완벽하게 끝낼 수 있도록 담당 코치님이 1:1 학습관리를 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에이닷영어학원의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공개한 광고 영상은 ‘영어를 끝내다’라는 카피와 함께 영어 점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에이닷영어학원의 자신감을 솔직하고 당당한 김유정의 모습을 통해 메시지 전달하는 내용을 담았다.에이닷영어학원은 이번 광고 캠페인과 동시에 겨울방학 및 신학기 대비 프로모션 ‘막차 기념 3종 혜택’과 ‘에이닷이 쏜다!’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학생의 실력과 목표에 맞는 1:1 맞춤 대입 전략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 중이며, 상담을 신청 시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김유정과 함께 공부하는 사진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디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중학생, 고등학생 입시설명회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김유정이 출연한 에이닷영어학원 광고는 자사 유튜브 및 SNS 외에도 버스 배너, 옥외광고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와 전국 79개 에이닷영어학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1.10 I 이윤정 기자
정찬민의 힘찬 드라이버 샷…테일러메이드, Qi10 시리즈 공개
  • 정찬민의 힘찬 드라이버 샷…테일러메이드, Qi10 시리즈 공개
  • 10일 열린 테일러메이드 Qi10 시리즈 론칭쇼에서 정찬민이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클럽 시장에 ‘카본 열풍’을 일으킨 테일러메이드가 신제품 드라이버 Qi10 시리즈를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24 언팩트 인비테이셔널(2024 UNPACKED INVITATIONAL)’에서 공개했다.테일러메이드는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드라이버는 Qi10 MAX, Qi10 LS, Qi10 3종으로 구성됐으며, 테일러메이드 역사상 가장 높은 관성모멘트, 뛰어난 관용성을 갖춘 드라이버“라고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테일러메이드 엠버서더로 활동 중인 다니엘 헤니, 박찬호,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정찬민, 유해란, 임희정, 김수지,임지유, 박예지, 이동은)도 참석했다. 또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표 장타자 정찬민은 론칭쇼에서 Qi10 드라이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테일러메이드의 신제품 드라이버는 1만 MOI(10K 관성모멘트)라는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MOI는 헤드의 직진성을 높여서 볼의 휘어짐을 억제하는 ‘관용성’을 의미한다. 테일러메이드는 ”Qi10 MAX는 테일러메이드 역사상 가장 높은 관성모멘트(MOI)를 갖췄다. 첨단 경량 소재 사용, 혁신적인 헤드 모양과 전략적인 무게 배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브라이언 바젤 테일러메이드 제품 제작 부사장은 ”테일러메이드는 최초의 메탈우드부터 60겹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까지 한계를 넘어서며 혁신의 경계를 허물어왔다. 10K 관성모멘트를 달성한 것은 테일러메이드의 오랜 역사에서 업계를 발전시킨 또 하나의 사례“라고 평가했다.Qi10 MAX 드라이버의 네 가지 핵심 기술로 10,000 MOI를 실현했다. 첫 번째는 새로운 인피니티 카본 크라운이다. 높은 MOI를 유지하면서 전략적으로 낮고 깊은 무게 중심(CG) 배치가 가능한 신개념 크라운이다. 또 오버사이즈 헤드 디자인을 채택해 어드레스 때 자신감을 갖도록 했다. 3세대 60겹의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로 미스 샷에도 볼 스피드를 유지하고, 토크가 낮은 샤프트를 개발해 방향이 틀어지지 않도록 했다.(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Qi10 LS는 더 나은 플레이어를 위한 관용성, 조작성, 성능이 조화로운 드라이버이다. 빠른 스윙 스피드에 스핀양이 많은 골퍼를 위해 스핀양을 줄이고 발사각을 낮춘 모델이다. 딥페이스와 콤팩트한 헤드 모양을 채택했고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들이 가장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Qi10 드라이버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어드레스 때 골퍼에게 안정감을 준다. 긴 비거리와 높은 관 용성을 위한 전략적인 설계가 특징이다. 이전 모델보다 낮아진 무게 중심, 높은 MOI를 갖췄다.한편, 테일러메이드는 Qi10 론칭을 기념해 전국 테일러메이드 공식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10K드라이버 선착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월10일부터 2월1일까지 선착순 사전 구매 고객 1만명에게 100% 기프트 증정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푸짐한 기프트를 제공한다.선착순 1만명에게는 Qi10 한정판 네임택 패키지(Qi10 네임택, 골프 티 & 틴 케이스, 볼 마커)가 제공된다. 추첨을 통한 실버 590명에게 2024 TP5 프로토 타입볼(2슬리브), 골드 300명에게 Qi10 윈드 재킷, 플래티넘 100명에게는 TP리저브 퍼터, 10K 10명에게는 ALL NEW P790 아이언 세트와 실버·골드·플래티넘의 기프트를 모두 포함해서 받게 된다. 본 이벤트 응모는 사전 구매 후 2월5일부터 2월20일까지 제품 시리얼을 테일러메이드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당첨자는 2월27일 테일러메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테일러메이드 Qi10 시리즈(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
2024.01.10 I 주미희 기자
초전도체 테마주, ‘LK-99’ 개발자 "연구 더 필요" 발언에 '와르르'
  • 초전도체 테마주, ‘LK-99’ 개발자 "연구 더 필요" 발언에 '와르르'[특징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초전도체 테마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LK-99’의 개발자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가 첫 공식석상에 등장해 초전도체에 대해 좀 더 연구해야한다고 언급하면서 상온 초전도체 연구 성과가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사그라졌기 때문이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4분 현재 신성델타테크(065350)는 전 거래일 대비 16.52% 하락한 5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워로직스(047310)는 6%대 하락 중이고, 서남(294630)도 5%대 뒷걸음질치고 있다. 초전도체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인 배경에는 상온 초전도체 연구 성과가 공개될 것이란 기대감과 달리 이 대표가 첫 공식석상에 나와 좀 더 연구하고 개발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다. 전날 이 대표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우관에서 열린 연세대학교 양자산업융합선도단(QILI) 비전 선포식에 “LK-99를 상온상압 초전도체가 맞다고 여전히 확신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금속에서 저항이 한 번 더 떨어지게 되는 특성은 특수한 반례가 아닌 이상 초전도체밖에 없다”며 “저희가 원래 예측했던대로 아주 작은 범위의 자기장에서 온도에 따라서 저항이 낮아지는 곡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 대표는 “다만 아주 약간의 변화만 있어도 초전도 특성이 바뀌는 특성도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하고 개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신성델타테크와 파워로직스는 과거 퀀텀에너지연구소 지분 9.37%를 소유했던 엘앤에스벤처캐피탈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주로 묶인 바 있다. 서남은 지난 2009년부터 영하 180도 이하에서 초전도 특성이 발현되는 물질로 초전도 케이블 등을 생산해왔던 이력 때문에 시장에서는 초전도체 관련주로 해석하고 있다.
2024.01.10 I 이용성 기자
한화솔루션, MS와 대규모 태양광 계약에 연일 강세
  • [특징주]한화솔루션, MS와 대규모 태양광 계약에 연일 강세
  • 마이크로소프트(왼쪽)와 한화큐셀 로고.(사진=한화큐셀)[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화솔루션(009830)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미국 사상 최대 규모 태양광 계약 체결을 발표한 이후 연일 강세다. 증권가는 이와 관련 태양광 시장 수요 둔화 우려 속 안정적인 수익 추구가 가능하게 돼 긍정적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1700원(4.59%) 오른 3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9일에도 4%대 상승했다.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전일 MS와 총 12기가와트(GW) 규모의 장기 태양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에서 이뤄진 태양광 파트너십 중 역대 최대 규모의 모듈 공급 계약이며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서비스까지 포함한다.이주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캘리포니아 태양광 보상 삭감(NEM 3.0) 도입 이후 지속된 미국 주거용 태양광 시장 수요 둔화 우려에도 대규모 납품 계약으로 정책적 변화를 방어할 수 있게 됐다고 판단한다”며 “단일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계약으로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EPC 등을 포함해 단순 모듈 판매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미국 태양광 시장 상황은 올 하반기 이후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24.01.10 I 이은정 기자
비전프로 출시 임박에 XR콘텐츠주 강세…엔피, 14%↑
  • [특징주]비전프로 출시 임박에 XR콘텐츠주 강세…엔피, 14%↑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를 앞두고 엔피(291230)와 위지윅스튜디오(299900) 등 콘텐츠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11분 엔피(291230)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14.00%) 오른 4885원에 거래 중이다.위지윅스튜디오(299900)는 6.94% 오르고 있다. 엔피는 광고 콘텐츠 기획, 제작 솔루션 업체로 혼합현실(XR) 콘텐츠 사업을 한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사로 컴퓨터그래픽(CG)·시각효과(VFX) 기술을 바탕으로 XR 영상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플은 지난 8일(현지시간) 다음달 2일 미국 내 애플스토어와 온라인에서 비전프로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판매가격은 256기가바이트(GB) 저장용량 기준 3499달러다. 비전 프로는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23)에서 첫 공개됐다. 애플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폼팩터를 선보인 것은 지난 2014년 애플워치의 첫 출시 이후 9년 만이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공간 컴퓨터라고 지칭하며 강력한 개인 컴퓨팅으로 가는 새로운 차원의 문을 열어준다고 강조하고 있다.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 또한 “수십년 간의 애플 혁신에 기반을 둔 비전 프로는 우리에게 공간 컴퓨팅을 선보였으며, 예전에 보아왔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2024.01.10 I 김인경 기자
에이프릴바이오, 추가 기술이전 유력한 이유①
  • [2024 유망바이오 톱10]에이프릴바이오, 추가 기술이전 유력한 이유①
  • 지난해 초 이데일리의 프리미엄 바이오 콘텐츠 플랫폼인 ‘팜이데일리’는 투자 유망한 바이오 기업 10곳을 자체적으로 엄선, 발표했다. 이들 유망 투자 바이오 기업 10곳의 평균 주가 수익률은 올해 연초에 집계해 보니 무려 42.1%에 달했다. 같은 기간 21.1% 상승한 KRX 헬스케어 지수를 2배 뛰어 넘는 수치여서 바이오 투자자들로부터 이례적 관심을 받고 있다. 헬스케어 지수대신 팜이데일리가 선정한 유망 바이오 톱10 기업에 투자했다면 100%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셈이다. 팜이데일리는 올해도 연초부터 총 10편에 걸쳐 ‘2024 유망바이오 기업 톱10’을 연재하고 있다. 올해 팜이데일리가 선정한 투자유망 기업들의 수익률이 어떻게 나올지 벌써부터 바이오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편집자 주].[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바이오벤처 에이프릴바이오(397030)는 다른 어느 바이오기업보다도 올해 풍부한 기술수출 모멘텀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임상시험을 통해 반감기 증대 플랫폼 ‘SAFA’에 대한 안전성과 확장성을 입증한 만큼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이프릴바이오의 SAFA 기반 염증성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APB-R3’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회사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APB-R3는 인터루킨18 결합단백질(IL-18BP) 기반 융합단백질 의약품이다. 지난해 9월 호주 임상 1상 환자 투여를 마쳤다. 올해 상반기 임상 최종 결과 수령을 앞두고 있다. IL-18 과발현은 아토피성 피부염, 스틸병 등 자가염증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현재까지 IL-18을 표적으로 저해하는 치료제는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만큼,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계열 내 최초 신약’(퍼스트인클래스)이 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한다.글로벌 제약사들이 APB-R3에 관심을 갖는 건 IL-18 표적 신약 개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IL-18 중화 항체를 이용해 아토피 피부염 2차 치료제 임상 2a상을 마치고 최근 2b상에 진입했다.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지난해 12월 19일 이스라엘 기반 항암 면역치료제 전문기업 ‘컴퓨젠’(Compugen)과 1조원 규모로 IL-18 결합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전임상단계 항체 프로그램에 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직 치료제로 출시되지 않은 IL-18의 기전과 상업화 가능성이 입증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APB-R3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이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M 헬스케어에서도 다수의 APB-R3 관련 미팅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SAFA 플랫폼은 혈장 내 알부민 단백질에 결합하는 바인더 ‘SL335’를 활용, 약효 단백질의 반감기를 늘리는 플랫폼 기술이다.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체내 반감기가 약 20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염증 부위에 과하게 축적되는 특징이 있어 알부민 단백질에 결합하는 바인더를 활용하면 낮은 면역원성과 반감기 증가, 염증 부위 축적에 따른 약효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SAFA 기반 APB-A1, APB-R3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는 임상 1상을 진행한 결과 중대한 부작용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SAFA는 반감기만 늘리는것이 아니라 약물을 여러 개 붙일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GLP-1의 경우 GLP-1뿐 아니라 GCC 같은 다른 약물도 함께 붙일 수 있다. ADC에 적용해도 항체 반감기만 늘려주는 게 아니라 페이로드(저분자화합물)도 붙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플랫폼 사업화를 통한 추가 기술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로 비만,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를 개발 중이거나 항체약물접합체(ADC) 약물을 연구 중인 글로벌 제약사들에 SAFA 플랫폼 적용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전략이다.실제 APB-R3를 GLP-1 계열 치료제와 병용투여할 때 효능이 한층 개선되는 점을 확인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플랫폼 사업화를 위해 BMS, J&J 등 글로벌 빅파마 출신 사업개발(BD) 책임자들을 대거 영입했다. 자금 리스크가 없다는 것도 강점이다. 현재 회사의 현금 보유액은 740억원이며, 2028년 만기되는 150억원 규모 전환사채 외엔 재무부담이 없는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제약·바이오주 중 자금 리스크가 없는 기업으로 에이프릴바이오를 꼽으며 “현금 700억원과 기술 수출로 인한 5400억원의 추가 캐쉬플로우를 고려할 때, 현재 가치는 아직 저평가 돼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마일스톤 유입도 기대된다. 룬드벡이 APB-A1 임상 2상 첫 환자를 투약하는 시점이다. 올 하반기 약 80억원으로 추정되는 마일스톤 수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까지 에이프릴바이오가 룬드벡으로부터 받은 계약금은 전체 5400억원 중 240억원이다. 통상 마일스톤 규모는 임상 후반부로 갈수록 커진다. 임상 3상을 마치거나, 품목허가(BLA)를 신청할 때 가장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올해 기술이전을 하고 마일스톤까지 유입된다면 흑자전환도 가능할 수 있다.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가 상장 2년 만에 흑자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는 것이다.앞서 에이프릴바이오는 2021년 룬드벡에 최대 4억4800만 달러(약 5400억원) 규모로 APB-A1을 기술이전했다. 룬드벡은 미국에서 임상 1상 연구를 진행한 결과 모든 용량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APB-A1은 최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신규 표적으로 주목받는 CD40L을 표적하는 후보물질이다.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제공= 에이프릴바이오)
2024.01.10 I 석지헌 기자
'회장님 카드'에 미소 지은 최태원, 삼성엔 폭풍 질문
  • '회장님 카드'에 미소 지은 최태원, 삼성엔 폭풍 질문[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개막 당일 전시관을 찾았다.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 경영진들과 함께 SK그룹 종합 전시관 ‘원더랜드’는 물론, 삼성전자와 LG전자 전시관까지 방문했다.CES?2024 개막날인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중앙홀에 마련된?SK 전시관에서 최태원?SK그룹 회장이 ‘AI 포춘텔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SK)9일(현지시간) 오전 9시40분경 SK그룹 전시관을 방문한 최 회장은 중앙에 설치된 구형 LED ‘원더글로브’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 포춘텔러, 수소연료전지 기차,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전시 ‘매직 카펫’ 등을 차례대로 둘러봤다.전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하는 동안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그는 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 ‘HBM’ 기술이 적용된 ‘AI 포춘텔러’ 앞에서 미소를 지었다. 생성형 AI가 최 회장의 얼굴을 합성해 캐릭터로 만든 타로카드를 본 뒤였다.CES?2024 개막날인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중앙홀에 마련된?SK 전시관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 포춘텔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영상=김가은 기자)수소연료전지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수소 기차에 탑승하기도 했다. 최 수석 부회장과 나란히 앉은 그는 터널 내부 전체에 설치된 화면에서 재생된 영상을 관람했다. 머리 위로 고래가 지나가거나 옆으로 물고기 등이 헤엄칠 때마다 이리저리 고개를 돌렸다.SK그룹관 관람을 마친 그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전시관으로 이동해 각 기업의 기술 및 제품들을 둘러봤다.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동행하며 설명을 듣기도 했다. 한 부회장이 텍스트를 읽어주고, 소리를 텍스트로 바꿔주는 AI 기술에 대해 설명하자 최 회장은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다 말씀하시는 건가요?”라고 물었다.CES?2024 개막날인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중앙홀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AI 기술을 설명하는 모습(영상=김가은 기자)삼성전자 2층에 마련된 스마트홈 부스에서는 AI를 활용한 스마트홈 구현 기술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로봇청소기를 스마트폰으로 작동시키던 중 오류가 발생하자 웃으며 “자고 있네”라고 농담도 던졌다.최 회장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기술은 투명 마이크로 LED다. 이는 그간 알려진 다른 투명 디스플레이보다 월등히 높은 휘도와 색 대비 효과를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초소형 소자를 사용해 투과율 또한 뛰어나다. 최 회장은 ‘반대편에서도 보이는지’, ‘집 유리창으로도 가능한지’, ‘전원이 꺼졌을 때 검은색인지’ 등 여러 질문을 이어갔다.삼성 부스를 떠나 LG전자 전시관으로 이동한 그는 LED, 캠핑 트레일러 등 코너를 돌며 설명을 들었다.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로 꾸며진 ‘알파블’에 직접 탑승하기도 했다.
2024.01.10 I 김가은 기자
현대차 '수소·SW 중심' 미래비전 제시…기아 '맞춤형 車' 예고
  • 현대차 '수소·SW 중심' 미래비전 제시…기아 '맞춤형 車' 예고[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사람의 편안한 이동.’ 현대차그룹의 모토처럼 현대차·기아가 CES 2024에서 수소 생태계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목적기반형차량(PBV)까지 전방위적인 미래 사업 전략을 쏟아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가운데)과 김창환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 전무(오른쪽)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대차의 수소 종합 솔루션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Ease every way(모든 길을 편안하게)’를 올해 CES 주제로 삼은 현대차(005380)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청정 수소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해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진보한 기술은 항상 사람들의 삶을 더 좋게 만든다”며 “청정 모빌리티를 만들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우리가 수소 관련 기술을 개발하도록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현대차는 연료전지 브랜드 ‘HTWO’를 그룹 전체 수소 사업을 포괄하는 브랜드로 확장하고 각 계열사가 벌이던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사업을 한데 모아 고객에게 맞춤형 그리드(Grid) 단위로 제공하는 솔루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청정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도 개발한다. 음식물 쓰레기, 하수 슬러지(침전물)와 같은 유기성 폐기물에서 수소를 뽑아내거나(W2H)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플라스틱을 정제화해 수소를 만드는(P2H)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기술’을 내놓은 것이다. 장 사장은 “테슬라가 태양광 사업을 하듯 단순히 차량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충전, 환경까지 전체적인 밸류체인을 생각했다”고 했다.현대차 CES 2024 대표 이미지. (사진=현대차)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드는 중장기 전략으로는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을 접목해 차를 ‘모든 것’(X·Everything)과 연결하는 ‘SDx’를 선정했다. 송창현 현대차 SDV본부장 사장은 “모빌리티는 다양한 요구와 목적에 따라 광범위하게 연결돼 있다”며 “차량은 이제 운송을 위한 수단을 넘어 스마트폰과 연결되고 공유할 수 있고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는 수단으로 발전했으며 그 중심에는 소프트웨어가 있다”고 했다.현대차는 일단 차량 개발 체계부터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싹 바꾸기로 했다.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프로세스, 자체 개발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 음성 어시스턴트를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했다. 자동으로 시스템 유지 및 업데이트할 수 있고 교통, 운송 인프라 등 외부 데이터와의 연결성도 높아져 문제 상황에도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해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가 높아진다.SDV로 쌓인 이동 데이터는 AI와 접목해 물류, 도시 운영체계 등과 연결한다. 사람과 기기, 도시 인프라를 연결해 사람이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SDx 전략의 최종 지향점이다.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목적기반형차량(PBV) PV5 앞에 선 기아 임원진. 왼쪽부터 피에르 마르탱 보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상무, 송호성 기아 사장,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사진=기아)기아(000270)는 내년 첫 번째 목적 기반형 차량(PBV)을 출시하며 미래 핵심 사업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건다. 총 세 단계에 걸쳐 PBV 사업을 전개하는 로드맵도 구체화했다.먼저 기아는 이날 최초 공개한 중형 PBV ‘PV5’를 내년 출시하며 PBV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디자인을 갖춘 PV5는 전용 EV 플랫폼과 넓은 휠베이스(축거)로 만들어 낸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기아는 PV5를 베이직 △딜리버리(밴) △딜리버리 하이루프△샤시캡 등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PV7·PV1 등 대형과 소형 PBV도 출시한다. 대형 물류 회사, 모빌리티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사용자까지 LCV(작은 차급의 상용차)로서 소비자 영역을 넓힌다.개인 사용자의 기호와 목적에 맞게 맞춤 제작하는 ‘비스포크’ 차종까지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PBV 전용 비즈니스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스타일에 맞게 차체 모듈을 교체할 수 있는 ‘이지 스왑’(Easy Swap) 기술을 개발한 이유다.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마련한 PBV 전용 공장 ‘이보(EVO) 플랜트’는 연간 15만대 수준의 PBV를 양산할 수 있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2030년 LCV 시장이 350만대 규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그 중 전기차 수요가 150만대가 될 것”이라며 “기아는 2030년 30만대 PBV 생산을 계획하고 있어 LCV 전기차 시장의 약 20%를 타겟팅한 상황”이라고 했다. 송 사장은 “PBV는 기아가 가고자 하는 친환경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했다.
2024.01.09 I 이다원 기자
동국대, 고교생 대상 전공체험·진로찾기 프로그램 개최
  • 동국대, 고교생 대상 전공체험·진로찾기 프로그램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동국대가 고교생 대상 전공체험·진로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사진 제공=동국대)동국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교생들에게 대학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과 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은 오는 25일에, 는 다음 달 3일 열린다. 은 전국 고교생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동국대의 인문 및 자연계열 10개 전공을 체험할 수 있다. 지원 전공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과 특강이 마련된다. 특히 각종 토론, 연구 및 실험실 투어 등 각 전공에 맞는 다양한 활동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안내 및 합격 수기 등 전공 및 진로에 고민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는 동국대에서 올해 처음 진행되며 전국 고교생 500명을 대상으로 대학 입학전형 정보와 전공에 대한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상담 ZONE에서는 20개 학과가 참여해 1:1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특강 ZONE에서는 동국대 학생부위주전형 준비방법과 재학생 합격사례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아직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고교생들을 위한 적성검사 ZONE도 마련돼 있다. 참가신청은 12일 오후5시까지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대상은 전국 고교생 300명 내외이며 전공별 체험인원은 신청동기를 정성 평가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전공체험 대상자에게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안내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22일 오전10시부터 29일 오전10시까지 할 수 있다. 대상은 전국 고교생 500명 내외이며, 선착순 접수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김효규 동국대 입학처장은 “이번 전공체험과 진로찾기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하면 관심있는 전공을 체험 후, 그 경험을 바탕으로 유용한 상담까지 진행될 수 있는 만큼 고교생들에게 무척이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1.09 I 김윤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