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케이카 “환불정책이 중고차 구매에 결정적 역할”
  • 케이카 “환불정책이 중고차 구매에 결정적 역할”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을 통해 최근 3년 이내 중고차 구매자와 구매희망자 등 전국 만 25~59세 남여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7.4%가 ‘환불 정책이 중고차 구매에 영향을 높게 끼친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간 같은 조사와 비교해 3.5%p 증가한 수치다. 이어 케이카 ‘3일 책임환불제’ 선호도에 대한 질문(중복 응답)에는 케이카 환불 정책의 핵심인 △환불 위약금 없음(56.7%)과 △환불 사유 제한 없음(55.4%)이 50% 이상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구매한 차량을 3일간 타볼 수 있음(36.7%) △주행거리 제약 없음(21.0%) △온오프라인 구매처 관계 없이 환불 가능(20.1%) 순으로 환불 정책 선호도가 나타났다.케이카 ‘3일 책임환불제’는 2015년 중고차 업계 최초로 시행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케이카는 비대면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이며 온라인 구매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환불 정책을 도입했다. 구매 후 3일간 운행하며 불만족할 경우 수수료, 재상품화 비용 등 위약금 없이 100% 환불해주는 게 핵심이다. ‘단순 변심’도 환불이 가능하다. 케이카는 환불 정책에 대한 고객 호응이 높아지자 ‘내차사기 홈서비스’에만 적용되던 환불 정책을 2021년부터 오프라인 전국 직영점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케이카는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일 책임환불제 관련 ‘환불 탐구영역’ 이벤트를 진행한다. 케이카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에서 ‘조건도, 위약금도 없이 100% 환불되는’ 환불제의 특징을 맞히면 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케이카 블로그 및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케이카가 업계 최초로 환불 정책을 선보인 이래 중고차 업계에서는 환불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이 가운데 케이카는 가장 소비자 지향적으로 제도를 개선 및 발전시켜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케이카는 고객들이 중고차 거래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신뢰와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3 I 김성진 기자
'수교 140주년' 맞아 관계 격상된 한·영…안보·경제 3대 협력 분야 설정
  • '수교 140주년' 맞아 관계 격상된 한·영…안보·경제 3대 협력 분야 설정
  • [런던=이데일리 권오석 기자·최영지 기자] 한국과 영국이 올해 수교 140주년을 맞아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가운데, 양국은 안보·경제·지속가능한 미래 등 핵심 협력 분야를 설정했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한영정상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다우닝가(街) 합의’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안보·국방 △과학·기술 △교역·에너지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긴밀한 파트너십을 조성했다.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 리시 수낵 총리와의 한영 정상회담을 위해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우닝가 합의’ 통해 양국 협력 한 단계 업그레이드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런던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다우닝가 합의는 국방, 안보, 산업, 과학기술, 인적교류 등 전 영역에 걸쳐 양국 협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려는 노력의 산물”이라며 “유럽의 대표국인 영국과 인도태평양 지역 중심국인 한국이 함께 글로벌 차원의 전략적 과제를 다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양국은 다우닝가 합의를 통해 △국방안보 △과학기술과 무역투자 △지속가능한 미래 총 3대 협력 분야에서 45개 과제를 정했다. 국방안보 분야는 8개 과제, 경제 분야는 26개 과제, 지속가능한 미래 분야는 11개 과제로 구성됐다.먼저 국방안보 분야에서 양국은 ‘외교·국방 장관급 2+2 회의’를 신설해 주요 지역과 국제 정세에 관한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 차장은 “양국 군대 간 상호 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합동 훈련을 실시하며, 해양 안보 정보를 공유하고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해 해양 공동 순찰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영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을 체결해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방위력 협력 파트너십 의향서, 방산 공동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방산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과학기술과 무역투자 분야에서 양국은 디지털 파트너십 반도체 협력 프레임워크를 비롯해 우주협력 MOU 등을 통해 첨단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영국은 노벨상 수상가를 138명 배출한 과학기술 강국으로, 향후 양자 퀀텀 기술·합성생물학·뇌과학·AI(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과 같은 바이오 산업에서 양국간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특히 양국이 AI 양자 퀀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이면엔 군사 전략적 합의도 내포됐다. 김 차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퀀텀 활용 군사 기술로 변환하면, 적 미사일의 발사 시도를 좌절시키거나 미사일 탄두의 추진과 분리 과정의 오작동을 유발하거나 미사일의 궤적에 영향을 미쳐 계획된 목표 지점의 타격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분야와 관련해선 에너지 안보, 기후위기, 개발 이슈 등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을 적시했다. 김 차장은 “중요한 특징으로는 원전, 해상풍력을 중심 양국이 무탄소 에너지 확산을 위한 노력을 결집했다는 것”이라며 “한영 청정에너지 파트너십과 해상풍력 MOU를 체결해 양국과 제3국의 청정 에너지 보급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했다.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리시 수낵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영 비즈니스 포럼 진행…원전·방산 등 협력 약속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같은 날 영국 런던에서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영국 기업통상부와 공동으로 한·영 비즈니스 포럼과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날 교류를 통해 협력 유망 분야로 꼽히는 청정에너지와 원전, 건설·플랜트, 방산 등 협력을 약속했다.이날 비즈니스 포럼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 양국 경제인과 정부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류진 한경협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구자은 LS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 주요 대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영국 측에서는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와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 그룹 CEO, 제이콥 스타우숄름 Rio Tinto CEO, 조나단 콜 Corio CEO 등 영국의 첨단, 금융, 방산, 청정에너지 분야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류진 회장은 포럼 개회사를 통해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오늘의 자리가 양국 경제계가 앞으로 빛나는 또 다른 140년을 준비하기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양국 간 글로벌 공급망과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조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영국과 초일류 정보통신기술(ICT), 첨단 기술력, 제조업 경쟁력이 높은 한국의 역량을 결합한다면 경제안보 시대 기술패권을 함께 주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또 글로벌 기후변화 관련 아젠다를 선도하고 재생에너지 분야 경쟁력이 높은 영국과 원전, 수소, 전기차 등 청정에너지 기술력을 갖춘 한국의 녹색산업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시작될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통해 양국 무역·투자 관계가 한 단계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진행된 분과 세션에서는 양국 경제인들이 △인프라 에너지 제3국 협력 △녹색산업 투자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MOU 체결식에서는 한국 기업 25개사, 영국 기업 33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총 31건의 업무협약 및 계약이 체결됐다.이재용(첫번째 줄 오른쪽)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첫번째 줄 왼쪽 두번째) LG회장, 두번째 줄 오른쪽부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이 22일(현지시간)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영국을 국빈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1.23 I 권오석 기자
KDI의 반문…"리쇼어링 유도가 최선인가요?"(종합)
  • KDI의 반문…"리쇼어링 유도가 최선인가요?"(종합)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유턴기업 지원제도가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질 기업은 투자회수를 고려할 정도로 해외사업이 부진한 기업일 가능성이 높다. 이들 기업에만 국내 투자에 대한 차별적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국내자원의 배분을 왜곡시키고 국내 기업을 역차별하는 부작용만 키운다.”정부가 해외진출 기업이 해외 생산시설을 국내로 옮기는 ‘리쇼어링’(reshoring·국내복귀) 촉진을 위해 세제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나, 리쇼어링 기업 다수가 생산성·고용창출 효과도 떨어진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리쇼어링 기업에 대한 혜택은 순수 국내기업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 있고 공급망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그래픽=문승용 기자)정성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22일 발간한 ‘리쇼어링 기업의 특징과 투자의 결정요인’이라는 제목의 보고서(KDI 포커스)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제대로된 평가없이 리쇼어링 정책이 시행되는 상황에서 정책의 실효성을 따져보기 위해 작성됐다. 국내에서는 2010년대부터 오프쇼어링(offshoring·국내에서 수행했던 생산활동을 해외에 직접 투자한 자회사에 위탁)이 국내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지적과 함께 리쇼어링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최근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리쇼어링에 더욱 힘이 실렸다. 이에 정부는 2013년부터 ‘국내복귀기업(유턴기업) 지원제도’를 도입, 리쇼어링을 적극지원하고 있다. 2023년 세법개정안에도 리쇼어링 기업에 대해 법인세(개인사업자는 종합소득세) 감면을 현재 5년 100%+2년 50%에서 7년 100%+3년 50%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이 국내 복귀 시에는 최소 50%의 투자금액을 현금지원한다. KDI가 주목한 부분은 리쇼어링 기업이 확장 기업(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투자하는 기업)보다 고용과 투자를 더 활발히 하느냐다. 리쇼어링 기업이 확장 기업보다 고용·투자 기여도가 낮다면 이들에게 혜택을 줄 이유가 없다. 하지만 KDI에 따르면 2010년대 리쇼어링한 다국적 제조기업이 이후 투자를 확장한 비율은 17%에 그친 반면 오히려 투자를 유보·축소한 경우는 29.6%나 됐다. 반면 같은 시기 확장 기업은 투자를 유보·축소한 비율이 17.0%에 그쳤고 40.4%는 투자를 확장했다. 또 고용에서도 리쇼어링 기업의 국내 순투자액 대비 순고용은 10억원당 1.17명으로 확장 기업(1.32명)에 못 미쳤고, 순수 국내기업(해외자회사가 없는 기업·2.48명)과의 격차도 매우 컸다. 결국 투자와 고용촉진을 위해서라면 리쇼어링 기업보다 순수 국내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인 셈이다. 정성훈 KDI 산업·시장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리쇼어링 기업의 특징과 투자의 결정요인’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 KDI 제공)정 연구위원은 “공급망 안정화, 제조업 경쟁력 유지, 고용촉진 등 유턴기업 지원제도의 정책목적은 리쇼어링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 투자 인센티브 강화를 통해 추진해야 한다”며 “가장 경쟁력 있고 국내 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은 국내·외 모두에 투자가 활발한 확장 기업”이라고 말했다. 실제 미국도 기업의 국내 복귀를 장려하고 있으나 해외투자 축소와 같은 조건이 없고, 자국에 투자한 외국기업에도 같은 인센티브를 준다.
2023.11.22 I 조용석 기자
전래동화에 안데르센까지…창극, 도전은 계속된다
  • 전래동화에 안데르센까지…창극, 도전은 계속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셰익스피어 희곡, 그리스 비극을 넘어 웹툰까지 다양한 소재의 창극을 선보여 온 국립창극단이 또 한 번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신진 작창가(창극의 바탕인 소리를 짜는 작업을 하는 창작자)들과 함께 참신한 소재의 창극을 맛보기로 내보인다. 내달 8~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여는 국립창극단 ‘작창가 프로젝트’ 시연회를 통해서다.국립창극단 ‘작창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작창가 강나현(왼쪽부터), 이연주, 신한별, 이봉근. (사진=국립극장)◇내달 8~9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서 시연회 열어창극은 판소리를 바탕으로 하는 음악극이다. 판소리는 1명의 소리꾼이 고수(鼓手)의 장단에 맞춰 오직 소리로만 1인 다역을 소화하는 게 특징. 반면 창극은 여러 명의 소리꾼이 각자 배역을 맡아 소리는 물론 연기, 때로는 노래와 춤까지 선보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국립창극단은 ‘창극의 대중화’라는 기치 아래 전통을 넘어 다양한 소재로 창극의 외연을 확대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왔다.올해 국악 공연시장을 견인한 것 또한 창극이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국립창극단이 올해 무대에 올린 ‘정년이’, ‘베니스의 상인들’, ‘심청가’ 등이 올해 3분기까지 국악 공연 티켓판매액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정년이’는 웹툰을 소재로 한 첫 창극으로 기존에 국악 공연을 자주 찾지 않던 20~30대 관객의 지지를 받으며 창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근 막을 내린 ‘패왕별희’ 또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창극의 인기를 다시금 증명했다.창극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국립창극단은 새로운 과제와 마주하고 있다. 동시대 관객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차세대 창작진인 작창가 발굴과 양성이다. 작창(作唱)은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국 전통음악의 다양한 장단과 음계를 활용해 극의 흐름에 맞게 소리를 짜는 작업을 의미한다. 작창은 창극의 정서를 이끄는 핵심 요소이자 창극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이기도 하다. 창극의 발전을 위해선 작창가 발굴과 육성이 필요하다.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베니스의 상인들’ 등의 소리를 맡았던 한승석(중앙대 전통예술학부 교수)은 “이제 창극은 작품마다 흥행을 거두고 팬층도 두꺼워지면서 유사 이래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이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창극이 지금보다 더 탄탄한 내실을 갖춰야 하며, 그 핵심은 바로 ‘작창’에 있다”고 강조했다.최근 전석 매진 속에 막을 내린 국립창극단 ‘패왕별희’의 한 장면. (사진=국립극장)◇신진 작창가, 동화·설화로 동시대 관객과 첫 만남국립창극단은 2022년부터 ‘작창가 프로젝트’를 도입해 신진 작창가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지난해 선발된 이연주(45), 이봉근(40), 강나현(29), 신한별(24)이 올해 약 10개월간 이뤄낸 창작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다. 이연주는 국립창극단 대표 중견 배우이며, 이봉근은 영화 ‘광대 : 소리꾼’의 학규 역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국악인이다. 강나현은 창작판소리 단체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동인이고, 신한별은 현대적인 작곡에 능한 신예 음악가다.이들은 각각 극작가 이철희, 김도영, 진주, 윤미현과 짝을 이뤄 신작 창극을 30분 분량으로 선보인다. 동화와 설화를 주요 소재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이연주·이철희는 동명의 동화를 현대판으로 각색한 ‘금도끼 은도끼’를 통해 치열하게 살아도 ‘인생 한 방’에 뒤처지고 매사 제자리인 비정한 사회를 풍자한다. 이봉근·김도영은 그리스 신화 속 메두사를 새롭게 풀어낸 ‘두메’를 선보인다.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원작인 안데르센 동화 ‘눈의 여왕’도 창극으로 재탄생한다. 강나현·진주는 안데르센의 동명 동화를 재구성해 진정한 사랑의 방식과 영원의 의미를 질문한다. 신한별·윤미현은 전래동화 ‘도깨비감투’에서 모티브를 얻은 ‘도깨비 쫄쫄이 댄스복 아줌마!’를 시연한다. 쓰기만 하면 투명인간이 된다는 감투를 ‘쫄쫄이 댄스복’으로 개조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국립창극단은 ‘작창가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작창가를 발굴하는 동시에 우수 작품은 새로운 레퍼토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유은선 국립창작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작창가 프로젝트’의 지난해 첫 성과를 통해 재능 있는 젊은 창작자들이 작품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창극 제작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라며 “창극의 다채로운 스펙트럼 확장을 위해 작창가 외에도 작가·연출가 등 여러 분야의 차세대 예술가를 꾸준히 발굴·양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은선(왼쪽부터) 국립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 국립창극단 ‘작창가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봉근, 이연주, 강나현, 신한별, 멘토 소리꾼 한승석 등이 최근 국립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국립극장)
2023.11.22 I 장병호 기자
라키 "모험적이고 도전적인 솔로 아티스트 되고파"
  • 라키 "모험적이고 도전적인 솔로 아티스트 되고파"
  • 라키(사진=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모험적이고 도전적인 아티스트로 불리고 싶어요.”그룹 아스트로를 떠나 본격 홀로서기에 나선 라키가 듣고 싶은 수식어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라키는 22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1집 ‘라키스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데뷔 8년차에 첫 솔로앨범을 발매했다. 처음 하는 것이 참 많았던 앨범”이라며 “그래서 더 뜻깊은 앨범인 것 같다. 팬분들의 기다림을 충족해줄 수 있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라키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요소로 ‘대중성’을 꼽았다. 라키는 “조금 더 이름을 알리고 싶고,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며 “모든 분이 따라부를 수 있는 곡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곡도 앨범에 담았다. 퍼포먼스도 신경 써서 준비한 만큼 다채롭게 다양하게 즐겨달라”고 당부했다.솔로 데뷔와 함께 신생 기획사 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대표로도 나선 라키는 “그저 정신이 없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음악 활동을 계속하고 싶어 기획사를 직접 설립했다. 덕분에 팬분들 앞에 빨리 나타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행착오도 많고 결정해야 할 것도 참 많다”면서 “앞으로도 잘 해내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회사 개업식에는 아스트로 멤버들이 총출동해 큰 힘이 됐다고. 라키는 “아스트로 멤버들이 개업식을 찾아줘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아스트로를 탈퇴한 건 아쉽지만, 지금의 선택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과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라키(사진=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해서는 “결심 끝에 내린 도전이 잘 마무리됐으면 한다”며 성공적으로 솔로 활동을 마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그러면서 라키는 “부드럽지만 카리스마 있는, 색깔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 퍼포먼스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끝으로 라키는 타이틀곡 ‘럭키 라키’를 언급하며 “라키라는 이름에 행운이란 이미지를 더한 만큼, 팬분들과 대중께서 좋은 에너지, 긍정적인 기운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바랐다.라키는 지난 2월 판타지오를 떠나면서 그룹 아스트로에서도 탈퇴했다. 이후 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를 설립, 대표이자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22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첫 솔로앨범 ‘라키스트’는 자신의 이름 ‘ROCKY’(라키)와 ‘ARTIST’(아티스트)를 결합한 이름으로, 솔로 아티스트 라키를 세상에 알리겠다는 의지와 포부를 담았다. 전체 기획부터 전곡 작사·작곡, 프로듀싱은 물론 안무까지 라키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타이틀곡 ‘럭키 라키’는 인트로부터 중독성 있는 그루비한 색소폰과 펑키한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레트로 팝 곡으로, 라키의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안무가 시선을 끄는 노래다. 이 노래를 함께 부르고 춤을 추는 순간 행운이 찾아온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2023.11.22 I 윤기백 기자
“‘짧고 빵빵’ 푸퍼패딩, 대세 맞네”…11월 판매액 1690%↑
  • “‘짧고 빵빵’ 푸퍼패딩, 대세 맞네”…11월 판매액 1690%↑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도 전에 길이가 짧고 빵빵하게 부푼 ‘푸퍼’(Puffer) 스타일의 패딩 판매가 급증했다. 푸퍼패딩이 올해 겨울 아우터의 대세로 굳혀진 모양새다.네파 에어필 다운 시리즈(사진=네파)22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플랫폼인 지그재그에 따르면 이달 1~20일 푸퍼패딩 판매액은 전년같은기간에 비해 1690% 늘었다. 18배 가량 폭증한 셈이다. 패딩 전체 판매액이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점과 비교해도 푸퍼패딩 판매액 증가량은 더욱 두드러진다.푸퍼패딩은 길이가 짧은 숏패딩의 일종으로 공기를 품어 몸을 부풀리는 생선인 복어처럼 솜이나 구스 등 충전재를 넣어 부피감을 살린 패딩이다.푸퍼패딩은 작년에도 인기였다. 폭신하고 따뜻하면서도 활동성이 좋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메가트렌드가 사라지긴 했지만, 유행이 시작되면 길게는 2~3년 이어진다”며 “푸퍼패딩은 작년보다 올해 인기가 더 올랐다”고 설명했다.올해는 길이가 배꼽 언저리까지 더 짧은 크롭패딩도 인기 반열에 올랐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같은 기간 크롭패딩 판매액도 전년 동기 대비 522% 증가했다.패션업계는 트렌드에 맞춰 길이가 짧은 패딩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시야쥬 ‘덕다운 크롭 패딩’(사진=카카오스타일)노스페이스는 ‘1996 워터 쉴드 눕시 다운 재킷’을 내놨다. 방수, 방품 및 투습 기능이 뛰어난 ‘드라이벤트’ 겉감을 사용한 게 특징이다. 퀼팅 봉제선을 열과 압력으로 접합하는 제작 기법을 적용, 털 빠짐을 차단해 보온성을 높였다.네파는 가벼움을 무기로 내건 ‘에어필 다운 시리즈’를 판매 중이다. 편안함은 살리면서 내구성을 높인 고밀도 ‘메커니컬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초경량 무게와 높은 활동성을 갖췄다. 네파 관계자는 “숨쉬는 마이크로 다공성 코팅기법으로 땀방울이 생기기 전 수증기 상태에서 땀을 외부로 배출해주는 투습성과 통기성을 높였다”고 밝혔다.이효리를 모델로 발탁한 리복은 ‘이효리 펌프 패딩’을 출시했다. 자연스러운 광택감의 나일론 원단이 특징이다. 절개 라인과 앞면 지퍼 타입 등 섬세한 디테일에 우수한 보온성의 발열 안감을 사용했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다만 기상청 예보대로 올 겨울 강추위가 찾아오면 이러한 유행과 무관하게 보온성을 최우선에 둔 아우터를 찾는 이들도 늘 것이란 전망이다.패션플랫폼 W컨셉 관계자는 “활동성과 트렌디한 핏을 겸비한 푸퍼패딩의 판매량은 10월 말부터 일찌감치 남녀 모두에서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올 겨울 강추위가 예상되면서 구스다운 판매도 점차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3.11.22 I 김미영 기자
카카오, 檢 김범수 압수수색에도 3%대↑…5만원대 회복
  • 카카오, 檢 김범수 압수수색에도 3%대↑…5만원대 회복[특징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카카오가 22일 장중 3%대 상승하며 5만원대로 올라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15% 오른 5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검찰의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에 대한 강제수사에도 저가 매수세 유입과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해지며 주가는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3일 김범수 전 의장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출석해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시세 조종 혐의로 조사를 받은 날 카카오는 신저가를 기록했다. 다만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카카오를 각각 1428억원, 706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내년을 기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내년 카카오의 매출을 전년 대비 11.6% 늘어난 9조 1000억원, 영업이익으로 26.5% 늘어난 5749억원으로 추정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카카오톡 개편 시도가 효과를 나타내면서 내년 광고 시장의 회복과 함께 톡비즈 매출 성장률도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2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열린 4차 공동체 경영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1.22 I 원다연 기자
이노시뮬레이션, 엔비디아·MS ‘자동차 공장·AV 시뮬레이션’ 협력 소식 ‘강세’
  • [특징주]이노시뮬레이션, 엔비디아·MS ‘자동차 공장·AV 시뮬레이션’ 협력 소식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이노시뮬레이션(274400)의 주가가 강세다. 엔비디아가 가상 공장과 AV 시뮬레이션 엔진을 발표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자동차 디지털화를 촉진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14시 21분 이노시뮬레이션은 전일 보다 5.83% 오른 1만4880원에 거래 중이다.엔비디아는 지난 1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MS 애저 옴니버스 클라우드 서비스로 자동차 디지털화를 촉진시키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가상 공장 시뮬레이션 엔진을 통해 3D 데이터로 작업하는 설계 팀은 가상 공장을 조립하고 수천 명의 기획자와 작업을 공유할 수 있다. 이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경량 디바이스에서 전체 충실도 공장 데이터 세트를 확인하고 주석을 달며 업데이트한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옴니버스 클라우드의 가상 공장 시뮬레이션을 통해 처리량과 생산 품질을 높이고 시간과 비용적인 면을 절약할 수 있다. 이에 현대차에 시뮬레이션을 공급하는 이노시뮬레이션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XR(확장현실) 솔루션 전문기업인 이노시뮬레이션은 차량 시뮬레이터 기반 디지털 검증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상용화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와 23년간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3.11.22 I 최은경 기자
엔비디아, 강력한 실적모멘텀에도 하락…이유는(영상)
  • 엔비디아, 강력한 실적모멘텀에도 하락…이유는(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로우스(LOW, 주택 리모델링 용품 판매)와 베스트바이(BBY, 가전 판매), 아메리칸 이글(AEO, 의류 판매), 콜스(KSS, 백화점 운영) 등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 및 향후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이 조정 빌미로 작용했다. 다만 이날 공개된 11월 FOMC 회의록은 매파적 색체가 강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당시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에 도달할 때까지 제한적 금리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든가 계속 업데이트되는 경제지표를 통해 그동안의 긴축 정책이 경제에 미친 영향 등을 확인하면서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등의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를 검토한 적 없다”고 밝힌 게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그럼에도 시장은 덤덤히 소화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향후 증시 방향에 대한 낙관적 평가가 이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내년 S&P500 목표치를 5000으로 제시했다. 한 분석가는 “기업들이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 취약한 수요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비용절감 등을 통해 내년 주당순이익(EPS)이 올해보다 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S&P500이 사상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란 설명이다. LPL파이낸설의 기술 분석가 아담 턴퀴스트는 “S&P500 기업 중 55%가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10월말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주 등 경기순환주의 주가 회복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는 증시의 확장성 및 상승랠리의 지속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엔비디아(NVDA, 499.44, -0.9%, -1.7%*)글로벌 반도체칩(GPU) 설계 기업 엔비디아가 또 다시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하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정규 거래에서 1% 내렸고 실적 공개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1.7% 더 하락했다. 중국 수출 규제에 대한 우려와 놀라운 성장 스토리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하락 배경으로 꼽힌다. 이날 엔비디아는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07% 급증한 181억2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 161억8000만달러를 훌쩍 넘어서는 성과다. 특히 AI용 반도체 사업 부문인 데이터센터 매출이 145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280% 성장한 규모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93% 폭증한 4.02달러로 예상치 3.36달러를 대폭 상회했다. 메가급 어닝 서프라이즈인 셈. 엔비디아는 이어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00억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180억달러. 회사 측은 “3분기에는 중국 수출 규제 영향이 미미했지만 4분기부터 해당 지역의 매출이 급감할 수 있다”며 “다만 다른 지역의 강력한 성장으로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중화권 매출 비중은 20~25%에 달한다. ◇아마존(AMZN, 143.90, -1.5%)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주가가 2% 가까이 하락했다. 아마존의 창립자이자 전 CEO 제프 베조스(현재 이사회 의장)가 지난주 167만주(2억4000만달러)를 매도한 데 이어 추가적으로 더 팔 수 있다는 보도가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CNBC는 보도를 통해 제프 베조스가 최대 800만~1000만주를 더 팔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0억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현재 제프 베조스의 아마존 주식 보유량은 9억8830만주에 달한다. 앞서 제프 베조스는 자신이 설립한 우주 벤처 ‘블루 오리진’ 자금 조달을 위해 아마존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 본사가 있는 시애틀에서 블루 오리진 본사가 있는 마이애미로 이사한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어 블루 오리진과 관련한 자금 확보일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한편 지난주에 매도해 확보한 금액은 비영리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모터(F, 10.19, -1.5%) 미국의 완성차 제조업체 포드 주가가 2% 가까이 하락했다. 포드는 이날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투자를 당초 계획한 35억달러보다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전기차 전환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데다 인건비 부담 확대로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구체적인 축소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포드는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당초 계획보다 43% 축소하고 예상 고용 인력도 1700명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처음 발표한 2500명보다 800명 줄어든 수준이다. 앞서 포드는 지난달 전기차 투자 축소 계획을 밝힌 바 있다. 150억달러 중 120억달러 투자 일정을 연기하겠다는 것. 이번 발표도 그 일환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22 I 유재희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녹용 0.002% 물질 재현 성공...대량 투약하면 만병통치약⑬
  • 엔지켐생명과학, 녹용 0.002% 물질 재현 성공...대량 투약하면 만병통치약[천연물, K바이오 도약선봉]⑬
  •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유명한 타미플루는 팔각회향이라는 중국의 천연물질을 활용, 개발돼 큰 성공을 거두었다. 아스피린, 탁솔도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다. 일본에선 천연물질을 이용해 고지혈증 치료제 메바로친과 면역억제제 프로그랍을 개발했다. 세계 최초 항생물질인 ‘페니실린’도 푸른곰팡이에서 발견했다. 1940년대부터 현재까지 개발된 175개의 소 분자 항암제 중 약 75%가 천연물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대부분 대형 제약사는 천연물 신약 개발을 중단했거나 관련 연구비를 축소했다. 신약 개발에서 천연물은 극히 낮은 수율과 물질 공급이 어렵기 때문이다. 복잡한 화학구조로 합성이 어렵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월 보건복지부 등 11개 부처는 공동으로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의 골자는 천연물 신약의 개발 및 사업화다. 천연물은 동의보감·명심보감을 통해 이미 경험적인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했다. 독성이 낮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다. 이데일리는 최근 정부 정책 기조와 천연물 신약의 장점을 살펴 국내 천연물 연구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이번 취재는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지원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①임상 2상에서 중증 구강점막염 지속기간을 위약군에 비해 100% 줄이고, 중증 구강점막염 발생률도 24.5%p 감소시켰다.②방사선에 전신피폭된 동물에 투약했더니 생존율 향상과 백혈구, 호중구, 혈소판, 적혈구 등 혈액세포 수가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③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아데노신 삼인산 생성을 억제한다. 대장암 동물실험에서 암 성장 억제율이 71%에 달했다. 면역항암제의 암 성장 억제율은 39%다.④T세포 보조세포인 Th1과 Th2 균형 유지로 염증을 제어한다. 아토피치료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만병통치약 얘기가 아니다.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녹용을 모방해 만든 EC-18(PLAG)의 임상 및 동물실험 결과다. 녹용의 약리적 우수성에 관한 연구는 차고 넘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운용하는 학술지(JFDA, Journal of Food and Drug Analysis)에선 녹용 수용성 추출물(AVEAA)이 T세포, 대식세포 등의 면역세포에 영향을 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연구됐다. 또 다른 학술연구에선 녹용에 주요 성분은 감마-아미노부티산(GABA), 시알산 등은 면역체계 강화와 항염증 효과로 병원균 감염 시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용은 마우스 비장세포 생존율을 회복시키고 면역 촉진 사이토카인을 활성화했다. 비장세포는 림프구, 대식세포, B세포, T세포, 수지상세포 등 면역 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들을 말한다.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이 EC-18의 효능과 임상성과에 대해 발표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이데일리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통일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EC-18이 천연물 치료제서 경쟁력과 개발 성공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손기영 회장 및 김정석 신약R&D본부 기반연구팀장(박사, 이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천연물 합성해 녹용 재현...대량 투약으로 효능 강화문제는 녹용에 약리적 작용을 하는 성분은 0.002%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녹용 1㎏당 0.02g 밖에 없단 얘기다. 김정석 이사는 “EC-18은 팜유, 홍화씨 등의 천연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합성해 만들어냈다”며 “천연물질에서 원료 추출하고 합성해 녹용 물질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즉, EC-18은 녹용 물질을 재현한 천연물 치료제”라며 “이 치료제는 녹용과 동등한 효능을 낸다”고 강조했다.서울 아산병원의 김상희, 김명환, 이승규 교수 등은 녹용의 약리적 성분인 EC-18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 성분은 ‘팔미토일-리놀레오일-아세틸-라세믹-글리세롤’(PLAG)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 물질을 도입해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손기영 회장은 “선천 면역 세포로 불리는 백혈구가 우리 몸에 50%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이 백혈구의 50%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호중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항암제 투약을 지속하면 호중구가 혈액 밖으로 빠져나가며 감소한다”면서 “이는 항암제를 맞은 암환자들의 면역력이 급격히 약화되는 원인이 된다”고 덧붙였다.녹용은 혈액 밖으로 호중구가 유출되는 걸 막는다.김 이사는 “바이러스, 병원체 등이 체내 유입되면 팜프(PAMP) 신호가 활성화된다”면서 “또 이런 바이러스, 병원체 등으로 세포 손상이 일어나면 담프(DAMP) 신호가 활성화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까지는 자연스러운 선천면역 반응”이라면서 “문제는 화학항암제가 정상세포에 손상을 주면, 팜프, 담프 신호가 끝없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연한 얘기겠지만 T세포가 과발현되면서 다시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면서 “그러면 다시 호중구가 배출돼 면역력 저하가 나타난다”고 덧붙였다.녹용은 이 같은 악의 순환고리를 끝는다. 김 이사는 “녹용은 담프와 팜프 신호를 차례로 제거한다”면서 “T세포 과발현이 줄어들면서 정상세포 손상을 멈추게 한다. 또 호중구 유출이 중단돼 면역력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곁들였다. 이어 “우리가 개발한 EC-18이 녹용과 동일한 효능을 내기 때문에 독보적 물질이라고 부르는 것”이라며 “EC-18은 1kg에 0.02g 미량으로 존재하는 물질을 대량 제조해 몸에 투여하면 약이 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EC-18은 천연물질 합성을 통해 녹용을 모방한 특징으로, 안전성 문제도 없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 구강점막염, 우주방사선 등 치료제 개발 지속이 치료제는 십 년 가까이 연구와 임상을 거듭하며 상업화에 다가가고 있다.가장 앞서 있는 것은 구강점막염이다. EC-18은 지난해 3월 구강점막염을 적응증으로 FDA 임상 2상을 완료했다. 현재 복수의 기업과 기술수출 또는 공동연구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진행 수순이면 임상 3상 진입이 머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김 이사는 “화암화학·방사선요법으로 치료받은 암환자의 약 40%가 구강점막염에 걸린다”면서 “두경부암 환자의 경우 약 90%가 구강점막염에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만 연간 6만6000명의 두경부암 환자가 발생한다”면서 “그럼에도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구강점막염의 1인당 치료비는 2만5000달러(3200만원)로 글로벌 전체 시장 규모는 2조 3000억원에 이른다. 지난 8월 구강점막염 치료제 개발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이던 갈레라(Galera Therapeutics)의 중증 구강점막염 치료제 아바소파셈(avasopasem)이 FDA 품목허가에 실패하면서 엔지켐생명과학의 EC-18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우주방사선 치료제로도 대규모 공급계약을 목전에 뒀다는 평가다. EC-18은 영장류 시험을 성공할 경우, 미국 정부비축 의약품으로 연평균 1000억원 이상의 공급계약이 기대된다. 현재 이 치료제는 급성방사선증후군을 적응증으로 설치류(마우스) 실험을 끝내고, 영장류(원숭이) 실험을 준비 중이다. 임상자 방사선 피폭 위험으로 설치류를 임상 1상, 영장류를 임상 2상으로 간주한다. 각각의 시험에 성공할 경우 미국 복지부와 게약을 진행한다. 비슷한 예로 미국 복지부는 지난해 10월 암젠의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엔플리에트를 2억9000만달러(3700억원)어치 구매했다. 전략물자 구매는 3년 주기로 이뤄진다.특히, 최근 근로복지공단에서 북극항로 근무이력이 있던 대한항공 전 승무원의 사망사고에 대해 우주방사선 피폭에 의한 산업재해를 인정하면서, 상업적 가치도 커졌다는 분석이다.이 외에도 EC-18의 항암 효능을 앞세워 대장암, 췌장암 항암제로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손 회장은 “EC-18은 구강점막염, 급성방사선증후군, 호중구감소증 등에서 임상적으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냈다”면서 “후속 연구개발과 기술수출을 통해 빠른 상업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3.11.22 I 김지완 기자
컨텍, 尹정부 1300조 시장 ‘우주항공청’ 설립 청신호...국내 우주지상국 운영사 부각 ‘강세...
  • [특징주]컨텍, 尹정부 1300조 시장 ‘우주항공청’ 설립 청신호...국내 우주지상국 운영사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컨텍(451760)의 주가가 강세다. 경남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정기국회 내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10시 5분 컨텍은 전일 보다 3.78% 오른 1만6710원에 거래 중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늦어도 12월 정기국회 전까지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20일 국회를 방문해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처리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여야 원내대표에게 요청했고, 여야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내 처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기 때문이다.우주항공청 개청시 수혜가 있을 거란 기대감에 컨텍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우주산업 ‘다운스트림’ 분야 중에서 우주 지상국 설계, 구축, 운용부터 위성 데이터 수신, 처리, 분석·활용이 가능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컨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 민간 우주 지상국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편의성과 운용 안정성을 가진 지상국 서비스(GSaaS)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지난 4월 과학기술정통부이 발표한 ‘우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16년 3391억달러(447조3000억원)에서 2040년 1조달러(1319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2023.11.22 I 최은경 기자
불스원, 동절기 맞아 ‘매직그립 스노우체인’ 출시
  • 불스원, 동절기 맞아 ‘매직그립 스노우체인’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불스원이 안전한 눈길 주행을 위한 ‘매직그립 스노우체인’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불스원 매직그립 스노우체인. (사진=불스원)불스원 매직그립 스노우체인은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여주는 성분을 직접 분사해 마찰계수를 향상시키는 스프레이 형태 제품이다. 눈길 제동거리를 단축하고 경사로 주행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불스원만의 고유 특허 기술인 코어쉘(core-shell) 구조를 적용한 매직그립 스노우체인은 국제 공인 시험기관인 핀란드 ’테스트 월드‘에서 제동거리시험을 진행한 결과, 눈길 제동거리는 39% 감소했다. 언덕길 주행시간은 36%가량 단축했다.또한 매직그립 스노우체인은 타이어 깊은 곳까지 꼼꼼하게 분사할 수 있도록 대롱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겨울철 눈바람 속에서도 원액의 날림 현상을 최소화했다. 사용 후 남은 제품의 보관 걱정은 물론 재사용 시 분사 노즐 막힘 현상 등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 1개로 차량 한 대분 시공이 가능하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매직그립 스노우체인은 불스원 공식 온라인몰인 ‘불스원몰’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카카오 메이커스 및 각종 오픈마켓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전선표 불스원 서피스케어 담당 팀장은 “뛰어난 접지력은 물론 타이어에 뿌리기만 하면 시공이 완료되는 편의성까지 갖춘 매직그립 스노우체인을 사전에 구비하여 겨울철 눈길에 미리 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22 I 이다원 기자
‘디젤천하 끝내고 LPG시대’ 국민트럭 현대 ‘2024 포터 II’ 출시
  • ‘디젤천하 끝내고 LPG시대’ 국민트럭 현대 ‘2024 포터 II’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LPG 터보 엔진 탑재로 새롭게 태어난 국민트럭 ‘2024 포터 II’를 22일 출시했다. 지난 2003년 LPG 트럭을 단산한 지 20년 만에 더욱 강력해진 엔진을 달고 다시 돌아온 것이다.현대차 ‘2024 포터 II’2024 포터 II에는 기존 2.5 디젤 엔진 대신 새로 개발된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높이고 인포테인먼트·편의사양을 강화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생산하던 디젤 엔진 모델은 단산한다.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은 터보차저를 적용해 저속에서의 토크를 개선하고 디젤 엔진 대비 출력을 24마력 높여 최고출력 159마력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제공한다.(5단 자동변속기 기준)2024 포터 II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 가격과 개선된 연비로 기존 디젤 모델 대비 연간 약 70만원의 유류비 절감이 가능해 뛰어난 경제성을 갖췄다. 또한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여 하이브리드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친환경성을 확보했다.현대차는 2024 포터 II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포테인먼트·편의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해 상품성도 더욱 강화했다. 기존 상위 트림에 적용되던 △일반 오디오 시스템(4스피커, 라디오, MP3, USB, 블루투스 핸즈프리 포함)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오토라이트 컨트롤 △트리플 턴 시그널 등을 엔트리 트림인 스타일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또한 최상위 프리미엄 트림에만 적용되던 열선 리어글래스를 모던 트림에 기본화하고 프리미엄 트림에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후방 모니터, 1열 USB 충전기를 기본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이밖에도 △10.25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포함)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버튼시동 & 스마트키 △풀오토 에어컨 등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패키지(모든 트림에서 선택 가능)’를 새로 추가하고, 시트벨트 프리텐셔너를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2024 포터 II의 판매가격은 △스타일 2039만원 △스마트 2107만원 △모던 2177만원 △프리미엄 2260만원이다. (2WD 초장축 슈퍼캡, 6단 수동변속기 기준)기존에 운행 중이던 경유차를 폐차하고 2024 포터 II를 구매하는 고객의 경우 정부의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900만원(LPG화물차 신차구입 보조금 100만 원,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 80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대기관리권역법 개정안으로 인해 택배 차량으로 경유차를 신규 등록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새로운 LPG 터보 엔진으로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높인 2024 포터 II가 택배 화물 종사자분들께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2 I 박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