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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3대 지수 혼조…쉬어간 다우·실적별 주가 ‘희비’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6일(현지 시각)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5.75포인트(0.13%) 하락해 3만 4945.47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500은 5.36포인트(0.12%) 상승해 4508.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84포인트(0.07%) 상승해 1만 4113.67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국제유가가 4% 넘게 급락하면서 정유주들이 일제히 하락한 것이 특징이다. S&P500 내 에너지 섹터는 3% 가깝게 떨어졌다.앞으로 실적에 대해 불명확한 가이던스를 내놓은 기업들도 하락했다. 시스코 시스템즈는 부진한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9.8% 급락했고,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6%, 월마트도 부진한 가이던스 등으로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8% 넘게 하락했다. 다만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은 긍정적이다. 꺾인 인플레이션 지표를 확인하면서 11월 동안S&P500은 7%, 다우존스지수는 5%, 나스닥지수는 9% 이상 상승한 상태다.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선임 전략가인 톰 헤인린은 지금까지 나온 경제 데이터는 심각한 위축 없이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골디락스 시나리오와 비슷하긴 하지만 속도가 너무 빠르지 않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3.11.17 I 최효은 기자
  • 美 3대 지수 혼조 출발…‘골디락스’ 기대감·리스크 해소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출발했다.오전 9시 4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1% 오른 34995선에, S&P500지수는 0.07% 상승한 4506선에 움직이고 있는 반면 나스닥지수는 0.10% 하락한 14088선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주 물가 둔화세가 확인되면서 랠리를 이어온 시장이 잠시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월가에서는 뉴욕증시가 계절적으로 강세장 시기에 접어든 가운데, 저물가와 안정적인 성장이 결합된 ‘골디락스’에 힘입어 연말 랠리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하원에 이어 미국 연방 상원도 임시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시장을 압박했던 ‘셧다운’에 대한 우려도 해소됐다. 한편 이날 장중에는 산업생산,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경제 지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브랜드 연은 총재의 발언도 예정되어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시스템즈가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이다. 사이버 보안 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 역시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해 실망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반면 미국 최대 소매유통업체인 월마트는 기대 이상의 실적 및 연말 연휴 기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23.11.16 I 장예진 기자
"장르가 곧 빌리"… 싱글 1집 '댕!' 활동 성료
  • "장르가 곧 빌리"… 싱글 1집 '댕!' 활동 성료
  • 빌리(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글로벌 대세’ 빌리(Billlie)가 도전에 도전을 거듭한 신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빌리는 지난달 23일 싱글 1집 ‘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신’을 발매했다. 이 앨범은 빌리가 선보여 온 두 개의 연작 앨범에서 파생된 별전(別傳) 개념의 작품으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시공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빌리버스’(빌리+유니버스)로 통칭되는 확장된 스토리 속에 한층 성장한 멤버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타이틀곡 ‘댕!’(호커스 포커스)는 폴카 리듬에 힙합과 신스팝을 더한 퓨전 일렉트로닉 팝 곡으로, 빌리는 그들만의 색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빌리‘만이 할 수 있는 음악 장르를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았다.이를 바탕으로 빌리는 ‘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신’으로 컴백과 동시에 글로벌 차트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들의 신보는 발매 직후 미국과 영국, 일본 등을 포함한 전 세계 10개 지역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 톱5에 진입했고, 타이틀곡 ‘댕!’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핫100에 안착했다.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빌리표 칼군무도 인상적이었다. 빌리는 신곡 ‘댕!’ 무대를 통해 역동적인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소화했다. 보컬과 퍼포먼스에서 세심한 부분까지 맞추며 멤버들간의 완벽한 합을 보여준 것은 물론 긴 팔로 시계 바늘이 돌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바밤바 춤’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여기에 하이틴 드라마 주인공 같은 프레피 룩과 힙한 매력의 데님 룩, 러블리한 매력의 니트 스타일링 등 다양한 착장으로 매 무대 보는 재미를 더했다.빌리는 컴백에 앞서 수록곡 ‘BYOB’(bring your own best friend)를 선공개, 이제껏 시도하지 않았던 프로모션으로 변주를 꾀하기도 했다. 이 곡은 빌리표 이지 리스닝 계열의 음악으로, 한강 공원 등 모두가 친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댄스 챌린지를 진행하며 Z세대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었다. 이에 틱톡에 업로드된 ‘BYOB’ 챌린지 누적 조회수는 현재 기준 무려 4000만뷰에 육박한다. ‘BYOB’의 각 알파벳을 본딴 직관적인 포인트 안무가 특징으로, 빌리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였다.이렇듯 빌리는 신보를 통해 음악방송을 포함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 웹 콘텐츠 등에서 맹활약하며 ‘글로벌 대세’ 존재감을 굳혔다. 최근에는 멤버 츠키가 단독 유튜브 채널 ‘츠키츠키차카차카’를 개설,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외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싱글 1집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빌리는 “음악적인 부분을 포함해 신보를 준비하면서 많은 도전을 한 것 같다. 영어 트랙도 선보이며 글로벌 팬분들께도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 뜻깊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가능한 많은 팬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 빌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빌리브, 사랑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빌리는 오는 12월 8~10일 3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 ‘엑스콘 2023’(X-CON 2023)에 참석한다. 양일 공연 라인업에 모두 이름을 올린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서 현지 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2023.11.16 I 윤기백 기자
내년 고금리·고물가 지속…예금보다 채권 안전, 수도권 아파트 주목
  • 내년 고금리·고물가 지속…예금보다 채권 안전, 수도권 아파트 주목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하반기 이데일리 재테크포럼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6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포럼을 찾은 참석자들이 황현희 생각발전소 대표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하반기 이데일리 재테크포럼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6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행사장에서 보험 상담을 받고 있다.[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부동산 양극화는 계속 되겠지만, 수도권은 기회를 맞았다.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8만가구 공급 물량이 수도권 집값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이다.”‘반지하에서 반포아파트 입성하기’ 저서로 유명한 금융연수원 이재국 교수는 16일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재테크 포럼-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 참가자들에게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수도권인 구리토평·오산세교·용인이동과 청주·제주에 8만 가구의 신규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강연자들은 또 내년 시장에 대해 “고금리·고물가라는 복합위기 속, 어느 때보다 변동성이 큰 해”라고 전망하며 재테크에 있어 자신들만의 비법을 풀어놨다. ◇“돈을 벌려면 자신의 시간부터 투자하라”‘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라’를 주제로 열린 이날 돈창 콘서트의 첫 발표자로는 황현희 작가가 나섰다. 돈 버는 일에 관심 없던 개그맨 황현희가 전문 투자가로 거듭난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낸 그는 투자자가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강조했다. 그의 첫 번째 조언은 “돈에 대해 고고한 척, 연기를 그만두라”는 것이다. 황 작가는 “순식간에 잘릴 수 있는 개그맨을 하면서 일은 소유할 수 없지만 돈은 소유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노동으로 버는 돈은 결코 삶 전체를 지탱해줄 수 없음을 인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돈을 공부해야 할까. 황 작가는 “투자를 제대로 공부하려면 나의 시간을 써야 한다”며 ‘나’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를 알면 ‘백전백승’은 아니더라도 ‘백전 80승’은 가능하다는 것이다.황현희 작가의 ‘찐팬’이 “지속적인 투자의 비결”을 묻자 ‘씨드머니(초기 자본)’와 ‘투자 성공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세션2 발표자인 배문성 라이프자산운용 이사는 ‘채권투자의 시대: 야수의 심장이 아닌 편안한 마음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그는 채권 시장이 예금보다 더 나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고금리 시대, 거부할 수 없는 대세가 된 ‘예금’보다 ‘채권’이 나은 이유에 대해 “예금만큼 안전하지만 만기와 수익률이 다양한 우량 회사채나 은행채가 예금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채권을 거시 경제라는 큰 틀에서 분석하는 배 이사는 내년까지 금리 변동성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가 ‘마이너스 리스크’가 있는 부동산·암호화폐보다 채권이 안전하다고 평가한 이유다.참가자들은 점심시간에 맞춰 ‘보험 상담 부스’를 찾기도 했다. 오후 강연이 시작되기 전 출입구에 마련된 토스 인슈어런스와 굿리치 부스에서 보험 분석과 상당 서비스를 받았다.이후 오후에 이어진 세번째 세션에선 ‘거시경제 일타강사’ 오건영 신한은행 웰스매니지먼트(WM) 부장의 쪽집게 강의가 펼쳐졌다. 오건영 부장은 내년 경제를 전망이 아닌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이 고질병처럼 번지면서 시장 상황이 점점 더 안갯속을 걷고 있다는 평가다. 지정학적인 요소도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소다. 오 부장은 “미국의 1970년대를 생각해보면 물가가 상승하는 도중에 석유파동이 발생하면서 장기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며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면서 힘의 공백이 사라졌고, 춘추전국시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심스럽지만 앞으로 크고 작은 전쟁이 이어지면 공급망 불안 지정학적 분쟁이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2021년 대비 25~30% 저렴한 부동산 매물 찾아라”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이재국 한국금융연수원 교수는 ‘고금리 시기, 부동산의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부동산 시장 내에서 나타나는 패러다임 변화를 포착하면 그 안에서 기회를 엿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양극화 현상을 주목했다. 이재국 교수는 “부동산의 특징은 시장 어렵더라도 회복되는 곳은 회복되고 회복되지 않는 곳은 계속 어렵다는 것”이라며 “최근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약 8만 가구 이상으로 공급 물량을 늘리겠다고 한 정책이 수도권 집값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옥철로부터 해방이 가능한 역세권 및 수도권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강변과 붙어 있고 서울과 가까운 구리 토평지구를 예시로 들었다. 또 부동산 시장에서 매수 시점을 두고 고민하는 투자자에게 “우수한 매물이 지난 2021년 고점 대비 가격이 25~30%가량 내렸다면 매수로 괜찮은 타이밍”이라며 “고금리가 걱정이라면, 부동산 매매가는 정중동이지만 전셋값은 오르는 현 상황을 이용해 전세를 주고 10년 뒤에 집에 들어가는 전략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했다.
2023.11.16 I 유은실 기자
"SKT, AI 전략 키워드는 자강·협력·활용"
  • "SKT, AI 전략 키워드는 자강·협력·활용"
  •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 AI 테크사업부 담당이 발표하는 모습(사진=김가은 기자)[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굉장히 좋은 ‘분야별 특화 인공지능(버티컬 AI)’을 만들기 위해 글로벌 빅테크들이 가진 강력한 기술을 활용하는 건 중요하다. 모든 걸 다 개발하고 우리 안에서 다 해결하는 건 현실적이지도 않고 효율적이지도 않다”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 AI 테크사업부 담당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테크 서밋 2023’에서 △자강 △협력 △활용 세 가지 키워드를 SKT AI 전략의 핵심으로 꼽았다. 자체 기술 역량 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앤스로픽·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여러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을 잘 활용해 SKT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화 AI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글로벌 AI 기업 도약을 꿈꾸는 SKT가 협력과 활용에 앞서 ‘자강’을 강조한 이유는 명확하다. 자체 AI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여러 기업들의 AI모델을 모아 SKT가 원하는 방향으로 재탄생시킬 수 없어서다.정 담당은 “있는 AI 기술을 그대로 쓰는 게 아니라 코어까지 고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굉장히 많은 AI 기술들을 잘 모아 통합할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자체적인 기술을 가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자강 이후 저희가 하는 것은 굉장히 많은 기업들과 협력을 하는 것”이라며 “여러 통신사와 SK 그룹이 가진 여러 자산을 모으는 협력을 통해 외연을 넓히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제라드 케플란 앤트로픽 최고전략책임자(CSO)(사진=김가은 기자)이 같은 전략은 이미 추진되고 있다. SKT는 자체 개발한 ‘에이닷엑스(A.X)’와 함께 오픈AI, 앤트로픽의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한다. 단기간에 범용 LLM을 구축하기 어려운 만큼, 선제적 투자와 공동 개발로 시너지를 내는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앞서 SKT는 앤트로픽에 1억달러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대외사업 확장도 추진한다. 통신부터 미디어, 헬스케어 등 여러 사업을 전개하며 얻은 경험과 기술을 패키지화해 다른 기업에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까지 펼쳐보이겠다는 포부다.그는 “통신사로써 굉장히 복잡하고 큰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글로벌 통신사나 여러 고객사들의 문제를 푸는데도 저희가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경험과 기술을 통합해 외부로 사업화 하는 공격적 전략까지도 해보겠다는게 저희 생각”이라고 역설했다.이날 온라인으로 참석한 제라드 케플란 앤트로픽 최고전략책임자(CSO) 또한 SKT와의 파트너십으로 만들어지게 될 특화 AI가 사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스로픽이 개발한 LLM ‘클로드2’는 주로 웹사이트, 허가받은 데이터셋, 최신 사용자 데이터를 학습했다. 특히 오류를 줄일 수 있는 도덕적 가치 지침인 ‘클로드 헌법’을 기반으로 환각 현상과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점이 특징이다.제라드 CSO는 “헌법 AI의 근간을 이루는 콘셉트가 앤트로픽과 SKT 간의 파트너십으로 만들어지게 될 AI에 적용되면 사용자들에게 훨씬 더 적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앤스로픽은 ‘클로드’ 모델을 통해 AI를 더 신뢰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를 통해 더 스마트한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2023.11.16 I 김가은 기자
"1인 가구 잡아라"...정수기부터 김치냉장고 착즙기까지
  • "1인 가구 잡아라"...정수기부터 김치냉장고 착즙기까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혼자 사는 가구가 1000만 가구를 눈 앞에 둘 정도로 보편화되면서 생활가전 업체가 1인 가구를 위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관련 제품은 크기나 용량은 줄이되 핵심 기능은 유지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쿠쿠홈시스 필터정수기 (사진=쿠쿠홈시스)16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284740)는 최근 일반 생수 구입이나 렌탈 정수기 설치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한 ‘인스퓨어 필터정수기’를 내놨다. 필터정수기란 일반 정수기와 달리 전기를 쓰지 않으면서 물을 받아 놓으면 필터를 통해 정수가 되는 제품이다. 독일 ‘브리타정수기’가 대표적인데, 쿠쿠만의 필터 기술력과 빠른 정수 능력을 적용해 차별화한 제품이다. 인스퓨어 필터정수기는 5.23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1미터) 이하 크기 미세 입자를 걸러주는 데다 분당 0.3~0.5리터(L) 정수를 생산한다.필터정수기는 일반정수기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매번 생수를 사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애준다. 인스퓨어 필터정수기는 연 4회만 필터를 교체하면 돼 경제성도 뛰어나다. 4인가족 기준으로 한달에 150리터를 먹고, 생수 가격을 리터당 500원으로 가정하면 생수 구입에는 연간 90만원(150X12X500)이 필요하다. 반면 인스퓨어 정수기는 필터 1개로 최대 500리터를 정수할 수 있어 1년에 필요한 필터수는 3.6개(1800/500)다. 필터값이 개당 2만7500원이라 결국 9만9000원(3.6X27500)만 있으면 물 문제가 해결된다. 생수 대비 약 80만원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셈이다.락앤락 미니 김치냉장고 (사진=락앤락)락앤락(115390)도 최근 1~2인 가구가 쓰기 좋은 32리터 용량의 미니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김치냉장고는 4인 기준으로 통상 200리터 안팎 제품이 사용된다. 이에 견주면 미니 김치냉장고는 7분1 정도 크기를 줄인 격이다. 제품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용량은 줄이되 핵심 보관 기능은 그대로 살렸다. 직접 냉각 방식을 적용해 김치 보관에 최적화된 영하 1℃를 유지하고 뚜껑은 실리콘 패킹으로 밀폐력을 강화해 냉기와 냄새 배출을 최소화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작은 주방이나 다용도실, 거실 어디에 둬도 좋다”며 “간편한 터치 디스플레이가 있어 쓰기 편하다”고 했다. 착즙기(원액기) 제품으로 유명한 휴롬 역시 앙증맞은 원액기 ‘H310’을 출시한 바 있다. 역대 휴롬 원액기 중 가장 작고 가볍다. 크기는 가로 160mm, 세로 171.5mm, 높이 395mm로 주력 제품(H400, 169X261X471)보다 35% 작다. 무게도 3.6kg으로 주력 제품 6.7kg보다 46% 가볍다. 휴롬 관계자는 “제품은 기존 원액기와 같은 최신 기술(멀티 스크루)를 적용해 저속 착즙으로 영양파괴를 최소화해 주스, 스무디, 청이 모두 가능하고 사과가 통째로 들어갈 만큼 투입구는 넉넉하다”며 “성인 손 한 뼘 사이즈로 어디서나 나만의 ‘한 뼘 건강카페’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휴롬 착즙기 H310 (사진=휴롬)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41%에 달한다”며 “1000만 가구 시대를 앞두고 실용적이면서도 작은 가전 제품은 계속 출시될 것”이라고 봤다.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총 972만 4256가구다.
2023.11.16 I 노희준 기자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가 파트너로 ‘우리카드’ 낙점한 이유는
  •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가 파트너로 ‘우리카드’ 낙점한 이유는
  • 메디 헤미씨 아코르 사장이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올 우리카드’ 출시 기념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카드가 글로벌 호텔체인 그룹인 아코르와 손잡고 호텔 제휴카드를 출시했다. 아코르 계열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해 호캉스족 및 여행객을 본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카드는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상품소개 및 론칭 세리머니를 열고 ‘ALL 우리카드 Infinite(올 우리카드 인피니트)’와 ‘ALL 우리카드 Premium(올 우리카드 프리미엄)’ 프리미엄 제휴카드 2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메디 헤미씨 프랑스 아코르 본사 사장, 패트릭 스토리 VISA 코리아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코르 그룹은 전 세계 110개국, 5000여개 호텔과 레지던스에서 40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호텔 체인그룹이다. 한국에는 서울·부산·제주 등 26개 호텔이 운영 중이며, 향후 7개 호텔을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두 회사가 이번에 협업해 내놓은 신규 카드 2종은 세계적인 명품 디자이너 업체 마자리니(Mazarine)가 프랑스의 자연과 역사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올 우리카드 인피니트(골드 등급)’와 ‘올 우리카드 프리미엄(실버 등급)’은 아코르 로열티 프로그램 ALL(Accor Live Limitless)과 연동해 ALL 리워드 포인트 기프트를 기본 제공하고, 이용금액에 따라 리워드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 럭셔리 호텔 2인 무료조식과 식음업장 크레딧, 전세계 라운지와 KAL 리무진 무료이용 서비스, 비자 기본 서비스 및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카드는 연회비 선결제 프로세스를 마련해 발급 후 최단 7일 이내 70만원 상당의 바우처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이러한 수준의 프리미엄 혜택 제공은 이번이 최초라는 게 아코르 측의 설명이다. 사진=우리카드아코르가 제휴 파트너로 우리카드를 낙점한 이유는 우리카드의 디지털 이노베이션 역량과 추진력에서 독보적인 강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메디 헤미씨 아코르 사장은 “이번 경쟁입찰에 여러 금융사가 참여했는데, 우리카드가 보유한 디지털 강점을 높게 평가해 제휴를 맺게 됐다”며 “우리카드의 빠른 추진력으로 이른 론칭도 가능했다. 프랑스에도 관련 기술팀이 있지만 이처럼 추진력있는 피트너는 처음 봤다”고 했다. 우리카드는 이번 신규 카드 론칭을 위해 18개 마케팅 관련 업체와 140여명의 전담 인력을 투입해 14개월만에 상품을 출시했다. 주요 타깃층은 2040세대로, 목표 실적은 연간 2~3만장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연회비는 인피니트 50만원, 프리미엄 15만원이다. 메탈 플레이트 디자인은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신청할 수 있다.올 우리카드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한 김동기 우리카드 제휴영업부 차장은 “최근에 증가하고 있는 호캉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우리카드의 역량과 아코르의 상품 경쟁력을 토대로 차별화 된 프리미엄 카드 라이프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16 I 정두리 기자
닥터포헤어, 겨울철 두피 케어 솔루션 '폴리젠 실크' 제안
  • 닥터포헤어, 겨울철 두피 케어 솔루션 '폴리젠 실크' 제안
  • 와이어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와이어트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는 본격적인 겨울 날씨를 앞두고 탈모 증상 완화와 손상모 케어를 동시에 돕는 ‘폴리젠 실크’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겨울은 찬 바람과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두피와 모발이 푸석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실내·외 기온차로 인해 불균형해진 두피 유·수분 밸런스는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겨울철을 앞두고 두피와 모발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닥터포헤어의 폴리젠 실크 라인이 시즌 스테디셀러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닥터포헤어 폴리젠 실크는 독자 핵심 기술 ‘폴리젠 콤플렉스’로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블랙 진주에서 추출한 단백질 ‘콘키올린’을 함유해 손상모 관리에도 적합하다. 폴리젠 실크 샴푸는 건강한 pH밸런스를 유지해주는 피트워터 성분으로 상쾌하면서도 촉촉한 세정감이 특징이며 폴리젠 실크 트리트먼트는 실리콘, 파라벤 등의 유해 의심 성분을 배제해 두피에 직접적인 도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한편, 닥터포헤어는 겨울 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는 29일까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인기 제품을 50% 이상 할인한다.
2023.11.16 I 문다애 기자
유영상 "AI 중심으로 성장전략 개편…전방위 협력나설 것"
  • 유영상 "AI 중심으로 성장전략 개편…전방위 협력나설 것"
  •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테크 서밋 2023’에서 유영상 SKT 사장이 개회사를 하는 모습(사진=SKT)[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인터넷과 모바일이 그랬듯,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촉발한 변화는 위기보다는 기회가 될 거라고 믿는다. 멀리 가기 위해 함께 간다는 말처럼 AI 시대에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은 더 큰 혁신과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다.”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테크 서밋 2023’ 개회사를 통해 “SK그룹은 새로운 변화에 단순히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AI를 중심으로 성장 전략 자체를 재편하려고 하고 있다”며 “미래는 예측이 아닌 계측의 영역이고, SK는 미래를 선제적으로 계측해가는 프론티어가 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SK테크 서밋은 SK그룹이 보유한 기술을 총 결집해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는 그룹 내 17개사가 준비한 192개 기술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체 전시와 발표 중 60% 이상이 AI로 구성됐다. 향후 AI 중심으로 성장할 SK그룹의 비전과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다.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테크 서밋 2023’ 개회사 이후 SK하이닉스 전시부스에서 기술 설명을 듣는 모습(사진=김가은 기자)SK그룹 정보통신기술(ICT) 위원장을 맡은 유 사장은 이날 국내외 기업들과 전방위적 협력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K-AI 얼라이언스’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아마존웹서비스(AWS)·앤스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들과 ‘동맹군’을 결성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K-AI 얼라이언스는 지난 6일 올거나이즈와 임프리메드가 합류하며 참여 기업이 16개로 늘었다.유 사장은 “AI 시대에는 AI와 산업, 산업과 산업이 더 가까이 협력해야 한다”며 “아무리 뛰어난 기업이라도 독자적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없는 시대고, 협력하는 파트너는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례로 각사가 갖고 있는 에너지, 액침냉각 기술 등을 종합해 AI 데이터센터라는 글로벌 솔루션 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구체적 결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개회사 이후 유 사장은 박진효 SK브로드밴드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전시관 12곳을 방문했다. 차세대 열관리 방식 ‘액침냉각’ 기술, AI 비서 ‘에이닷(A.)’, SK하이닉스가 준비한 ‘고대역폭메모리(HBM3)’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부스 관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유 사장은 “AI기술의 특징은 실생활, 산업현장과 가깝다는 점이고, 연구개발(R&D)를 하자마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많다”며 “이전에 열렸던 SK테크 서밋 행사는 관계사만 참여했다면, 올해는 K-AI 얼라이언스를 포함한 많은 협력사들이 같이함으로써 저변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힘줘 말했다.
2023.11.16 I 김가은 기자
디즈니,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지분 확보…‘가치상승 기대’ (영상)
  • 디즈니,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지분 확보…‘가치상승 기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이날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전월대비 0.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20년 4월 이후 최대 감소다. CPI와 PPI 모두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12월 FOMC에서의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금리도 전날 8.07%에서 7.77%로 낮아지면서 8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긴축 우려 완화로 증시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내년 증시 전망치를 공식 발표했다.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S&P500 목표치는 4700이다. 이는 작년 1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4796.6)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주식 전략가는 “상반기에는 큰 변화없이 움직이다가 연준의 금리정책과 미국 선거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연말쯤 본격적인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매그니피센트 7개 기업의 주가는 더 강한 매출성장과 더 높은 마진, 탄탄한 재무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시장수익률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3분기에 주식을 53억달러 순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AAPL),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코카콜라(KO), 아멕스(AXP) 지분에는 변동이 없었고 셰브론(CVX), HP(HPQ)는 각각 20억달러, 5억달러 매도했다. 이밖에 제너럴모터스(GM)와 프록터&갬블(PG), 존슨앤드존슨(JNJ), UPS(UPS) 등은 지분을 전량 매각하거나 일부 축소했고 미공개된 금융주(12억달러 매수)와 시리우스 XM(SIRI, 0.44억달러)은 신규 매수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디즈니(DIS, 93.93, 3.1%) 종합 엔터테인먼트 및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디즈니 주가가 3% 넘게 상승했다. 이날 외신보도에 따르면 행동주의 헤지펀드 밸류액트 캐피탈은 상당한 규모의 디즈니 지분을 확보했다. 밸류액트 측은 디즈니에 대해 “테마파크와 소비재 사업만으로도 주당 80달러의 가치가 있는 기업”이라며 “향후 10년간 600억달러 투자 계획을 고려할 때 더 높은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행동주의 투자자가 지분 인수시 기업의 가치 개선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촉구한다는 점에서 이날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밸류액트는 또 여행서비스 예약 플랫폼 운영기업 익스피디아(EXPE) 지분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력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 영향으로 오늘 익스피디아 주가는 6%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타겟(TGT, 130.46, 17.8%)미국의 대형마트 체인 운영 기업 타겟 주가가 18% 가까운 폭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타겟은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2% 감소한 254억달러로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예상치 253억달러는 웃돌았다. 동일매장매출 성장률은 -4.9%로 역시 예상치 -5.3%보다 양호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36% 급증한 2.1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치 1.47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타겟은 이어 4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를 1.9~2.6달러, 동일매장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한자릿수 중반 감소로 제시했다. 예상치(각각 2.23달러, -4.7%)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월가에서는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재고 문제가 해소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타겟이 절도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제품에 잠금장치 처리를 했음에도 유의미한 고객 이탈이 없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팔로알토(PANW, 256.18, -1.9%, -5.7%*)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솔루션 업체 팔로알토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2% 가까이 하락한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6% 내렸다. 팔로알토는 이날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1분기(8~10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8억8000만달러, 조정 EPS는 1.38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18억4000만달러, 1.16달러를 웃돌았다.다만 이연 매출이 포함된 청구액은 20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20억5000만~20억8000만달러를 하회했다. 팔로알토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81억5000만~82억달러를 제시해 예상치 81억9000만달러에 조금 미흡했고 청구액 가이던스도 예상보다 낮게 제시했다. 다만 조정 EPS 가이던스는 종전 5.27~5.4달러에서 5.4~5.53달러로 상향조정하면서 예상치 5.32달러를 웃돌았다. 회사 측은 “전례 없는 해킹 공격으로 사이버보안 시장의 강력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월가에서는 청구액이 예상을 밑돌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 둔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16 I 유재희 기자
새빗켐, 264조 폐배터리 시장 급성장...정부 규제 철폐·LG 공급 부각 ‘강세’
  • [특징주]새빗켐, 264조 폐배터리 시장 급성장...정부 규제 철폐·LG 공급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새빗켐(107600)의 주가가 강세다. 민간 주도의 사용후 배터리(폐배터리) 시장이 본격화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14시 58분 새빗켐은 전일 보다 6.15% 오른 6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3사, 현대차 등이 참여 중인 배터리 얼라이언스는 지난 14일 ‘사용후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업계안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률안을 정부에 제출했다.업계안은 2030년까지 연평균 50% 이상 급성장이 예상되는 사용후 배터리 거래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이 담겼다. 특히 업계안은 민간의 자유로운 거래를 최대한 보장하는 게 목표다. 이 가운데 지난 7월 폐배터리 시장 규모와 관련해 김대기 SNE리서치 부사장은 “배터리 재활용으로 2040년 600만톤 이상의 리튬과 니켈 등의 금속이 채굴될 것”이라고 언급 한 바 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089억 달러(264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새빗켐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산을 재활용해 비료 원료가 되는 인산을 생산하는 업체다. 폐리튬이온 2차전지에서 양극활물질을 정제, 분리해 전기차에 적용되는 리튬 2차전지의 부원료를 공급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지난 7월 교보증권 최보영 연구원은 “새빗켐의 주요 경쟁력은 액상형 분리 기술에 기반한 높은 유가금속 회수율”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 LG화학-켐코(고려아연 계열사)의 합작법인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발로 전구체 복합액을 납품할 예정으로, 향후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2023.11.16 I 최은경 기자
일신방직, 국세청 주류 온라인 판매 검토...브랜드 평판 1위 와인 독점 수입 손자회사 부각 ‘...
  • [특징주]일신방직, 국세청 주류 온라인 판매 검토...브랜드 평판 1위 와인 독점 수입 손자회사 부각 ‘...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일신방직(003200)의 주가가 강세다. 국세청이 주류 온라인 판매에 대해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는 소식과 신동와인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16일 13시 5분 일신방직은 전거래일 보다 14.58% 오른 1만14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해외 각국의 주류 통신판매 현황 및 기타 규제사항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국세청이 이번 연구의 목적을 ‘통신판매를 허용 중인 국가의 주류 접근성을 낮추기 위한 별도규제에 대한 연구 검토 및 관련 규정의 개선방안’이라고 밝힌 만큼 통신판매 확대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완책을 만들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이 같은 소식에 일산방직이 주목받고 있다. 일신방직의 김영호회장은 1991년 신동와인을 설립했다. 신동와인은 일신방직의 자회사인 신동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일신방직의 손자회사로 작년 413억의 매출로 국내 업계 6위로 알려졌다. 특히 신동와인은 드링크스 인터내셔널 매거진이 매년 주최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와인 브랜드’ 어워드에서 11년간 5번 1등으로 선정된 ‘파밀리아 토레스’의 국내 수입 독점 업체다.1996년부터 ‘파밀리아 토레스’의 국내 수입 독점 계약을 맺고 있다. 또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와인인 ‘로마네 콩티’의 제조사 도멘 드 라 로마네콩티의 와인들을 국내에 처음으로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2023.11.16 I 최은경 기자
컨텍, '우주시장 산업 수혜' 스페이스X 영업이익 4조 전망...고객사 부각 '강세...
  • [특징주]컨텍, '우주시장 산업 수혜' 스페이스X 영업이익 4조 전망...고객사 부각 '강세...
  • [이데일리 최은경 기자] 컨텍(451760)의 주가가 강세다. 스페이스X가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영업이익이 4조원에 달할 거란 전망에 영향으로 풀이된다.16일 10시 42분 컨텍은 전일 보다 6.34% 상승한 1만9970원에 거래 중이다.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덕분에 올해 90억달러(약 11조7000억원), 내년 150억달러(약 19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의 매출은 △2020년 16억달러(약 2조원) △2021년 23억달러(약 3조원) △2022년 46억달러(6조원)로 매년 성장추세다. 이 같은 소식에 컨텍이 주목받고 있다. 컨텍은 주요 고객사로 스페이스X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여러 위성을 대상으로 관제 임무를 지원하는 지상 시스템 개발 및 통합 가능한 지상국 시스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갖췄다. 이를 통해 수신된 데이터를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위성 데이터 수신 서비스(GSaaS)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한편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올해 목표로 하는 매출은 80억달러(약 10조원)이고, 영업이익은 30억달러(약 4조원)를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2023.11.16 I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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