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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년만에 사라지는 전보...KT, 내달 15일 서비스 종료
  • 138년만에 사라지는 전보...KT, 내달 15일 서비스 종료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T가 내달 전보(電報)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한때 가장 빠른 통신수단이었으나, 휴대폰 대중화 등으로 이용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15일 KT에 따르면 지난 13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15전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알렸다. 공지에는 “그동안 KT 전보 상품을 이용해 주신 고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통신시장의 환경변화로 전보 이용량이 매년 급격히 감소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12월 15일부로 전보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고지했다. KT는 앞서 2018년 4월 8일 자로 국제 전보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KT 전보서비스는 내달 15일 이후로 완전 종료되게 된다. 전보는 원거리에 있는 발신자와 수신자가 전신을 매개로 소통하던 방법으로, 우편보다 메시지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어 19∼20세기 주요 통신 수단으로 활용됐다.발신자가 관할 우체국에 전화로 메시지를 부르면 가입전신(텔렉스)으로 수신자 인근 우체국에 전달했고, 사환이 이를 배달했다. 단어나 기호마다 보내는 데 돈이 들었기 때문에 인칭대명사나 형용사를 뺀 최소한의 줄임말로 보내는 게 특징이다.국내에서는 1885년 한성전보총국이 서울∼인천 간 첫 전보를 보냈으며, 광복 이후에는 체신부와 KT 전신인 한국전기통신공사로 서비스가 이관돼 역사를 이어왔다. 하지만 1990년대에 이르러 전자우편(이메일)과 휴대전화가 보급되면서 이용량이 급격하게 줄었고, 2010년대부터는 경축용이나 선물용으로 명맥을 유지해왔다.KT의 전보서비스는 중단됐으나, 아직 우체국의 전보를 대체할 수 있는 유사 서비스는 남아있다.우정사업본부는 전보와 마찬가지로 오프라인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경조 카드 서비스’, 메시지와 돈을 같이 보내는 일종의 전신환 서비스인 ‘경조금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KT도 115전보 서비스 종료 안내문에서도 “우체국 대체 서비스를 이용해달라”고 공지했다.
2023.11.15 I 전선형 기자
벤츠코리아, A클래스 해치백·세단 부분변경 모델 판매 돌입
  • 벤츠코리아, A클래스 해치백·세단 부분변경 모델 판매 돌입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콤팩트 해치백 A클래스의 4세대 부분변경 모델과 콤팩트 세단 A클래스 세단의 첫 부분변경 모델 라인업과 가격을 공개하고 이달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벤츠 더 뉴 A클래스 세단.(사진=벤츠코리아.)A클래스는 안전성, 효율성,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앞세운 모델이다. 지난 2019년 4세대 해치백 모델이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여기에 기존 해치백으로만 구성됐던 A클래스 라인업에 새롭게 도입된 최초의 세단으로 A클래스 세단이 지난 2020년 국내에 출시됐다. 이 두 모델은 이번에 각각 ‘더 뉴 A클래스 해치백’과 ‘더 뉴 A클래스 세단’ 부분변경 모델로 함께 돌아왔다. ‘더 뉴 A클래스’는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 및 파워돔,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 등 세심한 디자인 변화가 이뤄졌다. 새로운 외장시트 컬러 및 트림 라인업,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텔레메틱스도 적용됐다. 벤츠코리아는 ‘더 뉴 A 220 해치백,’ ‘더 뉴 A 220 세단’ 및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S 4MATIC 세단’을 이달 선보이며 추후 ‘더 뉴 메르세데스- AMG A 45 S 4MATIC+’ 도 출시할 예정이다.벤츠 더 뉴 A클래스 해치백.(사진=벤츠코리아.)아울러 이달 20일에는 20주년 온라인 스페셜 11월 모델로 ‘더 뉴 A 220 해치백 온라인 스페셜’과 ‘더 뉴 A 220 세단 온라인 스페셜’이 출시된다. 온라인 스페셜 모델은 더 뉴 A클래스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폴라 화이트 외관 컬러와 마키아토 베이지 컬러의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밝고 분위기가 특징이다. 온라인 스페셜 모델에는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와 2존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비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원활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 360도 카메라 주차패키지 △넓은 공간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 등도 탑재됐다.킬리안 텔렌 벤츠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A클래스 해치백과 더 뉴 A클래스 세단은 역동적인 디자인, 정교한 기술력, 혁신적인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동급 세그먼트를 리드하는 차세대 콤팩트 카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젊고 다이내믹한 감성에 연결성과 직관성을 제공하는 디지털 기능을 갖춰 젊은 세대는 물론, 스마트한 드라이빙을 즐기는 모든 고객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A220 해치백의 가격은 4710만원이고 세단은 4880만원이다.
2023.11.15 I 김성진 기자
캡스톤파트너스 강세…상장 첫 날 ‘따블’
  • [특징주]캡스톤파트너스 강세…상장 첫 날 ‘따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벤처투자회사인 캡스톤파트너스(452300)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현재 캡스톤파트너스는 공모가보다 105.75%(4230원) 오른 8240원에 거래 중이다. ‘따블’(공모가 대비 2배)을 기록한 캡스톤파트너스는 개장 직후 8650원까지 고점을 찍고 주가가 소폭 둔화하고 있다. 앞서 캡스톤파트너스는 일반 청약에서 1345.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문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1조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캡스톤파트너스는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95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가격 범위(3200~3600원) 최상단보다 높은 4000원에 확정했다.캡스톤파트너스는 초기 투자 및 신성장 산업 투자에 강점이 있는 벤처투자사다. 최대 강점은 검증된 초기 투자 역량과 효과적인 밸류업 시스템이다. ‘당근’, ‘직방’, ‘센드버드’, ‘컬리’ 등 다수의 유니콘을 초기에 투자해 키워냈다.아울러 인공지능(AI), 핀테크, 플랫폼 등 다양한 신성장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넥스트 유니콘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 중이다.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005940) 관계자는 “차별화된 투자 전략을 보유한 캡스톤파트너스의 경쟁력과 성과를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해 줬다”고 전했다.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투자 전략과 검증된 투자 성과를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퍼스트 무버답게 떠오르는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계속해서 성공적인 투자 성과를 이뤄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내주신 관심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3.11.15 I 최훈길 기자
씨아이테크, 경영권 분쟁 격화에 20%대↑
  • [특징주]씨아이테크, 경영권 분쟁 격화에 20%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씨아이테크(004920)가 장 초반 강세다. 씨아이테크의 2대 주주인 이학영 헌터하우스 대표가 회사에 대해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 항고를 제기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씨아이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2.88% 오른 1923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아이테크가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회사를 둘러싸고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씨아이테크는 전날 이 대표가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서울 고등법원에 항고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향후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서울동부지법에서 진행된 1심에서는 법원이 “소수주주권 및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권제도의 취지, 신청인이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권을 행사하는 목적 및 경위 등에 비추어보면 그 소집의 실익이 없거나 그 소집을 허가할 경우 더욱 복잡한 법률적 분쟁만을 야기할 것이 명백한 만큼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기각한다”고 밝히면서 회사 측에 손을 들어준 바 있다. 통상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면 의결권 확보 경쟁이 벌어져 경영권을 둘러싸고 지분 매입이 이뤄지면서 주가가 뛰는 경향이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씨아이테크의 22만주 가량을 1398원에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2023.11.15 I 이용성 기자
넷마블, MSCI지수 편출 안 돼…5% 강세
  • [특징주]넷마블, MSCI지수 편출 안 돼…5%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넷마블(251270)이 1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정기리뷰에서 편출될 것이라 예상됐지만, 제외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넷마블(251270)은 전 거래일보다 2500원(5.19%) 오른 5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넷마블은 이번 리뷰에서 편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유동비율과 유동시총이 상향하며 편출 종목에서 빠졌다.MSCI는 11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금양, 포스코DX, SK텔레콤을 새로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편출 종목은 BGF리테일, 카카오게임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팬오션 등으로 확정됐다.한편, 넷마블은 이날 ‘지스타 2023’ 출품작인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공식 유튜브채널 ‘넷마블 TV’를 통해 공개한 영상은 주인공 ‘트리스탄’을 비롯해 ‘티오레’, ‘호크’ 등 캐릭터들과 실제 게임 플레이가 담겼다.‘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은 ‘지스타 2023’ 넷마블 부스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인플루언서들이 오픈월드 모드에서 몬스터를 소탕하고 리오네스 성문 도달 시간을 경쟁하는 ‘리오네스 토벌 대회’와 던전 클리어 시간을 겨루는 ‘페르젠 광산타임 어택’ 등의 현장 이벤트도 관람할 수 있다.
2023.11.15 I 김인경 기자
美 반도체 훈풍 속 삼전·하이닉스 1~2%대 상승
  • 美 반도체 훈풍 속 삼전·하이닉스 1~2%대 상승[특징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반도체 대형주가 장 초반 상승세다. 간밤 미국 증시가 미국 물가 상승률 둔화에 일제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도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27%) 오른 7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7만1000원을 상회한 것은 지난 9월15일(7만2000원)이 마지막이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3400원(2.62%) 오른 13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7%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3.62%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AI 전용칩 발표에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2.13% 급등한 496.56 달러를 기록했다. 10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2016년 이후 7년 만에 최장기간 상승세 보이고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AMD(2.56%), 인텔(3.09%), 브로드컴(2.75%) 등도 일제히 올랐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위험자산 선호 속 원·달러 환율, 국채 수익률 하락, 외국인 수급 유입 기대로 상승 폭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특히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반도체와 2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강한 수급 유입이 되면 장중 상승세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5 I 이은정 기자
폴라리스오피스, 3Q 역대 최대 매출 소식에 10%대↑
  • [특징주]폴라리스오피스, 3Q 역대 최대 매출 소식에 10%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폴라리스오피스(041020)가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실현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폴라리스오피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61%(490원) 오른 511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폴라리스오피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3억원, 당기순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98%, 1683% 증가했다.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은 64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신성장동력인 AI(인공지능) 오피스 신규 출시 및 협업플랫폼 사업부문의 영업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신규 서비스 마케팅 비용 증가 및 외연 확대에 따른 상품 매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새로 출시한 AI 요금제 고객 확보 및 마케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 상승은 곧 수익성 증대로 이어지는 만큼 기존 가입자의 AI 요금제 전환 및 가입 구독자 증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오피스 솔루션은 페이퍼리스 스마트오피스 구축 관련 B2B 및 B2G 수요 증가로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협업 플랫폼 사업부의 경우, 내부통제강화 관련 IT서비스관리(ITSM)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 이에 대한 상품 매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11.15 I 이정현 기자
테슬라 훈풍 속 2차전지주 강세…포스코퓨처엠 7%↑
  • [특징주]테슬라 훈풍 속 2차전지주 강세…포스코퓨처엠 7%↑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차전지주가 1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코스피 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전 거래일보다 2만1500원(7.28%) 오른 31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6.63%, 5.76%씩 올라 26만5500원, 77만1000원을 가리키고 있다.엘앤에프(066970)도 5.25% 강세다.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66% 오른 45만3000원에, POSCO홀딩스(005490)는 3.50% 오른 48만8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간밤 테슬라가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6.12% 급등한 237.41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테슬라는 13일(현지시간)에도 4% 넘게 오른 바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웨이보를 통해 상하이산 모델3 기본형의 가격을 1500위안 인상한 26만1400위안(약 4759만원)으로, 모델Y 보급형 모델은 2500위안 인상한 26만6400위안(약 4849만원)으로 올린다고 발표했다.테슬라는 지난 3주 간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또 다시 가격을 올렸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27일 모델Y퍼포먼스의 가격을 4% 인상했으며, 지난 9일에는 모델3와 모델Y 롱레인지 가격을 0.8% 인상했다.이에 가격 인상에 따른 이익 마진 개선 기대감이 확대 중이다. 게다가 미국 국채금리가 안정화하며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2023.11.15 I 김인경 기자
韓 최초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우승…“골든 캡슐이 재난 구호 돕길”
  • 韓 최초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우승…“골든 캡슐이 재난 구호 돕길”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개인적인 불편함에서 시작한 ‘골든 캡슐(The Golden Capsule)’이란 아이디어가 재난현장뿐 아니라 다양한 일상에서 충분히 활용되도록 지속적으로 개발에 힘쓰겠습니다.”홍익대학교에서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학부 과정을 이수 중인 김대연씨는 13일 서울 강남구 다이슨 코리아 사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다이슨이 주최한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에서 우승작으로 선정된 출품작 골든 캡슐의 활용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왼쪽부터)홍익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대연씨와 채유진씨, 백원씨, 신영환씨 등으로 구성된 ‘골든 캡슐팀’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에서 우승팀으로 선정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다이슨)◇홍익대 학생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서 한국인 최초 우승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사소한 일상 속 문제를 명쾌하면서도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한 엔지니어 인재를 발굴·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이 어워드는 국내전·국제전으로 진행되는데 국내전에서 수상한 90개의 출품작 중 20개를 국제전 우승후보에 올린다. 선정된 20개 작품 중 다이슨 창업자인 제임스 다이슨 수석엔지니어가 직접 우승팀을 선정한다.올해는 이 어워드 최초로 국내팀의 작품이 국제전 우승작에 뽑혔다. 우승팀 영광을 안은 건 홍익대 학생들로 꾸려진 골든 캡슐팀이다. 김대연씨를 비롯해 같은 학과에 재학 중인 신영환씨, 산업디자인학과의 채유진씨와 백원씨 등 네 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제임스 다이슨 수석엔지니어와의 영상통화에서 우승팀 선정 소식을 직접 들었다.홍익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골든 캡슐팀’이 개발한 무동력 수액 주입 장치 ‘골든 캡슐. (사진=다이슨)홍익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골든 캡슐팀’이 개발한 무동력 수액 주입 장치 ‘골든 캡슐. (사진=다이슨)이들이 개발한 골든 캡슐은 응급용 무동력 수액 주입 장치다. 재난 현장에서 환자 이송 시 수액 팩을 들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골든 캡슐은 기압차를 이용해 수액을 주입하는 게 특징이다. 때문에 기존 수액팩과 달리 높이 들고 있지 않아도 되며 전기 없이도 작동한다.골든 캡슐 아이디어는 채유진씨의 경험에서 출발했다. 채씨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하며 수액을 맞았는데 이동할 때 수액팩을 높이 들고 다니거나 이동형 수액팩 거치대를 끌어야 해 큰 불편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튀르키예 지역에서 발생한 재난현장 영상에서 부상자를 들것에 실은 채 수액팩을 높게 들고 이동하는 의료진 모습을 보고 기존 수액팩의 불편함을 개선할 필요성이 크다고 생각했다. 같은 팀의 백원씨가 어린 시절 쓰촨성 대지진 현장을 직접 목격한 점도 공유하며 재난현장에서의 불편함을 덜어줄 수액 주입 장치를 개발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발품 팔며 자문 구해…“재난 현장 활용 기대”골든 캡슐팀은 올해 3월 초부터 아이디어를 모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또 쓰촨성 대지진 당시 현장에 파견된 의료진 등에게도 자문을 구했다. 골든 캡슐팀은 이를 토대로 높이 차이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수액을 주입해야 한다는 점과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설명했다.이들이 고안한 골든 캡슐은 30분 이상 수액 주입이 가능하고 수액 주입량에 따라 1시간 이상도 충분히 작동한다. 재난 현장에서 부상자의 골든 타임은 보통 30분~1시간인데 이에 맞췄다. 최대 주입 속도는 기존 수액팩 대비 150% 향상시켰는데 재난 상황에서는 많은 수액을 빠르게 투입해야 한다는 의료진 자문을 반영했다.홍익대 재학생들로 꾸려진 ‘골든 캡슐팀’이 개발한 골든 캡슐을 재난 현장에서 활용하는 예시. (사진=김응열 기자)환자가 떨어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결박용 벨트나 의료진의 허리띠 등에 골든 캡슐을 고정할 수 있도록 고정 장치도 만들었다. 골든 캡슐을 실제 현장에서 사용할 경우 수액팩을 들고 다녀야 하는 제약에서 벗어나 구호 활동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들은 재난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더 개선하기 위해 현재도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아울러 임상실험을 진행해 현장에서의 사용성도 입증할 계획이다.팀원들은 디자인 엔지니어링 분야를 꾸준히 공부하며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란 포부도 밝혔다.신영환씨는 “엔지니어로서 일상의 문제를 새로운 방법으로 해결해보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고 백원씨도 “간단명료한 원리로 앞으로 혁신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했다.홍익대 학생들로 구성된 ‘골든 캡슐팀’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에서 우승작으로 선정된 골든 캡슐의 개발 방안에 관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다이슨)
2023.11.15 I 김응열 기자
디셈버 핀트, 한국투자증권과 계좌 개설 제휴
  • 디셈버 핀트, 한국투자증권과 계좌 개설 제휴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디셈버앤컴퍼니는 한국투자증권과 계좌 개설 연동을 시작으로 향후 연금저축,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핀트는 인공지능이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맞춤형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및 미국 주식 종목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전세계 시장 상황을 분석해 종목 매매부터 리밸런싱까지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국내 대표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투자일임 앱이다. 계좌별 전략 관리가 가능한 독보적 인공지능(AI) 플랫폼 ‘프레퍼스’를 통해 투자 전략을 자유롭게 스위칭 할 수 있어 초개인화된 맞춤형 투자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이번 제휴로 핀트 고객들은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별도의 금융 앱 설치 없이도 핀트 앱 내에서 한투증권 계좌를 개설해 핀트의 AI 맞춤형 투자일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KB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에 이어 한투증권까지 합류하면서 핀트는 업계 최다 증권사 제휴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로써 핀트 고객들의 증권사 선택 폭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또한 양사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해 디셈버앤컴퍼니가 업계 최로 선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연내까지 한투증권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며, 연금저축 또한 한투증권을 통해 조만간 핀트 앱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이번 제휴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핀트 일임계약 증권 계좌를 한투증권으로 설정하는 고객에게는 기본수수료 쿠폰을 지급한다.디셈버앤컴퍼니는 투자전략엔진 아이작(ISAAC)과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주문집행엔진 프레퍼스(PREFACE)의 멀티 AI 전략으로 투자일임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보유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플랫폼 기술의 정점인 프레퍼스의 가원장기술을 활용한 핀트의 자율주행은 하나의 계좌에서 개인의 직접투자와 핀트 AI를 통한 간접투자가 모두 가능해 1계좌 1전략의 한계를 기술력으로 해결한 최초의 사례”라고 말했다.핀트 자율주행은 현재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마블’과 ‘마블 미니’ 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할 때에 실시간으로 운용 상태를 활성 또는 비활성화 할 수 있는 ‘온(On)’, ‘오프(Off)’ 기능으로 AI 투자일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연금저축은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 업계 최초로 지난 2021년 10월에 핀트에서 출시한 서비스로 연금과 같이 안정적 장기 투자에 핏이 잘 맞아 AI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의 장점을 잘 살린 것이 특징이다.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한투증권과의 파트너십으로 고객들의 편의성 향상은 물론,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로보어드바이저 업계 1위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한투증권과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디셈버앤컴퍼니는 최근 신규 자본 확충을 위해 유상증자를 포함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넥스트 디셈버’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2023.11.15 I 이은정 기자
삼성 비스포크 청소기와 세탁건조기, 인간공학디자인상 수상
  • 삼성 비스포크 청소기와 세탁건조기, 인간공학디자인상 수상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의 비스포크 가전이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23년 인간공학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인간공학디자인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제트 AI’와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Top-Fit)’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인간공학디자인상은 국내 인간공학적 설계 분야의 최고 권위 상이다.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정성 등을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해 시상한다.삼성전자 제품 중 스틱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와 세탁기·건조기 상하 일체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Top-Fit)’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비스포크 제트 AI는 장애인인권포럼 유니버설디자인연구소가 함께 선정한 ‘유니버설 디자인 우수상(Excellence in Universal Design)’도 단독으로 수상했는데 연령이나 성별, 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원칙을 충실하게 구현한 모범제품으로 인정받았다.삼성전자는 유니버설 디자인 구현을 위해 장애인 임직원과 임직원의 장애인 가족들로 구성된 사내 장애인 자문단인 ‘삼성 패밀리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힘쓰고 있다.비스포크 제트 AI는 브러시가 마루나 카펫, 매트 등 다양한 청소 환경을 인식해 최적의 청소모드를 알아서 설정하고 사용환경에 맞는 흡입력으로 동작하는 ‘AI 모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 먼지 비움 시스템인 ‘청정스테이션+’도 도입했다. 스스로 제품 상태를 진단해 맞춤형 유지보수 가이드를 제공하는 ‘스마트 자가진단’, 말하듯 친절하게 제품 상태를 알려주는 ‘대화형 알림창’ 등도 적용됐다.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은 세탁기와 건조기가 위아래로 합쳐진 일체형 제품이다. 기존 제품을 사용할 때보다 건조기 투입구의 높이가 낮고 넓어져 편하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아울러 △세탁과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문을 열어 내부 습기를 빼내는 ‘오토 오픈 도어’ △세탁기와 건조기 제품 중간에 위치해 제품을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세탁물의 무게와 최근 세탁한 세탁물의 오염도를 학습해 세제 투입량을 조절하는 ‘AI 세제자동투입’ 기능 등 우수한 사용성을 인정받았다.이보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가전은 소비자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사용성을 개선하고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년 인간공학디자인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Top-Fit)’과 ‘비스포크 제트 AI’ 제품. (사진=삼성전자)
2023.11.15 I 김응열 기자
교촌치킨, 문베어브루잉 '수제 맥주 3종' 출시
  • 교촌치킨, 문베어브루잉 '수제 맥주 3종' 출시
  • 문베어브루잉 맥주 3종.(사진=교촌에프앤비)[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교촌에프앤비(339770)의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이 신제품 맥주 3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문베어 허니 에일’, ‘문베어 소빈블랑 IPA’, ‘문베어 모스카토 스위트 에일’ 3종이다. 설악산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화강암반수를 사용해 깨끗하고 청량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은은한 향과 맛으로 다양한 음식과 궁합이 좋아 연말 시즌 각종 모임에서 식탁을 더욱 풍성히 채울 예정이다.문베어 허니 에일은 교촌의 대표 소스인 허니소스에 들어가는 국내산 아카시아꿀을 첨가한 제품이다. 에일 특유의 풍부한 향에 달콤하고 은은한 벌꿀 맛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여운을 선사한다.특히 문베어 허니 에일은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맵단짠’의 강렬한 맛을 선사하는 교촌치킨의 레드시리즈, 블랙시리즈와 ‘꿀조합’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카나페, 프레첼, 바질 파스타 등의 음식과 페어링하면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문베어 소빈블랑 IPA는 뉴질랜드산 스페셜 홉인 ‘넬슨 소빈’만을 사용해 화이트 와인을 연상할 만큼 농익은 열대과일의 향을 자아낸다. 드라이하고 깔끔한 맛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앞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 맥주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문베어 모스카토 스위트 에일은 달콤한 스파클링 맥주다. 에일 맥주에 100% 모스카토 포도 원액을 블렌딩해 청포도의 향을 듬뿍 담았다.신제품 3종은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과 교촌치킨 가맹점에서 즐길 수 있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정식 출시 전부터 맥주 대회, 주류 박람회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문베어 소빈블랑 IPA, 문베어 모스카토 스위트 에일과 달콤한 벌꿀 향의 문베어 허니 에일은 정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교촌이 시간과 노력을 쏟아 만든 프리미엄 수제맥주”라며 “성큼 다가온 연말 가까운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한층 기분 좋게 만들어 줄 치맥 한 상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14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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