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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하이닉스 강보합…‘엔비디아 쇼크’ 진정세
  • [특징주]삼전·하이닉스 강보합…‘엔비디아 쇼크’ 진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상승 출발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대폭 하락하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했지만 진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81% 오른 7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53% 오른 17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3.14% 하락하고, SK하이닉스는 5.35% 급락했으나 진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액은 3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2% 늘고, 예상치인 287억 달러, 기존 가이던스 280억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0.67달러로 예상치 0.65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총이익률 75.7%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그러나 시장 기대치가 이보다 더 높으면서 주가가 고꾸라졌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6.38% 하락한 117.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우려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모건스탠리과 웰스파고 등이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상향했고, 마이크론이나 AMD 등 다른 반도체 관련주가 급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성장률 둔화가 증시가 감당 못할 정도의 각도로 진행되는 분위기는 아니다”면서 “엔비디아의 실적이 영원히 400% 이상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엔비디아발 하락은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8.30 I 이용성 기자
'화장품 잭팟' 지놈앤컴퍼니 "세계 최초 연구 성과도" 상전벽해 비결은
  • '화장품 잭팟' 지놈앤컴퍼니 "세계 최초 연구 성과도" 상전벽해 비결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연구개발(R&D)에만 집중해왔던 지놈앤컴퍼니(314130)가 야심차게 시작한 신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숫자로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초 분변 이식으로 면역항암제 효과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R&D 기업으로서의 혁신성과 능력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21일 수원 광교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홍유석, 박한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그동안 연구개발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숫자로 기업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지놈앤컴퍼니 매출은 크게 성장했다. 2021년 5억원이던 매출은 2023년 143억원으로 2년만에 약 2760% 성장했다. 올해 역시 성장 기조가 확실하다.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 은 104억원으로 전년동기(7.6억원) 대비 1271% 증가했다. 실적 상승의 주역은 컨슈머 사업이다. 컨슈머 사업은 상반기 34억원의 매출을 냈는데, 이는 전년동기(6.5억원) 대비 422% 증가했다. 컨슈머 사업 성장세도 눈에 띄는데 2023년 상반기 매출은 7.6억원이었지만, 그해 하반기 16.8억원, 올해 상반기 34억원으로 두배 이상씩 성장했다. 컨슈머 사업 매출 대부분은 지놈앤컴퍼니의 신사업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에서 나왔다.홍유석 지놈앤컴퍼니 대표.(사진=지놈앤컴퍼니)홍 대표는 “2021년 유이크(UIQ) 브랜드로 론칭한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은 그동안 유통채널 입점과 마케팅을 통해 올해부터 매출 상승이 본격화되고 100억원대 모멘텀을 보여 줄 것”이라며 “국내 다수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이 있지만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사업화한 것은 지놈앤컴퍼니가 최초”라고 설명했다.유이크는 올해 100억원 매출도 가시권이라고 강조한 그는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한 화장품 사업이지만, 창립때부터 기초 연구를 해왔었고, 건강한 사람 피부 균주 700종을 뱅킹화 했다. 준비를 해왔던 사업”이었다며 “성공하는 브랜드들은 지속 성장이 가능한 확실한 테마가 있다. 우리는 피부에서 유래한 마이크로바이옴 콘셉트로, 화장품 품질이 좋다.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어지면서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실제로 햇빛으로 인한 피부암은 자외선뿐만 아니라 피부에 존재하는 황색포도상구균도 원인인데, 지놈앤컴퍼니 선크림은 자외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차단하고 억제한다. 이 두가지 모두를 차단하는 선크림은 지놈앤컴퍼니 제품이 유일하다. 현재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해외 14개국에 진출했고, 올리브영에서는 입점 한달만에 판매 1위에 올라섰다.또한 R&D 분야에서도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연구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박한수 대표와 박숙련 서울아산병원 교수팀은 대변 이식으로 간암, 위암, 식도암 등 전이성 고형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임상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13명의 환자에게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가 좋은 환자의 대변을 이식한 결과 1명은 암이 부분관해 됐고, 5명은 암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그동안 대변 이식을 통한 면역항암제 효능을 확인하는 연구가 없었는데, 이를 세계 최초로 시도해 증명한 것이다.박한수 지놈앤컴퍼니 대표.(사진=지놈앤컴퍼니)박 대표는 “고형암 중 위장과 간 쪽으로 대변 이식을 통한 면역항암제 효과 입증 연구는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대변을 필터로 걸러서 액기스만 남게 한 다음 이를 주사로 항문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암에 효과를 나타내는 유익균을 찾았고,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파이프라인을 어떻게 최적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GEN-001과 함께 다시 한번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의 항암 효과를 입증한 것도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그는 조성엽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과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 카스9을 활용해 신규 항암 표적 TPST2 억제를 통해 면역항암제 치료 효능을 증가시키는 연구 성과도 냈다. 지놈앤컴퍼니로서는 마이크로바이옴, 신규 타깃 항암제,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분야까지 연구개발 섹터를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특히 지놈앤컴퍼니는 스위스 디바이오팜에 약 568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 한 신규타깃 ADC 항체에 이어 신규 타깃 항암제 GENA-104 기술이전도 추진 중이다. 면역항암제로 개발되던 GENA-104는 내부적으로 ADC 항체 특징도 갖고 있는 것을 확인, ADC 항체로 기술이전이 될 수도 있다는 게 홍유석 대표 설명이다. 그는 “GENA-104는 면역항암제 또는 ADC 항체로도 기술이전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어느 쪽으로 딜이 될지는 현재 논의 중”이라며 “현재 프로세스는 개발 비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인데, 외부 기업을 통해 개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홍 대표는 “올해 총매출은 약 250억~30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화장품 사업으로 약 1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신규타깃 ADC 항체 기술이전에 따른 계약금 70억원이 인식될 예정이다. 여기에 위탁개발 및 생산 서비스(CDMO) 분야 매출까지 더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궁극적인 목적은 화장품과 앞으로 새롭게 시작할 프리미엄 건기식 분야에서 캐시카우를 만들어, 이 자금으로 ADC 등 집중해야 하는 R&D에 투자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것이다. 올해가 그 시작점이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2024.08.30 I 송영두 기자
국표원, EU 탄소규제 대응 위한 표준화 본격 추진
  • 국표원, EU 탄소규제 대응 위한 표준화 본격 추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유럽연합(EU)발 탄소규제 강화에 우리 기업이 더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표준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오광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이 29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유럽연합(EU) 탄소규제 대응 표준화 추진을 위한 세미나에서 모두(冒頭)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국표원은 29일 서울 엘타워에서 EU 탄소규제 대응 표준화 추진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표준화 추진계획안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산업계 관계자 및 표준 전문가 100여 명이 함께 했다.EU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자는 전 세계적 탄소중립 노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시행한 EU CBAM을 비롯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배터리 및 에코디자인 규제 등이 이를 보여준다. 제도별로 업종이나 특징이 조금씩 다르지만 요약하면 ‘EU에 제품을 수출하려면 해당 제품 제조 전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을 공개하라’는 것이다.우리나라도 탄소 배출권 등 제도가 일부 도입돼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적잖은 기업에는 제품 제조 전 과정의 탄소 배출량을 공인된 방식으로 측정하는 것 자체가 만만찮은 과제다. EU발 탄소규제에 제때 대응하지 못하면 자칫 우리 3대 수출시장인 EU에서의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국표원은 이에 배터리·에코디자인 규제의 세부 요구사항, 탄소발자국이나 디지털제품여권(DPP), 재생원료 함량, 자원효율성 평가 등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표준화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국제표준이나 국가표준으로 만들어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존하는 국제표준을 국가표준으로 도입해 국내 보급을 확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25종의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하고, 국제표준의 국내 도입 21종을 포함해 총 30종의 관련 국가표준을 만들 계획이다.국표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이 같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이정준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산업계 전문가 패널의 의견을 들었다.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최근 탄소규제 대상 제품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산업 공급망으로 그 범위도 확대되는 중”이라며 “우리 수출기업이 글로벌 탄소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표준화 추진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30 I 김형욱 기자
방예담표 청량 그루브… '오해'로 보여준 '굿 바이브즈'
  • 방예담표 청량 그루브… '오해'로 보여준 '굿 바이브즈'
  • (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방예담이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돌아왔다.방예담은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굿 바이브즈’(GOOD VIBES) 타이틀곡 ‘오해’(O-HE)를 공개했다.타이틀곡 ‘오해’는 청량하고 그루비한 느낌의 힙합&팝 장르 곡이다. 기존 K팝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사운드와 형식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한층 성숙해진 방예담의 보컬을 느낄 수 있다.세븐틴, NCT 드림, 르세라핌 등의 곡을 프로듀싱한 스웨덴 유명 프로듀서 Niklas Jarelius Persson, William Segerdah, Chris Collins와 방예담이 공동 작업에 참여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집착하는 건 아닌데 / 뭐 하고 있어 너 / 심각하게 고민했어 / 10분 동안 말이야 / 뭐 하고 있는지 연락 한 통 없네 / 하루 종일 자는 것 같던데 / 너무해 너 / Yeah I’m so Caught up / 전화 좀 걸어줘 / 오늘 밤이 지나기 전에 / 오해에 오해에 오해에 오해 / 오해에 오해에 오해에 오해 / 오 넌 왜‘가사에는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걱정과 불안이 오해로 번지는 내용이 담겨있다. 풋풋한 스토리에 방예담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더해져 리스너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감각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사운드와 입가에 맴도는 멜로디는 ‘오해’ 신드롬을 예감하게 한다.
2024.08.29 I 윤기백 기자
‘버튜버 팬미팅’부터 ‘삐끼삐끼 챌린지’까지…행사 이모저모
  • ‘버튜버 팬미팅’부터 ‘삐끼삐끼 챌린지’까지…행사 이모저모[2024 콘텐츠유니버스]
  • [이데일리 김형환 김가영 김보영 이민하 기자] “버튜버(가상 캐릭터 유튜버) 임재천님과 일대일 대화하고 싶으신 분들은 손 들어주세요.”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행사장에는 버튜버 ‘임재천’과 대화를 원하는 이들로 가득했다. 번호표를 받은 팬들은 설레는 표정으로 임재천과의 팬미팅을 기다렸다. 모니터 화면에 등장한 임재천은 팬들과 안부 및 근황을 주고받으며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했다. 일부 팬들은 화면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임재천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2024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렸다. 크리에이터들이 ‘챌린지’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열린 29일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얼굴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인플루언서 스튜디오를 찾은 이들은 최신 유행 음악에 맞춰 ‘챌린지’를 이어갔고 100만 지식 유튜버 ‘1분만’의 라이브 방송에는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했다. 게임잼 부스에서는 개발자·디자이너들이 지구온난화를 주제로 한 게임 개발에 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이날 인플루언서 스튜디오에는 최근 유행하는 ‘챌린지’를 촬영할 수 있는 장비를 구비하고 있었다. 촬영에 적합하도록 다양한 조명을 설치했고 카메라를 거치할 수도 있었다. 국내 인플루언서들 뿐만 아니라 해외 인플루언서까지 모여 최근 유행하는 ‘삐끼삐끼’ 챌린지부터 다양한 K팝 챌린지를 하고 있었다. 구독자 1만 2000명을 보유하고 있는 틱톡커 캐런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공간에 만족한다”며 “많은 영상을 찍을 수 있어 좋다”고 웃었다.2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2전시장 6홀)에서 열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에서 버추얼유튜버(버튜버) 임재천의 팬미팅 쇼케이스가 열리고 있는 모습. 한 팬이 임재천과 일 대 일 팬미팅 대화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김보영 기자)한국버추얼산업협회가 마련한 무대에서는 100만 유튜버 ‘1분만’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행사 현장 화면과 ‘1분만’의 버추얼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편집되어 화면에 보이자, ‘1분만’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들은 물론,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들까지 모두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자신을 비추는 전광판을 찍으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유튜버 ‘1분만’은 행사 현장에 팬이 등장하자 팬의 이름을 부르며 “이렇게 와줘 반갑다”고 말해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2024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렸다.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의 원작자인 랄프 소사 총감독이 행사장얼 찾은 참석자들의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드로잉쇼’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애니메이션 ‘심슨 가족’ 원작자인 랄프 소사 총감독이 직접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이벤트도 열렸다. 랄프 소사 감독은 이벤트 참가자들의 이름을 물어보고 그의 특징을 살펴보며 캐리커처를 완성해갔다. 캐리커처를 그리면서도 쉴 새 없이 소통하며 방문객들의 특징을 파악했고 이를 그림에 녹여냈다.학구열도 대단했다. ‘게임잼’ 부스는 참가자의 눈빛부터 달랐다. 게임잼이란 게임 디자이너, 아티스트, 개발자 등이 모여 결과물을 제작하는 일종의 대회다. ‘지구온난화’라는 주제를 들은 참가자들은 당황한 기색도 잠시, 금세 기획 회의를 하기 위해 옹기종기 모였다. 열띤 회의를 마친 참가자들은 눈을 반짝이며 각자 맡은 디자인, 개발 등 업무에 열중하기 시작했다.이번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커넥트허브, 데크포리아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은 ‘사일런트 세션’(Silent Session)으로 운영 중이다. 강연 및 프로그램에 한층 집중할 수 있도록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더한 헤드셋을 지급해 집중도를 높였다. 참석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30대 남성 김문성 씨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더해진 헤드셋을 쓰고 강연을 들어서 그런지 강연자의 말이 쏙쏙 귀에 들어왔다”고 말했다.‘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일상이 콘텐츠다’를 주제로 30일까지 열린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진흥원, 경기관광공사, 한국창업보육협회 등이 후원한다.게임 개발자 및 디자이너 등 20여명이 29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게임잼에 참가해 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
2024.08.29 I 김형환 기자
"사장님, 겨울도 '아아' 판매 반인데 '얼죽아' 저격 메뉴 어때요"
  • "사장님, 겨울도 '아아' 판매 반인데 '얼죽아' 저격 메뉴 어때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사장님, ‘태블로 펄스(Tableau Pulse)’로 카페 매출 데이터와 날씨·계절 상관관계를 보여 드립니다. 비가 많이 온 날은 전체 판매가 줄었지만, 기온과 습도가 높은 날엔 아이스 음료 판매가 늘었네요. 메뉴 중 아메리카노 매출이 가장 많은데, 특히 추운 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판매율이 절반 이상이에요. 확실히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트렌드입니다. 가장 안 팔리는 메뉴의 판매 추이를 보면 당장 리뉴얼이 필요해 보입니다.”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일즈포스 ‘태블로 데이터 페스트 코리아 2024’에서 한 카페 매출 데이터를 활용한 ‘태블로 펄스(Tableau Pulse)’ 제품 시연이 이뤄지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한 카페의 상세한 매출 및 영업 전략 분석이 이뤄졌다. 세일즈포스가 개최한 ‘태블로 데이터 페스트 코리아 2024’에서 지능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 ‘태블로 펄스’ 시연을 통해서다. 세일즈포스는 데이터 개인화(Personalization)를 위한 진화형 인공지능(AI) 기반 태블로 펄스를 올해 2월 새롭게 선보였고, 내년 1월부터 한국어 서비스도 시작한다. 이날 행사에는 1000여명 참석해 사례 발표를 듣고 전시 부스를 체험했다.위장영 한국 태블로 사업총괄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데이터는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AI를 활용하기 위한 필수적인 역량이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장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견인하는 핵심 자산”이라면서, 데이터 전환(DX) 단계별 가이드라인 ‘태블로 블루프린트’로 △혁신적인 플랫폼 △데이터 리터러시(문해력) 향상 △열정적인 커뮤니티를 제시했다.그러면서 그는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데이터 문해력’ 확보와,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전 세계 기업들의 핵심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여기에 AI 기술이 들어오면서 ‘개인화’에 기름을 부었고, 태블로는 ‘모두를 위한 데이터와 AI 분석’을 목표로 태블로 펄스를 출시했다”고 강조했다.‘맥박을 짚는다’는 의미를 담은 지능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 태블로 펄스는 AI가 계속해서 데이터를 다각도로 살펴보며 어떤 식으로 분석을 하면 좋을지 가이드를 해주는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태블로는 분석가가 데이터를 준비하고 시각화하는 데 있어 도움을 주는 분석 툴 ‘아인슈타인 코파일럿(Einstein Copilot)’도 이달 신규 출시했다.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일즈포스 ‘태블로 데이터 페스트 2024’에서 위장영 태블로 한국 사업총괄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세일즈포스)이날 기조연설에는 코리아세븐, 스튜디오킹덤, LG유플러스(032640) 관계자들이 대담 형식 연사로 참여해 각각 조직에 태블로를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 사례를 공유했다.구인회 코리아세븐 디지털 혁신 부문장 상무는 “태블로 기반의 셀프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내년부터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판매·재고·물류·고객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이터 기반 조직으로 확장이 목표”라고 밝혔다.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킹덤’ 개발사 스튜디오킹덤의 이지용 데이터 엔지니어는 태블로를 도입해 게임 개발 주기에 맞춘 실시간 지표 확인과 기획·분석·개발 등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경험을 발표했다.정혜윤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 마케팅그룹 상무는 “통신사를 넘어 AI와 DX를 융합한 ‘AX’ 마케팅 리더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그룹과 조직원 전체 DX 역량이 향상돼야 한다. 내부 마케터와 외부 협력사까지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올 연말에는 DX 가이드 준수율이 80% 정도는 될 것”이라고 봤다.이어진 메인 세션에서는 ‘태블로 블루프린트’를 주제로 세 가지 국내 기업의 성공사례가 공개됐다. 교보문고는 태블로를 도입해 신뢰성과 정합성을 위한 데이터 기반 업무 문화 청사진을 마련했다. 네패스(033640)는 사내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분석 과정을 간소화해 사업을 확장했다. LG전자(066570)는 데이터 문화 전파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전사 직원이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때, 보다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하고 뛰어난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9 I 김범준 기자
엔비디아, 깜짝실적에도 시간외서↓…“너무 높아진 눈높이”(영상)
  • 엔비디아, 깜짝실적에도 시간외서↓…“너무 높아진 눈높이”(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장마감 후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탓이다. 여기에 앞서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된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연례 보고서 제출을 지연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날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비기술주 중 처음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미국 증시내 시총 순위 7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엔비디아(NVDA, 126.61, -2.1%, -6.9%*) 세계 최대 AI 반도체 설계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2% 하락한 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7% 가까이 내렸다.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진 탓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는 이날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22% 급증한 300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287억2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데이터센터(AI 칩 부문) 매출은 154% 급증한 263억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252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0.68달러로 예상치 0.65달러를 웃돌았다. 엔비디아는 또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325억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317억7000만달러다. 일부 결함 문제로 출시 일정이 늦춰진 차세대 칩 블랙웰에 대해 엔비디아는 “블랙웰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4분기 출시 예정으로 수십억달러의 매출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엔비디아는 5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세일즈포스(CRM, 258.9, -2%, 4.3%*) 주문형 고객관계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세일즈포스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2% 내렸지만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4% 넘게 올랐다. 수익성 개선 효과다. 세일즈포스가 장마감 후 공개한 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93억3000만달러, 조정 EPS는 2.56달러로 예상치 각각 92억2000만달러, 2.35달러를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19.1%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세일즈포스는 이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시장 예상치(378억4000만달러)에 부합하는 377억~380억달러로 제시했다. 조정 EPS 가이던스는 종전 9.86~9.94달러에서 10.03~10.1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예상치 9.89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최고 재무책임자 에이미 위버는 이날 사임 소식을 전했다. ◇에어로바이론먼트(AVAV, 193.86, 9.1%) 무인 항공기(드론) 시스템 개발 및 생산 기업 에어로바이론먼트 주가가 9% 넘게 급등했다. 대규모 수주 소식 영향이다. 에어로바이론은 미국 육군과 10억달러 규모의 ‘스위치 블레이드(유도 폭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에어로바이론의 2분기 매출 규모가 1억8300만달러 수준인 것을 고려할 때 상당한 규모다. 대규모 수주 소식이 전해지자 월가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베어드는 에어로바이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가는 161달러에서 2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8.29 I 유재희 기자
제일엠앤에스, 이차전지주 강세에 동반 오름세
  • [특징주]제일엠앤에스, 이차전지주 강세에 동반 오름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2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기업 제일엠앤에스(412540)도 동반 오름세를 보인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제일엠앤에스는 오후 2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10%(620원) 오른 1만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차전지주들은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금리인하를 앞두고 성장주들이 강세를 보이는데다, 2차전지주가 올해 하반기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며 가격이 ‘바닥’에 접근했다는 평가 속에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1981년 ‘제일기공’으로 창업한 이후 1986년 법인으로 전환한 국내 최초 믹싱 장비 전문기업이다. 제일엠앤에스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2차전지 공정 믹싱 장비는 가루 형태의 활물질(전기 에너지를 만드는 활성 물질)에 바인더(소재 결합·도포를 돕는 물질), 도전재(전자 흐름을 도와주는 물질)를 섞어 슬러리 형태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는 2차전지의 양극과 음극을 만드는 ‘전극 공정’의 첫 공정이다.제일엠앤에스는 2차전지 분야에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등 글로벌 기업에 믹싱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2024.08.29 I 박정수 기자
하이브, 민희진 해임 소식 뒤 상승세…3%대↑
  • [특징주]하이브, 민희진 해임 소식 뒤 상승세…3%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2분 현재 하이브(352820)는 전 거래일 대비 3.02% 오른 18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어도어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하이브 CHRO·최고인사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어도어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며,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도 계속 맡는다. 어도어는 이로써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게 됐다. 당초 하이브는 민 전 대표와 맺은 주주 간 계약에 따라 그의 대표이사 임기를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었지만, 지난달 주주 간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민 전 대표 측에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의 소’를 제기해 관련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 등을 대상으로 주주간 계약을 해지했다”며 “주요 쟁점 사항은 5년간 대표이사·사내이사 직위 보장과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주식매도청구권(풋옵션)인데, 대표직 해임의 경우 어도어만 경영과 프로듀싱이 분리되지 않았던 유일한 레이블이었다는 점에서 정상화의 과정으로 본다”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하이브와 민 전 대표와 갈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주주 간 계약은 현재 그대로 효력이 살아 있다”며 “민희진의 풋옵션 등 권리도 그대로 효력이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사진=연합뉴스)
2024.08.29 I 원다연 기자
‘독자 경영 선언’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재확산 조짐에 강세
  • [특징주]‘독자 경영 선언’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재확산 조짐에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이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와 별개로 ‘독자 경영’을 선언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한미약품(128940)은 이날 오후 1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500원(3.20%) 오른 30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한미약품이 그룹과는 별개로 독자 경영을 하겠다는 발표에 그룹 경영권 분쟁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미약품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약품이 전문경영인 박재현 대표이사 중심의 독자 경영을 본격화한다”며 “한미사이언스 종속회사로서의 경영이 아니라 한미약품만의 독자적 경영”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전날 오후에도 박 대표 명의 인사발령을 통해 인사팀과 법무팀 등 신설과 담당 임원 선임을 공지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인사조직 외에도 독자 경영을 위해 필요한 여러 부서를 차례대로 신설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한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가 지주사 체제에서 이탈하려 한 것이라며 박 대표를 사장에서 전무로 곧바로 강등 조치했다.
2024.08.29 I 박순엽 기자
'심슨 가족' 원작자가 그려주는 캐리커처라니…"좋은 추억"
  • '심슨 가족' 원작자가 그려주는 캐리커처라니…"좋은 추억"[2024 콘텐츠유니버스]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렸다.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의 원작자인 랄프 소사 총감독이 행사장얼 찾은 참석자들의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드로잉쇼’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심슨 가족’ 작가가 그려주는 내 모습은 어떨까. 이 상상이 현실이 됐다.애니메이션 ‘심슨 가족’ 원작자인 랄프 소사 총감독은 2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2전시장 6홀)에서 열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아이데아에서 사전 응모에 당첨된 방문객을 대상으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랄프 소사 감독은 이벤트 참가자들의 이름을 물어보고 그의 특징을 살펴보며 캐리커처를 완성해갔다. 캐리커처를 그리면서도 쉴 새 없이 소통을 하며 방문객들의 특징을 파악했고 이를 그림에 녹여냈다. 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만화로 접했던 ‘심슨 가족’ 스타일의 캐리커처가 완성됐다. 랄프 소사 감독은 그림을 완성한 후 참가자들에 기념사진 촬영까지 먼저 제안하며 열정적으로 이벤트에 참여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렸다.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의 원작자인 랄프 소사 총감독이 행사장얼 찾은 참석자들의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드로잉쇼’를 하고 있다.9개월 된 아이와 함께 이벤트에 참여한 A씨는 “어릴 때부터 즐겨봤던 ‘심슨 가족’의 작가가 그려주는 캐리커처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해서 이벤트에 참여했다”며 “아이에게 너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일상이 콘텐츠다’를 주제로 30일까지 열린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진흥원, 경기관광공사, 한국창업보육협회 등이 후원한다.
2024.08.29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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